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장군네 밥상과 이숙네 밥상 눈여겨 보신분 계신가요?

넝굴당에서 조회수 : 5,140
작성일 : 2012-09-10 10:47:07

이숙네 잔치상말고 부억 식탁에서 밥 먹을때 밥상과 장군네 밥상 보신분 계시나요?

 

장군네는 찌게냄비 1, 김치 1, 마른 반찬 1 이렇게 놓고 먹어요.

이숙네는 국,밥, 반찬 여러개..

 

잘(경제적으로, 또는 성의있게) 사는 집에서는 이숙네처럼 항상 드시나요?

 

반찬 준비하는것도 힘들지만 저희집은 소비가 다 되질 않아요.  남자3, 여자 1고요.

콩나물도 한 봉지 사면 무치면 딱 한 번 먹고 끝,

감자국도 한 번 끓이면 딱 한 번 먹고 끝,

버리는게 너무 많아요.

아이들이 다 남자여서 그런지 나물류는 손도 안대구요.  그저 남의살이나 있어야하죠.

 

그러다보면 장군네 밥상으로 몇 주 가다가,, 다시 주부 양심상 이숙네 밥상으로 며칠,

다시 장군네 밥상.. 이런 사이클을 돌게되더라구요.

IP : 121.160.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2.9.10 10:49 AM (119.69.xxx.22)

    마른 반찬이나 밑반찬을 잘 안먹어서요.
    김치+국물+메인반찬 ㅎㅎ 이예요.

  • 2. ㅍㅍ
    '12.9.10 10:52 AM (180.68.xxx.122)

    전 평일은 장군이네 주말은 이숙이네 정도..
    근데 주말에 식구들 다 있으면 먹는거 해대다가 하루가 다가요 ㅠㅠ

    장군이네 밥 상 보면서 참 리얼하다 했어요
    형편껏 나온 밥상..
    그러면서도 항상 웃으면서 밥 먹는게 보기 좋았어요

  • 3.
    '12.9.10 10:57 AM (121.186.xxx.147)

    이숙이네에 가깝네요

    김치 2~3종류 나물 2종류
    김, 생선구이, 찌게
    그거만 해도 상이 가득하잖아요?

  • 4. 애엄마
    '12.9.10 10:58 AM (110.14.xxx.142)

    저도 그드라마 보면서 장군이네 밥상이 참 현실성있네..그랬는데..ㅎㅎ 식구 적으면 이숙이네같이 해먹고 살기 힘들죠..이것저것 만들었다 남아서 냉장고에 오래두면 결국 버리게 되고..ㅠㅠㅠㅠ

  • 5. 소심해
    '12.9.10 11:02 AM (115.23.xxx.14)

    저도 밥상이며 인테리어가 참 리얼하다고 생각했어요, 찌개랑 반찬 한두가지 놓고 먹는 서민 밥상.

  • 6. 줄이자
    '12.9.10 11:07 AM (110.70.xxx.96)

    결혼 4년차인데, 밥상에 공(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줄여볼까 고민해요
    마른 반찬 싫어해서 끼니 때마다 새 반찬 만들고 딱 인분에 맞게 압력솥밥 해먹어요
    국이나 찌개는 꼭 있어야하고 메인요리(주로 육류요리) 신선하게 갓 무친 야채무침에 부침개나 계란말이 같은 지짐요리를 기본으로 하고 그외 나물이나 볶음요리 추가하는데 준비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식사 차릴 깨마다 기운이 다 빠져요
    신랑은 밥 국 반찬 하나면 충분하다 하는 사람인데 제가 안그럼 성향이라 ㅠㅠ
    제 신세 제가 볶고 있는데 이제는 좀 줄이자 맘 먹고 있어요
    저도 장군이네 식단 보고 저렇게도 좀 해볼까 생각했어요;;;;

  • 7. 전 잔뜩 차리느니
    '12.9.10 11:23 AM (39.112.xxx.208)

    차라리 외식을......ㅠ.ㅠ
    솜씨도 없거니와 밥하는 거 너무 귀찮고 힘드네요.
    평소엔 주로 원 푸드 스타일.

  • 8.
    '12.9.10 11:26 AM (125.186.xxx.131)

    그 드라마 본적 없지만, 저는 거의 항상 장군이네 스타일이요;;;;; 어차피 만들어도 저희집 식구들은 고기만 먹어요 =_= 야채를 먹이고 싶을땐 그냥 비빔밥을 만들어서 그릇 한개씩만 안겨주면 됩니다 ㅠㅠ

  • 9. 저희는 이숙이네요...
    '12.9.10 11:57 AM (124.53.xxx.147)

    친정엄마도 항상 잔치상을 차려놓고 드시고 시댁도 그러시네요. 양가 모두 두분만 사시는데도요.
    저 어렸을때도 저희는 항상 잘 차려먹고 살았어요. 친구들이 놀러오면 항상 잔치하냐고 물어볼정도로요.

    양가의 영향으로 저희도 항상 잔치상이네요. 먹을때는 좋은데 다 먹고 나면 설거지가 한가득이라는...
    식구가 달랑 3인데요. 반찬은 항상 식탁 가득7가지 이상은 차려 먹는것 같아요.

