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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러중에 비타민님 아시죠? 그 분의 글을 더 읽고 싶은데

.. 조회수 : 78,291
작성일 : 2012-09-10 10:46:00

방법이 없네요.

 

혹시 그 분이 댓글 다신 글 아는 분들 함께 모아보면 어떨까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IP : 175.116.xxx.190
9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ㄷ
    '12.9.10 11:05 AM (121.162.xxx.213)

    원글님, 찌찌뽕...
    저도 비타민님 왕팬이에요.
    비타민님께 상담.. 이런 코너가 있으면 좋겠네요.

  • 2. 저도
    '12.9.10 11:07 AM (121.140.xxx.80)

    비타민님 왕팬이예요.
    많은 도음을 받았어요.

  • 3. ,.
    '12.9.10 12:04 PM (1.233.xxx.120)

    전 댓글다신분 닉넴까지 자세히보지못해서리,...
    어떤분이신지 모르는데, 어떤글을 쓰신분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일단 원글님께서 도움많이 받으신 글 링크부탁드립니다^^
    댓글다신분의 글은 검색도 안되니...^^;;;;

  • 4. 망탱이쥔장
    '12.9.10 12:12 PM (183.104.xxx.199)

    진짜 찬성이에요~ 저도 팬입니다~~~^^

  • 5. 아까비...
    '12.9.10 12:15 PM (125.181.xxx.2)

    저번에 비타민님이 장문으로 올린 댓글을 원글님이 삭제하셔서 너무 속상했어요. 미혼처자 이야기였는데..

  • 6. 윗님
    '12.9.10 2:55 PM (72.213.xxx.130)

    대박이에요. 정말 감사해요!!!

  • 7. ,.
    '12.9.10 4:05 PM (1.233.xxx.120)

    오오,,, 윗님 링크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비타민님...정말 대단한 통찰력의 소유자시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비타민님께 고민상담 받아보고싶어요.

  • 8. 저도
    '12.9.10 6:31 PM (211.246.xxx.211)

    감사해요
    궁금하신 원글님도 링크걸어주신 점팔님도^^

  • 9. 어머...대박!! 감사합니다.
    '12.9.10 11:06 PM (175.116.xxx.190)

    두고두고 잘 읽어보겠습니다. ^^
    그리고 제가 읽은 글은 링크를 할 수가 없어요. 삭제해버린 것 같아요.

  • 10. 스스로
    '12.9.11 8:14 AM (132.3.xxx.68)

    비타민님의 글은 냉철함과 따스함이 함께 하죠

  • 11. ...
    '12.9.11 8:44 AM (110.70.xxx.252)

    비타민님 댓글 찾아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12. ㅇㄹㅇㄴ
    '12.9.14 11:03 AM (14.73.xxx.1)

    비타민님,
    댓글들 모아 읽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13. 노랑 2
    '12.9.14 5:50 PM (123.248.xxx.239)

    저장해두고 읽어보겠습니다.

  • 14. ㅎㅎ
    '12.9.14 6:44 PM (1.238.xxx.125)

    아무리 검색해도 못찾겠던데
    감사합니다

  • 15. 정말
    '12.9.17 12:45 AM (174.93.xxx.131)

    잘 볼게요~

  • 16. ^^
    '12.9.20 2:37 PM (110.70.xxx.218)

    잘 보겠습니다.

  • 17. ^&^
    '12.9.21 7:50 PM (59.20.xxx.153)

    잘 보겠습니다..

  • 18. 바람
    '12.9.21 7:57 PM (222.236.xxx.33)

    저도 저장하고 읽을게요. 고맙습니다^^

  • 19. 저도 저장
    '12.9.29 4:52 AM (188.22.xxx.189)

    비타민님 댓글

  • 20. 아멜리아
    '12.9.29 6:35 AM (221.138.xxx.11)

    저도저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1. 복어
    '12.9.29 7:47 AM (211.246.xxx.246)

    비타민님 댓글 모아둔 거네요 감사합니다

  • 22. 난초좋아
    '12.9.29 8:33 AM (61.72.xxx.45)

    저장할께요,감사해요

  • 23. 체리망고
    '12.9.29 8:55 AM (211.219.xxx.200)

    날카로운 비타민님의댓글 저도 저장할게요

  • 24. 독도는우리땅
    '12.9.29 8:58 AM (59.5.xxx.192)

    감사합니다. ^^

  • 25. 푸름
    '12.9.29 10:25 AM (180.69.xxx.78)

    역시!! 대단한 통찰력입니다.

  • 26. 민유정
    '12.9.29 12:00 PM (220.117.xxx.16)

    비타민님 댓글 좋아요♥♥♥

  • 27. 명절
    '12.9.29 1:40 PM (125.142.xxx.201)

    감사합니다~

  • 28. 오홋~~
    '12.9.29 4:47 PM (101.68.xxx.3)

    저장하고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 29. 처음
    '12.9.29 4:53 PM (211.209.xxx.26)

    저두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0. 띵가민서
    '12.9.29 8:09 PM (112.152.xxx.130)

    저도 저장해요. 감사^^

  • 31.
    '12.9.29 8:14 PM (211.246.xxx.135)

    소중한 댓글입니다

  • 32. ..
    '12.9.29 8:55 PM (180.71.xxx.107)

    감사합니다..비타민님글

  • 33. 마니마니
    '12.9.30 5:09 PM (101.108.xxx.199)

    이런 분이 계셨네요.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역시 82쿡입닏. 감사해요

  • 34. ..
    '12.10.1 3:27 AM (78.101.xxx.125)

    jst saving..

  • 35. ...
    '12.10.2 1:00 AM (218.39.xxx.75)

    천천히 읽어볼께요

  • 36. qqq
    '12.10.2 1:11 AM (175.119.xxx.80)

    저장 합니다.

  • 37. 따로
    '12.10.2 3:17 AM (123.143.xxx.166)

    복사해서 저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38. 저장
    '12.10.2 1:19 PM (221.151.xxx.61)

    저장 합니다.

  • 39. 지니
    '12.10.3 6:20 PM (14.32.xxx.184)

    감사합니다.

  • 40. 호시탐탐
    '12.10.4 10:24 AM (116.38.xxx.87)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41. 다시 정리
    '12.10.4 11:07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49599&reple=8735281 -이런 결혼 어떤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25739&reple=8508652 -남자친구와 코드기 맞지 않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20687&reple=8466190 - 이혼을 한 남편이 주변을 맴돌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13022&reple=8403266 -버려진 강아지를 남편이 데려왔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11118&reple=8381853 -중3 딸이 너무 게을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06664&reple=8340848 -취업했는데 왕따가 됐어요. 사표내야하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99342&reple=8271772 -결혼하기로 한 여친이 요즘 힘들어하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98417&reple=8264789 -언니 마음의 깊은 그림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93806&reple=8221500 -원하는 걸 안해주면 삐지는 초등1학년 남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92743&reple=8213408 -제 딸이 상처받으면서도 친구들에게 매달려요

  • 42. 다시 정리
    '12.10.4 11:08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26876&reple=7644589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것은 제 욕심일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25725&reple=7635873 -20년지기 친구와 말없이 절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23481&reple=7615988 - 이웃에게 빌려준 물건, 끝까지 받으려는 것이 오산일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22892&reple=7609972 - 우리 아이가 고자질쟁이가 됐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11835&reple=7514147 -직장을 그만 둔 남편 산티아고로 한달 다녀온다는데 허락해줘야 할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11458&reple=7509821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후회할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52060&reple=7852932 -우리 애가 왕따 가해자라는 아이 친구 엄마의 항의전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51670&reple=7849440 - 좀 특이한 우리 초등 1학년 아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34617&reple=7712217 -아들의 여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34257&reple=7705487 -남편이 좋아도 돈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 43. 다시 정리
    '12.10.4 11:08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33467&reple=7705221 -옷 매장 여자가 남편 옷에 넣어둔 쪽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32568&reple=7696498 - 이런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긋지긋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92696&reple=8212439 -중3딸이 집을 나갔어요. 도와주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89479&reple=8184222 -친구와의 관계 고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69754&reple=8011663 -직장 동료와의 문제. 제가 잘못한 건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67687&reple=7992690 -초등3학년 남아. 친구들에게 짜증이 심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59189&reple=7914978 -딸아이의 강제전학.집단폭행.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7625&reple=7478132 -결혼을 결정하고 자꾸 실망을 주는 남자친구와 예비시댁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7098&reple=7470006 -반지 안사준다는 군대가는 남친 후기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7641&reple=7475164 -내가 선물한 아기옷. 다시 되파는 친구.

  • 44. 다시 정리
    '12.10.4 11:08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3861&reple=7444048 - 친구가 싫어요. 직관에 대하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19428&reple=6772874 -남편이 딱 한 사람의 카톡만 지우고 퇴근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099204 -오빠가 심하게 때리고 엄마는 오빠 편만 들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16655&reple=6749753 -오빠가 심하게 팬다던 사람이에요. 그 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00007&reple=6616225 -친구 다녀간 뒤 마음이 무겁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469653&reple=2176152 -인연 끊고 사는 동생, 올케 다음달 출산이라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60530&reple=8824526 -남편의 외도를 중학생 딸이 알아요. 어찌해야 할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67013&reple=8892703 -선원인 남친의 결혼조건. 남친이 이상한 거 맞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68965 -사이코 직장 동료 때문에 괴로워요.

  • 45. 다시 정리
    '12.10.4 11:13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42659&page=1&searchType=searc...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18754&page=1&searchType=searc...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13259&page=1&searchType=searc...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09371&page=1&searchType=searc...
    -옷을 입어도 꼭 거지같은 옷만 입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07721&page=1&searchType=searc...
    -시어머니에 대한 조언 후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74049&reple=8952890 -회사동료 고소할 수 있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76086&reple=8973082 -시누이의 결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70917&reple=8921998 -남편이 친정에 안가려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76146&reple=8973790 -이혼하려고 합니다.

  • 46. ...
    '12.10.5 5:21 AM (31.19.xxx.85)

    다시정리님 님 킹왕짱~ 입니다!!!!

    감사해요.

  • 47. ㅇㅇㅇ
    '12.10.15 5:35 PM (61.72.xxx.69)

    비타민님 멋진 댓글 저장. 감사해요^^

  • 48. ㅇㅇ
    '12.10.16 3:04 PM (183.98.xxx.65)

    비타민님 댓글정보 감사합니다.

  • 49. 다시 정리
    '12.10.21 8:13 A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89458&reple=9100816 딸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88322&reple=9085194 사회초년생, 사람들과 잘 못 섞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0138&reple=9102355 선생님이 아이들을 6시 넘어까지 남게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87191&reple=9077052 시댁생활도 사회생활만큼 어렵네요.

  • 50. 저도
    '12.10.21 2:20 PM (211.108.xxx.67)

    저도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51. 다시 정리
    '12.10.26 4:08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4193&reple=9137540 신혼인데 스킨쉽이 없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2996&reple=9127789 공부해도 성적 안 오르는 중3아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1976&reple=9125015 예비시어머니가 신혼집 비밀키번호를 알려달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2168&reple=9119783 강도같은 이상한 남자의 방문.

  • 52. 감사해요~~ ^^
    '12.12.26 6:43 AM (211.234.xxx.236)

    ♥비타민님 댓글 리스트

  • 53. 감사....
    '12.12.26 10:39 PM (218.48.xxx.5)

    비타민님 글 저도 저장할래요^^

  • 54. 노을2
    '12.12.28 1:53 PM (116.121.xxx.239)

    뒤늦게 감사드려요

  • 55. 다시 정리
    '12.12.31 7:57 PM (211.201.xxx.1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4750&reple=9144506 전 엄마자격이 없나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397689&reple=9176448 카드돌려막기로 집이 경매로 넘어간 시어머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5512&reple=9698740 동생과의 문제로 제가 우울증이 왔나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6623&reple=9710693 예비 신혼부부인데...공공임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6255&reple=9707626 결혼후 시어머니 모시는 거 힘든 거죠.

  • 56. 정말
    '13.1.2 8:12 PM (184.148.xxx.29)

    비타민님으로 부터 많은걸 배웠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의 삶에 비타민 같으신 분이세요
    주옥같은 댓글 잘 간직 하겠습니다. 꾸벅~^^

  • 57. 다시 정리
    '13.1.2 9:55 PM (211.201.xxx.1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12287&page=63&searchType=sear...
    친구관계에 대하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09197&page=64&searchType=sear...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와 인연을 끊을지 고민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09371&page=1&searchType=searc...
    -옷을 입어도 꼭 거지같은 옷만 입는...(윗글에 이어서)

  • 58. ..
    '13.1.3 5:18 PM (203.243.xxx.3)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59. 다시 정리
    '13.1.5 1:07 AM (211.201.xxx.14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7016&reple=9715373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사람 그렇지만 어두운 그의 가족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8716&reple=9731410 폭력아버지에게서 엄마를 이혼시키는 방법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59717&reple=9746437 미친 듯이 나를 따라하는 사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0370&reple=9746505 설에 지방사는 동서가 일주일전부터 와 명절준비 돕겠다는데요....

  • 60. ㅇㅇ
    '13.1.5 1:36 AM (183.98.xxx.65)

    세상에나!!!!

    오랜만에 현실의 시름에서 벗어나보고자 비타민님 댓글보러 들어왔는데 계속 업데이트 중이었네요.
    저 지금, 횡재를 느낌이에요.

    다시정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너무요.
    이 귀찮은 일을 지금껏 해오고 계시다니.....

    저 지금,
    인적없는 낯선길을 밤에 혼자 헤매다가 동네절친 만난 느낌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시고....
    음 또...소원하는 일, 꼭 이뤄지길 바랄게요.

  • 61. ...
    '13.1.11 1:37 PM (182.201.xxx.149)

    저도 비타민님의 댓글만따고 읽고 싶었는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았군요.

  • 62. 다시 정리
    '13.1.14 9:25 PM (211.201.xxx.20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2230&reple=9763439 이혼을 서서히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6458&reple=9802584 사실혼관계 파탄 후 돈을 달라며 집을 안나가는 남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7537&reple=9811026 도박하는 남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67605&page=1 얼마나 친하면 호의를 요구할 수 있나요

  • 63. **
    '13.1.21 1:10 PM (121.88.xxx.128)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었군요.
    신기해요.

  • 64. 고맙습니다
    '13.1.21 1:13 PM (125.7.xxx.7)

    비타민님 댓글 업뎃 고맙습니다.

  • 65. 비타민님 댓글
    '13.1.21 1:16 PM (1.250.xxx.189)

    업데이트... 고맙습니다

  • 66. 감사
    '13.1.21 1:19 PM (123.99.xxx.203)

    비타민 댓글 감사합니다~`

  • 67. 동이마미
    '13.1.21 1:30 PM (182.212.xxx.10)

    오오~~ 로긴 안할 수가 없네요...
    비타민님 댓글모음... 두고두고 읽고 외어야겠어요 (나중에 친구 조언해주려고요)

  • 68. 종관사랑
    '13.1.21 1:35 PM (183.103.xxx.50)

    고맙습니다, 저장합니다.

  • 69. 버터토피
    '13.1.21 1:36 PM (121.168.xxx.181)

    너무 감사합니다. 두고 두고 읽어야겠어요.

  • 70. 점다섯개
    '13.1.21 1:46 PM (219.251.xxx.183)

    와우 대박~~~
    감사합니다..저도 두고두고 볼래요~
    비타민님 왕팬~~~~~~~

  • 71. ///
    '13.1.21 1:52 PM (121.184.xxx.219)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72. ...
    '13.1.21 2:00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아 정말 부러워요,,,울나라 있을때 베란다에 상추랑 고추 심었있는데 진드기떼에 습격당해 다죽였거든요ㅜㅜ
    그 뒤론 다신 못해 이랬었는데 저 다시 해볼래요
    아참 그리고
    여긴 카펫이 유명한 이란이어요 ㅋ ㅋ ㅋ
    산에 가서 흙파오다 잡혀갈지 모른다 했던 그 아짐입니당 ㅎ

    아직 양고기케밥 자신이 없어서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이 사진보니 알수없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ㅋ ㅋ ㅋ

  • 73. 밀크티
    '13.1.21 2:02 PM (59.10.xxx.180)

    그 분께서 마이클럽 계실 때도 팬이었는데.. 튀지않고 드러나지 않게 참 많은 통찰력을 나눠주고 계시네요.

  • 74. 11
    '13.1.21 2:05 PM (115.137.xxx.31)

    말로만 듣던 포동이?

  • 75. ㄱㄷ
    '13.1.21 2:05 PM (121.162.xxx.213)

    다시 정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 76. 비타민님댓글
    '13.1.21 2:07 PM (221.139.xxx.223)

    감사합니다.

  • 77. ddd
    '13.1.21 2:15 PM (180.69.xxx.232)

    저도 생각이 필요할 떄 이 글을 보기위해서 ...

  • 78. masca
    '13.1.21 2:15 PM (222.114.xxx.212)

    저도 저장 들어니다, 감사합니다.

  • 79. ^______^
    '13.1.21 2:16 PM (115.143.xxx.29)

    저장해놓고 읽어봐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80.
    '13.1.21 2:26 PM (115.92.xxx.145)

    감사합니다

  • 81. 다시 정리님
    '13.1.21 2:56 PM (125.178.xxx.48)

    감사합니다.^^

  • 82. 우와~~
    '13.1.21 3:05 PM (119.198.xxx.89)

    감사합니다. 복받으셔요~~~

  • 83. 최서희
    '13.1.21 3:06 PM (122.36.xxx.75)

    저도 저장합니다.

  • 84. 오오
    '13.1.21 3:12 PM (175.199.xxx.6)

    바로 제가 원하는 비타민님 댓글모음! 감사함다!!

  • 85. 비타민 님 댓글 모음
    '13.1.21 3:32 PM (211.108.xxx.38)

    정말 유익합니다.
    감사해요

  • 86. 다시 정리
    '13.1.21 3:38 PM (211.201.xxx.18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2707&reple=9861802 남에겐 친절, 가족에겐 무심한 남편 괴로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1710&reple=9853082 너무하는 올케언니... 제가 잘못한건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0516&reple=9843775 조카가 어찌하면 상처를 안 받을 수 있을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9620&reple=9830780 제 인생 모두 포기하고 희생하고 산다는 것....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69203&reple=9826157 만나기 싫은 친구 어떻게 피하죠?

  • 87. 비타민님 댓글 너무 좋아요
    '13.1.21 3:40 PM (119.64.xxx.245)

    비타민님 댓글 너무 좋아하는데 자세한 리플 너무 감사드려요~~

  • 88. 미로
    '13.1.21 3:43 PM (112.216.xxx.114)

    감사합니다.

  • 89. 지니제니
    '13.1.21 3:51 PM (211.255.xxx.253)

    이렇게 정리잘하시는 분이 있어 나 같은 사람이 도움 받지요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글 볼 때 마다 아하 하게 되죠?

  • 90. 저도
    '13.1.21 4:42 PM (14.49.xxx.133)

    저장해서 시간날때 읽어봐야겠네요

  • 91. 고맙습니다.
    '13.1.21 6:18 PM (203.247.xxx.216)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92. 감사^^
    '13.1.21 6:37 PM (112.149.xxx.81)

    내 인생의 비타민.^^

  • 93. traia
    '13.1.21 9:20 PM (121.141.xxx.39)

    비타민님 댓글 목록 감사합니다

  • 94. 뚜떼이
    '13.1.21 9:57 PM (175.112.xxx.119)

    저도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95. 우와
    '13.1.22 12:16 AM (223.62.xxx.63)

    저도 저장합니다

  • 96. ...
    '13.1.22 12:20 AM (211.234.xxx.219)

    세상에나
    암튼저도저장

  • 97. ㅎㅎ
    '13.1.22 3:41 AM (211.115.xxx.79)

    진작 이런 지혜의 말들을 들었으면
    내 인생도 많이 달라졌을텐데...

  • 98. 둥글둥글
    '13.1.22 5:55 AM (211.234.xxx.9)

    비타민님글정말좋아요

  • 99. ...
    '13.1.22 7:52 AM (2.96.xxx.191)

    비타민님 글 모아주신 분 감사드려요.

  • 100. ^^
    '13.1.22 10:43 AM (222.106.xxx.110)

    정말 이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 101. 감사
    '13.1.22 11:11 AM (121.55.xxx.202)

    좀 더 어릴 적에 이런 조언을 접했더라면..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새기고 또 새길게요.
    정리해주신 분도 정말 감사드려요.

  • 102. 비니채니맘
    '13.1.22 11:35 AM (121.151.xxx.218)

    비타민님댓글 고맙습니다...

  • 103. 모카포투
    '13.1.22 11:42 AM (122.34.xxx.206)

    저도고맙습니다

  • 104. 좋다.
    '13.1.23 1:18 PM (202.30.xxx.118)

    정말 좋은 글.. 시간날때마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5. 다시 정리
    '13.1.25 12:21 AM (180.64.xxx.17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3123&reple=9866945 저에게 욕한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6029 결혼생활 ... 살다보면 제가 잘하면 그냥 그렇게 살아지나요?

  • 106. ㅎㅎ
    '13.1.25 2:24 AM (211.246.xxx.234)

    감사해요~~

  • 107. 초코
    '13.1.25 9:32 AM (223.62.xxx.64)

    고맙습니다

  • 108. 저장합니다.
    '13.1.25 11:06 AM (211.114.xxx.86)

    놀라운 통찰력이에요 감사합니다.

  • 109. 엔젤로즈
    '13.1.25 12:24 PM (218.159.xxx.136)

    감사합니다.

  • 110. 해아
    '13.1.25 3:12 PM (1.249.xxx.79)

    저장합니다^^

  • 111. 저도
    '13.1.28 8:15 PM (1.225.xxx.158)

    감사한 마음으로 저장합니다.

  • 112. ..
    '13.2.1 12:32 PM (1.176.xxx.121)

    감사합니다.

  • 113. 다시 정리
    '13.2.5 1:48 AM (211.201.xxx.22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83506&reple=9959341 무능력한 남편의 이혼요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80345&reple=9932443 친정아버지의 부탁

  • 114. 감사합니다
    '13.2.7 4:34 PM (211.234.xxx.159)

    비탄민님 글, 드디어 저장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115. 감사
    '13.2.7 9:34 PM (112.149.xxx.16)

    와...감사해요.

  • 116. 다시 정리
    '13.2.13 9:08 PM (211.201.xxx.20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89979&reple=10028591 제게 기본만 해주시곤 바라는 아버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91054&reple=10036433 나에게 집착하는 친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91215&reple=10036620 결혼후 신혼집

  • 117. 뮤즈
    '13.2.15 2:43 AM (203.226.xxx.88)

    저장합니다

  • 118. 비타민님
    '13.2.25 1:37 PM (222.114.xxx.78)

    저장해요.

  • 119. babam
    '13.2.25 3:43 PM (99.199.xxx.235)

    저도 저장합니다.

  • 120. 다시 정리
    '13.2.26 9:50 PM (211.201.xxx.20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99208&reple=10108911 아이 강요하시는 시어머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00483&reple=10127653 자녀문제로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 121. 저도
    '13.3.17 2:23 AM (211.49.xxx.107)

    저장합니다. ^^

  • 122. 행복한올리브
    '13.3.18 10:47 AM (59.5.xxx.65)

    비타민님 댓글
    감사해요. ^ㅡ^

  • 123. 다시 정리
    '13.4.6 11:12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30642&reple=10411984 고등학교 때 왕따였던 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31158&page=5&searchType=&sea... 어제 왕따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 124. 진심
    '13.4.18 5:12 PM (112.217.xxx.253)

    감사합니다

  • 125. 다시 정리
    '13.4.18 8:52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37553&reple=10486091 남편원망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40222&reple=10510746 조건 좋은 애들이랑만 친구하려는 대학동기가 짜증이나요.

  • 126. 감사!!
    '13.4.18 10:49 PM (119.67.xxx.235)

    비타민님 댓글!

  • 127. 다시정리님 최고~
    '13.4.20 11:04 PM (211.246.xxx.159)

    비타민님,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128. 감사드려요
    '13.4.22 10:35 AM (99.238.xxx.42)

    저장합니다.

  • 129. 서영맘
    '13.4.25 2:57 PM (1.254.xxx.38)

    비타민글 감사..

  • 130. 다시 정리
    '13.4.26 5:45 A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46211&reple=10570671 경제관념 다른 남편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45979&reple=10568434 어느날 갑자기 돌아선 남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42526&reple=10536791 내가 동네 이웃을 왕따하는 걸까요.

  • 131. ...
    '13.4.27 11:22 PM (59.5.xxx.221)

    감사합니다

  • 132. 저도
    '13.5.19 10:39 AM (110.70.xxx.5)

    비타민님 댓글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 133. ,,
    '13.5.19 3:52 PM (49.1.xxx.192)

    비타민님 댓글 정리.

  • 134. 뽀드락쥐
    '13.5.23 12:27 AM (110.35.xxx.79)

    우앙~대박 감사드려요

  • 135. 지연
    '13.5.23 12:30 AM (121.88.xxx.140)

    다시정리님 비타민님 감사해요

  • 136. ^_^
    '13.5.23 12:37 AM (59.187.xxx.13)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이라고요?
    잘 모르지만..감사하게 읽어볼게요.

  • 137. ^^
    '13.5.23 12:52 AM (59.8.xxx.150)

    비타민님 글 감사해요~

  • 138. ...
    '13.5.23 1:05 AM (211.109.xxx.219)

    비타민님의 글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139. 정말..
    '13.5.23 1:18 AM (121.150.xxx.100)

    감사합니다..

  • 140. 참행복
    '13.5.23 1:39 AM (222.96.xxx.74)

    저장합니다~~

  • 141. nn
    '13.5.23 2:01 AM (14.32.xxx.2)

    비타민님, 스승의 날은 지났지만 카네이션 드리고 싶어요...

  • 142. !!
    '13.5.23 2:15 AM (119.196.xxx.189)

    비타민님 댓글 모음. 감사합니다.

  • 143. bb
    '13.5.23 5:42 AM (118.33.xxx.106)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 144. 룰루로시
    '13.5.23 5:43 AM (188.63.xxx.22)

    비타민님,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

  • 145. 정리해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13.5.23 6:43 AM (121.134.xxx.253)

    비타민님 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

  • 146. 감사
    '13.5.23 7:46 AM (1.235.xxx.170)

    이렇게 수고해 주시니 감사하며... 저장합니다~

  • 147. 감사
    '13.5.23 8:17 AM (112.163.xxx.191)

    감사합니다.

