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마도 아들 낳을때까지..
여기가 리 거든요 마을분들 농사지으시구요
충청도 시골 입니다
그래서인지.. 딸이랑 산책 나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동생은 안낳아?
아들 동생봐야지~~
둘째는 아들 낳고~~
웃으며 덕담인지.. 하세요
나이드신분들은 원래 그런가..시골이라 그런가
인사안하면 욕먹는 통에 첨보는 사람도 다 인사하고 다니고
아들 낳기전까지 저소리 듣고 살겠죠?
이래서 여자들이 시골을 기피하는 거구나... 이런생각도 하게되고
며느리한테 일안시키냐고 부추기는 사람들 다들린다고요
왜 남의 집 며느리 일못시켜 안달인건지 참..
전 식물 키우는 전원생활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골이 저랑 안맞네요
1. ...
'12.9.10 1:32 PM (119.64.xxx.151)강남 사는 할머니도 그런 소리 합니다.
시골 도시 문제가 아니예요.2. ,,
'12.9.10 1:35 PM (72.213.xxx.130)시골 문제는 아니구요, 친구들도 부추기고 만나는 사람들도 모두 한마디씩 합니다. 초연해 지던데요.
3. 아 진짜 저놈의 오지랍..
'12.9.10 1:36 PM (116.121.xxx.214)진짜 싫어요. 덕담이 아니라 악담이져..나이드신분들이 저렇게 아들아들하면서 딸만 있는 집 며느리보고 저딴소리하는거 너무 싫어요. 진짜 저 나이대사람들의 고리타분한 생각 지긋합니다. 왜 남이 아들낳건말건 무슨 상관이람? 할짓도없어요 ㅉ
4. 원글
'12.9.10 1:40 PM (115.10.xxx.134)제또래나 주변인들 아무도 아들 타령 않는데..
전 동네분들만 저러시네요
친정쪽 할머니도 외할머니도 아무도 말 안하세요
시부모님도 아들타령은 아니지만 둘째타령 하시고..
그래서 시골 사람들이라 그런가 싶어요5. 시골분들...
'12.9.10 1:46 PM (182.211.xxx.222)좋게 얘기하면 참 정겹고 좋으신데, 한편으론 남의일에 참견이 좀 심하죠^^::
예전에 할머니 사시던 시골마을에 한달간 머물었던적이 있었는데
서로 어느집에 세간살이 뭐 있느지도 아는이웃들이라 그러신지,
누구네집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웃는데 잇몸이 보이더라부터...옆집 손주 흉까지...
뒷담화가 생각보다 심하더라구요.6. 친정쪽에서 말이 없는건
'12.9.10 1:51 PM (58.231.xxx.80)우리집 대를 이을 아이 아니니 할머니들이 상관없다 생각해 말을안하는거고
시골이라 그런게 아니라 어디 살아도 아들만 낳아도 말듣고 살아요7. 억척엄마
'12.9.10 1:57 PM (115.10.xxx.134)넹.. 시부모님들이 직접 아들타령 않는것만으로도 복으로 알고 살아요 사실은..
오늘도 산책갔다 여지없이 또 아들소리들어서 써봤네요
매일행삽니다 저소리가8. 마자 이상해
'12.9.10 1:57 PM (14.35.xxx.22)날씨 선선해져 딸래미 머리풀고 위에만 살짝 핀꽂아갔더니
양쪽으로 딱 물어야 이쁜데...ㅉㅉㅉ...... 시댁옆집할머니가요...ㅠㅠ9. 마자 이상해
'12.9.10 1:57 PM (14.35.xxx.22)묶어야...
10. ㄴ
'12.9.10 2:38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참 사람도 문화도 잘 안변해요.
그나마 한국이 이정도라도 변한건
서양문화 덕분이죠.
서양문명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앞으로 몇백년이고 천년이고 소끌고 농사짓고 호롱불 붙이고 살았겠죠.
딸이 요즘엔 더 좋더라~
서구화된 요즘에나 가능한 소리.
예전엔 씨알도 안먹힐 소리들이죠.
물론 저 소리도 진실은 아니지만.11. ...
'12.9.10 2:47 PM (1.247.xxx.247)그냥 젊은 새댁보고 특별히 인삿말이 생각안나서 나오는 말이지요.
신경쓰지 마세요.
인사려니하세요.12. ...
'12.9.10 4:53 PM (110.14.xxx.164)네 아마 들째 아들낳으면
아들하나 더 낳으라거나, 셋도 좋다고 하실걸요13. 아들이었으면
'12.9.10 5:24 PM (114.202.xxx.56)요즘은 딸이 대세라는데 딸 하나 낳으라는 말 들으셨을 거에요.
그냥 흘려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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