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부" 무식하고 또 알아보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몇몇 분들께
이번 베니스 영화제 새 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본인 취향 아니라고, 혹은 달랑 한편 보고 김기덕 감독의 모든 작품들을 무시하고,
~~카더라만 믿고는 "어머 정말" 하시는 분들.
이번 베니스 영화제 규정상, 특정작품이 3개 이상 상을 받을 수 없구요, (황금사장상 제외한 3가지 부문입니다..)
황금사자상(대상) 수상작은 다른 어떤 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예, 예.
조민수씨가 여우주연상 수상이 거의 확실시 되었던 것은 맞습니다만,
여우주연상이 아닌 더 크고 값진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므로 아쉽게 수상을 할 수 없었던 거에요... 전혀 아쉬워 할 게 아니죠.
사실 김기덕 감독 작품은 호불호가 워낙에 갈리고, 작품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서도 감독의 의도가 많이 다르게 받아들여지는게 사실이죠.
그것 까지는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저도 처음 그의 영화를 접했을 때 불쾌하고 괜히 막 머리 아파지는 것 같은(그때는 아..머리가 나빠지는 느낌이야..라고 표현했었죠. 참고로 저는 여자임) 느낌이었는데...
뭐랄까.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의 작품들을(보고나면 역시나 먹먹하고 후유증이 오래 남는 작품들이 많지만..) 참 좋아해요.
그렇다고 제가 그의 작품관을 100% 이해하게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그의 인터뷰나 지인들.. 동료 감독들의 인터뷰를 살짝만이라도 찾아보면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되실것 같아요.
처음으로 글 남기는데...
"그렇다더라~~~~~"라는 말만 믿고 무조건 선입견 갖는 분들. 그걸 마치 기정사실인냥 믿어버리시는 분들이 보여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요.
잘난척은 아니고. 저도 많이 모르지만..ㅠㅠ 아무튼. 아 이놈의 오지랖.
그렇답니다, 뭐... ;;;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
* 두서 없이 그냥 막 적어서 마무리가 영...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