  • 148. 저도
    '13.5.23 9:16 AM (175.124.xxx.209)

    감사하고 잘볼께요

  • 149. 비타민님 댓글
    '13.5.23 9:37 AM (114.200.xxx.253)

    제대로 감동입니다.
    정리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내리플로 검색하려고 담아갑니다.
    비타민님 체한 삶에 소화제처럼 강력한 주옥같은 댓글입니다.

  • 150. 감동
    '13.5.23 9:41 AM (132.3.xxx.80)

    저도 비타민님 사랑합니다.

  • 151. ^^
    '13.5.23 9:56 AM (78.148.xxx.233)

    비타민님 댓글은 정말 뼈가 있네요.^^

  • 152. 긍정1
    '13.5.23 10:36 AM (115.140.xxx.130)

    와~정리의 여왕 원글님 최고~
    비타민님의 지혜로운 댓글들 두고두고 정독하면서 새기겠습니다.
    감사해요.

  • 153. 테디
    '13.5.23 12:14 PM (182.216.xxx.132)

    와 ~~ 어찌 이렇게 찾아서 정리하셨나요?
    감사합니다.

  • 154. ^^
    '13.5.23 11:17 PM (114.207.xxx.205)

    비타민님 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

  • 155. Qlfk
    '13.5.28 8:09 PM (122.34.xxx.59)

    비타민님글 팬이에요.
    정리해주신분 감사드려요

  • 156. 정리하는 분 !!!!!!
    '13.6.10 8:50 AM (68.98.xxx.191)

    대단하십니다 .

  • 157. 다시 정리
    '13.6.10 4:05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47570&reple=10583374 결혼상대자의 과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4342&reple=10841282 나이드신 부모님의 이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9213&reple=10891899 남자의 이런 성격, 못 고치겠죠?

  • 158. 저도
    '13.6.12 9:25 AM (211.243.xxx.137)

    저장합니다

  • 159. ....
    '13.6.12 1:06 PM (118.223.xxx.218)

    저장합니다.

  • 160. 키튼23
    '13.6.12 9:11 PM (121.190.xxx.82)

    저장이요감사해요 비타민님글

  • 161. yukaring
    '13.6.13 12:54 PM (110.1.xxx.242)

    위에 다시정리님 비타민님 이시죠??
    댓글 이렇게 업댓까지 해주시고 감사해요^^
    댓글들을 주욱 읽어보니 고개를 끄떡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그런데 댓글들 읽다보면 남자인가?/하다가,,또 어떤 글은 여성스러운 댓글도 있고,,
    남자에요?여자에요? 아님 두 분이 번갈아 가며 단다???상상의 나래를 마구 피고 있네요 ㅎㅎㅎ

  • 162. 저장
    '13.6.13 3:32 PM (211.177.xxx.190)

    만이 살 길이다!

  • 163. 다시 정리
    '13.6.14 7:50 A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79889&reple=10896736 결혼할 마음이 없는 남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82601&reple=10924250 어릴적 기억이 괴롭습니다.

  • 164. 윽..
    '13.6.14 2:09 PM (116.120.xxx.241)

    비타민님 댓글 받아 놓고 삭제하는 사람이 젤 얄밉더라구요 ㅎㅎ
    다른 사람들도 보고 도움 받는 건데 왜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는지...본문만 삭제해두 되는데
    주기적으로 와서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165. 냥이
    '13.6.14 3:29 PM (121.167.xxx.172)

    다시 정리님 정말 비타민님이신가봐요^^

    조금 더 일찍 비타민님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어요~

  • 166. ㅎㅎ
    '13.6.16 1:20 PM (218.144.xxx.19)

    비타민 님글 정리 감사합니다

  • 167. 제말이요..
    '13.6.17 10:31 PM (70.40.xxx.198)

    그러게요, 모든 사람들이 비타민님의 글을 참 좋아 하는데
    혼자서만 그걸 킵하고 싶어 하는것처럼 꼭 삭제를 해야 하는지...
    클릭 하고 나서 없는 게시물이라고 하면 맥이 빠지죠.

    비타민님~ 님의 조언은 제삶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10년전 비타민님을 알았더라면 제 인생이 바뀌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를 얻어준 원글님에게도요~

  • 168. 다시 정리
    '13.6.19 11:48 PM (211.204.xxx.228)

    결혼 10개월만에 이혼. 혼전 다른 남자와의 만남이 알려진 후 이혼 요구하며 신뢰가 깨졌고 무섭다고 하는 남편.


    [비타민]

    남편분 성격이 원칙적이고 똑 부러지는 성격 같습니다.
    원글님이 자신의 입장에 맞춰 썼으니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명을 담아서
    남편을 안 좋게 쓰셨지만...
    아무리 봐도 원글님 편을 들긴 힘드네요.
    그리고 글 내내 정직하지 못해요.
    글만 봐도 읽히는데 남편이 모를까요.

    님은 '남편이 묻거나 밝혀내지 않으면 먼저 고백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뒤늦게 물으면 그제사 말하면서 '나는 말할 시간 없었다, 뭘 그런 걸 갖고 속았다고 생각하냐'
    하고 되려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부정직하고 사람 속이는 사람들의 특징이라, 남편분 같은 성격의 사람은 아마 끔찍했을 겁니다.
    사기결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당했다'고 생각할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정작 님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라고 말하니... 남편분은 '이런 여자였구나'라고 생각할 상황이에요.
    님이 사기를 쳤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상황인데도 태연합니다.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해명, 설명을 안하고 '그게 뭐?'하는 태도이니 님이라는 분이
    그런 도덕성의 소유자라고 남편에게 결정지어지는 상황이란 겁니다.


    일단, 이렇게 된 상황은 여러 면에서 이해는 가나, 남편분 입장이 더 억울할 상황입니다.
    남편분은 말하자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님의 이성관계를 알게 된 겁니다.
    그거야 님이 억울하다 쳐도, 결혼한 후에 여러 가지 면에서 님이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게 겹친 거죠.
    님이 결혼을 목적으로 ‘자신을 속였다’고 확실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남자는 속이는 사람을 아주 혐오하는 원칙적인 성격 같습니다.
    문제는 님은 그것을 ‘아주 별 것 아닌 것처럼 행동한게’ 큰 실수입니다.
    말하자면 그런 상황이 된 게 착오나 실수라고 여겨지는 게 아니라, 님의 본성에서 나온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행동으로 보여지도록 님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는 거에요....
    남편으로서는 충격의 연속인 거죠.

    거기다가 대학졸업도 속였다는 사실이 완전히 마침점을 찍게 햇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연애시작부터 바로 결혼으로 스타트 한지라
    인사드리고 식장 알아보고 그런다고 그런 말을 한적이 없네요
    그래서 중퇴라고 했어요
    아마 이 부분에서도 본인은 속았다고 생각하는듯...“

    이 대목에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대학 졸업 못했다는 거 말하는데 몇날 며칠이 들어갑니까?
    1분이면 됩니다.
    연애시작해서 결혼하는데 1분 걸리셨습니까?
    님은 아마도 ‘당신이 물어보지 않아서’라는 것 같은데, 입을 다문 것이 바로 속인 거지요.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거짓말하고 속이는 여자로 확정이 되는 순간인 겁니다.
    그런데 드러난 순간에도 오히려 상대방에게 그 탓을 덮어씌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니가 잘못이야, 내가 속인 건 아니고 말을 안한 것이고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당신은 속았다고 생각하네?‘
    님이 여기에서 아주 결정적 실수를 한 거에요.
    그냥 눈물 뚝뚝 흘리면서 당신이 너무 좋아서 말을 안했다고 사과했다면
    오히려 이런 타입은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태도는 너무 뻔뻔해서 용서할 기회조차 ‘박탈’했어요....

    안그래도 남자관계 때문에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아주 태연하게 본인이 속인 게
    아닌데 당신은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남편에게 덮어씌우는 태도.
    이 남자는 그런 것을 용납할 성격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더 어이가 없는 님의 태도.

    “그래서 내가 이집에서 짐싸서 나갈테니 그럼 된거 아니냐니까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무릎이라고 꿇고 빌어야 되냐고...“

    그럼 된거 아니냐뇨.
    멀쩡한 남자를 이혼남을 만들었는데 된거 아니냐뇨.
    님이 위자료를 줘도 회복이 안되는 사실인데 오히려 상대방 탓을 합니다 그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가해자의 태도 중 하나가
    ‘그럼 내가 물어주면 될 거 아냐!
    그럼 내가 돈 안 받으면 될 거 아냐!
    그럼 내가 나가주면 될 거 아냐!‘
    하며 상대방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자신이 피해를 본 것처럼 구는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를 보이는 여자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죠?

    당연히 무릎 꿇고 빌었어야죠. 별 것 아니라해도 남편의 가슴을 찢어놨으니까요.
    그런데 뭘 잘못했냐고 하는 태도에서...님은 남편이 줄 수 있는 유일한 카드
    ‘용서’라는 카드를 짖밟아버렸어요.

    님이 지혜로왔다면, 상대방이 용서할 기회를 만들었어야해요.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오기와 자존심 때문에 버티다가 결국 다 잃는 거죠..
    제일 어리석은 타입입니다.
    빠져나갈 구멍, 해결할 기회가 있는데 아무 짝에도 쓸데 없는 자존심 때문에
    결국 이혼을 당하는 겁니다.
    남편은 아마도 속으로 ‘니가 죽기 살기로 빌기만 하면..’하는 생각도 했을 겁니다.
    그러면 용서할 기회도 생기는 거에요.
    그런데 배짱 튕기며 되려 ‘이혼하자면 내가 무서워할 줄 알고? 흥!’하는데..
    거기에 미쳤다고 용서를 말할까요?

    아마 여기엔 안썼지만 님의 태도와 성격으로 봐서, 그 남자 건이 드러났을 때도
    설명과 사과보다는 내가 뭘 잘못했냐고 나왔을 겁니다.
    그런 모습은 이런 성격의 남자에겐 ‘뻔뻔하고 사기꾼같은 모습’으로 보였을 것이고
    그런 님이 무섭고 끔찍했을 겁니다.

    님은 ‘사실’을 가지고 나는 억울하다 하겠지만
    사실은 어쩔 수 없는 고정불변이고, 문제는 ‘태도’에요.
    태도가 영 아니면 그 사실조차 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제는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군요.
    님 같이 이혼의 문턱에 서있으면서도 오기를 부리다가 결국 이혼 당한 여자를 여럿 봤어요.
    공통적인 점이 님 같은 자기 중심적인 태도, 상대방에게 탓 돌리기, 자신의 실수는
    운이 없는 것이고 상대방이 옹졸하고 너그럽지 못하다고 탓하기, 오만한 태도,
    용서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쓸데없는 오기부리기... 등등을 다 갖고 있습니다.

    이미 남편은 님이라는 사람에 대해 판단을 내렸고, 아마 돌이키긴 힘들 겁니다.
    아마 10년, 20년이 지난 후에 지금 이 상황을 떠올리면, 발등을 찧고 싶을 겁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별 것도 아닌 오기와 자존심 지키느라 님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 떠올리게 될 겁니다.

  • 169. 비타민니임~
    '13.6.20 5:31 AM (70.40.xxx.198)

    이렇게 글을 올려 주시니 무어라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할런지요.
    비타민님의 보석같은글을 내리는 사람 참 얄미웠었는데,

    글을 보게 되니 깜깜한구름이 낀 안개속에 햇살이 보이는 느낌까지 드네요.ㅎㅎ
    좋은글을 나누어 주심에 정말 절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170. 타민 다
    '13.6.25 10:55 AM (223.62.xxx.45)

    비타민 댓글

  • 171. 다시 정리
    '13.7.7 11:18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98380&reple=11085297 망나니 동생 빚 갚아줘야하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92238&reple=11031738 결혼전 혼란. 남자의 동거와 낙태과거.

  • 172. 저도 비타님님
    '13.7.9 1:55 PM (112.163.xxx.194)

    저도 비타민 님의 지혜로움에 감탄해요..저도 저장해요~~

  • 173. 다시 정리
    '13.7.9 5:09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2365&reple=11122782 친정엄마가 용서가 안돼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2768&reple=11126501 예전사진으로 협박하는 전남친.

  • 174. 다시 정리
    '13.7.14 8:16 PM (211.204.xxx.2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4808&reple=11146098 남편이 화해를 청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6217&reple=11160695 여동생의 결혼문제. 친정의 반대가 적절한가.

  • 175. 다시 정리
    '13.7.21 11:26 AM (211.204.xxx.21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6769&reple=11165982 결혼망설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08314&reple=11179559 이 남자의 심리(데이트폭력 고소 후)

  • 176. 냠냠
    '13.7.23 9:29 AM (220.76.xxx.191)

    저장..감사합니다.

  • 177. 우와
    '13.7.24 8:32 AM (59.7.xxx.24)

    감사....*

  • 178. 저도
    '13.7.24 9:45 AM (222.107.xxx.231)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79. 저도~
    '13.7.24 3:18 PM (175.203.xxx.112)

    비타민님글~

  • 180. 다시 정리
    '13.7.26 12:36 AM (211.204.xxx.2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14481&reple=11238633 고2 아들 땜에 미치겠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14077&reple=11234445 30대후반,마냥 구직 중인 남동생이 걱정이에요.

  • 181. 감사해요
    '13.8.1 4:40 AM (112.171.xxx.236)

    비타민님글 좋아요

  • 182.
    '13.8.2 1:05 PM (121.139.xxx.55)

    감사...

  • 183. 다시 정리
    '13.8.4 4:25 AM (211.201.xxx.23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0492&reple=11297721 동생의 남친.자기 자신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는 남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0463&reple=11298238 신랑이 몰래 집담보로 대출 받아 주식했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1525&reple=11308213 나를 버린 친모에 대한 괴로움.

  • 184. 다시 정리
    '13.8.13 4:50 PM (211.201.xxx.23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3923&reple=11331087 부하직원으로 인한 고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4007&reple=11332378 언니와 조카에게 너무 서운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8044&reple=11372386 바람난 우리 남편의 심리

  • 185. 검색하다
    '13.8.14 9:04 PM (112.171.xxx.152)

    비타민님 댓글들 '다시정리' 해주신 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거에요~

  • 186. ....
    '13.8.25 10:52 PM (183.103.xxx.50)

    감사합니다.

  • 187. 감사
    '13.8.29 4:38 PM (211.207.xxx.124)

    비타민님 글모음을 볼 수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

  • 188. 다시 정리
    '13.8.30 11:52 AM (211.204.xxx.22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9141&reple=11485613 자꾸 탈영할 거라고 협박하는 아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9544&reple=11484284 아들만 아는 친정어머니를 모셔야 하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9419&reple=11482851 안된다고했는데 친구집에서 자고 오늘 오는애 어떡해야될까요.

  • 189. 뒤늦게..
    '13.9.2 12:24 PM (58.233.xxx.181)

    감사히 저장합니다
    현명하신 비타민님 글, 깊이 새길께요.

  • 190. ....
    '13.9.3 1:18 AM (71.206.xxx.163)

    비타민님, 고맙습니다!

  • 191. 다시 정리
    '13.9.3 4:31 AM (211.204.xxx.22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42195&reple=11510473 7번째 이직하겠다던 남편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42229&reple=11511140 1인분 먹는데 자꾸 많이먹는다고 놀라는 동료.. 거슬려요.

  • 192. 다시 정리
    '13.9.3 5:00 AM (211.204.xxx.22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2955&reple=11421700 시아버지 문자 씹은 며느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1974&reple=11411541 내가 소개한 친구 남친에 대해 알려야할까요

  • 193. 요달
    '13.9.5 2:16 PM (210.91.xxx.144)

    비타민님

  • 194. ㄹㄹ
    '13.9.7 12:34 AM (117.111.xxx.17)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 195. 다시 정리
    '13.10.10 4:38 AM (211.201.xxx.13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47177&reple=11557099 진짜 동생이 아니라 웬수에요

  • 196. 다시 정리
    '13.10.26 6:23 AM (211.201.xxx.2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79939&reple=11877190 이혼문제..어떤때 이혼이란것을 하는걸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81308&reple=11886656 싸우면 조용히 속옷 싸서 집 나가는 신랑...어쩌지요

  • 197. 비타민님
    '13.11.29 3:10 PM (211.209.xxx.5)

    요즘같을때 님이 생각나네요 남피해준적없이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사랑하고 믿었던 사람이 심장에 칼을 꽂네요.....

  • 198. 비타민님...
    '14.1.9 10:31 AM (183.100.xxx.103)

    요즘은 82에 안오시나요~

    님의 글 보며 힘을 얻는 사람중 하나였는데...그립네요 ㅠ.ㅠ

  • 199. 강철멘탈
    '14.3.16 1:27 AM (175.209.xxx.22)

    ♥♥비타민님 댓글 모음_ 감사합니다!

  • 200.
    '14.3.22 9:03 AM (211.209.xxx.126)

    비타민님 댓글모음

  • 201.
    '14.6.5 12:11 AM (119.17.xxx.14)

    대박 대박!!
    비타민님 댓글 모음을 이렇게 보다니~

  • 202. 가끔
    '14.6.22 12:51 AM (222.234.xxx.207)

    비타민님글 찾아보네요

  • 203. ...
    '14.6.22 1:06 AM (211.112.xxx.36)

    비타민님 댓글모음.
    저장합니다.

  • 204. 토토로
    '14.6.22 1:10 AM (121.131.xxx.166)

    감사합니다~

  • 205. ^^
    '14.6.22 1:11 AM (125.181.xxx.84)

    비타민님 댓글모음...정말 감사드립니다

  • 206. 혜안
    '14.6.22 2:22 AM (211.187.xxx.151)

    감사드려요~
    저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 사람이고픈데..........

  • 207. 감사
    '14.6.22 4:09 AM (218.48.xxx.120)

    저장합니다

  • 208. ...
    '14.6.22 7:46 AM (59.11.xxx.172)

    저장합니다

  • 209. 김흥임
    '14.6.22 8:56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다시정리님 대단하십니다

    원글님께도감사

  • 210. 주옥같은
    '14.6.22 8:59 AM (111.91.xxx.206)

    비타민님 댓글에 감탄만 합니다. 두고두고 잘 읽을게요

  • 211. 길손
    '14.6.22 9:16 AM (211.177.xxx.123)

    지혜
    감사합니다

  • 212. 감동
    '14.6.22 12:45 PM (39.116.xxx.130)

    비타민님 글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13. 다시 정리
    '14.6.22 1:13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23261&reple=13367607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

  • 214. ..
    '14.6.22 2:13 PM (59.17.xxx.22)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정리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215. Robin
    '14.6.22 5:20 PM (210.94.xxx.70)

    감사합니다 :)

  • 216. 명품댓글 고맙습니다...
    '14.6.22 11:02 PM (121.139.xxx.48)

    댓글 저장합니다~

  • 217. 고맙습니다.
    '14.7.5 12:43 PM (1.234.xxx.130)

    늘 현명한 조언 해주시는 비타민님 글 읽고 싶어서 차 한잔 옆에 두고 느긋하게 읽으려고 들어왔더니
    삭제된 게시물이 많네요.
    본문의 내용만 지워도 충분할텐데 많은 분들이 공들여 남겨주신 덧글까지 지우시니... 많이많이 아쉽네요.

    비타민님, 또 익명으로 정성 가득한 덧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지혜로운 조언까지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 218. 다시 정리
    '14.7.7 3:48 A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30419&reple=13444520 엄마나 동생 아빠가 아플때 아프냐고 괜찮냐고 안하는 딸

  • 219. 다시 정리
    '14.7.15 12:46 A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35665&reple=13499467 내가 속이 좁은 건가요?

  • 220. 다시 정리
    '14.7.17 12:18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37148&reple=13515591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줘도 될까요.

  • 221. 다시 정리
    '14.7.23 11:41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40846&reple=13557453 친구관계

  • 222. 다시 정리
    '14.7.27 12:13 AM (211.202.xxx.13)

    삼십대후반, 결혼을 하려는데 같은 독신으로 우정을 나눴던 아는 언니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좀 거친 것 같다는 글
    ----------------------------------

    님이 이십대 후반이고 그 언니가 삼십대라면 좀 달랐겠지만
    두 분 나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분은 원글님과 둘이 싱글로 늙어갈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좋은 동지라고 생각해서 의기투합했을 거에요.
    그런데 그 분은 사십대.
    이제 결혼이나 출산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데, 동지라고 생각했던
    님이 겷혼하게 됐단 말이죠.
    연애한다고 할 때와 결혼한다고 할 때는 완전히 다릅니다.
    거기다 님은 출산할 가능성이 있는 나이고요.

    그 분 입장에선 단순히 서운한 정도가 아닐 겁니다.
    그 분이 대단히 심성곱고 인격적인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햇겠지만 그런 성격은 아닌 듯하네요.
    그저 취미가 여러가지 성향이 맞아서 의기투합했을 뿐이지
    두 분은 마음에서 오가는 우정을 나눈 사이는 아니에요.


    그 분과 님의 연대는 끊어졌다고 보셔야할 겁니다.
    '독신'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뭉쳤기 때문에,
    이제 님과 통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보는 게 맞아요.
    독신이어서 남들 가족과 움직일 때 님과 같이 외롭지 않게
    연휴에 잘 놀러다녔지만, 님은 이제 완전히 그 세계에서 벗어나는 거잖아요.
    그러니 그 사람에게는 한마디로 김새는 것이고,
    그것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뭐 설명하고 이해해주고 그럴 것 없습니다.
    공통분모였던 독신동호회를 님이 탈퇴하는 거나 마찬가지니
    그 우정은 더이상 유지되지 못하는 거에요.
    앞으로 그 분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이고, 대화내용도 달라집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관계를 서서히 멀리하게 될 것이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인위적으로 유지해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 분에게도 김샌 상황이니까.



    "언니랑은 좋았던 추억들이 많아서 잘지내고 싶고..
    결혼식때도 웃으면서 사진찍고 싶은데..
    어떻게 관계를 풀어가야좋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

    결혼에 어쨋거나 골인한 사람이 독신으로 남은 사십대 언니에게
    잘 지내고 싶고 결혼식 때도 웃으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한다면...
    너무 욕심이 큰 거에요.
    어떤 관계는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상대를 위한 것입니다.
    그 분이 마음 비우고 님에게 다가온다면 모를까 자꾸 님이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연락하고 그러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겁니다.
    둘이 만났을 때 그 분은 유쾌하지 않단 말입니다.
    이삼십대에 먼저 결혼한 사람들과 상황이 아주 다른 거란 말입니다.


    그 분입장에서는 님에게 벌어질 모든 일들이 거의 영영 가망이 없는 일이고
    그 분이 바랬던 아니던 간에 상관없이 그 분 관심영역이 아니에요.
    임신,출산,육아,시집살이,가사... 이런 것을 공유할 수 있나요?
    이제 그 분은 다른 독신동지를 만나야할 것이고
    님도 님과 대화가 될 다른 사람을 찾으세요.
    사십대싱글에게 삼십대후반에 결혼에 골인한 사람은 즐겁고 흐뭇하기만할 수 없고,
    님이 그것을 이해 못한다면 할 수 없는 거겠죠.

    이제 결혼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님이, 독신으로 계속 살아갈 사람에 대한
    마음도 헤아려서 그 분에게도 축하받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은 좀 접으시고
    조용히 거리를 둬주는 것도 그 분에 대한 배려입니다.
    그 분이 정말 원하고 독신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면 님의 결혼이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진심으로 그럴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런 분에게 축하까지 바란다면 욕심이죠.
    요즘 무슨 오디션 같은 거 자주 tv 나오던데 같이 시작해서 누구는 위로 올라고 누구는 떨어질 때
    떨어진 사람에게 올라가는 사람이 축하를 기어코 받고 계속 친분 유지하고 싶다고 하면
    떨어진 사람은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나쁜 사람도 아니고, 질투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것이고,
    그냥 기분 잡치고 님의 현재 상황이 그 분에게 심적으로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니
    축하까지 다 받고, 나에게 진심으로 잘해주길 바란다는 생각은 접으시고
    그냥 혼자서 님의 행복을 만끽하시면 됩니다.
    평생 함께갈 반려자를 얻었으면 됐지 않을까요?

  • 223. 검색에 검색을
    '14.7.28 6:02 PM (1.242.xxx.87)

    거쳐 여기까지 찾아왔네요... 비타민님도 감사드리지만 다시 정리님도 감사해요..
    비타민님같은 분 때문에 팔이를 못 떠나지요^^

  • 224. 다시 정리
    '14.7.28 7:18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43236&reple=13583015 부모님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무남독녀. 날 지치게 하는 엄마...어떻게 감당해야할까요.

  • 225. 안개바람
    '14.7.29 11:25 AM (210.91.xxx.214)

    고마우신 글 저장합니다.

  • 226. 다시 정리
    '14.7.29 6:31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43737&reple=13588480 나를 왕따하는 30년 우정의 네 친구들.

  • 227. 감사
    '14.7.30 5:03 PM (118.176.xxx.231)

    수고에 감사드리며 저장합니다.

  • 228. 다시 정리
    '14.8.9 7:18 AM (211.202.xxx.13)

    30년된 네 친구들. 숙이는 의도적으로 나를 왕따하고 나머지 세명은 침묵하고 있다.
    해외에 나와있는데 내 카스에는 아무도 댓글을 안 달고 자기들끼리 여행 다녀와서 자랑하며 우정을 떠든다.
    숙이만 빼고 나머지 셋과 한국에 갔을 때 만나고 싶다. 그들과의 우정이 너무 그립고 간절하다.
    ---------------------------------------------------------------------------------
    다섯 명 중에서 제일 관심가는 건 님입니다.

    님은 왜 내가 저 네명에게 연연하는지를 좀 생각하세요.
    물론 30년 우정은 대단하죠.
    그런데 솔직히 우정을 이어갈만한 대단한 점이라고는 '세월' 밖에 없네요...

    나머지 세명은 소극적이고 판단력도 없어요.
    못된 친구가 하는대로 휘둘리고 그러는게 그 세명도 똑같습니다.

    " 제가 해외에 살면서 남편과 여행다닌 사진을 올리면 숙이와 다른 베프들은 절대 댓글 안달더라구요.
    그래서 댓글도 없는 카스.. 이제 사진 안올리고.. 그냥 친구들 사진만 보는데요..."

    저는 카스를 안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요.
    제가 안하는 이유는, 그것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특히 '님' 처럼 다른 사람의 반응, 댓글에 연연하는 성격의 사람은
    의도적으로 그걸 하면 안됩니다.

    내가 뭐든 중독성이 강하다 판단되면, 술도 담배도 스스로 하면 안됩니다.
    자기가 컨트롤이 안되니까요.