  • 10. 밥상 ㅋㅋ
    '12.9.10 12:18 PM (175.210.xxx.126)

    장군이네 밥상 어제 바뀌었던데요~
    그제 못봐서 중간 내용을 모르겠는데 빵집 차리면서 장군이네 살림 좀 나아졌는지...
    장군이가 잘 벌어와서 그런지
    맨날 찌개하나, 아니면 김치 이런거였는데
    어제 찌개에 제육볶음 추가 되지 않았나요?
    신랑이랑... 쟤네 살림 좀 폈나봐. 고기 올라왔어 ㅋㅋㅋ 그랬는데....

    이숙이네 경우는 시어머님이 깐깐해서 평생 윤여정이 쥐어 잡혀 살았었잖아요.
    어르신 모시고 살고, 식구가 많아서 그렇게 먹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엄마도 할머니와 함께 살땐 반찬 많이 하신 편이었어요.
    할머니는 고기 구워 잡수실때도 밑반찬이 꼭 필요하신 분이어서요 ^^;;

  • 11. 22해
    '12.9.10 12:23 PM (119.197.xxx.157)

    제가 선호하는 밥상은 이숙이네...
    풍성한 한정식한차림....
    그냥 제가 차릴때는 장군이네 수준만 같아도...선방이라는!!!

  • 12. 올리브
    '12.9.10 1:02 PM (211.246.xxx.225)

    어제는 고기반찬있어서 저도 웃었어요. 현실적인 장군이네 식탁

  • 13. 우린 장군이네
    '12.9.10 1:27 PM (1.246.xxx.50)

    아침은 장군이네처럼 국하나에 김치+마른반찬하나로 먹구 저녁은 국대신 찌게하나에 김치+밑반찬 2~3가지?정도 놓구 싸~악 먹는걸 좋아해요 밑반찬도 그때그때 만들어서 다 먹는걸로 멸치볶음도 갓볶았을때가 젤 맛있잖아요 냉장고들어가면 맛도 덜하고 다른것도 마찬가지...시댁이나 친정가면 한정식이죠 국에 찌게에 김치에 장아찌에 반찬들 수두룩~~~ 한번씩만 먹어도 배불러요 남으면 다시 냉장고행~~~

  • 14. 제대로
    '12.9.10 3:04 PM (221.145.xxx.245) - 삭제된댓글

    본적은 없는데.. 이숙네처럼요.
    엊그제 장군네 식사장면보면서
    티비에서 저렇게 반찬없이 먹는거 첨보네..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국,밥 + 찌게,김,계란찜,나물,생선
    이정도로...
    더 간단히 장군이네처럼 먹을때도 있긴해요

  • 15. bb
    '12.9.10 6:13 PM (61.76.xxx.40)

    댓글보고 너무 웃겨서,,,
    어쩜 그리 다들 예리하신지
    예사롭지 않은 82댓글님들 ㅎ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29 이젠 좀 안나왔으면 하는데.. MB... 또 들이대시네; 1 아마미마인 2012/10/12 729
163628 초등결석 3 처방전 2012/10/12 1,069
163627 저처럼 집안이 텅텅 빈걸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7 2012/10/12 13,472
163626 어릴때 부모님이 많이 안아주셨나요? 22 ㅇㅇ 2012/10/12 3,608
163625 신랑..미안해 9 ㅠㅠ 2012/10/12 2,467
163624 성수동에서 1시간 거리 전세 저렴한 곳 어디 없을까요? 10 이사가고싶습.. 2012/10/12 1,877
163623 와이파이 어떻게 연결하나요? 3 긍정이조아 2012/10/12 1,223
163622 분당서울대병원..가려는데요.. 주차요.. 4 희망을.. 2012/10/12 1,220
163621 학원 상담교사 인데요...부모님들 상담 어찌 해야하는지요? 3 취업했어요 2012/10/12 2,944
163620 돈까스용고기에 돼지갈비양념해도 괜찮을까요? 5 히트레시피 2012/10/12 1,320
163619 애엄마 여러분, 술 마시고 싶고 여행가고 싶은건 어캐 해결하세요.. 8 이구 2012/10/12 1,624
163618 아이들 내복 중 하의만 구입할 수 있나요? 5 엄마 2012/10/12 933
163617 감기 걸렸을때 독감 예방접종 맞는거 아니죠? 3 2012/10/12 5,968
163616 식빵만들때 이스트대신 식소다 넣어도 될까여? 1 식빵 2012/10/12 3,268
163615 집보러 오는데 집주인이 연락이 안되요(전세금 못받고 나온 경우).. 1 세입자설움 2012/10/12 1,182
163614 천안 북일고 어떠한지요??? 1 청하 2012/10/12 2,182
16361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망갈데가없네. 3 .. 2012/10/12 1,337
163612 햇볕이 너무 강한 베란다 창 한쪽만 바를만한게 있나요 7 효과는있는지.. 2012/10/12 1,163
163611 노무현-김정일 녹취록 있다더니... 말 바꾼 정문헌 7 세우실 2012/10/12 2,075
163610 발 못생기신 분... 11 발. 2012/10/12 1,903
163609 고1 책가방 5 책가방 2012/10/12 978
163608 싸이 귀여운 상의 속살 ㅋㅋ 4 ^*^ 2012/10/12 1,926
163607 김장은 언제부터 가능한건가요 9 ... 2012/10/12 1,529
163606 동네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 효과있나요? 와나비 효녀.. 2012/10/12 892
163605 맞춤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이 2012/10/12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