    한마디로 네명이 제가 보기엔 우습습니다.
    님에게 질투하면서 님 남편에게 꼬리친다는 30년 우정 친구나,
    그 친구에게 아무런 판단도 없이 '내 남편에게 그런건 아니니까~'하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 만남을 이어가는 세명이나,
    그런 애들과 친하지 못해서 징징대는 님이나.

    싫다싫다하면서 그 사람들 공간을 기웃대는 님이 제일 여기에선 '한심'해요.
    때리는 남자보다 맞을 줄 알면서도 그 공간에 기어들어가는 여자 보는 느낌이랄까.
    그 친구 없다고 님이 먹고살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님 가정이 파탄나는 것도 아닌
    아~무 상관 없는 질 낮은 우정!


    제가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오늘로 카스인지 뭔지 끊으세요.
    그게 어떻게 끊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거 없애면 그 네명도 금방 알죠?

    지금 질투심에 밤잠 못자는 그 숙이는 매일같이 님이 염장날 거 알고
    계획적으로 지들끼리 모여서 전시성 우정을 찍고
    일부러 올리는 거에요.
    제 눈에는 보이네요.

    그걸 모르고 그들 계획대로 맨날 들여다보고 좋겠다 답글만 다는 구걸형 우정.
    그리고 더 웃긴건 그들은 님 글에는 댓글 안달아요.
    얼마나 야비하고 저열한 우정입니까?

    먹던 밥으로 상차려주면서 맛나게 먹으라고 하면 그것도 감지덕지 먹어야하나요?
    자존심이 있으면 자기 자신을 좀 챙기세요.
    뭐 대단한 여자들이라고 그런 여자들에게 굽신거리면서 자기를 낮춰요?

    오늘로 카스 끊어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숙이라는 애는 열납니다.
    그런 애가 제일 열 받는 건, 자기에게 더이상 님이 관심 안 보이고
    잘먹고 잘 살거 같을 때에요. 그런 상상으로 미치겠죠.
    연락와도 받지 마세요.
    혹여 받게 되면 '너무너무 바쁘다. 나중에 시간 나면 통화하자'하고 바쁘다며 끊어요.

    님은 그들 공간에 기웃거리지도 염탐도 하지 말아요.
    혹 가능하다면 블러그나 하시죠.
    블러그에 님 여행 다녀온 사진 올리고 그러세요.
    그걸 그들이 기웃대다 본다면 열 받겠죠.
    숙이인지 하는 여자는 아예 상종도 마시고 나머지 세명도 무시하세요.


    ""우리 4명은 영원히 베스트 프렌드야~ 죽을때까지 함께하자! "
    뭐 이런 멘트를 써가며
    4명이서만 우정 반지도 만들고 우정 목걸이도 비싼걸로 사서 똑같이 하고
    2달에 한번씩은 4명의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국내 각지로 여행하는 사진을 카스에 도배를 하네요..."

    솔직히 유치해서 못 보겠습니다.
    그리고 더 유치한 건, 그 유치한 놀음에 자기도 끼고 싶어서 안달난 님이죠.


    제가 한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전에 어떤 인연으로 모임이 만들어져서 친해졌는데 그 중 하나가 그 숙이란 애 같았어요.
    말도 함부로 하고 가만히 지켜보니 사악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수동적이라 가만히 구경만 하길래
    도저히 저 애를 지켜볼 수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그 애가 한 짓에 대해 말하고 어떻게 하겠냐니까 우물쭈물해요.
    그래서 그냥 나머지도 잘라버렸어요.
    그랬더니 너무 편한 거에요.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미련 가지고 어떻게든 봉합해보려고 그 만남을 유지했으면
    지금 얼마나 골치덩이가 됐을까 생각합니다.

    그 세명이 착하다는 건 님이 착각인 거고,
    그 세명은 님을 골리려는 숙이의 인질이고, 그들은 숙이의 동조자입니다.
    착하면 뇌가 없나요?
    그 세명이 숙이가 나쁘다는 걸 알면 잘라내야하는데 동조하잖아요.
    결국 님이 어떻게든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제일 님을 미워하는 숙이만 빼고 나머지는 스스로 변명해주는 거에요.
    저는 왕따시키는 사람도 싫지만 그 주동자에게 침묵으로 동조하는 인간은 더 싫어합니다.
    그 애들은 겉으로 보면 '착하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님이 보는 것처럼.

    지구상에 친구는 적죠.
    하지만 못된 친구는 내 인생에 암적 존재에요.
    그 여자들에게 신경 쓰고 카스 기웃거리고 그럴 정신, 시간있으면
    다른 친구, 다른 인연을 만드는데 노력하세요.

    그리고 님이 살림도 재미나게 하고, 이국생활에서 재미난 경험 많이 하고 그러면
    님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만 딱 택해서 우정을 이어가는 거에요.
    찌질한 인간에게 연연하면 괜찮은 사람은 님을 떠나갑니다.
    그런 줄이나 아십쇼.

    그리고 한국에 가도 세명을 만나지 마세요!
    그 세명도 똑같은 인간들이고, 님보다 더 심한 시녀들입니다.
    그 애 무서워 댓글도 못다는 수준의 겁쟁이들과 우정을 이어가면서 만든 우정, 정말 우습고 한심해요.

    전에 댓글 단 적이 있는데 여학교 때 무시하고 왕따했던 애가 대학 잘 가고 너무 잘되서 배 아파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님이 그저 예전 여학교 다닐 때와 별로 발전한 게 없고 그냥 그렇게 살면 그 애들도 님을 무시합니다.
    님이 이것저것 더 나아지고 변화되면 님 친구 되려고 절절대죠.
    님은 그 숙이라는 애에 비해 함량이 낫지 않은 거에요.
    우정도요, 더 능력있고 멋진 사람에게 쏠리는 거에요.


    그리고 제일 큰 복수, 제일 큰 왕따는, 그 사람을 전혀 잊어버리고 신경조차 안쓰는 겁니다.
    그리고 죽죽 앞으로 나아가 내 삶을 멋~지게 사는 거죠.
    그들은 님을 멀리서 훔쳐보면서 부러워하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 거죠.

  • 229. 제발
    '14.8.9 10:53 AM (198.13.xxx.12)

    본인들의 사연을 올리고 난뒤라도 본문 삭제는 이해하지만 댓글들은 좀 그냥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민님 한동안 안 오셔서 걱정 되었는데 다시 뵐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님의 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가고 있거든요.
    이렇게 계속 다시 정리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욕심을 더 부려 죄송하지만 앞으론 윗글 처럼 이렇게 댓글 사연을 통째로 올려 주심 안될까요?
    가끔 없는 게시물이라고 나오면 정말 맥 빠질때가 있거든요..
    뻔뻔한 부탁까지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 230. 저도...위로받네요.
    '14.8.15 5:15 PM (121.130.xxx.191)

    친절한 님 덕분에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을 읽을 수 있네요.
    저도 심적으로 많이 나약한 사람이라 고민올리신 분들 얘기가 다 남 얘기 같지 않아요.
    비타민님의 적절한 댓글 참 감사합니다. 글 올려주님 님도요.

  • 231. 감사...
    '14.8.16 11:16 PM (123.143.xxx.164)

    비타민님댓글 감사드려요

  • 232. 홍차우유
    '14.8.16 11:17 PM (182.228.xxx.214)

    비타민 댓글 감사

  • 233. ᆞᆞ
    '14.8.16 11:18 PM (1.245.xxx.47)

    정말 진지하게 상담해주시는 분이시네요

  • 234. 앨리
    '14.8.16 11:22 PM (223.62.xxx.2)

    저도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235. 감사
    '14.8.16 11:30 PM (218.55.xxx.12)

    비타민 님은 저 보다는 나이가 어리실텐데 현멍하신 분이시네요~ ^^

  • 236. 정화
    '14.8.16 11:37 PM (61.74.xxx.243)

    비타민님 댓글들 읽으니까 제가 갑자기 지혜가 생긴것 같아요.

  • 237. ..
    '14.8.16 11:38 PM (220.73.xxx.16)

    뒤늦게 읽었는데 대단하시네요.
    삶의 혜안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 238. 지율이
    '14.8.17 12:17 AM (222.118.xxx.105)

    고맙습니다. 저장할게요

  • 239. 조이럭
    '14.8.17 12:19 AM (14.38.xxx.232)

    저도 감사히 저장합니다.

  • 240. ...
    '14.8.17 12:29 AM (114.203.xxx.119)

    비타민님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241. ㅇㅇ
    '14.8.17 12:38 AM (116.41.xxx.126)

    비타민님댓글 정리해주신분 감사드려요.

  • 242. ^^
    '14.8.17 12:40 AM (125.186.xxx.99)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243. 감사합니다
    '14.8.17 12:52 AM (124.111.xxx.112)

    비타민님댓글 정리해주신 분 감사드려요.
    시간 많이 걸리셨을텐데 감사합니다.

  • 244. ㄱㅅㄱㅅ
    '14.8.17 12:56 AM (112.164.xxx.193)

    저장합니다.

  • 245. 하나
    '14.8.17 1:00 AM (218.234.xxx.17)

    감사해요. 주옥같은 글이 많네요.

  • 246. ...
    '14.8.17 1:24 AM (211.200.xxx.112)

    비타민님 저장합니다

  • 247. 행복
    '14.8.17 1:38 AM (1.238.xxx.67)

    내가 아니더라도 주변인들에게라도 해줄 상황에 대비해

  • 248. 초록하늘
    '14.8.17 1:40 AM (211.117.xxx.82)

    비타민님 댓글 저도 저장합니다

  • 249. 와!!!!!!!!!!!!!!!!
    '14.8.17 1:53 AM (211.186.xxx.221)

    대박대박 !!!!!!!!!!!!!!!!!!


    정말 잘 읽겠습니다.

  • 250. vanish
    '14.8.17 2:29 AM (60.253.xxx.177)

    너무나 감사히 잘 읽고 간직하겠습니다.

    댓글로도 원글님과 다시시작님
    무엇보다 비타민 님에게 진심어린 애정과 감사를 전합니다.

  • 251. 글들이 많이 삭제 되었네요.
    '14.8.17 4:18 AM (173.172.xxx.134)

    남은 글들이라도 그대로 남아있으면 좋겠네요.
    비타민님의 좋은 답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252. 비타민댓글
    '14.8.17 4:29 AM (182.211.xxx.201)

    원글 내용은 지워도 되니 댓글들은 살려놔주세요

  • 253. 비타민님 글
    '14.8.17 5:57 AM (223.62.xxx.72)

    정리해주신 다시정리님 고생하셨네요
    차분히 봐야겠어요~

  • 254. 비타민=다시정리
    '14.8.17 6:50 AM (121.188.xxx.144)




    비타민님이
    다시정리님이였군요!!

  • 255. 회원
    '14.8.17 7:49 AM (122.34.xxx.189)

    비디ㅣㅏ민 저장

  • 256. ...
    '14.8.17 8:50 AM (211.226.xxx.42)

    비타민님 댓글 정리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257. ^^
    '14.8.17 8:52 AM (122.36.xxx.11)

    다시정리님.감사합니다
    주옥같은 비타민님글.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258. 허니버미
    '14.8.17 9:13 AM (119.192.xxx.246)

    비타민님 소중한댓글 감사합니다

  • 259. 의정장군
    '14.8.17 9:23 AM (175.203.xxx.159)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260. 진짜
    '14.8.17 10:44 AM (121.190.xxx.197)

    내 인생의 비타민이네요.
    이 청량감! 뻥 뚫린 시원함이라니...

    다시 정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 261.
    '14.8.17 10:55 AM (121.134.xxx.58)

    비타민댓글저장

  • 262. //
    '14.8.17 11:12 AM (1.224.xxx.33)

    비타민님,

    존경합니다~

  • 263. .....
    '14.8.17 11:12 AM (183.103.xxx.50)

    저장합니다.
    갑사합니다.

  • 264. 수영
    '14.8.17 11:28 AM (118.220.xxx.82)

    저장합니다

  • 265. ...
    '14.8.17 12:01 PM (125.182.xxx.135)

    비타민님 댓글 천천히 읽어 볼께요...

  • 266. ...
    '14.8.17 12:39 PM (219.251.xxx.2)

    감사합니다!

  • 267. 진심
    '14.8.17 3:19 PM (1.229.xxx.60)

    비타민님 글 읽으면서 대단하다고 늘 감탄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찾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68. 비오는오후
    '14.8.17 3:36 PM (124.56.xxx.30)

    감사합니다 저장하고 볼게요

  • 269. 이자벨
    '14.8.17 3:54 PM (223.62.xxx.46)

    비타민님 댓글 모음감사해요

  • 270. 요리걸
    '14.8.17 6:25 PM (203.226.xxx.135)

    비타민님 댓글 감사해요!

  • 271. 알랑가몰러
    '14.8.17 6:35 PM (175.116.xxx.87)

    비타민님 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

  • 272. 감사 감사
    '14.8.17 8:44 PM (59.14.xxx.172)

    감사합니다

  • 273. 별이
    '14.8.17 9:17 PM (61.77.xxx.151)

    비타민님 댓글 참좋아요~

  • 274. 제이씨
    '14.8.17 9:49 PM (175.223.xxx.151)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275. 매실
    '14.8.17 10:55 PM (120.50.xxx.38)

    비타민님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 276. happyhymom
    '14.8.17 11:14 PM (119.207.xxx.230)

    비타민님 댓글 저장

  • 277. Jane
    '14.8.17 11:33 PM (61.254.xxx.93)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댓글 모음 저장합니다

  • 278. 은사자
    '14.8.18 12:26 AM (112.154.xxx.12)

    고맙습니다 책을 내셨으면 좋을정드에요

  • 279. 동이마미
    '14.8.18 1:34 AM (182.212.xxx.10)

    비타민님 댓글 모음 감사합니다

  • 280. 비니채니맘
    '14.8.18 11:14 AM (222.104.xxx.102)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281. 까칠우먼
    '14.8.18 12:43 PM (203.247.xxx.239)

    비타민님 댓글 저도 저장하겠습니다~

  • 282. ........
    '14.8.18 5:32 PM (121.162.xxx.213)

    비타민님과 다시정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하트뿅뿅~~

  • 283. 비타민 폐인~ㅋ
    '14.8.18 11:25 PM (121.167.xxx.46)

    이틀 꼬박 걸려서 다 읽었네요~^^
    눈이 뻑뻑해지고 어깨가 뻐근하지만 너무 재밌고 보람있었어요~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284. 다시 정리
    '14.8.18 11:36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4427&reple=13716960 차별 받으면서도 자기 부모에게 매달리는 남편, 차별하고 함부로하면서도 노후는 내게 의탁하겠다는 시부모.곁에서 멀어지고 싶은데 남편은 나를 잡고 매달린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5477&reple=13730697 결혼전에도 빚이 있었고 계속 빚을 만들어 수억을 갚았는데 다시 억대빚을 내놓으며 해결해달라는 남편. 이혼할 용기는 없고 돌아갈 친정도 없다.

  • 285. 다시 정리
    '14.8.19 2:09 AM (211.202.xxx.13)

    부모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 무남독녀. 외국에 나와 사는데 매일 전화걸어 폭언하고 돌아가며 달래며 힘들게 한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은 주변사람에게는 다 퍼주고 힘들어하고 화풀이는 내게 했다. 지금도 힘들게 사는데 사실 나쁜 분들은 아니다. 남들에게 퍼주고 희생하면서 사는 불쌍한 분들이라는 글.
    ----------------------------------------------------------------------
    4년째 해외에 나와있다면,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겠어서 글을 씁니다.

    미숙한 부모로 인해 평생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겠네요.
    님이 지금 마음에 결단을 내리셔야할 듯해요.

    아이들이 버릇 나쁠 때, 부모가 안스러워서 계속 오냐오냐하면 평생 그 버릇 그대로
    인생에서 하나도 도움 안되지요.
    그걸 아는 제 3자들은 지금이라도 호되게 버릇 잡아라 하지만
    마음 약하게 굴면서 미적거리면 평생 자식 뒷치닥거리하고 결국 자식 신세 망칩니다.

    부모자식관계도 그렇습니다.
    님이 영원히 아이고 부모가 어른인게 아니라
    이미 님이 어른이고 부모는 늙은 어른일 뿐입니다.
    어릴적처럼 그냥 부모가 어른이라고 큰소리치고 악다구니치면
    어른 말이려니 하고 고분고분 들어주다보면 앞으로 수십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아요.

    부모가 이미 그렇게 살아왔으니 어쩌겠나, 내가 참아야지... 한다면 그냥 그렇게 사세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다면 지금 마음의 결정을 해보세요.

    두 분이 지금 손발 맞춰서 님을 조종하고 있어요.
    경찰이 피의자를 심리적으로 굴복시킬 때, 좋은 경찰- 나쁜 경찰 서로 역할 정해놓고
    한 사람은 윽박지르고 한 사람은 달래면서 자백을 받아내듯이
    님 부모도 지금 멀리 떨어진 님에게 그렇게 하는 겁니다.

    한 사람은 자기 하고픈 소리 맘대로 하면서 협박하고 윽박지르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혹여 님이 조금 마음이 돌아간 듯 싶으면 겁나니까 다른 사람이 전화해서 달래면서 토닥이죠.
    님이 그런 식으로 계속 몇년을 끌어왔지 않습니까?
    다른 분이 전화로 토닥이면 끓어오르던 것이 다시 내려앉으면서 그 순간을 또 그냥 넘기고... 다시 또 반복되고요.

    이게 이제 두 분의 패턴이라 갈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아요.
    말하자면 완전히 고착된 거에요.
    님 하나를 희생시킴으로써 두분은 행복해지는 거죠.


    자. 생각해보세요.
    님이 지금은 칼자루 잡은 거에요.
    외국에 있으니 쫓아올 일 없고, 님 아니면 그 분들이 다른 데 풀 데도 없어요.
    그러니 버릇을 잡아도 님이 가능합니다.

    전화를 다른 걸 하나 더 장만해서 평소엔 그것만 사용하세요.
    부모님과 통하는 건 오로지 기존 것만 쓰세요.
    부모님께 그러세요.
    두번다시 외국에서 이렇게 고생하는 내가 그런 식으로 말하고 그러지 마라,
    한번만 그러면 전화 한달간 안 한다, 그리고 내가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시라.
    그러면 난리칠 겁니다.
    그냥 님이 전화를 끊으세요.
    절대로 부모님이 끊게 만들지 마세요.
    님이 칼자루 잡는 겁니다.

    그리고 그 전화는 전원을 끊으세요.
    일주일동안 키지 마세요.
    그런데, 장담하건데 님이 더 안달일 거에요.
    왜냐면 세뇌되고 길이 들어서에요.
    매일 매맞던 사람은 안때리면 불안해합니다. 이게 무서운 노예상태에요.
    전화 걸고 싶어도 이를 악물고 참으세요.

    그리고 1주일 지나면 다시 전화걸어서 안부 물으세요.
    악을 쓰고 그러면 "내가 이러면 끊는다고 했잖냐. 좋은 말로 왜 못하냐"하고 끊으세요.
    그리고 2주일간 전화 하지 마세요.

    앞으로 연락은 님이 하는 것이고 받는 것은 하지 마세요.
    그렇게 칼자루를 님이 잡으세요.
    돈 보내는 거 있으면 보내지 마세요. 따로 님이 저축하시고 보내지 마세요.
    두 분 아직 젊습니다.
    님 없이도 그 분들 잘 삽니다.
    님이 소중하면 그렇게 대하지 않아요.
    그저 어디에 욕할 데 없으니 외국 나가있는 자식이 제일 만만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님이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인식할 기회가 필요합니다.
    자식이 성장하면 맘대로 해선 안된다는 것을 부모도 알아야해요.
    자기 고함 한번, 악다구니 한번이 도로 자신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경험해야해요.
    사람 무는 개도 김웅종소장(동물농장,개조련사)에게 걸리면 담박에 복종하더이다.
    그게 불쌍한가요?
    아니죠. 제대로 임자를 만나면 주제 파악, 상황파악을 하는게 현명한 거에요.
    철저하게 자신들이 함부로한 결과를 경험할 기회를 1년간 겪어봐야 정신차리십니다.
    어른은 정신차리면 안되나요?

    님이 안스러움과 죄책감을 느끼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막나가는 어른을 방관하는 건, '성인된 자식'으로서는 더이상 할 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그 분들은 학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수동적으로 그 분들의 학대공격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는 거에요.
    그런데 학대 당한 사람들은 자기를 보호하는 것조차 죄스러워해요.
    저 분들이 맘대로 날 때릴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 여기니까요.
    그래서 학대당하면서 오히려 죄스러워하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요.

    님은 전화를 끊음으로써 님 자신을 보호하고, 그 분들이 님을 학대하는 즐거움을 끊는 겁니다.
    님을 학대함으로써 나름 누렸던 즐거움을 박탈당하니 꽤나 분노할 겁니다.
    그러나 그 분노가 점점 시간이 가면서 두려움으로 바뀌어야 변화할 겁니다.
    아내를 때리던 남편이, 아내가 나를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행동을 자제하면 그게 나쁜 걸까요?
    님이 할 것은 수동적으로 연락을 안 받고 조련하는 것입니다.
    마음 강하게 먹으세요.

    나중에 님이 직접 부모님 만나서 악을 쓰고 때리고, 두들겨 부수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멀리 떨어져있을 때, 연락을 끊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한 조련을 시작하세요.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아마도 유일한 기회일 겁니다.
    3년만 하시면 순한 양처럼 되실 겁니다.

  • 286. 다시 정리
    '14.8.26 3:45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9662&reple=13766833 입사한지 1년된 직원이 지적을 못 참고 오히려 덤벼드는데 사람 구하기 어려우니 그냥 요구를 들어주고 싶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55477&reple=13730697 남편의 끝도 없는 빚.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60083&reple=13769425 위의 글의 후기. 남편을 내쫓았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61024&page=3&searchType=&sea... 5년 사귄 애인이 갑자기 헤어지자한다. 돌이킬 수 없나요.

  • 287. 다시 정리
    '14.9.11 8:32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65379&reple=13823871 20년전에 제가 사귀던 남친을 같이 만나자고 하는 친구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67633&reple=13849040 아버지에게 학대 받고 자라 독립해서 외국에서 사는데 결혼이야기가 나온다. 부모님을 다시 만나야하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868620&reple=13862089 예비동서를 칭찬하는 시어머니, 시동생, 남편으로 인해 속이 상한다.

  • 288. 윗님
    '14.10.17 3:07 AM (112.171.xxx.158)

    윗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비타민님 글 다시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89. 별이
    '14.12.6 8:42 PM (183.101.xxx.155)

    비타민님 댓글좋아요~

  • 290. 82현인
    '15.1.3 10:52 PM (76.250.xxx.49)

    비타민님 또 오세요.

  • 291.
    '15.7.10 12:46 PM (219.240.xxx.140)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292. 다시 정리
    '15.7.26 11:40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61751&reple=14888536 남편과 다툰 후 한달간 말 안하고 살고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50536&reple=14769065 자식을 휘두르려는 시아버지. 독립하려는 남편과 당당한 아내.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50733&reple=14770347 윗 글의 후기.

  • 293. .....
    '15.7.27 1:40 AM (119.198.xxx.28)

    비타민님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94. 다시 정리
    '15.8.2 3:48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65031&reple=14926471 나이 많은 부하직원이 대들었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64502&reple=14920672 부모님 없는 미혼인데 많은 재산이 생겼다. 잘해주는 이모가 자꾸 돈 빌려달라는데...

  • 295. 다시 정리
    '15.8.2 6:01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62967&reple=14901125 관리실에서 보관한 내 택배를 맘대로 꺼내먹고 항의하는 것을 비웃고 빈정거렸습니다.

  • 296. 다시정리님 감사
    '15.8.8 8:36 PM (163.239.xxx.13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66870&page=2&searchType=sear...
    남편이 때려서 폭행+이혼소송을 했음. 나는 용서할 맘이 있느데 남편은 때리고도 당당함.

  • 297. 다시 정리
    '15.8.16 8:55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72809&page=1&searchType=&sea...
    결혼전 시부모가 형에겐 집을 준다하고 남친은 착해서 양보한다고 한다. 남친은 술취해 자기 부모에게 잘해달라고 한다. 이런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 298. 다시 정리
    '15.8.16 9:48 PM (211.202.xxx.13)

    님 남친이 회사에서 집을 임대해준다고해도 결국은 자기 집이 아니잖아요.
    형에게 집 주는 건 그냥 주는 거죠.
    거기에다가 시어머니 말이 핵심이네요.

    "어머님이 저한테 집 이야기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땡땡이는 착해서 형한테 아파트 준다고 해도 이해할꺼야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현재 사시는 집 나중에 조금 나눠서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

    항상 이 집은 이런 식이었네요.
    동생 너는 착하니 형에게 양보해라, 아이고 착해라~
    그리고 님 남친은 그 칭찬에 중독되어있고요.
    아주 당연한 듯 집 뿐 아니라 뭐든 양보할거고,
    더불어 효도는 자기가 나서서 해야합니다.
    어머니 사랑이 고픈 아들이네요.

    이렇게 차별받고 자란 자녀 중에는 사랑에 고파서
    부모가 좋아할 행동을 자진해서 합니다.
    집도 양보하고, 효도는 앞장서서 하고


    "그로부터 몇달 뒤 남자친구가 취해서 저한테 결혼하거든 부모님많이 생각해달라 챙겨달라고 부탁하더군요 "

    이 이야기는... 결국 님이 자기 부모에게 헌신적으로 하는 것이 결혼생활에 중요하다는 거에요.
    차별을 당해도 님이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고
    님도 시부모의 차별에 입도 떼지 말아야한다는 겁니다.

    시댁에 아무 것도 안 받으면 의무도 없다고요?
    이런 아들에겐 안 통합니다.

    안 받는 건 너무 당연하고
    하는 건 형보다 더 해야합니다.
    그래야 사랑을 듬뿍 받을테니까요.

    님 남친이 말하는 것과,
    예비 시어머니가 말하는 것이 딱딱 맞지 않나요?
    동생것 뺏어서 형에게 주면서 너는 착하니까 안 먹어도 되지? 하면 이 아들은, 응 난 괜찮아, 형 줘 엄마!
    그리고 이제 결혼하면 마누라까지 동원해서 어머니 손발이 되길 바랄 거에요.
    아마 님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일을 원할 겁니다.

    왜냐면요, 자기가 이제껏 하는 걸로는 부모님이 충분히 사랑해주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젠 마누라까지 대동해서 손발이 되어드려야 기뻐하실 것 같죠.

    왜 술취해 말할까요.
    이 남자가 가장 바라는 건, 님의 사랑이 아니라
    부모님이 자길 사랑해주는 거에요.
    독립된 가정으로서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한 가정을 만드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제 마누라와 함께 부모님께 두배로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마누라가 협조 안할까봐 걱정도 되고
    항상 그 소망이 이 사람을 지배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그 가정에서 30년 넘게 이뤄진 관계이고 상황인데
    님이 무슨 수로 바꿀까요.
    절대 못 바꿉니다.
    님은 그 집안에 돌아가는 이 시스템에 그냥 맞춰나가는 길 외엔 없을 거에요.

    "남자친구에게 내가 착해서 형에게 기쁘게 집 드리는거 아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해서고 나도 섭섭하다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할까요?"


    이렇게 말하면,
    니가 우리 부모님께 잘해드리는게 날 기쁘게 하는 것이니
    부모님 많이 챙겨달라고 말할 겁니다.
    그동안 부모 사랑 받으려고 모든 걸 양보하고 집도 양보한 아들이, 아내의 헌신을 요구하는 게 당연한 거죠.
    시부모가 요구 안해도 알아서 제깍제깍.
    님과 자기부모를 나란히 저울에 달면 부모의 추가 훨씬 무거울 겁니다.
    그래서 님을 기쁘게할 수 있는, 집을 얻기 위해 부모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님을 속상하게 하고 형에게 집 양보를 흔쾌히 하는 겁니다.
    착한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이 남자에게 "착한 아들"이라는 말은 핵폭탄 같은 거에요.

  • 299. 다시 정리
    '15.8.16 10:01 P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72114&reple=15010124
    아이들 어릴 때 이혼요구한 전남편이 이제 다시 재결합 요구하는데, 너무 혼자 고생해서 원망과 불신이 있습니다.

  • 300. 다시 정리
    '15.8.25 12:47 A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75045&reple=15048795 반항장애 딸 때문에 고통스러운데 사실은 남편이 소시오패스입니다.

  • 301. 다시 정리
    '15.8.25 12:48 AM (211.202.xxx.1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77221&page=1&searchType=sear...
    죽느니만 못한 삶이 되버렸습니다.. 무능하고 짐이 되는 부모로 인해 모든 의욕이 없어진 젊은 처자.

  • 302. 다시 정리
    '15.9.1 3:31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80362&reple=15106769
    회사 직원들하고 거리를 두기로 맘먹었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81471&page=1
    공부 못하는 아이. 그러나 사실은 좀 다른 아이.

  • 303. pp
    '15.9.4 6:22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ppppppppppppp

  • 304. 리사
    '15.9.4 7:11 PM (183.107.xxx.97)

    비타민님 댓글 정리, 감사합니다

  • 305. ..
    '15.9.4 7:46 PM (211.201.xxx.38)

    감사합니다

  • 306. ㅎㅎ
    '15.9.4 8:00 PM (221.157.xxx.198)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307. 지지
    '15.9.4 8:01 PM (116.40.xxx.136)

    비타민님 정말 감사하고 링크걸어주신분도 감사드려요

  • 308. 복받으실겁니다.
    '15.9.4 8:05 PM (175.192.xxx.47)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과 비타민님 댓글 찾아 올려주신 님... 복받으실겁니다.

  • 309. 감사
    '15.9.4 10:38 PM (59.22.xxx.172)

    우와~~비타민님 그리고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310. 고맙고맙
    '15.9.5 12:14 AM (58.232.xxx.191)

    감사합니다.

  • 311. 이자벨
    '15.9.5 8:29 AM (223.62.xxx.23)

    비타민님 댓글 감사

  • 312. 감사
    '15.9.5 12:16 PM (112.163.xxx.180)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다시정리님도 정리 감사합니다.

  • 313. 고맙습니다.
    '15.9.5 1:27 PM (1.226.xxx.155)

    이글을 찾다니 횡재한 기분이예요.
    비타민님 감사드리고 정리해주신분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 314. 우와 감사합니다
    '15.9.5 1:54 PM (125.177.xxx.190)

    비타민님 주옥같은 댓글 저장합니다~!!

  • 315. 세상에나
    '15.9.5 1:55 PM (112.186.xxx.156)

    정말 감사합니다.

  • 316. 다시 정리
    '15.9.5 10:50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83729&reple=15147811
    성격이 변했는데, 왜 이런걸까요...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는데 중년되어 성격이 변하고 누가 뭐라하면 참을 수가 없어졌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83771&reple=15147869
    친한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 317. ...
    '15.9.6 4:54 AM (118.223.xxx.141)

    저두 저장합니다

  • 318. 고맙습니다.
    '15.9.9 4:26 PM (210.103.xxx.120)

    비타민님 고맙습니다.....
    저장하고, 프린트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319. ..
    '15.9.10 12:32 PM (58.29.xxx.7)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320. 감사
    '15.9.10 12:46 PM (211.114.xxx.233)

    감사합니다~

  • 321. ..
    '15.9.10 1:00 PM (115.143.xxx.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70516&reple=9843775 조카가 어찌하면 상처를 안 받을 수 있을까요???
    덕분에 이글을 읽게 되었는데, 비타민님 댓글도 좋았구,
    이 글 원글님의 훈훈한 마음씨에 가슴 따듯해졌어요^^

  • 322. 해피삼보
    '15.9.10 1:48 PM (61.76.xxx.225)

    비타민 글들 좋네요. 두구두고 보렵니다

  • 323. ...
    '15.9.10 2:34 PM (118.38.xxx.29)

    저장 합니다

  • 324. 호호맘
    '15.9.10 3:30 PM (14.50.xxx.39)

    비타민 님글 정리 감사합니다

  • 325. ......
    '15.9.10 3:47 PM (1.227.xxx.247)

    비타민님 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326. 아로이
    '15.9.10 4:01 PM (59.9.xxx.100)

    저도 저장합니다

  • 327. 죽순이
    '15.9.10 10:11 PM (59.25.xxx.185)

    비타민님글 성지순례

  • 328. 물병자리
    '15.9.10 10:49 PM (211.211.xxx.227)

    비타민님 글저장합니다

  • 329. ..
    '15.9.11 5:00 AM (96.52.xxx.115)

    비타민님 덧글 저장

  • 330. @@
    '15.9.11 8:48 AM (220.77.xxx.5)

    비타민 님 댓글 저장해요

  • 331. ..
    '15.9.11 12:59 PM (58.29.xxx.7)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332. 다시 정리
    '15.9.27 2:5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2090&reple=15244167 새로 취직한 회사에서 사람들과 잘 못어울리고 있어요. 문제점이 뭘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4893&reple=15274203 오너에게 대드는 직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 333. 다시 정리
    '15.9.28 9:32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5418&reple=15280821 혼자가된 동서의 친정 선물을 챙기는거 너무 오버인가요?

  • 334. 다시 정리
    '15.9.29 3:27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4893&reple=15274203 작은 사무실. 잘해주고 전권준 주임이 대들고 많은 걸 요구한다. 아래직원도 주임말을 더 따른다. 월급도 더 주고 잘해줬는데 간식을 사달라는 둥 많은 걸 요구하며 지각도 밥먹듯한다. 카톡으로 함부로 말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2090&reple=15244167 새로 취직한 회사에서 사람들과 잘 못어울리고 있어요. 문제점이 뭘까요?

  • 335. 다시 정리
    '15.9.29 7:15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05894&page=1&searchType=searc... 어머님이 내 뒤에서 내 흉을 본 것을 알았어요. 어떻게 할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07721&page=1&searchType=searc... 윗글 후기. 그 뒤 어머니 반응이...

  • 336. 다시 정리
    '15.10.2 11:43 AM (1.218.xxx.3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6512&reple=15294691 이혼후 아이를 혼자 기르는데 너무 오랜 시간 아이가 혼자 있어야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 337. 다시 정리
    '15.10.5 4:00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8547&reple=15317196 함부로 하던 시댁식구들이 연락 끊은지 3년만에 아이 가졌다는 걸 알고 갑자기 친한 척 접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338. 다시 정리
    '15.10.10 12:52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0941&reple=15341100 올케될 사람과 갈등이 있습니다. 동생앞 유산을 결혼전 미리 현금으로 달라 요구하는데....

  • 339. 미즈넷
    '15.10.12 2:03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예비시아버지의 학대받는 남친. 예비시아버지가 내게 집착하면서 애를 키워주겠다며 접근하는게 너무 싫다. 남친은 아버지에게 꼼짝 못하고 나는 그 분이 너무 끔찍하고 무서운데...

  • 340. 미즈넷
    '15.10.12 2:0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아픈 시부모를 모시고 살자는 남친. 나는 분가를 원하는데 남친은 내게 결정을 맡긴다. 남친을 어떻게 설득하나.

  • 341. 미즈넷
    '15.10.12 2:0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아픈 시부모를 모시고 살자는 남친. 나는 분가를 원하는데 남친은내 맘대로 하라며 헤어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한다.

  • 342. 미즈넷
    '15.10.12 2:07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형이 있는데도 자기가 부모님 모시겠다는 효자 남친. 내 부모에게 잘해달라고 요구하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 343. 미즈넷
    '15.10.12 2:09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서른된 조카가 내 집에 와서 백수로 산다. 언니네는 내게 맡기고 신경 안쓴다. 싱글인 내가 조카를 책임져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 344. 미즈넷
    '15.10.12 2:11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질문글- 부모님 이혼후 다 재혼하셨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윗글의 답변.

  • 345. 미즈넷
    '15.10.12 2:12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시부모를 모시겠다는 확답을 꼭 받으려는 남친.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윗글에 대한 답변

  • 346. 미즈넷
    '15.10.12 2:1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제가 미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현재 남친 말고 예전에 도박하던 남친에게 흔들려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불행해지고 싶은 여자.

  • 347. 미즈넷
    '15.10.12 2:17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상견례전인데 시부모가 아프다. 남친은 좋은데 저렇게 살기 싫어서 그렇게 말했더니...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이성간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부모자식간의 사랑입니다.

  • 348. 미즈넷
    '15.10.12 2:2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남친이 우리집에 인사 와서 너무 성의 없고 예의가 없다. 이별하자 하니 그제사 잡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답변. 잡는다고 고마워 마세요.

  • 349. 미즈넷
    '15.10.12 2:2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결국은 합가할 거에요.

  • 350. 미즈넷
    '15.10.12 2:22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아무것도 해줄수도 해줄것도 없단 남자와의 결혼은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자격지심 있는 남자와의 결혼이란.

  • 351. 미즈넷
    '15.10.12 2:23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출세지향적인 남자친구, 헤어져야할까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사람 보는 눈 좀 키우세요

  • 352. 미즈넷
    '15.10.12 2:2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거짓말 하는 여친, 얕아지는 믿음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결국 주먹 올라갈 일 터질 겁니다

  • 353. 미즈넷
    '15.10.12 2:26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아내를 통해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은 아들.수재인 형과 평범한 남친. 자기 엄마에게 잘하라고 강요하는데.

  • 354. 미즈넷
    '15.10.12 2:3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질문. 시댁에서 대놓고 반하고 모욕하는데 남친은 방관한다. 가난한 시댁에서 내가 마음에 안든다하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 355. 미즈넷
    '15.10.12 2:34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예비시아버지의 학대받는 남친. 예비시아버지가 내게 집착하면서 애를 키워주겠다며 접근하는게 너무 싫다. 남친은 아버지에게 꼼짝 못하고 나는 그 분이 너무 끔찍하고 무서운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서른된 조카가 내 집에 와서 백수로 산다. 언니네는 내게 맡기고 신경 안쓴다. 싱글인 내가 조카를 책임져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질문글- 부모님 이혼후 다 재혼하셨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윗글의 답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시부모를 모시겠다는 확답을 꼭 받으려는 남친.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윗글에 대한 답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제가 미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현재 남친 말고 예전에 도박하던 남친에게 흔들려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불행해지고 싶은 여자.

  • 356. 미즈넷
    '15.10.12 2:3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상견례전인데 시부모가 아프다. 남친은 좋은데 저렇게 살기 싫어서 그렇게 말했더니...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이성간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부모자식간의 사랑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남친이 우리집에 인사 와서 너무 성의 없고 예의가 없다. 이별하자 하니 그제사 잡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답변. 잡는다고 고마워 마세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결국은 합가할 거에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아무것도 해줄수도 해줄것도 없단 남자와의 결혼은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자격지심 있는 남자와의 결혼이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출세지향적인 남자친구, 헤어져야할까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사람 보는 눈 좀 키우세요

  • 357. 미즈넷
    '15.10.12 2:4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거짓말 하는 여친, 얕아지는 믿음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결국 주먹 올라갈 일 터질 겁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아내를 통해 부모의 사랑을 받고 싶은 아들.수재인 형과 평범한 남친. 자기 엄마에게 잘하라고 강요하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질문. 시댁에서 대놓고 반하고 모욕하는데 남친은 방관한다. 가난한 시댁에서 내가 마음에 안든다하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부모님과 연은 어떻게 끝내는건가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이 세상에 끊어내지 못할 관계는 없습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음악인인 남친. 너무 능력이 없어서 고민이 되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생활을 위해 음악을 버린다는 것은 이 사람을 망칠 겁니다.

  • 358. 미즈넷
    '15.10.12 2:45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 359. 다시 정리
    '15.10.13 3:21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9205&page=1&searchType=sear... 올케될 사람과 갈등 1번째 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0941&reple=15341100 올케될 사람과 갈등이 있습니다. 동생앞 유산을 결혼전 미리 현금으로 달라 요구하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2627&reple=15361207 그 뒷 이야기.

  • 360. 미즈넷
    '15.10.14 5:02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결혼준비 중 자주 싸워 고민인 예비신랑.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딥변. 무조건 결혼만 하면 장땡인 세상이 아닙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질문. 딸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나쁜 놈과 연애하며 여러번 낙태수술까지 했는데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딸은 자살을 생각하고, 우리 부부는 너무 분해 남자에게 보상을 요구했고, 일인시위도 하려고 합니다. 남자는 도대체 뭘 원하냐고 하고 결혼한 여자에게 전화 걸어보았지만 억울해서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아프지만 현실적으로 말하겠습니다.

  • 361. 미즈넷
    '15.10.14 5:08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홀어머니 외아들과 결혼하며 집을 내가 해가는데 예비시어머니는 내게 함부로 한다. 그 분이 예의없는 행동을 해서 그것 때문에 말이 나왔는데 화를 내며 '너 내 아들과 결혼하지 마라'며 전화로 난리쳤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니 끊었고, 그뒤 나는 남자에게 헤어짐을 통보했다. 그러자 다시 내게 전화해서 뭐라하길래 수그러드는 듯이 말하자 다시 난리를 쳤다. 그래서 '헤어지겠다'고 하니 황급히 끊고 남친에게 친정어머니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난리쳤다고 한다. 남친은 그저 내가 마음을 돌리기만을 밤새 독촉하며 기다리고 이 상태로 가면 보나마나 나만 더 괴롭힐텐데 내게만 양보를 요구하는 남친이 너무 야속하다.

  • 362. 미즈넷
    '15.10.14 5:09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35살에 이천만원이 전부인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는데, 시댁식구들은 수시로 돈을 뜯어간다. 저 시댁식구들을 떼어놓을 방법이 없나요.

  • 363. 미즈넷
    '15.10.14 5:12 AM (222.238.xxx.125)

    질문. 아버지는 몇번 이혼했고 나는 너무 힘들어 가출까지 하면서 힘들게 컸다. 새엄마도 나를 구박했는데 이제 결혼해서 부모를 부양하면서 살고 싶은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답변. 정신차리세요.

  • 364. msh01
    '15.10.14 3:53 PM (175.201.xxx.77)

    비타민님의 조언은 참 고마운 지혜입니다.

  • 365. 미즈넷
    '15.10.15 4:19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재혼 했는데 아내가 집얻어달라네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숨이 막힌다는 것.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아내분이 아프시네요.

  • 366. 미즈넷
    '15.10.15 4:27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모욕을 줬는데 이혼위기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5년차 주부. 시부모 모시고 사는데 남편이 학대하고 아무도 내 편을 안 들어준다. 겨우 28살이다.어떻게 할까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 367. 미즈넷
    '15.10.15 4:57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아들이 결혼한 후 어머니의 집착과 질투로 너무 힘듭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 368. 미즈넷
    '15.10.15 5:01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남편에게 제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저는 항상 3위입니다. 1.부모님, 2.아이..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남편이 변하길 기대하지 마세요.

  • 369. 미즈넷
    '15.10.15 5:04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아내와 우리 어머니와의 불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지금 아내가 화난 건 시어머니보다 님 때문입니다

  • 370. 미즈넷
    '15.10.15 5:13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애 데리고 총각과 결혼한 친언니. 친정에서 내 남편에게 스킨쉽하면서 선을 넘는게 너무 못마땅한데 그걸 따지자니 나만 나쁜 년 될 것 같다. 큰언니나 엄마도 보고도 아무 말 안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어릴적 신랑을 버리고 나간 시어머니가 뒤늦게 다가오는데 남편은 펄펄 뛴다. 시어머니가 불쌍해 나는 몰래 만나는데 신랑은 시댁식구와 모두 연을 끊었다. 시부모가 불쌍한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 371. 다시 정리
    '15.10.15 3:47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2954&reple=15368148 가정환경으로 막나가는 큰애때문에 괴롭습니다. 이혼 후 남편이 연락을 끊자 아이가 너무 방황하며 자살생각까지 합니다.

  • 372. 미즈넷
    '15.10.17 2:58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상견례전인데 시부모가 아프다. 남친은 좋은데 저렇게 살기 싫어서 그렇게 말했더니...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이성간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부모자식간의 사랑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남친이 우리집에 인사 와서 너무 성의 없고 예의가 없다. 이별하자 하니 그제사 잡는데...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답변. 잡는다고 고마워 마세요.

  • 373. 미즈넷
    '15.10.17 3:0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 374. dd
    '15.10.17 4:53 PM (59.187.xxx.176)

    현명한 조언주신 비타민님과 모아서 올려주신 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375. 미즈넷
    '15.10.21 12:0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남편에게 제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저는 항상 3위입니다. 1.부모님, 2.아이..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남편이 변하길 기대하지 마세요.

  • 376. 미즈넷
    '15.10.21 12:06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아내와 우리 어머니와의 불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지금 아내가 화난 건 시어머니보다 님 때문입니다

  • 377. 미즈넷
    '15.10.21 12:08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아내와 시어머니의 불화(해결책 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지금 아내가 화난 건 시어머니보다 님 때문입니다

  • 378. 미즈넷
    '15.10.21 12:09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애 데리고 총각과 결혼한 친언니. 친정에서 내 남편에게 스킨쉽하면서 선을 넘는게 너무 못마땅한데 그걸 따지자니 나만 나쁜 년 될 것 같다. 큰언니나 엄마도 보고도 아무 말 안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 379. 미즈넷
    '15.10.21 12:13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남편에게 나는 항상 3위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답변. 남편이 변화하길 기대하지 마세요.

  • 380. 미즈넷
    '15.10.21 12:25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남편이 골프치는데 아는 여자가 남편과 자주 치면서 툭하면 전화걸어댄다. 반말하며 수시로 걸어대는 이 여자를 어떻게 할까.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고상한 척하지 마시고 거세게 나가세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딸 데리고 재혼한 여자인데 남편이 재혼인줄 알았더니 삼혼이고, 남편 딸인줄 알았던 애가 전처딸이더라. 남편이 왜 속였는지 화나고 따지려고 하는데...

  • 381. 미즈넷
    '15.10.21 12:28 A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bbsId... 질문. 남편이 골프치는데 아는 여자가 남편과 자주 치면서 툭하면 전화걸어댄다. 반말하며 수시로 걸어대는 이 여자를 어떻게 할까.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고상한 척하지 마시고 거세게 나가세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 답변. 딸 데리고 재혼한 여자인데 남편이 재혼인줄 알았더니 삼혼이고, 두번의 결혼 기간 10년을 뭉뜽그려 첫결혼 10년이라 거짓말하고, 친딸인줄 알았던 애는 다른 남자 애더라. 남편은 너무 다정하고 내 딸에게도 잘해주고 나는 불만이 없는데 남편의 거짓말이 화가 나고 나를 속인 것이 화가 나서 따지려고 한다.

  • 382. 미즈넷
    '15.10.21 8:56 P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38세 아들입니다. 유별난 어머니가 약혼녀에게 많은 요구를 해서 그녀의 반감이 심합니다. 그녀는 결혼조건이 시부모와 화목하게 지내지 않는 것이라는데 ...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노인네 기 꺾이는 거 두려워 마세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결혼할 여자와 동거중인데 그녀는 커피숍에서 일하고 술주정도 심합니다. 매일 술자리하고 엉망이라 어떻게든 고쳐서 살려고 하는데, 결국 어머니와 누나는 그녀를 내보냈습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아들이 결혼하는데 노후자금을 깨서 줄 수는 없고 대신 월세 100만원 집에 공짜로 살게 해서 지들이 전세금 모아서 나가게 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결혼해 첫명절에 시댁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서운해서 남편과 먼저 돌아오는데 저더러 다 뭐라하고....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 와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적당히 하세요.

  • 383. 미즈넷
    '15.10.21 9:09 P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남편이 저를 사랑할 수 없대요. 남편은 최고의 아빠로 애들에게 헌신적인데 내겐 그렇지 않아요. 내게 잘해줘야 애들에게도 내가 잘할 수 있다고 하니 나를 사랑할 수 없다고 하네요. 어떡하죠?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남편이 더 멀어지기 전에 바뀌세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사과대신 이혼을 선택하려는 아내. 툭하면 이혼하자고 하는 아내. 나도 이제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늘 사랑을 확인하려는 여자.

  • 384. 감사합니다.
    '15.10.22 9:16 AM (221.157.xxx.198)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블로그라도 하나 만드시면 안되나요?
    카페라도.
    항상 가까이 두고 싶은 분이세요^^ 감사드립니다.

  • 385. 다시 정리
    '15.10.26 6:21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09616&reple=15440344 아들을 데리고 재혼했는데 처음엔 환영했던 재혼남편. 아이를 몇년 후 다시 맡게 되니 다섯달만에 아이를 거부하고 이혼하자 하는데....

  • 386. 항상
    '15.10.27 12:29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비타민님~ 다른 분들께 써 주신 글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

  • 387. 미즈넷
    '15.10.27 5:48 PM (222.238.xxx.125)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결혼할 남자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내게 맞는 신발이 가장 좋은 신발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bbsId=M... 질문. 7년의 헌신. 제가 포기합니다. 제가 자기한테 잘한다는 느낌은 받아본적이 없데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답변.

  • 388. 삭제된 글
    '15.10.29 12:04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이해 안되는 뇌구조를 가진 남편.
    밤 9시 넘어 작년 학부모가 전화 걸어 현 담임과의 문제를 한탄하며 30분 넘게 통화 중인데, 신랑이 옆에서 진짜 너무한다는 말을 반복하더니 문을 꽝 닫는 행동을 했다. 화를 내니 왜 작년 학부모와 통화를 하느냐,
    문제 일으킨다고 화를 냈다. 내가 따지지 밤 9시에 통화한게 문제라고 하길래 나도 고객들과 맨날 통화 안하냐고 했다.
    그러니 이제는 우리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니 문제라고 해서 너는 그 소중한 시간에 야구게임하냐고 반박했다. 신랑이 상또라이 같다고 생각한다.

    답변.
    일단은 님이 잘못하셨습니다.
    이해가 안 가시죠?


    =왜작년학부모하고통화를 하냐!면서
    문제 일으키고싶냐고 그반 담임과의 갈등에 왜 끼려고하냐며 화를냈습니다.
    =제가 따지니 밤9시에 통화한게 문제라고하고
    너는 밤에 니고객들이랑 맨날통화하지않냐하니
    자기는 2,3분이면 끝나는 통화고 저는 30분넘게했으니 문제랍니다
    =이제는 우리의 소중햐 시간을 방해했으니 문제래요
    그래서너는 그 소중한 시간에 야구게임이나 하고앉았냐?하니 나가랍니다ㅎㅎㅎ


    저는 여기에서 남편분 심리가 훤히 보이는데 님은 안보이시나봅니다.
    남편분이 말한 내용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니
    니에게 더 분노하죠.
    그래놓고 뇌이상이니 상또라이니 하시는데...

    친구와 만나서 둘만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친구가 친한 사람 전화를 받더니 님 앞에서 그 사람과
    30분간 통화를 한다 칩시다.
    친구가 님에게 과연, / 나와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과 긴통화를 하냐/ 고 화낼까요?
    그건 자존심 상하는 겁니다.
    왜?
    그건 / 날 좀 봐줘. 나 좀 신경 써줘. 나 빼고 남들과 오래 이야기하지마/ 란 표현이니까요.
    애들이라면 이럴 때 주로 투정부리는 식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 투정 부렸다고 혼내죠...

    남편분은 지금 님 행동 자체가 불만인데 그걸 애둘러서
    작년 학부모와 통화하는 게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면 충분히 갈등소지가 있는 사안이니까요.
    만일 현학부모였다면?
    늦은 시간에 가족있는데 이렇게 전화를 오래하냐고 화를 냈을 겁니다.

    말이 30분이지 30분이 얼마나 긴 시간인가요?
    님이 따지고 맞서니 나중에 열 받으니 진심을 말했어요.

    =이제는 우리의 소중햐 시간을 방해했으니 문제래요
    그래서너는 그 소중한 시간에 야구게임이나 하고앉았냐?하니 나가랍니다ㅎㅎㅎ

    그랬는데 님은 너는 야구게임한다고 했어요.
    어이가 없죠.
    야구게임을 하는 건 어떤 주된 대상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이 낄 여지가 없는 타인과 둘만이 아는 대화를 하는 건 열받아요.
    충분히 받습니다.

    저는 친한 친구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만났는데
    친구가 아는 사람 전화를 길게 받으니 열 받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표현 안하지만, 그 시간이 굉장히 짜증나요.
    친구는 도움 청하는 사람 전화를 아주 길~~~게 받아주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옆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열이 막 나게 마련입니다.
    옆에서 아마 중간중간 짜증난다는 표현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신경 안쓰셨겠죠.

    그리고 일단 가족의 시간인데 전화를 하셨으니
    아무리 그 분이 급해도 님이 잘 둘러서 자르고
    끊는 건 가능해요. 당장 큰 사고 터진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일단 님은 다 들어주는 타입이란 거죠.
    그게 제 3자인 남편으로서는 짜증 폭발이란 겁니다.


    고로, 이건
    작년학부모와 만남을 갖고 대화하는게 옳으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그러지 말았어야햇고
    남편의 짜증을 그렇게 받아들였어야했는데,
    님은 눈치없이 /너는 이러지 않았냐, 너는 야구게임 안했냐/고 따졌단 겁니다.
    남편의 진짜 마음을 몰라주고 그러니 앞으로 님과 더 거리가 생기는 거죠.
    님은 눈치가 없고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할 때는, 그 말과 행동 그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말과 표현을 해도 무시하고 외면하는 사람에게는, 눈치를 못 채는 사람에게는,
    그리고 자존심이 있는 사람은 그걸 직선적으로 표현 못합니다.

    남편이 그런 말했을때, /아, 내가 오래 다른 사람과 전화해서 삐졌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정말 짜증나네. 아무리 그래도 왜 늦게 전화하고 그래.
    미안해. 다음엔 내가 알아서 자를 게/
    이렇게 나갔으면 확 가라앉았을 겁니다.
    그게 안되니 나중엔 남편이 뒤돌아서는 거죠.
    님만 열 받는 게 아니라, 남편이야말로 님의 뇌구조가 이해가 안갈 겁니다.
    남편이 그리고 좀 투덜거리는 타입이니 그럴 상황을 만들지 말고,
    징조가 보이면 그 투덜대는 내용에 신경 쓰지 말고, 이 사람의 마음에 포인트를 맞추세요.
    마음을 알아주면 확 가라앉습니다.
    애들 교육할 때 마음 읽어주기라는 게 있어요.
    애들이 짜증부리고 그러면 왜 짜증부리냐고 야단치지 말고, /오~ 00이가 화가 났구나?/ 하고
    그 행위보다는 마음을 읽어주라는 거죠.
    님 남편에게도 그렇게 해주세요.
    확 달라질 겁니다.
    짜증내는 사람보다는, 그사람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 화를 키우는 사람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무감각하고 무심한 분들이 주로 그럽니다.

  • 389. 다시 정리
    '15.10.29 1:46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10569&reple=15449892 유모차건에 대한 이상한 이웃과의 관계

  • 390. undo
    '15.11.9 1:33 PM (221.148.xxx.2)

    비타민님 댓글 모임 감사합니다. 두고 두고 읽고 싶네요~

  • 391. 감사
    '15.11.10 8:25 AM (122.37.xxx.238)

    비타민님 고맙게 읽겠습니다.

  • 392. .....
    '15.11.14 3:56 AM (211.36.xxx.235)

    비타민님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393. 큰 감사
    '15.11.14 8:24 AM (76.250.xxx.49)

    비타민님께도 정리해주시는 원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394. ...
    '15.11.14 10:11 AM (175.211.xxx.143)

    82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분이 비타민님이에요.
    상담 일이 본업은 아니신 것 같던데 어떤 공부를 해야 이런 식견을 갖게 되는 건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395. 감사합니다
    '15.11.14 10:13 AM (175.223.xxx.196)

    비타민님 댓글 , 나중에 천천히 읽어 볼께요.

  • 396. 저장
    '15.11.14 10:32 AM (211.208.xxx.246)

    살면서 전부 겪는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는 일들에 두고두고 보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 397. 00
    '15.11.14 10:35 AM (182.216.xxx.132)

    비타민님댓글 감사합니다

  • 398. Solggg
    '15.11.14 10:45 AM (119.70.xxx.158)

    비타민님 댓글 감사

  • 399. morning
    '15.11.14 10:47 AM (121.160.xxx.152)

    정말 감사드립니다. 책으로 정리되었으면 기꺼히 사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 400. sesat05
    '15.11.14 11:29 AM (123.214.xxx.23)

    감사합니다

  • 401. yunah
    '15.11.14 11:56 AM (211.206.xxx.224)

    완전 종합비타민 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402. 저도 로긴
    '15.11.14 12:02 PM (211.208.xxx.176)

    저장하기로~

  • 403. MandY
    '15.11.16 9:52 AM (121.166.xxx.103)

    헉! 여기 몇년전부터... 이거 완전 지하비밀단체네요.... ㅎㅎㅎ 비타민님 인생의 등불같은 말씀 감사드리고 다시정리님 삶의 비기를 이렇게 나눠주시니 감사해요^^

  • 404. 쪼꼬
    '15.11.16 12:55 PM (182.209.xxx.69)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405. 다시 정리
    '15.11.16 1:45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68&reple=15566708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지 못한게 후회스러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94&reple=15566881 9살 아이와 내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 406. 원원
    '15.11.16 7:53 PM (175.203.xxx.74)

    비타민님 댓글모음

  • 407. 다시 정리
    '15.11.19 6:4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68&reple=15566708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지 못한게 후회스러워요,, 댓글 4개 있슴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1094&reple=15566881 9살 아이와 내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 중이에요.

  • 408. 휴~나만힘든건아니다
    '15.11.24 11:30 AM (211.253.xxx.243)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비타민님 댓글

  • 409. 다시 정리
    '15.11.25 10:1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24527&reple=15605890 신혼인데 둘다 백수. 결혼 5개월만에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 집에만 있고 사회생활 의욕없다. 내 재산으로 먹고 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 410. 다시 정리
    '15.11.25 10:1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26160&page=1 시누 남편이 시누 몰래 2천만원은 꿔달라고 왔습니다. 꿔줘야하나요.

  • 411. 비타민
    '15.11.26 4:09 PM (175.198.xxx.248)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412. 다시 정리님 감사합니다.
    '15.11.30 2:24 PM (211.172.xxx.248)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시는 비타민님께도 늘 감탄하지만
    이 글에 삼년 넘게 업데이트 해주고 계시는 다시 정리님 정성에 감사드려요.
    82쿡 메뉴 상단에 올리면 좋겠다 싶네요.

  • 413. ㅂ4타민님
    '15.12.5 10:47 PM (119.197.xxx.209)

    비타민님덋글모음

  • 414. 다시 정리
    '15.12.13 9:41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34300&reple=15715037 전업하고 싶다는 남친.

  • 415. 다시 정리
    '15.12.18 3:43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37584&reple=15750589 39세 백수입니다.

  • 416. 다시 정리
    '15.12.21 11:48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38828&reple=15765350 애증의 친정엄마가 편찮으신데요. 오빠들과 차별하고 이제야 은근히 같이 살 것을 표현하시는데..

  • 417. 다시 정리
    '15.12.22 4:35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38828&reple=15765350 애증의 친정엄마가 편찮으신데요. 오빠들과 차별하고 이제야 은근히 같이 살 것을 표현하시는데..
    오빠 둘에 막내인데 이혼하고 애들 키우는데 멀리하고 도움 청할까봐 싫어했다. 오빠들에게만 1억씩 주고 나는 안 줬다. 그뒤 7년인데 이제 몸이 아프고 혼자 살기 힘들어지니 내게 은근히 전화해 돈 줄 것 같은 말을 하고 들어와살았으면 하는 언질을 한다.이제 애들 크고 내가 남편도 없으니 내게 의지하려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옛생각에 분노도 생기고 복잡하다.

    ---------

    결론적으로 말하면, 절대 모시지 마세요.
    근처에 있으면서 자주 들르는 것도 하지 마세요.


    =엄마가 덕이 많은 편이 아니고 욕심이 많고 남한테 지는 거 싫어해서 제가 인생의 오점이예요
    제가 이혼하고 사이가 많이 나빠졌어요
    사이 좋았는데 저 이혼함과 동시에 멀어지고 저를 밀어내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마도 애들데리고 들어울까 싶어서였던거 같아요
    그게 7년전인데 그때만 해도 엄마는 기운이 있고 저한테 희생당하고 싶지 않았겠죠
    저도 엄마한테 기대지 않고 정말 애들 데리고 열심히 살아서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예요



    님 어머니는 매정하고 님에게 애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떻게 혼자된 딸, 손주들을 그렇게 매정하게 대할까요?
    머리로 생각해서 [혼자됐으니 좀 도와야겠다]라고 생각하거나
    마음에 너무 짠하고 안됐어서 돕거나 둘 중 하나 어느 것도 없어요.
    그저 님이 싫은 겁니다.

    =5년전 저몰래 오빠 둘에게 1억씩 준적도 있어요
    저는 한창 애들데리고 힘들고 교육비 없어 여기저기 투잡 뛸때도 모른척 했어요


    거기다가 5년전 오빠들에게 1억씩 주다니요.
    그 정도의 여력이 있으면서 어떻게?

    그것은,
    애정이 님에게 없기도 하거니와
    머리로 생각했을 때, 님에게 하나도 도움 받을 게 없다고,
    그러니까 님에게 아쉬운 소리할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즉, 님이 죽는다해도 님에게 손 안내밀 양반이란 거에요.

    그런데 7년이 지나고보니 자기가 아쉽단 말이에요?
    그런데 왜 오빠들이 아니고 님에게 손을 내밀까요?

    그건 님이 믿음직하다거나 불쌍해서가 아니라
    님이 제일 만만하고, 아무 것도 안해줘도 되는 존재라서에요.
    보나마나 그 집에 들어와도 님이 알아서 벌어서 먹을테니
    생활비를 추가로 걱정할 일 없겠고, 손주들도 다 컸으니
    자신이 돌봐주지 않아도 될 거란 약은 계산이 있는 거란 말입니다.
    돌아가실 때쯤에 님에게 수발 다 맡겨도 유산은 하나도 님 손에 못 쥘 겁니다. 소송하지 않는 이상.

    원래가 이쁜 자식은, 행여 자기를 부담스러워할까봐 말도 함부로 못하고 그러지만
    미운 자식은, 내가 뭔 소리해서 삐져도 전혀 신경 안쓰는 법입니다.
    비싼 옷은 입고나면 잘 걸어놓고 세탁소 보내지만
    함부로하는 옷은 막 입고 바닥에 던져놓고 발로 밟고 다니고 세탁통에 처박아놓고 일주일 지나도 신경도 안씁니다. 뭐하면 버려도 되니까.
    님이 어머니에게 그런 존재에요.
    님에게 그런 밑밥 던지는 것도, 잠깐 써먹다 언제 버려도 전혀 아쉽지 않아서에요.

    =병원에 제가 엄마 돌보고 있다가 오빠오면 아주 화색이 돌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해요
    그리고 지금 아픈 정도도 완전 거짓말은 아니지만 좀 엄살이 있어요ㅠㅠ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엄마를 모시거나 돌보려고 하지 않네요
    혼자인 저에게 은근슬쩍 기대하고 엄마 또한 저에게 의지하고 싶어하세요
    한마디로 같이 살고 싶어하는 거지요
    그리고 아주 소액이지만 조금씩 저에게 돈을 주실것 처럼 얘기 흘리시는데 저는 그 돈에 관심이 없어요
    사실 상황은 제가 못모실것도 없어요
    애들도 커서 집에 별로 없고 방도 있고 눈치볼 남편도 없으니 제가 제일 편하겠지요



    님은, 그래도 까짓거 내가 좀 희생하자,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럴 필요 없습니다.
    왜냐면요, 저런 성격의 분들은, 님이 막상 그 집에 들어가면 함부로 합니다.
    니가 아쉬운 게 있으니 들어왔지, 하는 생각에
    자기 신세 지러 들어온 것처럼 함부로 대하고 무시합니다.
    그리고 의기양양이에요.
    자신이 불쌍해서 돌보러 들어왔다 생각 안합니다.

    =자인 저에게 은근슬쩍 기대하고 엄마또한 저에게 의지하고 싶어하세요
    한마디로 같이 살고 싶어하는 거지요
    그리고 아주 소액이지만 조금씩 저에게 돈을 주실것 처럼 얘기 흘리시는데


    저런 분들이 잘 쓰는 잔머리입니다.
    제가 제일 경멸하는 거에요.
    자기가 아쉬우면 제대로 된 사람은 불러다 놓고 그간의 일에 미안하다 말하고 [부탁합니다]
    내가 늙으니 딸이 너무 아쉽다.
    그간 일은 내가 너무 잘못했다. 같이 살면 내가 잘해줄께.

    이런 말할 생각이 없어요.
    왜일까요?
    그건 계속 자신이 [갑] 이어야하기 때문이에요.
    아들들 앞에서는 님 어머니는 [을]입니다.
    아들 눈치보고 아들 애정 구걸하고...
    그런데 님에게는 갑이에요. 님은 떨어져나가던,안 찾아오던 관심 없고요
    오히려 안 보면 속이 시원한 귀찮은 짐덩어리였던 거에요.
    그런데 그 을이 아쉬워졌어요.
    하지만 계속 그 을을 함부로 하고 싶고, 쓸모 없어지면 (예를 들면 오빠들이 모시겠다하면)
    미안한 마음 없이 한푼도 안 주고 쫓아내야하기 때문에,
    아쉬운 티를 전혀 안낸다는 거에요.
    그래야 나중에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바꿔도 당당하니까요.
    지금 아쉬운 소리했다가 나중에 님 내쫓을 때, 그때 이렇게 나한테 부탁하더니 이럴 수 있냐하면 기분 잡치잖아요.

    아셨습니까?
    그래서 지금 또렷하게 부탁 안하고 밑밥만 던지는 거에요.
    님 성격 아니까.
    슬슬 밑밥만 던지는데도 님이 알아서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호구는 귀신같이 알아보는 거죠.

    님이 그래서 결국은 지 입으로 [어머니, 그럼 제가 모실게요]
    이 소리할 때까지 계속 연기를 피우는 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님 내쫓을 때, [내가 너더러 들어오라 했냐?
    니가 오갈데 없으니까 기어들어온거지, 니가 내 덕을 보면 봤지, 내가 무슨 니 덕을 봤냐?]
    이렇게 뒤짚어씌워도... 님은 아무 말도 못한단 말입니다.

    그러니 님이 씹다 버린 껌같은 신세가 되고 싶으면 기어들어가시고요,
    당당한 인간으로 대접 받고 싶으시면 무시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어머니 전화 오면 꼭 이런 말 하세요.
    어머니가 그런 눈치를 조금 보인다 싶으면 꼭 하시라고요. 이 글 프린터 해놓고요.

    --엄마가 7년전 나 이혼했을 때, 그렇게 애들과 힘들게 살 때
    조금만 불쌍하게 여기고 도와줬으면 내가 어땠을까?
    아마 지금 엄마에게 달려가 이것저것 봉양했을텐데
    얼마나 다행이니 몰라.
    오빠들 1억씩 줬을 때, 나도 챙겨줫으면 정말 고마운 마음에 엄마 힘들 때
    챙기고 그랬을텐데, 그럴 [의무]가 없어서 다행이네.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들들 있잖아.
    그 아들들 불러다 같이 살어.
    전혀 마음에 없는 딸하고 살면 얼마나 불편하겠어.
    사랑하는 자식하고 살아야지, 그렇게 주고 싶지 않은 자식하고 어떻게 살겠어.


    이렇게 말하세요.
    이러면 아마 태도가 달라지실 겁니다.
    님은 아마도 어머니에게 왜 내겐 돈 안주냐는 말도 못했을 겁니다.
    그러니 님이 더 만만한 거죠.
    님에게 아쉬울 게 없는데 님이 토라지건 화내건 님 어머니는 상관 없는 거에요.
    그런 양반이 이제 아쉬울 거 같단 말이에요?
    그러니 이제사 돈 줄 것처럼 흘리는 것도 웃깁니다.
    줄 거면 흘릴 것이 아니라, 조건 달지 말고 오빠들하고 똑같이 줘야죠.
    돈 이야기하면,

    -주고 싶으면, 오빠들에게 준 것처럼 조건 달지 말고
    통장으로 1억 입금해.

    하세요. 아마 안 줄 겁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주더라도 받고 그 집에 들어가지 마세요.
    그 돈 받고 들어가면,
    그야말로 식모 못지 않게 함부로 대합니다.
    안 들어간다고 가책 느끼지 마시고요.
    돈 받고 안 들어온다 뭐라하면,

    -5년 전에 오빠들하고 똑같이 줬다면 모르겠지만,
    어차피 나도 똑같이 받은 건데 왜 내게만 그런 거 요구하냐.
    먼저 받고 그동안 잘 먹고 산 오빠들이 먼저 다 부양하면 맨 나중에 내가 하겠다.

    하고 딱 자르세요.

    호구자식이 귀여운 자식이 되려면요,
    호구가 하는 짓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즉, 사탕 한 알 줬다고 꼬리 흔드는 짓을 하지 마세요.
    사람이란게 어려운 존재에겐 비싼 음식을 갖다 바치고서도 그 사람이 입맛에 맞을까 눈치 보고요,
    만만한 사람에겐 사탕 한 알 주고도 고마워 안한다고 지랄지랄합니다.
    그러니 님이, 오빠들이 오래전에 다 당연히 받은 돈을 받았다고 고개를 조아리면 그게 호구가 되는 거에요.

    오빠들도 다 받은 거 뒤늦게 받은 건데 뭘.

    당당하게 나가야 님이 어려워지고
    님이 뭘 해주면 그때사 고마워합니다.

    님이 병원에서 케어할 때도 고마운 거 하나도 없다가
    오빠들은 얼굴만 비춰도 감격한 것은, 그렇게 존재가치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얼굴 보여주는 것도 가치있게 굴고, 고맙다하는 것도 인색하게 구세요.
    이미 님과 어머니의 관계가 그렇게 설정되어 있어서 뒤집는 게 쉽지 않지만,
    노력해서 나중에 님 어머니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응어리가 안남아야합니다.
    어머니 잘 해드리면 가책 안될 거 같죠?
    아뇨, 내가 등신같이 왜 요구할 것도 요구 못하고 죄인처럼 살았나 원통함에
    님 죽을 때까지 괴롭습니다.

  • 418. 제니퍼
    '15.12.25 1:33 AM (66.249.xxx.230)

    비타민님 댓글 모음.... 다시 정리님 넘 감사해요.

  • 419. 그린
    '15.12.31 3:11 PM (59.20.xxx.88)

    혹시나하고 비타민님 검색해보니 이글이 있네요~
    비타민님 감사하고,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20. 다시 정리
    '15.12.31 4:3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95418&reple=15280821 혼자가된 동서의 친정 선물을 챙기는거 너무 오버인가요?

    제 애기는 아니고 저희 언니 사정인데 한번 물어보라해서 올려보아요.

    언니는 4형제 중 둘째 며느리에요.
    셋째 내외는 이민갔고 막내 시동생은 2년전 사고로 죽어 명절엔 큰형가족, 둘째가족, 막내 동서와 아이 둘(7살 5살)이 시댁에 온대요.
    시댁은 넉넉치 않은 시골집이고 막내동서는 직장을 다녀야하니 아이들 케어 때문에 친정으로 들어갔어요.
    친정어른들이 혼자된 딸 뒷바라지를 해주시는거죠.
    시댁에서 별도로 뭘 해준건 없는걸로 알고 막내 시동생 살아있을때도 넉넉친 않았대요. 회사도 변변치 않아 사고보상금 같은것도 크게 없었구요.
    그런 상태에서 애들 데리고 명절쇠러 오면 평소 애쓰시는 사돈어른들에게 명절선물이라도 보내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냥 명절음식이랑 감자같은 농산물만 조금 들려보내시나봐요.
    보다못해 언니가 따로 챙기는게 어떨까하는데 어떨까요?
    큰며느리는 절대 베푸는 사람이 아니고 시어머니는 본인이 어려우시니 생각 못하시는거 같다해요.
    저는 그냥 애들 옷이나 사주라하니 그건 그거고 사돈댁은 또 틀리지않겠냐고 해요.
    우리언니가 큰딸이라 좀 챙기는 병이 있기도하고 심성이 참 착하긴한데 둘째라는 포지션상 그리고 본인도 생계형 맞벌이인데 계속 챙기는게 오바가 아닌가 하는데 본인은 맘에 걸리나봐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친정이 도리 중시하니 시댁에서 아닌건 못보겠나봐요
    -----------------------------------------------------------

    답변
    人之常情.

    내 배 부르고 등 따시다고 다른 사람 돌아볼 줄 모르면 어찌 사람일까요.
    사실 힘든 주변인 챙기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이 유독 눈에 보이는 사람일입니다.
    봐도 그 사람들을 외면하는데 아무런 가책이 없는 사람 있고
    그게 자꾸 마음에 걸리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있죠.
    타고난 것이고, 안챙기면 마음이 내내 불편해요.

    죽을 때까지 가볼 일 없는 먼나라 이름 모를 아이를 위해서도
    후원도 하고 물건도 만들어보내는데
    바로 옆에, 내 아이의 가장 가까운 사촌형제를 돌보는게
    무슨 오지랖이겠어요.

    애들도 어린데 혼자 되어서 친정에 들어가 애를 키우는데
    무슨 마음으로 시댁에 올까요.
    시댁에 뭐 하나 바랄 게 없는데요.
    다 애들 생각해서 하는 거죠. 애들이 외로울까봐요.
    그 아이들이 언니 아이의 사촌형제입니다.

    내 딸이 시댁에 애들 데리고 갔는데 빈손으로 오는 걸 보는
    친정엄마 마음도 님 언니에게는 보이고,
    어린 애들 걸리고 업고 와서 빈손으로 가는 젊은 동서도 눈에 아프게 보입니다.
    매달 하는 것도 아니고, 명절 좋은 날 만나서 그거 챙기는게
    뭐 그렇게 허리 휘는 일일까요.

    그거 챙기고난 후에는 언니는 일년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편할 겁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그리 부담되는 것도 아니고요.

    시어머니나 큰 동서가 걸릴 수도 있으니
    뒤로 따로 챙겨서 주는 것도 괜찮아요.
    애기들 따로 선물 챙겨주면 좋고, 사둔에게 줄 선물을 주면
    아마 동서 어깨가 펴질 겁니다.

    내가 적어도 시댁 가면 이정도 챙김을 받아요...

    이걸 친정어머니에게 전하면서 얼마나 동서가 마음이 좋겠어요.
    내 딸이 청상 된 것도 그런데 시댁에 명절에 갔는데 뭐하나 챙김받지 못했다면
    그 친정어머니 마음이 어떻겠어요.
    사둔에게 주라며 준 선물 받으면서 그 친정어머니 마음이 훨씬 가벼울 겁니다.
    원래 그런 분들은 명절이 더 힘들고 가슴이 아픈데, 님 언니의 작은 선물로 한동안 마음이 좋을 거에요.

    동서를 챙기는 것보다 사실은 그 친정어머니를 챙기는 게 더 커요.
    그리고 그게 동서의 친정살이도 좀더 편하게 하고요.
    동서도 알 겁니다. 무슨 의미인지.

    어떤 모임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나온 회원이 있었어요.
    내가 그 어머니를 아주 반기고 식사며 과일이며 간식을 챙겨주며
    아주 잘 대접해드리니 회원 얼굴이 환해졌어요.
    내가 이 모임에서 이렇게 잘 대접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그게 바로 효도죠. 어머니도 내 자식이 이렇게 대접받는구나 흐뭇해하고.
    언니가 동서에게 잘해주는 것은 동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뿐 아니라
    동서가 일년내내 힘들게 보낼 일상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주는 거에요.
    다른 사람을 챙기는 것보다, 동서와 그 친정어머니, 두 사촌조카를
    다 행복하게 해주는 일입니다.
    그 명절의 작은 베품이...

    다른 때 챙기는 것보다 명절이라는 이름이 주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시댁 식구들 중에서 형님 한분이라도 날 챙겨주는구나...
    이게 힘든 동서에게 살 힘이 되어줄 겁니다.

  • 421. 다시 정리
    '15.12.31 4:41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31583&page=1&searchType=sear... 주변에 힘든 아이들 돕는 현실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422. 정리
    '15.12.31 9:22 PM (119.192.xxx.111)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423. 다시 정리
    '16.1.3 10:20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44891&reple=15834760 남편에게 연락하는 여자. 남편에게 연락하며 만나자는 동창여자. 어떻게 할까요?

  • 424. 다시 정리
    '16.1.3 8:56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45634&reple=15841175 미국에서 출산했는데 시어머님이 오셔서 남편만 데리고 여행을 가겠다고 했다. 시어머님이 오자 남편은 은근슬쩍 나눠했던 육아분담을 내게 다 넘기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을 갈테니 남편더러 애를 보라 했는데...

  • 425. ...
    '16.1.4 12:47 PM (221.148.xxx.184)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426. 다시 정리
    '16.1.6 8:27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46877 이기적인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초에 여자를 본인의 소유로 생각하고, "여자는 밤에 다리 잘벌려주고 복종만 하면 된다" 고 하는 남자.
    "정말 솔직히 나는 여자가 정복이나 목표해야 할 성취의 대상으로 보이지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상대로 보이지 않는다"구요... 이렇게 말을 해서 헤어졌는데, 다시 잘못했다고 돌아와 매우 노력하고 달라지려는 모습에 혹해서 다시 만나게 되고 말은 저렇게 하지만 또 무의식적으로 간혹 잘 챙겨주고 마음 깊이 헤아려주는 모습이 보이긴 해서 정에 이끌려 못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남자친구의 능력이나 조건은 좋구요. 저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에도 글 올려 비난 받고 또 장문의 글을 올림. 비타민 댓글 달리자 바로 내용 펑함.
    -------------------------
    그냥냉정하게 말씀 드릴게요.

    님은 헤어지지 못합니다.
    아니,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봐야겠죠.

    남편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고 학대 당하고
    그러면 악을 악을 쓰면서 동네 떠들고 다니다가
    다음날 남편이 고기 한근 사갖고 들어오면
    헤헤 거리면서 우리 남편이 이런 사람이야~하면서
    동네에 자랑하고 다니는 그런 부류에요. 님은.

    헤어질 거 아니면서 왜 분석해달라고 하냐,
    왜 이렇게 구구절절 하소연하냐.

    그냥 헤어지진 못하겠고,
    그래도 가만히 있자니 속상하고 괴로우니
    남들도 같이 이 남자 욕해달라는 거죠.
    남자가 개새끼다, 너는 피해자다.
    이런 말 들으면 짜릿해요.

    정상적인 사람은, 니가 피해자다, 얼른 도망가라 그러면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짐싸는데,
    님은 자신을 이해하고 맞장구쳐주는 그런 말들이 좋을 뿐이에요.
    남편과 이혼하겠다고 전화해서 난리치고, 그래서 달려와 토닥토닥해주면
    다음 날엔 애를 빨리 낳아야겠는데 걱정이라던 어떤 여자 생각이 나는데요,
    그냥 남들이 님 편들어주는 이 순간이 짜릿하고 즐거울 뿐입니다.
    해결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투덜거리면서 님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남들이 같이 욕해줌으로써 쾌감을 느끼죠.
    님이 욕도 못하고 헤어지지도 못하는 남자를 남들이 이구동성으로 욕해주니까.

    님은 [해결]을 원하는게 아니라 [해소]를 원하는 거에요.
    이렇게 해소했으니 아마 좀더 오래 버틸 힘이 충전되겠죠.


    몸이 분명 아프고 문제가 있는데도,
    가족들이 병원가라하면 괜찮다며 안가는 여자가 있죠.
    또 끙끙 앓으면 가족들이 병원 왜 안가냐고 난리치면
    아픈 사람에게 그런다며 버럭하고 또 안갑니다.
    진통제 몇개로 버티죠.
    그러다가 또 끙끙대고... 이렇게 가족들의 고함을 [관심]으로 듣고 만족해합니다.
    그녀의 통증은 일종의 관심을 유도하는 거에요.
    병이 싹 나으면 가족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게 더 싫은 거에요.
    그냥 투덜거리는 거죠. 이게 일상인 거에요.

    아무런 고통이 없으면, 평화로우면 불안해지는 사람.
    불안한 마음을 사랑의 두근거림으로 여기죠. 이게 님에겐 비슷하거든요.
    편안하게 행복한 경험이 없어서, 뭔가 두근두근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과
    이상한 남자와 사랑하면서 느끼는 불안감이 비슷한 거에요.
    그 불안함만이 존재이유를 느끼게 해요.
    평화로움의 가치를 몰라요.
    자극적인 짜고 매운 맛에 길들여져서 순하고 부드러운 것은 맛이 없다고 생각해요.
    몸에 좋으냐 나쁘냐는 관심 없고,그저 입에 짜릿하면 좋은 것이라 거기에 매달려요.

    남자 심리가 궁금해요?
    저는 님 심리만 궁금해요.
    때리는 놈보다, 맞으면서 거기에서 머물러 있는 여자가 궁금하죠.
    때리는 놈이 왜 궁금할까요?
    그걸 분석하는 것 자체가 쾌감을 주거든요.
    남자가 하는 그 말들이 님의 귀에 주는 자극이 바로 쾌감이라서 그것이 자신을 밟건 어쨋건 그 쾌감에 매달려요.
    자해하는 사람들 중에 쾌감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미친듯이 홈쇼핑 물건 사는 사람 중에는 그 살 때의 쾌감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어서도 못 멈추는 사람이 있죠.

    님은 자기 자신이나 들여다보세요.
    쾌감 중에는 나를 망치는 쾌감이 많아요.
    담배가 그 중 하나 아닌가요? 담배의 니코틴이 내 뇌에 박히면 그게 공급이 되어야 쾌감이 느껴지죠.
    그 쾌감이 진짜 쾌감이 아니어도, 나는 쾌감을 느끼고 그걸 계속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거죠.
    담배 탓하면 뭐해요? 니코틴이 박힌 내 뇌를 봐야죠.

    님이 남자를 분석하려고 드는 것은,
    이게 문제이긴 문제인데, 나를 들여다보긴 싫고, 남자라도 들여다보는 척이라도 해서
    내가 내 인생을 나름 열심히 지키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싶은 거죠.

    나를 들여다보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엄청나게 힘들고 고통을 수반해요.
    님은 그걸 감당할 능력이 안됩니다.
    그건, 그야말로 삶을 제대로 바로 잡고 싶고, 제대로 살고 싶은 사람이나 가능한 거에요. 용감한 사람들이죠.
    님은 그저 남탓하고 싶고, 너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으려는 겁니다.
    자신이 망가져가도 계속 남자탓만 하면서(말로는 여기선 내 탓이라고 하지만 그건 말뿐이고)
    그저 시간만 보냅니다.
    아마 자신을 들여다보면...이 모든 문제가 자기 하나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자기를 들여다보기 두려우면 그렇게 살다 가는 거에요.


    님보다 훨~씬 못 배우고, 못 가진 여자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면 정신 번쩍 차리고 어떻게든 변하려고 발버둥치고
    그래서 결국 완전히 삶이 달라지는 걸 본 저로서는,
    님의 태도를 보고 한심할 뿐입니다.
    불행이 삶의 자극제인 님. 그 중독이 영원히 깨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행복할 거에요.
    깨는 순간부터가 지옥인 거죠.

  • 427. 인생의 지혜
    '16.1.6 12:43 PM (67.168.xxx.211)

    정리해주신 분, 그리고 비타민님 정말 감사합니다

  • 428. ....
    '16.1.6 1:04 PM (1.241.xxx.203)

    ㄱㄱ가ㅁㅁ사하

  • 429. 000
    '16.1.6 1:06 PM (1.225.xxx.178)

    비타민님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430. 봄밤
    '16.1.6 1:24 PM (211.219.xxx.63)

    비타민님, 그리고 원글님~ 감사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도 몸도 건강하시길...

    보답으로 제가 받은 유머톡 올려요.

    새해기도

    새해에는 뚱뚱한 지갑과 날씬한 몸매를 주세요...
    지난 해에도 이 기도 그렸었는데... 거꾸로 주셨어요...
    올 해는 뒤바뀌는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

  • 431. 봄밤
    '16.1.6 1:40 PM (211.219.xxx.63)

    반가운 마음에 댓글 먼저 달고 천천히 읽으니 다시정리님께 감사인사 드려야겠어요.
    저도 글읽다 비타민님 댓글 발견하면 여기에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 432. 미니블링
    '16.1.6 1:41 PM (218.157.xxx.26)

    비타민님 댓글 정리!!
    고맙습니다

  • 433. 쥐박탄핵원츄
    '16.1.6 2:29 PM (222.106.xxx.176)

    비타민님 댓글 저장해쇼. 소중한글모음 감사드립니다

  • 434. 감사
    '16.1.6 2:39 PM (118.32.xxx.143)

    비타민님 글모음

  • 435. 블루
    '16.1.6 4:03 PM (223.62.xxx.122)

    저장해요 좋아요

  • 436. 안티고네
    '16.1.6 4:13 PM (1.236.xxx.61)

    저장합니다

  • 437. 정말 감사
    '16.1.6 4:41 PM (14.32.xxx.144)

    정리해주신 분, 비타민님 정말 고맙습니다.
    제 생각을 많이 바꾸고 뒤돌아보게 해주는 글들입니다.

  • 438. 삭제를
    '16.1.6 5:26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지금 실시간으로 삭제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많이 아쉬워서 부탁드립니다.
    링크 아래 비타민님의 답글부분도 같이 캡쳐해서 올려주시면 원글이 삭제되어도 맥락이해가 되어 큰 도움될것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439. 브룩실패
    '16.1.6 5:47 PM (124.194.xxx.194)

    비타민같은 글이네요...

  • 440. ....
    '16.1.6 6:10 PM (223.62.xxx.110)

    비타민님 댓글모음

  • 441. 꾸리
    '16.1.6 6:58 PM (81.141.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저장해요..

  • 442. 저장하고
    '16.1.6 10:43 PM (222.239.xxx.241)

    저장합니다

  • 443. ..
    '16.1.7 3:16 AM (125.182.xxx.69)

    비타민님 댓글모음.감사합니다.

  • 444. ....
    '16.1.7 4:00 AM (115.140.xxx.126)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히 읽겠습니다 정리해주신 분 수고에도 감사 드려요

  • 445. d오호
    '16.1.7 10:51 AM (118.201.xxx.2)

    저장합니다
    찬찬히 읽어봐야 겠어요

  • 446. 체리망고
    '16.1.7 10:57 AM (1.229.xxx.197)

    저도 비타민님 글 모아서 읽고 싶었는데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447. 비타민님 글
    '16.1.7 4:06 PM (222.120.xxx.96)

    고개를 끄덕거리고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글 입니다.

  • 448. 비타민 글
    '16.1.7 5:04 PM (211.220.xxx.253)

    비타민님 댓글 내용 감사합니다..저도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 449. 다시 정리
    '16.1.7 5:29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47504&reple=15865290 결혼 일주일전 예비올케가 임대주택 살고 있다고 말했다는데... 4억으로 전세얻은 오빠, 예단 받지 않고 예물만 하기로 했는데 전혀 안해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고 울면서 예물은 자기가 할부로 하겠다는 올케. 사둔은 자기집도 아니고 전세 해오고 바란다고 뭐라한다.

  • 450. 다시 정리
    '16.1.7 5:30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47200&page=1&searchType=sear...

  • 451. .................
    '16.1.7 5:49 PM (218.236.xxx.90)

    고맙습니다. 고민 있을 때마다 읽어볼게요^^

  • 452. 은사자
    '16.1.7 9:35 PM (112.154.xxx.12)

    감사해요. 책을 한 권 내시면 좋겠어요. 비타민님

  • 453. 저장
    '16.1.7 10:26 PM (116.36.xxx.83)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께요.

  • 454. ..
    '16.1.10 2:55 PM (122.42.xxx.161)

    빛과 소금같은 상담해 주시는 비타민님과
    다시 정리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지는 건 여러분 덕입니다.

  • 455. ...
    '16.1.18 10:29 PM (91.75.xxx.186)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인생 사는데 명심하겠습니다

  • 456. 감사
    '16.1.23 11:11 AM (220.119.xxx.217)

    감사합니다^^

  • 457. 제니
    '16.1.26 5:38 AM (5.66.xxx.31)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458. 별사탕
    '16.1.26 6:14 AM (223.131.xxx.33)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글이 없뎃 되는군요

  • 459. 감사
    '16.1.26 6:15 AM (223.131.xxx.33)

    비티민님 글이 업뎃 되는군요

  • 460. 지향
    '16.1.26 6:21 AM (118.35.xxx.74)

    비타민님글 감사합니다

  • 461. ㅇㅇ
    '16.1.26 6:25 AM (122.36.xxx.124)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462. 율마72
    '16.1.26 6:46 AM (61.77.xxx.16)

    아껴 볼께요.
    감사드려요.

  • 463. 저도
    '16.1.26 6:53 AM (119.149.xxx.212)

    비타민님 댓글
    새겨듣겠습니다
    정리감사감사감사

  • 464. 리멤
    '16.1.26 7:20 AM (14.32.xxx.224)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장해보긴 처음이네요.. 정리해주신분 올 한해 날씬한 몸매와 건강함, 그리고 뚱뚱한 지갑 갖게 되실겁니다..!!

  • 465. 기쁜날
    '16.1.26 8:06 AM (221.159.xxx.75)

    비타민님께도 다시정리님께도 감사드려요

  • 466. 보라공
    '16.1.26 8:31 AM (116.127.xxx.17)

    감사합니다~~~^^

  • 467. 주근깨공주
    '16.1.26 8:33 AM (125.137.xxx.39)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해요..

  • 468. ....
    '16.1.26 8:43 AM (118.34.xxx.64)

    ................

  • 469. 눈사람
    '16.1.26 8:50 AM (116.38.xxx.247)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하나씩 읽어볼께요.

  • 470. 우와~~~
    '16.1.26 9:21 AM (121.165.xxx.230)

    어케 저걸 다 찾으셨죠?
    감사합니다.

  • 471. ..
    '16.1.26 9:22 AM (121.165.xxx.57)

    비타민님 항상 좋은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72. 오란다
    '16.1.26 9:54 AM (115.22.xxx.249)

    비타민님 댓글도 이렇게 정리해준 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 473. 올리
    '16.1.26 10:25 AM (116.123.xxx.64)

    두고두고 찾아볼 멋진 조언을 감사합니다.

  • 474. .....
    '16.1.26 10:41 AM (114.201.xxx.13)

    비타민님 댓글모음.
    감사합니다.

  • 475.
    '16.1.26 10:46 AM (182.228.xxx.83)

    잘 보겠습니다

  • 476. ;;
    '16.1.26 11:00 AM (125.131.xxx.80)

    비타민님 인생 조언.. 감사합니다.

  • 477.
    '16.1.26 11:34 AM (121.124.xxx.114)

    우~~
    저장합니다

  • 478. 초보
    '16.1.26 11:48 AM (123.139.xxx.92)

    비타민님과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479. 좋은 댓글
    '16.1.26 12:09 PM (58.229.xxx.161)

    저장합니다.

  • 480. 다시
    '16.1.26 1:02 PM (112.169.xxx.33)

    읽게 되어 감동에요~!!! 저장합니다.

  • 481. 댓글
    '16.1.26 1:24 PM (58.233.xxx.226)

    저장합니다

  • 482. 궁금
    '16.1.26 1:41 PM (121.171.xxx.32)

    비타민님댓글모음 저장.

  • 483. 비타민님
    '16.1.26 6:31 PM (209.121.xxx.77)

    댓글정리 감사합니다.

  • 484. 댓글정리 짱~^^
    '16.1.26 8:04 PM (112.148.xxx.130)

    비타민님 멋진 댓글 저장. 감사해요^^

  • 485. 비타민님 댓글
    '16.1.27 2:14 AM (119.207.xxx.199)

    댓글저장합니다.

  • 486. 비타민님짱
    '16.1.31 1:48 AM (58.121.xxx.24)

    비타민님 댓글 잘보고있어요. 앞으로도 좋은댓글 부탁드리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487. 다시정리
    '16.3.3 10:21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79545&page=13&searchType=&se... 결혼할 남친의 조건이 이렇다면? 부모의 집에 대출을 갚고 있고 아파트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데...

  • 488. 다시정리
    '16.3.5 11:2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0737&reple=16242577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489. 다시정리
    '16.3.13 10:3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4711&reple=16287719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시어머니, 이혼 통보 했습니다.

  • 490. 다시정리
    '16.3.20 7:50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7773&reple=16328267
    사는게 재미없어요. 왜 살고 있는거죠..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멘탈이 무지 약해요..
    걸핏하면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8748&reple=16333490
    설명절에 이혼하려고 했다. 이혼이유는 남편과의 불화도 아니고 시댁식구들의 갑질, 대놓고 종살이를 요구해서다. 그런대...

  • 491. 다시정리
    '16.3.20 9:39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7773&reple=16328267
    사는게 재미없어요. 왜 살고 있는거죠..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멘탈이 무지 약해요..
    걸핏하면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88748&reple=16333490
    설명절에 이혼하려고 했다. 이혼이유는 남편과의 불화도 아니고 시댁식구들의 갑질, 대놓고 종살이를 요구해서다. 그런데...

  • 492. 다시정리
    '16.3.29 7:28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93910&reple=16392884
    3년정도 죽을생각으로 입주도우미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의처증 남편의 폭력으로 도피하려는데...(댓글3개)

  • 493. 다시정리
    '16.3.30 5:50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94537&page=4&searchType=&sea...
    의부증 올케, 남동생을 스토킹하면서 이혼하자고 수시로 협박. 남동생이 그러자 하니 놀래서 나를 만나자는데...

  • 494. 정리..해주셔서..꾸벅
    '16.4.12 3:05 AM (223.33.xxx.47)

    비타민 님 댓글..고맙습니디

  • 495. 다시 정리
    '16.4.15 7:15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04505&reple=16518401 서로 잘 모르는 어린 여직원과의 트러블..제가 뭐 실수했나요?

  • 496. 아름다운그대
    '16.4.16 12:56 AM (220.79.xxx.108)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497. 다시정리
    '16.4.19 10:21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06816 능력없는 남편...지쳐갑니다.자기개발 안하는 남편, 더 큰 목표를 지향하는 아내.

  • 498. 비타민님 댓글
    '16.4.21 1:18 AM (175.223.xxx.79)

    모아 주시는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 499. 다시정리
    '16.4.21 7:30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07260&reple=16555869 막차 타는 결혼 앞두고 있어요ㅠㅠ
    47세 동갑남녀. 남자는 월급100만원. 자식에게 관심없는 부모, 술고래 아버지 밑에서 자라 대학원 나왔으나 정규교육 못받아 컴플렉스, 자존감 낮고, 고집세다. 내게 잘하고 기본성품은 선하다. 그러나 안정적 직업 얻으려는 노력도 안하고 집에서 살림할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라 생각되서 더 늦기 전에 눈감고 결혼하고 싶은데... 혼자 살 자신이 없다. 내가 벌어먹여야할 불길한 예감도 든다.

  • 500. 다시정리
    '16.4.21 7:32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07260&reple=16555869 막차 타는 결혼 앞두고 있어요ㅠㅠ
    47세 동갑남녀. 남자는 월급100만원. 자식에게 관심없는 부모, 술고래 아버지 밑에서 중학교만 나와 공장에서 일하고 성장. 나중에 대학원 나왔으나 정규교육 못받아 컴플렉스, 자존감 낮고, 고집세다. 내게 잘하고 기본성품은 선하다. 그러나 안정적 직업 얻으려는 노력도 안하고 집에서 살림할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라 생각되서 더 늦기 전에 눈감고 결혼하고 싶은데... 혼자 살 자신이 없다. 내가 벌어먹여야할 불길한 예감도 든다.

  • 501. 다시정리
    '16.5.1 1:05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13299&page=1&searchType=sear...
    저는 어떻게 할까요. 유부남을 좋아해 가까워진 후, 남자에게 계속 전화하다 그 남자 아내에게 욕을 먹고 ...

  • 502. 다시정리
    '16.5.17 7:0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21038&reple=16716684
    외국에서 17세된 남자 시조카를 한달간 우리집에 보낸다는데, 할아버지댁은 간섭이 귀찮아서 싫고 우리집이 편하다며, 와서 놀며 친구들 만난다는데...우리집은 한살어린 여자애 있고, 데리고 있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거절하나.

  • 503. ..
    '16.5.20 11:04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비타민
    '16.5.20 4:57 PM (58.148.xxx.236)
    오랜 친구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만나세요. 님과 같은 한창때는 여러가지 재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보면 그냥 친구예요. 거기다 다 남자들이라면 비교하지말고 좋게 지내고 훌륭한 남친 소개해달라고도 해보고. 그냥 유쾌하게 어린시절 얘기하며 술한잔 하고 기분전환 하세요
    ----------=--------------
    58.148... 로 시작하는 IP분이 비타민 닉넴 사용하는데
    이 분은 비타민님이 아닙니다.

  • 504. ..
    '16.5.20 11:05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비타민
    '16.4.18 12:42 PM (120.50.xxx.66)
    제 닉네임 보고 반가워 하신분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전 어릴적 시골에서 친구들과 공소에 다니면서부터 성당을 다녔고 젊은날은 20여년동안 유물론에 빠지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냉담했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05731
    ----------------------------
    비타민
    '16.5.20 4:57 PM (58.148.xxx.236)
    오랜 친구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만나세요. 님과 같은 한창때는 여러가지 재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보면 그냥 친구예요. 거기다 다 남자들이라면 비교하지말고 좋게 지내고 훌륭한 남친 소개해달라고도 해보고. 그냥 유쾌하게 어린시절 얘기하며 술한잔 하고 기분전환 하세요
    ----------=--------------
    58.148... 로 시작하는 IP분이 비타민 닉넴 사용하는데
    이 분은 비타민님이 아닙니다.

  • 505. 가짜 비타민
    '16.5.20 11:06 PM (222.238.xxx.125)

    비타민
    '16.4.18 12:42 PM (120.50.xxx.66)
    제 닉네임 보고 반가워 하신분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전 어릴적 시골에서 친구들과 공소에 다니면서부터 성당을 다녔고 젊은날은 20여년동안 유물론에 빠지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냉담했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05731
    ----------------------------
    비타민
    '16.5.20 4:57 PM (58.148.xxx.236)
    오랜 친구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만나세요. 님과 같은 한창때는 여러가지 재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보면 그냥 친구예요. 거기다 다 남자들이라면 비교하지말고 좋게 지내고 훌륭한 남친 소개해달라고도 해보고. 그냥 유쾌하게 어린시절 얘기하며 술한잔 하고 기분전환 하세요
    ----------=--------------
    58.148... 로 시작하는 IP분이 비타민 닉넴 사용하는데
    이 분은 비타민님이 아닙니다.

  • 506. 찍찍이
    '16.5.21 10:34 PM (182.216.xxx.180)

    저장합니다

  • 507. 비타민님글
    '16.6.3 4:10 PM (221.138.xxx.32)

    저장 감사합니다

  • 508. 다시정리
    '16.6.26 4:3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0014&reple=12122054 저 좀 정신차리게 욕해주실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3464&reple=12163570 사회성없는 며느리감 어떠세요

  • 509. 다시정리님 짱짱
    '16.6.27 3:23 PM (222.117.xxx.152)

    비타민님 댓글 정리해주시는 님 진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도움 정말 많이 받고있어요~~~

  • 510. 다시정리
    '16.6.28 6:53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44662&page=1 아들이 친구가 없어요.
    20살 대학생입니다. 원래는 활달하고 친구문제로 속 썩이지 않는 아들인데, 중1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뒤로 내면이 많이 다치고 친구관계가 꼬였다고 고1때 고백하더라고요. 수능 잘치르고 명문대 입학해서 지금은 대학생인데 대학교에서도 잘 적응 못하고 혼자 지내나봐요. (친구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걸 싫어해서 얘기 꺼내기가 힘들어요)
    가끔 많이 우울해하고, 집에서 바둑만 두는데 그 모습이 걱정되고 너무 꼴보기 싫어서 힘들때 있는데, 그럴때
    "친구가 없으면 공부라도 잘하던지 "
    "고딩 때 그래도 이야기 나누는 친구 있었을텐데 지금은 그꼴이냐"
    이런 말 하는데 그러면 아들도 욱해서 큰소리해요 친구가 없는게 내탓이냐고
    근데 진짜 저는 걱정되서 하는 소리거든요
    외삼촌이나 사촌들과의 관계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럴때보면 답답해서 한소리해요 그러면 또 싸우고요
    지금 방학인데 2시에 일어나고 이런것도 보기 힘들어 죽겠아요
    그리고 고딩때 사귄 친구엄마들 모임에도 못가겠어서 그것도 화가나요 다 대학교 얘기하는데 저희아들은 친구가없다고 하면 제 체면이 안서니까요 아들때문에 저까지 외롭게 지내니까 화날때가 있어요 물론 근본적인 감정은 걱정이지만요
    아들은 수능 이후로 책보면서 스스로 힐링하고 치유하고 있다고. . 책제목 보니까 내면아이 어쩌고 저짜고 하는데 저는 사람들이랑 많이 부딪혀야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거든요 이런거애서도 많이 부딪히네요
    자식이 빨리 비정상에서 정상이 됐우면 좋겠어요. 제 마음 다들 이해하시죠? 한말씀 부탁드려요
    -------------------------------------------
    비타민

    인간의 마음에 대해 전혀 아는 것도 없고 무지하기 그지 없는 엄마를 둔
    님 아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진짜 걱정되서 그렇게 상처에 소금을 치나요?
    걱정은 되겠지만 사람 칼질해놓고 소금치고 \'난 몰라서 그랬어~
    너 도와주려고 그랬어~\'하면 위로가 되나요?

    몰라서 하신다고 하니, 한말씀 드릴게요.

    그냥 입을 다무세요.(제가 세게 썼다가 좀 순화를 했습니다)

    -외삼촌이나 사촌들과의 관계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럴때보면 답답해서 한소리해요 그러면 또 싸우고요

    -그리고 고딩때 사귄 친구엄마들 모임에도 못가겠어서 그것도 화가나요 다 대학교 얘기하는데 저희아들은 친구가없다고 하면 제 체면이 안서니
    까요 아들때문에 저까지 외롭게 지내니까 화날때가 있어요 물론 근본적인 감정은 걱정이지만요


    계속 근본적인 감정은 걱정이라고 강조하시니 믿는 척 해드리죠.
    님이 쓴 글을 보세요. 엄마들 모임에 나가고 싶은데 자식을 자랑할 건수가 없어 못 나가니
    그것도 자식 탓이라 화가 나고 밉고,
    너 땜에 내가 친구도 못만나니 이건 다 너 때문이야~~~~하는군요.


    =아들은 수능 이후로 책보면서 스스로 힐링하고 치유하고 있다고. . 책제목 보니까 내면아이 어쩌고 저짜고 하는데 저는 사람들이랑 많이 부딪혀야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거든요 이런거애서도 많이 부딪히네요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 거침없이 마구하면서 \'널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하시니
    저도 거침없이 마구 할게요.

    지금부터 선택하세요.
    아드님이 대학내내 우울하게 보내고 기가 죽고, 그래서 직장도 제대로 못 들어가고
    사회부적응자되어서 군대가서도 괴롭게 보내서 사회에서 뒤쳐지게 만들고 싶으세요,
    나름 자신감 회복해서 자기 길 잘 가고, 건강한 사회인이 되게 만들고 싶으세요?
    당연히 후자겠죠.
    그런데 원글님 하시는 걸 보면 아드님은 99% 전자로 가겠네요.
    엄마가 그리로 가라고 아주 부채질을 있어요.

    말로는 걱정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 길로 가라고, 사회부적응자 되라고
    고사를 지내고 있어요!!
    님이 자식을 비정상으로 되게 부추기고 있다고요!!

    님이 아들이 정상이 되게 하려면 딱 한가지만 하면 됩니다.

    입을 다무세요.
    제~발 아무 말 말고 그냥 냅두세요!!

    그리고 늦게 일어나선 책만 읽던 냅두란 말입니다.
    님이 울그락푸르락 얼굴 붉히며 불만스런 표정 보이는 것도 악 쓰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사람에 따라 회복되는데 오래 걸리는 애들 있어요.
    그런데 상처를 수시로 까뒤집어보고 열어보고 그러면 그 상처가 낫나요? 오히려 덧나죠.
    님은 스스로 치유 되려고 하는 아들의 상처를 찔러보고 열어보고 건드리고 있단 말입니다.

    님이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상처 입고 그걸 다시 회복하는데는 한달 걸립니다.
    두번 말 하면 두 달 걸리고요.
    아드님 미치게 하고 싶어요?
    입 다물라고요.

    아들이 언젠가 미쳐서 날뛰거나 악을 쓰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집 뛰쳐나가는 걸 원치 않으면
    입 다물라고요.
    정말 수준 낮습니다.
    저렇게 내성적인 아이는 부모의 언어에 상처받으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면 거의 인간관계에서
    왕따로 갑니다.
    그나마 나쁘게 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까지 갔으니....이제 자기도 제대로 되고 싶어
    치유받는 방법을 공부 중인가본데, 무지한 엄마가 애를 망치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요.
    팔이 부러져서 부목을 댔는데, 그걸 막 풀어버리면서 얼른 가서 운동하면 팔 빨리 낫는다고
    난리치는 무지한 인간 보는 듯하네요.

    이 아이는 치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대학 입시 때문에 자신을 돌아볼 시간 갖지 못하고 뛰어왔고, 이제 그 시간을 갖는 듯한데
    똑똑한 아이네요.
    아이를 냅두세요. 치유를 도와주세요.
    일어나면 몇시에 일어났건 표정 나쁘게 하지말고 웃으면서 맛난 밥 차려주시고
    좋은 공연 볼 것 있으면 보러 다니라고 용돈 주세요.
    사람을 많이 부딪쳐야 문제가 해결된다고요? 하!!

    아들에겐 아들에 맞는 치유법이 있는 거에요.
    집에서 그렇게 엄마의 이해를 못 받는 자식이, 어딜 나가서 용감하게 부딪쳐요?
    아마도 성장과정에서 수없이 엄마의 언어폭력을 당햇을 거 같은데,
    이제라도 스스로 치유받고 자존감 회복하도록 냅두라고요.

    엄마가 힘들게 하니, 사촌들과도 힘들고, 학교 친구들과도 힘들고....
    이제 졸업하면 직장에서도 적응 못해 밀려나고....
    그러면 그땐 뭐라고 할 건데요?
    제발 입 좀 다무세요.
    참견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가 하고 싶다는 걸 지지만 하라구요!!

    아이가 집에서 편안해지고 평화로와지면 그때 밖으로 나갈 겁니다.
    그때는 용기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고 바깥에서 사람을 만나면서 자기 영역을 넓힐 거에요.
    애가 엄마 때문에 집이 지옥 같아서 밖으로 나가면 밖은 더 심한 지옥이에요.
    집에서 대우 받고 치유 된 그대로 바깥 세상도 펼쳐지는 거에요.
    아이가 그걸 알고 치유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데 엄마가 재를 뿌리고 앉았네요.

    공부를 해야할 것은 아이가 아니라 님이에요. 인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특히 자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어른이랍시고 아는 척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사람을 망치는 첫번째 대상은 대개 부모입니다. 잘못된 부모.

  • 511. 다시정리
    '16.6.30 1:58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5675&reple=12188217 불쌍한 올케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 512. 다시정리
    '16.7.1 5:5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6666&reple=12201089 재택근무하는 남편이 아들을 꼬집고 때린다. 2년째 그러는데 어제는 내게도 욕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남편과 같이 볼테니 답글을 써달라.

  • 513. 다시정리
    '16.7.2 1:39 A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46886&page=4&searchType=&sea... 사내 인간관계 고민

  • 514. 다시정리
    '16.7.5 7:54 PM (222.238.xxx.1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8438&reple=12222955 사소하게 거짓말을 했던 남자...어떤가요

  • 515. 다시정리
    '16.7.12 3:49 AM (180.64.xxx.15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52012&reple=12267204 가족들을 모두 차단했어요.

  • 516. 다시정리
    '16.7.29 12:47 A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61088 이제 지쳤나봐요 아이마저 싫네요

  • 517. 감사합니다
    '16.8.9 10:37 PM (183.96.xxx.32)

    비타민님 그리고 정리해주시는 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일마다 잘안되고 너무 우울해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었는데 정리해주시는 글보면서 버틸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518. dream121
    '16.8.13 10:02 PM (211.208.xxx.89)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519. 다시 정리
    '16.8.15 11:08 A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0911 조카가 웁니다.

  • 520. 다시 정리
    '16.8.16 10:58 AM (14.38.xxx.197)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0911 조카가 웁니다. 댓글 2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1149 조카가 웁니다. 2탄

  • 521. 다시 정리
    '16.8.17 2:38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1397&reple=12503150 저도 심리 상담 고민 중이예요

  • 522. 다시 정리
    '16.8.27 7:06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54236&page=1&searchType=sear...

    재결합고민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간 남편과 가출한 아내. 시어머니가 무섭고 남편은 자존심이 강해 절대 손내밀려하지 않는다.

  • 523. 다시 정리
    '16.8.27 7:08 P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남자가 [171]
    • 315472|아메리카노 (mimo1****)
    • 공감 207 | 조회 62014 | 2016.05.28 | 신고 
    추가글입니다 다들 헤어지라고 하시네요이겨낼수있어 내가다할수있어 이런생각하면서스트레스받은것은 사실이구요저에게당당하고 저역시 제가 이쁘고 능력있다고생각했었는데..그남자가 쑈일수도 있겠다는 댓글보고솔직히 놀랐어요저 성형했어요 지금 누구보다 어디가서모자른다 생각해본적없어요더나은 외모를 얻기위해 노력한거고그노력의 결과? 그것도 좋습니다아버지어머니 이쁘게닮아서 눈코입크고성형의 힘을빌려 좀더 아름답게변한것은 있어요(코끝성형수술했거든요ㅋㅋㅋ아 창피해)하지만 관리 잘했고 162에 48.5키로입니다 살은 쪘지만 근육이 붙었어요필라테스 피부관리에 힘쓰고있구요다리에 집착해서 관리해요ㅠ 못나서 그런게 아니에요ㅠ정말 사랑하거든요근데 그게 다가 아니란걸 배웠네요제가 원하는것은 제가모은만큼이 아니지만부모님 속상하게하지말자 열심히살자였는데오빠네집에선 집앞에 붙어살자주의 이구요싫다구했구요 결혼도 아니 우리인연도 이제끝날것같네요멍청한아가씨라 하셨는데 멍청한것은 맞지만다끌어안고 살만한 대인배는 아닙니다내집 일인양 흥분해서 글써주신분들감사합니다맘은 아프지만 정리하도록하겠습니다------------------------------------------------------------------남자가 돈이없어도 괜찮아요집을못해온다해도 제가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어린나이도 아니고 엄청난 부잣집딸은 아니지만저희부모님 노후준비 잘하셨고 전그냥 저만 잘하면된다고생각했었네요 남자쪽 돈이없어서 힘든거 알아요투잡뛰면서 그사람을 저희부모님께서 반대하실까봐엄청 일만했네요 작은아파트 약간의 대출로 살수있을정도모았나봐요 이년안에 갚을수있어요 투잡이기도 하구요제가 힘든것은 그사람이 못해오고 없는거때문이아니라남자쪽 경제관념 집안환경이네요보통 일반적이신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피해갈까봐한푼이라도 아끼시고 더 해주고 싶어하시지 않나요?특히 아들두신 부모님이라면 도움은 못주셔도 아들 돈 모을수있게 도와주시지않나요?저에겐 첫사랑이자 첫남자이고제가 더잘벌고 못벌고는 생각 안해봤어요제가 더 잘벌고 집도 해갈수있고ㅠ이것도 남자친구 속상하고 기죽을까봐부모님 도움없이 하기로 했거든요전 도움받을수있는데 거절했구요남자친구기죽일까봐 통역알바부터 시작해서투잡이아닌 쓰리잡 포잡이었네요ㅠ저희부모님께는 온전히 둘이모은거라며대충둘러대기만 했죠사실 오빠돈은 천만원이 전부인대아파트 해오는줄 아시죠ㅠㅠ여기까진 좋았어요남친부모님 남친이 버는돈에 집착하시고엄마 힘들어 돈좀줘 어쩌구저쩌구 하시며뜯어가신게 저 연애할동안만 해도 오천이시네요 도움바라지 않는데뜯어가시는게 너무 미워요54세이신데 놀고 먹자 주의시고늘 맛난외식에 술담배기본이세요시어머니 되실분이요저에게 늘 여자는 희생하고 사는거다요샌맞벌이가 필수다 집은 우리집(월세사심)앞에 구해라매일 봐야 정든다데이트할때마다 전화오세요서운하다고 니네끼리 맛난거 먹냐고먹는것에 엄청집착하셔서자기는 동네피자사먹는데너네는 비싼피자먹냐고ㅠㅠ아니 도미노가 비싼피잔가요?돈이없으심 일해야죠저희부모님 환갑넘으셨어요아직 일하시고 계세요상가월세 나오셔도 소일거리라도 하시려 하십니다저 늦동이에 외동딸입니다이사람사랑해도 이해가 안가요 그쪽집안자꾸 오빠를 무시하게되고저에게 주눅들어있으니 답답해요제가 다해가겠다는데오빠네 부모님이 도와주시질 않으시네요오빠는 바보같이 끊어내지 못하구요월세사셔도 60인치 티비 두대에천리터 냉장고 두대 김치냉장고 세대있어요ㅋㅋ먹는 식비가 오백씩 드신다네요 두분이서..보험료도 오빠가 내드리고있고첨엔 이해 안가다가 점점 오빠까지 싫어지고 있어요자기자리 자기가 만드는건데 왜그렇게 사는건지ㅠ부모님이 자식에게 희생바라시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맘이 아프네요헤어지기엔 너무많이사랑하는데이해할수는없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님은 정상인줄 알죠? 여기에서 제일 이상한 건 님 뿐이에요. [4]
    • 315507|비타민 (stor***)
    • 공감 40 | 조회 857 | 2016.05.29 | 
    이사람사랑해도 이해가 안가요 그쪽집안 자꾸 오빠를 무시하게되고 저에게 주눅들어있으니 답답해요제가 다해가겠다는데 오빠네 부모님이 도와주시질 않으시네요오빠는 바보같이 끊어내지 못하구요월세사셔도 60인치 티비 두대에천리터 냉장고 두대 김치냉장고 세대있어요ㅋㅋ먹는 식비가 오백씩 드신다네요 두분이서.. 보험료도 오빠가 내드리고있고첨엔 이해 안가다가 점점 오빠까지 싫어지고 있어요자기자리 자기가 만드는건데 왜그렇게 사는건지ㅠ부모님이 자식에게 희생바라시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맘이 아프네요. 헤어지기엔 너무많이사랑하는데이해할수는없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왜 남친과 남친부모를 욕하죠?
    님은 자기가 똑똑하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여자인줄 아는가 본데

    이 네 사람 중 정상이 아닌 건 님이에요.

    그 세사람(님 남친, 남친 부모)은
    자기 살길 알고 행동하는 겁니다.

    자기가 일하기 싫은데 돈 열심히 버는 아들과 그 제정신 아닌 여친을
    뜯어먹으면 되는데 왜 일하죠?
    자기 살 구멍이 있잖아요.
    아들이 안 주면 일하겟죠.
    근데 주잖아요.

    왜 남친 욕은 안해요?
    그 남자도 호구 노릇 물주노릇 제대로 하는 거에요.
    그렇게 키워졌고 그렇게 평생 살 겁니다.

    그래서 돈 열심히 벌어서 결혼도 하기 전에 자기에게 갖다 바치고
    집까지 마련해주고서는
    자기 낳아서 키워준 자기 부모도 배신하고, 속이고
    자기에게 목 매는 여자를 잘도 골라 잡았잖아요.

    그리고 그 여자에게 불쌍한 척은 다 하고, 당신 아니면 죽을 것처럼
    잘도 세뇌해서 평생 빼먹고,
    그 여자 부모도 먼저 돌아가실테니 그러면 그 유산까지 몽땅 가져다가
    자기 부모 호의호식 시킬 수 있으니
    외동딸 잘도 골라잡았으니
    살 궁리 잘하는 생활력 강하고 영리한 남자인데요.

    거기에 비해 님은,
    자기 부모까지 속이고, 부모 등꼴 빼서 남자 밑구멍에 처넣고
    남친 부모 한달 500만원 어치 먹어치우는데 돈 대주느라
    님 부모에게는 아마도 편히 쉬시리고 용돈도 못 대주는
    천하에 불효막심한 딸내미고,
    곧 시집가면 죽을 때까지 일해서 남편 부모 앞으로 30년 이상을
    한달 식비로 풍족히 먹고 살라고
    애 낳으면 님 친정엄마가 와서 삭신쑤시도록 산바라지 할 것이고
    님 부모가 남긴 유산은 보나마나 저 시부모가 눈이 벌개라 뜯어다가
    몇년 잘 먹고 잘 살겠죠.

    님이 그렇게 고생하는 걸 보고 살면서
    님 부모는 편히 웃으며 눈 감을까요?
    가슴을 치고 피멍이 들다가
    어떻게든 아끼고 모은 돈 님에게 쥐어주며 눈물 짓겠죠.
    그 돈으로 남친과 남친 부모는 희희낙낙 즐겁게 냉장고 두대에
    먹을 거 쟁여놓고 살 것이고
    님은 결국은 남친 부모가 님 집에 기어들어와서 떵떵 거려도
    말도 못해요.


    남편이 불쌍해용~~~~~~~
    나 없이는 어찌 살까요~~~~~~

    이딴 소리나 하면서요.
    한마디로 미친 건 님이죠.

    다른 세사람은, 그냥 자기가 살기 위해 눈먼 사람 하나
    뜯어먹으려고 열심히 살 뿐인데
    님은 님 자신도 망치고, 자기 부모 가슴도 피멍들게 하는 사람을
    스스로 골라서 스스로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건데

    여기에서 누가 제일 멍청이고 누가 제일 한심하죠??????

    똥통에 이미 빠진 사람은 다른 사람도 끌어들이려고 하는 건 정상이고요,
    똥통에 안 빠진 사람이 똥통으로 기어들어가는 건 미친 거죠.

  • 524. 다시 정리
    '16.8.27 7:10 P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6개월째 연애중인 동갑내기 남친이 잇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만난지 2개월쯤 저는 남자친구 부모님을 뵜어요
    남친이 빨리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해서요

    격식차리시는 분들도 아니시고 너무너무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어머님이 술을 잘드시고 좋아하시고 저도 마찬가지라 같이 술먹는 자리도 여러번 있었구요

    그뒤로 남친부모님 뵈는 자리가 많아졌어요
    남자친구가 뭐만하면 우리부모님이랑 우리엄마랑 밥먹자 뭐하자
    우리집에가서 먹자(돈도아끼고 편하고 좋다고해서)

    저도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한번두번 보는게

    한달에 두번정는 봤던거 같아요

    저한테 싫은소리 하거나 뭐 트집잡거나 뭐 이런건 정말 전혀 없으니까
    집에놀러오면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고 맛있는거 잇으면 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예쁘게 봐주셔서요


    근데 몇주전부터 남친 일때문에 저희가 주말커플이 되었거든요
    토요일저녁에 와서 일요일날 저녁에 내려가는데
    데이트할시간은 그때뿐이에요



    그런데도 남친은 예전처럼 우리부모님이랑 밥먹자
    뭐하자...........
    할수있어요 저도 저 이뻐하시니까 같이 밥먹는거 나쁘지않아요
    근데 자꾸 이러니까 너무 짜증나려고해요

    데이트 하기에도 모자른시간인데...
    부모님 뵈면 어쨋든 긴장하고 먹어야되고 남친이랑 무슨 대화하기도 그렇고...

    남친은 자기도 주말밖에 부모님 못뵈는데 서울올라오면 밥한끼는 해야되지않냐 하면서...
    그러면서 저한테 자기도 올래?
    에휴...... 그럼또 싫다고 하기도 그렇고 왜 나랑 데이트 안하냐고 투정부리는것도 싫고


    첫 단추부터 제 잘못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자주보게 될지는 몰랐어요..


    부모님들이 문제는 정말아니고
    그냥 남자친구의 행동과 배려..뭐 이런거 짜증이 나서요....
    제가 좋게 받아들어야 되는 문제인지..
    남친이 너무 심한건지....
    (**4개월동안 8~10번 정도 뵌거 같네요)
    남친은 아직 저희부모님 못봤어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그 부모가 그렇게 아들을 키워서입니다.
    1308388| 비타민 (stor***) 공감 0 | 조회 0 | 2016.06.03 | 주소복사
    지금 남친 부모 만나는 게 다가 아니에요.
    이런 남자들이 있어요.

    뭐든 자기 부모와 같이 하려는 남자요.
    지금 데이트에 같이 보는 것은 그냥 시작일 뿐입니다.

    결혼생활이 어떨지 생각이나 해보셨어요?

    이런 남자는, 둘과 있는 알콩달콩 시간을 싫어합니다.
    부모와 같이 하하호호해야 비로소 가치 있다 여겨요.

    결혼해서도 보나마나 같이 살자하거나
    아니면 시댁 바로 옆에 살겠죠.
    그리고 퇴근하면 시댁 가서 밥먹고 가자고 하고
    주말이면 시댁으로 출근합니다.
    님과 둘이서 집에서 오손도손..이런 시간은 절대 없습니다.

    애 낳으면 보나마나죠.

    시부모가 잘해준다고해도
    님은 남편과 결혼한거지 시부모와 넷이 같이 살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잖아요?

    이런 사람은 부모와 워낙 강력하게 묶여있어서
    자기부모가 최곱니다.
    님 부모(장인장모)는 신경 안써요.

    우리 부모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뭐가 불만이냐

    이런 식이라 님만 미치는 거에요.
    며느리 이쁘죠.
    그건 아들의 애인이라서 같이 덤으로 오는 장난감 같은 거에요.
    둘이 연애하고 둘이 데이트하라고 배려 안해주는 분들입니다.
    나오란대고 다 나오고,
    니들 언제 만나냐고 물어보고 우리도 부르라고 하는 분들입니다.


    이런거에 대해 남친과 이야기해도 소용 없어요.
    헤어지기 싫으니 당장은 맞추는 척해도..
    결혼하면 바로 돌아갑니다.

    왜냐면 그 부모가 그렇게 아들을 키워서입니다.
    부모 위해서라면 아~무 생각 없는 아들이에요.
    그들에게는 며느리는, 자기들의 행복에 따라주는 악세사리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의견, 자기만의 시간을 요구하는 여자는 나쁜 여자가 되는 거에요.

    주말에도 집에서 둘이 널브러져서 치킨 시켜먹고 푹자는
    그런 휴일은 용납 안됩니다.
    자기 집으로 기어코 불러들입니다.
    밥 해놨으니 먹고나 가라고요.
    그것 자체가 시집살이인 것을 인정 못해서,
    그걸 거절하면 님만 못되처먹은 며느리가 되는 겁니다.

    적당한 간격, 서로의 개인시간 배려, 이런 게 없는 가족이에요.
    항상 똘똘 뭉쳐서 뭐든지 같이 해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삶을 결혼해서 40년 살길 원치 않으면 헤어지세요.
    그 남자는 말해봤자 절대 이해 못합니다. 못 고쳐요.

  • 525. 다시 정리
    '16.9.3 12:36 A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81069&reple=12631851
    조카가 잘못을 저질러 동생이 충격에 빠졌어요..

  • 526. 다시 정리
    '16.9.15 12:13 A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88732&reple=12718133
    친정하고 연끊고 난 혼자다 생각하고 살려구요.

  • 527. 다시 정리
    '16.9.15 1:22 PM (211.201.xxx.214)

    친정하고 연끊고 난 혼자다 생각하고 살려구요.

    아버지 유산으로 나온 돈을 다른 형제에게는 다 주고 내 돈만 통장에 넣어두고 3년간 안준다.
    달라고 해도 거절하고.. 나는 싱글맘에 너무 힘든데 어머니는 연금도 200이상 받고 집도 있다.
    조금도 도와주려고 안하고, 이혼한 나를 창피해하고 아이들 보고 싶다고 하면서도 아무 것도 해주는 게 없다.
    생일이면 선물 요구하고, 집에 오라해서 가면 밥도 없고 뭐 하나 나눠주는 게 없다.
    아무 것도 안해주면서도 손주는 찾는다.

    • 비타민
    '16.9.14
    어느 은행인지 아시죠?공인인증서로 확인해도 될텐데요.
    신분증 가지고 가서 내 통장 확인하려고 한다고 하세요.
    실명제라서 님 이름으로 된 건 님 것입니다
    .돈이 남아있으면 그냥 다 빼내세요.
    어머니 허락 받고 그러지 마세요. 더 꼬입니다.

    다른 형제들도 다 받았으니 님이 훔친 것도 아니네요.님 통장에 넣어둔 것이니 님 것이죠.
    그냥 님에게 마음이 없어서에요.미운 자식에게 돈 챙겨주기 싫은 거죠.
    아무말 말고 그냥 돈 다 빼네세요. 왜 달라달라 전전긍긍합니까.
    진작에 하셨어야할 건데 너무 눈치를 보셨네요
    .말 섞지 마시고 행동부터 하고 나중에 따지세요
    .나중에 뭐라 난리치면 다른 애들도 다 받아서 그 돈은 당연히 내 건데 왜 그러시냐며되려 님이 뭐라 화를 내세요.
    자기 자식것인데도 주는 것에 심술부리는 사람 있습니다.
    그냥 돈 가지고 심술부리고 휘두르고 싶고 심통부리려는 거에요.
    거기에 휘둘려 달라달라 하지 마세요!그냥 님의 권리를 말 없이 행사하시면 됩니다.

    • 비타민
    '16.9.15
    자식을 부르는 것, 손주를 찾는 것을 애정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말로하는 것을 믿지 말고 행동을 보고 믿으세요.
    행동으로 네가 싫다, 너는 한푼도 주기 싫다고 내내 말하는데 님은 그저 간혹 말하는 말 한마디에 연연하는 거에요.
    님 어머니보다 님이 더 어머니에게 매여있어요.
    그래서 그 말에 좌지우지 되고 연연해서 선물해바치고 돈 달라 말도 못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런데요... 사랑스럽지도 애처롭지도 않은 자식은, 아무리 자신에게 잘해도 고맙지 않습니다.
    그냥 이용할만큼 이용하고, 돈 없는 거 보이면 짜증나고 구질구질해서 더 미운 겁니다.
    님 같은 분이 살아나갈 방법은,그냥 님이 챙길 거 챙기고 모친에 대해 냉정해지는 거에요.
    나에게 애정 없고 아무런 감정 없는 사람에게 연연하는 것은 그냥 길바닥에 물 뿌리는 것과 같아요.
    빨아만 먹고 아무런 결실을 못 얻습니다.

    외로워도 님 자식에게 모든 애정과 관심을 쏟으세요.모친에겐 마음을 단절하세요. 연
    락오면 바쁘다하시고 가지 마세요.
    냉정하게 했을 때 반응은 둘 중 하나에요.
    오냐 귀찮았는데 안 보여 속시원하다. 아니면
    죽었나 살았나 안 보이니 심심하네. 보고싶은 건 아니고 궁금하네. 입니다.

    손주 찾는 것도, 님이 그냥 떨어져 나가서 궁금할 때 불러제끼지 못할까봐 
    가느다란 끈을 연결해놓은 것일 뿐. 님 자식들 대학 간다고 등록금으로 내줄 분 아닙니다.
    좀 독해지세요. 독해져도 됩니다!

    전화와서 그 돈 이야기하면, [그럼 그 돈 안 줄 생각이었냐. 내 돈 내가 찾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화내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어머니와 거리를 두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일에서도님이 님 것을 챙기고 강해지게 되는 겁니다
    .행여 님이 손 벌릴까봐 더 그러는 것이니, 거리 두고 사세요.

    님이 만만치 않은 자식이라는 걸 깨닫게, 강하게 나가세요.
    처음엔 너무 당황해서 난리치겠지만, 더 강하게 나가셔야합니다.
    저런 분은 더 강해야 그제사 정신 번쩍 납니다.
    그래도 변하진 않아요.전화 오는대로 받아주지 마세요. 절대로. 

    아주아주 자식 손주에게 모질고 독하고 자기 자신만 아는 노인네들 많이 봤는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그렇습니다.
    평생 자기 고집대로만 해야 되는 노인네에요.말만 청산유수죠. 
    뭐하나 비빌언덕이 될까 하다간 더 크게 상처입습니다. 
    비빌언덕이 되어줄 듯하면서 자식을 끌어들여 상처입히고, 그러면서 나가선 너그러운 척하는 사람들입니다.
    약한 사람은 밟으려 드는 게 특징이고, 강한 사람에게는 훨씬 고개 숙입니다.
    그러니 더더더 강해지셔야 님은 사십니다.

  • 528. .,
    '16.9.24 7:28 AM (116.34.xxx.239)

    비타민님.최고시네요.마음 씀씀이가요..

  • 529. ....
    '16.9.24 7:39 AM (222.112.xxx.111)

    감사합니다 가끔 읽어볼게요~^^

  • 530. ........
    '16.9.24 7:56 AM (211.108.xxx.216)

    비타민님 주옥같은 댓글들 종종 생각났는데 이렇게 모아 볼 수 있다니 감동이에요. 고맙습니다~

  • 531. ㅉㅉㅉ
    '16.9.24 8:03 AM (58.230.xxx.247)

    원글과함께 사라진 글이 많아 많이 아쉽지만
    남아있는 글만 읽어요
    인문학 책읽는듯

  • 532. 감사합니다.
    '16.9.24 8:15 AM (222.237.xxx.19)

    비타민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지혜와 기운을 받습니다.

  • 533. 은비
    '16.9.24 8:52 AM (218.146.xxx.98)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534. 마리아
    '16.9.24 9:46 AM (114.206.xxx.79)

    저도저장합니다

  • 535. gks
    '16.9.24 9:48 AM (122.128.xxx.217)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

  • 536. 정말
    '16.9.24 9:58 AM (211.202.xxx.31)

    감사~~~~~^
    차근히 읽어볼게요

  • 537. 달오키
    '16.9.24 10:16 AM (211.176.xxx.190)

    감사합니다.

  • 538. 인생공부
    '16.9.24 10:19 AM (218.50.xxx.121)

    감사합니다
    어떤 문제도 술술 풀어내시고 정리해주시는 비타민님 덕분에 인생공부 덩달아 하게되는군요
    법륜스님 만큼이나 와 닿게 조언해 주시는 것 같아요

  • 539. 졸리
    '16.9.24 10:23 AM (121.130.xxx.127)

    비타민님 댓글
    유요한 댓글

  • 540. ``````
    '16.9.24 10:32 AM (123.111.xxx.9)

    비타민님의 주옥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541. 커피믹스
    '16.9.24 10:32 AM (182.222.xxx.212)

    비타민님 댓글모음

  • 542. ...
    '16.9.24 10:36 AM (125.132.xxx.61)

    우와.... 혹시 비타민님 본인이신가요

  • 543. cholong
    '16.9.24 10:50 AM (211.176.xxx.80)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히 읽겠습니다

  • 544. 00
    '16.9.24 10:56 AM (220.121.xxx.227)

    비타민님 글 모음 저장합니다

  • 545. 시상에
    '16.9.24 11:04 AM (39.115.xxx.241)

    비타민님 글도 멋지고 계속 링크해주신분도 감사합니다
    읽은 글도 있고 놓친 글도 있네요
    인생살면서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 546. 승리
    '16.9.24 11:14 AM (223.62.xxx.41)

    비타민님 저장해서 읽을께요

  • 547. ...
    '16.9.24 11:29 AM (210.210.xxx.160)

    비타민님 댓글 저장요.

  • 548. ....
    '16.9.24 11:35 AM (152.99.xxx.239)

    비타민님 댓글 저장요.

  • 549. 강아지왈왈
    '16.9.24 11:42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550. ...
    '16.9.24 11:53 A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551. ....
    '16.9.24 11:54 AM (121.167.xxx.153)

    감사합니다. 비타민님의 댓글

  • 552. lana
    '16.9.24 11:56 AM (61.6.xxx.50)

    감사합니다

  • 553. 괜찮아
    '16.9.24 11:58 AM (24.63.xxx.74)

    고맙습니다

  • 554. ..
    '16.9.24 12:02 PM (122.32.xxx.55)

    비타민님도 멋지시고 정리해주신 분도 멋지십니다.

  • 555. ㅇㅇㅇ
    '16.9.24 12:06 PM (112.170.xxx.80)

    비타민 댓글^^

  • 556. 핑크짱
    '16.9.24 12:25 PM (211.44.xxx.54)

    저도 비타민님 댓글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인생의 등불을 찾았습니다^^

  • 557. 와...
    '16.9.24 12:36 PM (14.52.xxx.14)

    대단하네요

  • 558. 다시정리
    '16.9.24 12:41 PM (116.41.xxx.43)


    대단대단~~~
    꾸벅

  • 559. 여인5
    '16.9.24 12:48 PM (211.108.xxx.216)

    비타민님 댓글모음

  • 560. 자연
    '16.9.24 12:49 PM (218.144.xxx.70)

    비타민님 댓글모음 감사합니다

  • 561.
    '16.9.24 1:10 PM (112.186.xxx.90)

    비타민님글 감사해요

  • 562. 솜사탕
    '16.9.24 1:38 PM (211.178.xxx.8)

    비타민님 댓글모음 저장합니다~

  • 563. 나나
    '16.9.24 1:52 PM (182.209.xxx.151)

    비타민님 댓글모음 저장합니다

  • 564. ^^
    '16.9.24 2:08 PM (175.119.xxx.45)

    비타민님 댓글 모음 감사해요^^

  • 565. 감사
    '16.9.24 2:23 PM (110.47.xxx.248)

    와, 정말 감사합니다^^

  • 566. 감사!
    '16.9.24 3:09 PM (175.123.xxx.231)

    다시 읽으니 정말 좋네요!

  • 567. ..
    '16.9.24 3:29 PM (125.137.xxx.147)

    비타민~~

  • 568. 비타민님글
    '16.9.24 3:50 PM (124.61.xxx.162)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히 읽겠습니다~^^

  • 569. 곰돌이
    '16.9.24 4:09 PM (112.150.xxx.34)

    비타민님 그 모음 잘 읽을게요.

  • 570. 감사요
    '16.9.24 5:09 PM (160.13.xxx.63)

    비타민님 글

  • 571. 행인2
    '16.9.24 5:11 PM (168.126.xxx.225)

    저장합니다~

  • 572. 제제
    '16.9.24 5:36 PM (125.129.xxx.159)

    비타민님 저장

  • 573. 감사
    '16.9.24 5:59 PM (46.253.xxx.159)

    저장합니다

  • 574. 들꽃
    '16.9.24 6:01 PM (121.141.xxx.8)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575. 지젤
    '16.9.24 6:25 PM (220.70.xxx.151)

    저도 저장합니다,감사

  • 576. 만두만두
    '16.9.24 6:44 PM (110.11.xxx.48)

    주옥같은 조언주신 비타민님..
    그리고 이글 올려주신 원글님께 감사합니다

  • 577. ㅡㅡ
    '16.9.24 7:54 PM (211.200.xxx.91)

    저장합니다

  • 578. 제이브루니
    '16.9.24 7:55 PM (125.186.xxx.143)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579. thotholover
    '16.9.24 8:01 PM (119.148.xxx.192)

    비타민님 좋아요.
    감사합니다

  • 580. 와 대박입니다
    '16.9.24 8:18 PM (218.232.xxx.169)

    링크들 정말 감사해요
    비타민님 댓글은 따로 묶어 책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ㅜㅜ진심 감사합니다

  • 581. 인연
    '16.9.24 8:24 PM (211.38.xxx.165)

    저도 두고두고 읽어보겠습니다.

  • 582.
    '16.9.24 9:00 PM (180.182.xxx.107)

    82쿡 만세
    사랑해요!

  • 583. 아유
    '16.9.24 9:24 PM (182.225.xxx.22)

    고마워요 저장할께요

  • 584. 이은정
    '16.9.24 9:25 PM (69.116.xxx.180)

    thank you

  • 585. ..
    '16.9.24 9:30 PM (220.89.xxx.109)

    저장합니다.

  • 586. dk
    '16.9.24 9:37 PM (118.176.xxx.58)

    비타민님의 댓글들 저장하고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87. 망고나무나무
    '16.9.24 9:48 PM (118.35.xxx.175)

    비타민님 댓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588. Irene
    '16.9.24 10:03 PM (91.75.xxx.87)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생 참조하며 살겠습니다

  • 589. ....
    '16.9.24 10:23 PM (118.176.xxx.254)

    비타민님의 주옥 같은 조언들 ..다시 정리님의 수고로움...감사드립니다.

  • 590. 우와
    '16.9.24 10:23 PM (121.142.xxx.92)

    저장해요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591. 기린엄마
    '16.9.24 10:30 PM (222.108.xxx.157)

    저장합니다
    찬찬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592. zz00
    '16.9.24 10:39 PM (49.164.xxx.133)

    저장합니다
    비타민님 댓글

  • 593. 웃자웃자
    '16.9.24 10:54 PM (182.211.xxx.226)

    비타민님의 글 감사히 보겠습니다.

  • 594. 데미안
    '16.9.24 10:55 PM (223.52.xxx.197)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595. 바투바투
    '16.9.24 10:58 PM (124.50.xxx.106)

    비타민님댓글
    감사합니다

  • 596. 제니
    '16.9.25 12:49 AM (46.233.xxx.170)

    비타민님글 정리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왕팬입니다 ^^

  • 597. 다시 정리
    '16.9.25 1:43 A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92012&reple=12763954 이혼후 두고온 아들, 이제 성인이니 한번은 연락해보고 싶습니다.

  • 598. 빈대떡
    '16.9.25 6:16 AM (39.119.xxx.81)

    비타민님 댓글들 두고두고 잘 보겠습니다..

  • 599. 제니
    '16.9.25 6:50 AM (94.9.xxx.228)

    비타민님 댓글 발견한 사람이 아무나 댓글을 여기 모으면 어떨까요? 그리고 원글님~~~ 이 글 혹시라도 지우면 엄청 미워할꺼예요

  • 600. 도라
    '16.9.25 7:19 AM (82.4.xxx.140)

    비타민님 그리고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601. 저도요
    '16.9.25 8:20 AM (125.176.xxx.224)

    저장합니다

  • 602.
    '16.9.25 10:20 AM (182.221.xxx.4)

    저장합니다.

  • 603. 주옥
    '16.9.25 12:28 PM (211.202.xxx.87)

    비타민님의 혜안이 담긴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 604. 저장
    '16.9.25 4:01 PM (39.119.xxx.126)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605. 마니또
    '16.9.25 8:48 PM (218.234.xxx.12)

    비타민님 댓글 모음

  • 606. ㅇㅇㅇ
    '16.9.25 9:00 PM (211.33.xxx.237)

    비타민님 댓글로 공부할래요.
    원글 펑하시는분 미워요

  • 607. 비타민님 댓글
    '16.9.26 12:29 AM (222.112.xxx.151)

    비타민님 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

  • 608. 비타민님 댓글
    '16.9.26 1:11 PM (58.232.xxx.94)

    고맙습니다

  • 609. 비타민님 댓글
    '16.9.27 1:45 PM (59.1.xxx.153)

    감사합니다

  • 610. 다시 정리
    '16.9.28 11:12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96762&reple=12824061 남편이 주식으로 큰 돈을 잃었는데 집을 팔고 빚정리를 어떻게 할까요.

  • 611. 다시 정리
    '16.10.3 7:17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0911 조카가 웁니다. 댓글 2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1149 조카가 웁니다. 2탄

    조카 낳고 오빠가 이혼해서 부모님이 길렀는데, 처녀와 재혼하고도 새 올케는 조카를 무시했다. 시댁에 와서 조카를 봐도 차갑게 시선도 주지 않았고, 오빠도 무관심했다. 생모는 그후 전혀 연락도 없었다.
    그후 둘은 지방에 내려가 살면서 조카를 보러온 적 없었다. 아이 낳고 사는데 부모님은 니들만 잘 살면된다고 전혀 간섭을 안했다.
    조카가 고등학생 되어서 처음 아버지 만나러 간다고 기대가 컸는데, 처음엔 잘 놀다 왔다고 하더니 나중에 통곡하며 말했다.
    집에 가자 새엄마는 짜장면 시켜주고 나가버렸고, 아버지와 밖에 나와 찜질방에서 자고 올라왔다고.
    자기는 아무도 없다고 울부짖는데 너무 가엾다. 어쩌면 좋을까.

  • 612. 다시 정리
    '16.10.3 7:33 PM (211.201.xxx.214)

    계모
    첫사랑 남자가 이혼 한 뒤 찾아와 결혼했다. 외국에서 오래 살았고 감정표현이 충분치 못한데,
    남편의 딸 아이는 일년째 날 본체만체하고 곁을 내주지 않는다.
    그래도 재촉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기다려주기만 했다. 일년재 되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말을 걸었다.

    저는 아이한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곁을 내주지 않는 아이에게 재촉하지 않고 아무말 없이 묵묵히 기다려줘야하는게 순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와 어른의 사고는 정말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다 쓸 수는 없고 아줌마랑 같이 살아보니 어떠니/ 아줌마가 아직도 낯설고 싫으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아줌마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나한테 바라는게 있니/
    이런 질문들을 하려고 했던건데 아이가 갑자기 꺽꺽대며 서럽게 울어버리는 바람에 너무 놀랬고 안아주면 싫어하지 않을까 겁이나서 가만히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심장이 찢어지는것 같았아요. 내가 느꼈던것보다도 훨씬 아이가 힘들어했다는게 느껴졌거든요. 후우 
    아줌마가 자길 정말 미워하는 줄 알았다며 감정을 추스리고 말을 어렵게 꺼내네요. 내가 지금까지 이 아이한테 무슨짓을 한거지 라는 생각과 망치로 한대 맞는 기분이 들었어요. 새엄마니까 당연히 자기가 밉지 않겠냐고. 제 얼굴 보는것도 싫으시잖아요 랍니다. 
    제가 눈물이 좀 없습니다. 외국 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살갑고 정이 많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아이는 제가 자길 싫어해서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은거라 생각한거죠. 저는 재촉하지 않고 아이가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려준다는 마음으로 참고 또 참았는데요. 


    --------------------------
    '16.6.16 4:36 AM
    원글님이 자신이 눈물이 없고 살갑지도, 정이 많지도 않은 사람이라 하셨는데무척 이성적인 분으로 보입니다.이성적인 사람, 논리적인 사람은 남이 볼 때는 차갑게 보이기 쉽죠.
    그러나 님은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아이에 대해서도 공평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님 같은 분은 절대 못된 계모가 못됩니다.
    감정표현이 건조하고 미세한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라
    모르는 사람들은 차갑게 보기도하고, 또는 자길 싫어한다고 오해 받을 수 있어요.
    마음 속에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 나름, 상대를 위해 행동했어도
    상대에게 와닿지 않는 경우도 많을 거에요.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는 제가 자길 싫어해서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은거라 생각한거죠. 
    저는 재촉하지 않고 아이가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려준다는 마음으로 참고 또 참았는데요. 
    아이가 도중에 또 많이 울어서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하고 얼른 자라고 하고 나왔는데 
    욕실에 두어번 왔다갔다하는데 세수하는 소리가 여러번 들렸어요. 

    너무 생각이 많다보니 어느 행동이 아이에게 적합할지 판단내리기 어려웠을 겁니다.
    님은 아이가 마음 열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했지만,아이 입장에서는 전혀 달랐던 거에요.

    -아줌마가 자길 정말 미워하는 줄 알았다며 감정을 추스리고 말을 어렵게 꺼내네요. 
    내가 지금까지 이 아이한테 무슨짓을 한거지 라는 생각과 망치로 한대 맞는 기분이 들었어요. 
    새엄마니까 당연히 자기가 밉지 않겠냐고. 제 얼굴 보는것도 싫으시잖아요 랍니다.

     님이 아이가 당연히 자기를 미워할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열기 어려울 거라고생각하고
    조심하고 기다렸던 것처럼, 아이 역시 님이 자신을 미워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도 안 걸고 다가오지도 않는 님이 자길 싫어한다고 생각한 거죠.

    아이 입장에서 말씀 드릴게요.아이에게 님은 ‘어른’이에요.
    그것도 아빠의 첫사랑. 외국에서 공부도 많이 했고 성숙하고 침착한 여자에요.
    이런 계모를 어려워 안할 아이는 없습니다.
    아주 막나가는 애가 아니라면요.

    님이 어떻게 자길 보는지, 자길 어떻게 대할지 아이는 항상 전전긍긍할 거에요
    .아빠와 마음 맞춰서 자길 생모에게 보내버릴 수도 있고,모질게 학대할 수도 있죠.
    아이에게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상상이 얼마나 공포겠어요.
    아이도 님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님이 거리를 둔 걸로 보이는 거에요.

    님이 좀 호들갑스럽게 다가가는 모션을 보였다면 쉽게 마음문을 열었을 거에요.
    아이도 자존심이 있고 오기가 있으니 뚱하니 행동한 것일 겁니다.

    처음에 낯설어 뚱하게 대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까 이 새엄마가 괜찮은 사람인 거에요.
    그런데 이제와서 친근하게 나오자니 그렇게 되지 않고, 새엄마는 더이상 자기에게 다가오지 않고
    아이는 불안하고 숨이 막혀갔을 겁니다.
    님과 잘 지내고 싶어도 그 물꼬를 틀 기회가 없었던 거죠.

    갑자기 나타난 새엄마에게 아양 떨면서 그럴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아이도 집에 들어오면 숨이 막힐 겁니다.
    님이 더 두렵겠어요, 아이가 더 두렵겠어요.
    이제나 저제나, 언제든지 뭔가 계기를 기다렸는데 이제 계기가 생겨서 굉장히 안도하며 울었을 거에요....
    .이미 아이는 님에게 백기를 들었어요.

    아이가 우는 것은, 백기를 들었다는 거에요.
    그 말을 꺼낸 것만으로도 이미 아이의 마음이 드러난 겁니다.
    아이가 말로 ‘새엄마와 잘 지내볼게요, 제가 앞으로 잘할게요’ 
    이런 말 할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님이 생각보다 나쁜 사람이 아닐 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다가갈 ‘기회’가 없었던 거에요.
    서로 대치관계에 있던 사람들에겐 ‘어떤 계기’가 없으면 담이 무너지지 않아요.

    어른이 다가서야해요.이제 아이가 본마음을 보였으니, 님도 본마음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님이 속에 마음 먹었던 생각들(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을 행동으로 옮겨주세요.
    아이의 생활태도라던가, 학업, 장래계획, 교우관계... 이런 것들에 간섭도 하시고조언도 하시고요.
    아이는 그동안 집에서 ‘공포’였던 겁니다.
    그 공포가 무너진 거에요. 많이 안도할 거에요.
    그러나 오래 가진 않아요.정말 이 분이 날 좋아하나? 날 싫어하지 않을까? 
    날 엄마에게 보내려고하지않을까?등등 의심하고 두려워할 겁니다.
    그것을 안심시켜줘야죠.아침이 되면 제대로 다시 시작하세요. 

    이번에는 우리 서로 오해했구나’ 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진솔하게 말하세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네게 시간을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네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리는게 널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닌 것 같아서 오늘 말 꺼낸거다.그런데 네 생각이 달랐다고 하니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
    넌 아이고, 난 어른이다.아이가 하는 것에 대해 어른이 그대로 다 받아들이지 않는다.
    걱정하지 말아라.니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
    너에 대해 화나거나 하지 않았단다.난 네가 그동안 오해로 상처 받았다는 게 너무 미안하구나.
    진작에 너와 이야기를 하는 건데...]

    님이 본 마음을 확실하게 보이세요.어른이 본마음을 안 보이면 아이는 불안해요
    .아이가 상상하고 추측할 수 있는 영역은 좁고 무엇보다도 계모는 칼자루를 쥔 어른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이의 공포심은 크다는 거죠.
    그것을 풀어주시면 아이가 훨씬 자유로와질 거에요.
    타인이 타인을 얼마나 알아볼 수 있나요.어른들끼리도 속마음 다 알 수 없고 오해도 하고 그럽니다.
    하물며 아이가 어른의 속마음을 알 리 만무죠.
    님이 속마음을 보이시고, 좀더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나는 니 또래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러니 솔직하게 말해주면 나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

    .인간간의 인연이 어찌 악연만 있겠습니까.
    타인끼리도 만나서 죽고 못사는 경우도 많은데 남편의 혈육으로 만난 인연이 어찌 악연만 있을까요.
    잘 하실 분 같습니다.

  • 613. 다시 정리
    '16.10.3 7:39 PM (211.201.xxx.214)

    의부증 올케. 이혼을 무기삼아 남동생을 휘두르며 살고 협박하며 살았다고 한다.
    흥신소도 쓰고 해서 남동생은 다 오픈하고 살았는데...

    얼마전 올케가 또 사람을 붙여 미행을 하고, 회사 워크샵에까지 몰래와서 굉장히 입장이 곤란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아무것도 안나오니, 더 발악을 하며 난리치다가 이혼으로 또 남동생 겁을 준 모양입니다. 결혼3년동안 이혼하자고 난리친게 수십번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동생이 그럼그러자 해서 올케가 충격받은 것 같아요. 애를 니가 키우면 내가 양육비를 줄 것이고, 니가 키우기 싫으면 내가 다 알아서하마 이런얘기까지 한 모양. 동생이 인내심이 많은데, 이젠 못참겠나봐요. 이런상태에서 올케가 제게 만나재요. 동생이 맘같이 안되니, 결혼3년만에 처음 전화가 왔어요. 무작정 오늘밤 찾아온대요. 자기는 이혼하기 싫대요. 

    ------------------------------------------------
    • 비타민
    '16.3.30 5:46 AM 

    지인이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어요.
    지인은 독신녀인데 나이가 50대 가까우니 젊은 것도 아니죠.
    그런데 같은 부서 남자직원의 와이프가 그렇게 난리치며 괴롭힌댑니다.남자도 오십대,

    이 와이프와도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지인이 싱글녀인 걸 알고는 간통한다고
    저주의 문자와 협박을 몇년째 한댑니다.
    이 여자 마음 속에 지인은 너무 멋지고 섹시하고 뭐든 다 할 수 있는 팜므파탈 싱글녀인 겁니다.
    사실 이 지인은 성격도 좀 남자같고 빈구석도 많고 외모도 별로입니다.
    남자에 관심 없는 학자인데 싱글녀라는 것 가지고 온갖 망상을 하면서 스토킹을 한댑니다.

    너희들을 가만놔두지 않겠다는 둥의 저주문자를 보내서,
    지인이 처음엔 오해를 풀려고도 했지만 아무 소용 없고 자기 남편이 귀가가 조금만 늦어도,
    전화만 안받아도 지인에게 전화해서빨리 집으로 보내라,
    전화 받으라고 해라, 이런 식입니다. 

    이 남자는 되려 그런 아내 반응에 무관심하고 아무 대응도 안하더랩니다. 
    그 이야기를 한참 듣고보니 이거 안되겠다 싶데요.
    이 여자가 갈수록 도를 더한다 싶은 것이 큰일나겠다 싶어서 위 상사에게 모든 걸 보고하고
    그 남자를 처리해달라고 요청하라 했습니다.
    강력하게 이 남자를 자르라고 요구하라 했습니다. 아니면 지방발령 해버리던지.

    제 조언으로 공식문서로 상사에 보고하고, 이를 처리하지 않을시 소송을 하겠다고,
    그러니 미리 보고한다고 했습니다.
    상사가 놀라서 그 남자를 소환해서 동봉한 모든 협박내용으로 확인하니 남자는 시인했고
    결국 그 남자는 처리됐습니다. 
    남자의 앞날을 완전 망친 거죠. 

    올케도 이미 그런 짓을 시작했고, 아마도 회사에서 견딜 수 없도록 만들 겁니다.
    나중엔 자해, 자살공격도 할 거고, 님 남동생은 사회생활하기 힘들 거에요.
    나이 오십되어서도 저런 짓하고 남자를 살 수 없게 만드는 여자
    님 동생을 구출시키는 게 나을 거에요. 
    애를 주면 애 가지고 무슨 짓이든 할 것 같으니 애는 남동생더러 키우라고 하세요.
    그간 모은 증거로 지금 이혼 안하면 앞으로는 더 끔찍한 짓을 해도 이혼 힘들 겁니다.

  • 614. 댓글이
    '16.10.9 2:17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댓글이 주옥 같아요^ ^

  • 615. 정리해주신 분
    '16.10.9 10:00 PM (39.7.xxx.147)

    너무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타민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616. 다시 정리
    '16.10.10 6:19 A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03774&reple=12895439
    제가 고아여서 며느리로 안된다네요. 결혼하면 아들과 인연을 끊겠다는 남친 아버지의 반대. 남친은 도망가서 결혼하자고 하는데, 연애만 하자고 했다.

  • 617. 다시 정리
    '16.10.17 5:22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07851&reple=12940943
    불안증.... 남편과 저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 618. 댓글
    '16.10.17 11:47 PM (125.184.xxx.67)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 619. 다시 정리
    '16.10.22 12:19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10678&reple=12969943
    22세 청년 고민인데취업고민.

  • 620. 다시 정리
    '16.10.22 9:58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10906&reple=12973058
    아이 있으신 분들.. 정말 애들을 전혀 때리지 않으세요? 거짓말을 항상 하는 아들 문제. (댓글2개)

  • 621. 다시 정리
    '16.10.23 8:05 PM (211.201.xxx.2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11197&reple=12978499
    외로움 타는 초등 앞둔 외동아들땜에 고민이에요

  • 622. 다시 정리
    '16.10.25 5:04 AM (211.201.xxx.214)

    남편이 저를 사랑할 수 없대요.

    결혼7년차에요. 딸둘있고요.
    남편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빠에요.
    되도록이면 하고싶은것은 뭐든 하게 해주고.
    주말에도 개인적으로 시간은 절대안갖고 아이들하고 보냅니다. 즐겁게해주죠.
    저는 아이들에게 엄한편입니다.
    제가 자랄때는 엄청 엄하게 컸죠.
    그래서 그런지 남편이 아이들에게 하는게좀 유난스럽단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예를들어 떼부릴때는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죠.
    아이가 왜 떼를 부리나.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줍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해선 안될행동에 대해서 부드럽게 말해주죠.
    뭐 남편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아빠입니다. 공감해주고사랑해주고.
    그런데 제게는 절대 아닙니다.
    남편의 저의 육아방법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다고해요.
    그것이 충돌의 시작입니다.
    당신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해서 애들앞에서 날 지적하면 안된다. 기분이 많이 나쁘죠.
    아이를 정말 바르게 키우려면 가장중요한것은 부부의 사랑이다. 남편이 아이보다 아내를 우선으로 더 사랑해주면 그 긍정적에너지를 아내가 아이에게 쏟는다는 전문가의 말을빌어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관계속에서 사랑하려면 가장큰것은 공감인데
    저와 자기는 서로 성격 습관 취향 어느것하나 비슷한게없고 모든게 다 달라서
    저를 사랑해줄 수없다네요.
    전 그말이 너무나도 비참했습니다.
    죽을때까지 잊지못할 말이네요.
    내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나를 사랑할수 없대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죠?
    저는 아내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것같아요.
    그냥 엄마인것같아요.
    저는 여자로서 사랑받고 살고싶은데.
    엄마로만 살아야 하는건가요?
    저어떡하죠?
    솔직조언해주세요.
    ----------------------
    비타민

    남편이 더 멀어지기 전에 바꾸세요.



    솔직하게 조언해달라 하니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일단, 님 남편이 님과 어느 하나 비슷한 게 없고 모든 게 다르다고 했는데
    문제는 다르기 때문이 아닐 겁니다.
    사람들은 대개 상대가 자기와 다른 모습을 보고 사랑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자기와 비슷한 것에 대해 좋아하기도 하지만 거꾸로 비슷해서 혐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님 남편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에요.
    그런 사람이라서 아이들에 대해서도 공감도 잘해주고
    아이들이 못되게 굴어도 인내심이 많고 잘 받아주죠.
    그건 그 사람이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으로 허용적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잘하는 게 '유난스럽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남편이 아이들에게 잘하는 것에
    공감하지 않아요.
    뭐 저렇게까지 받아줄까 그러는 거죠.
    아마도 님이 엄하게 커서 아이들에게 허용적인 것에 대해 나름 질투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님은 나름 '애들 버릇 나빠질까봐, 무조건 받아주는건 애들에게 안 좋아'이런 식으로
    스스로, 또는 남편에게 주장할텐데, 그건 아닐 겁니다.
    차가운 성격일 것이고 애들에게도 무조건적이지 않아요.
    남편에게는 그런 게 다 보입니다.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아내의 차가운 눈빛이 다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엄마 몫까지 더 잘해줍니다.
    남편 입장에서 볼 때 그렇게 까다로울 필요가 없는데 아이들에게
    엄격하거나 그런 것이 남편에게는 전혀 좋게 안 보이는 거죠.

    그런데 님은 거기에 더해서 '남편이 애들보다 날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애들과 같이 경쟁하는 거에요.
    계모라면 장난이 아니겠어요.
    님은 애정에 대한 욕구가 강한데 그것은 남편이 애들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아마 어릴 적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을 것이고, 님 애들이 받는 사랑을 못 받았을 거에요.
    그래서 그것을 남편에게 받고 싶은데 애들이 다 가로챈 것 같은 거죠.
    그래서 애들이 받는 전폭적인 애정이 '마치 잘못된 것 같고, 그건 내가 받아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여요.
    (님은 아마도 인정 안하시려고 하시겠지만)

    그런데 말입니다...
    남편 눈에는 그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애들에게 뭘 해주면 님이 공감하고 동조하는게 아니라, 눈초리가 뾰족해지는 거요.
    그러다보니 님과 남편이 애들 놓고 갈등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님은 거기에 대고 '당신이 애들보다 내 편이 되어달라'고 요구하는 거에요.
    그것에 대해 님이 '육아방법'이 다르다고 말하는데... 천만에요.

    이것은 '육아방법'에 관한 게 아닙니다.
    그런 육아방법은 그 사람의 성격, 사고관, 사람에 대한 생각이 표출되는 겁니다.
    님이 아이들을 통해 님의 사고가 드러나는데 남편이 거기에 대해
    아주 거부감을 느끼는 거에요.
    남편은 사람에 대해 긍정적이고 인내심도 있고 멀리 내다보는데
    님은 엄격한 잣대를 대고 어릴 적부터 완고한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추길 바르죠.
    이게 바로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거에요.

    결혼하기전에는 그런 것에 대해 깊이 볼 기회가 없었을 거에요.
    하지만 결혼해서 '어린 사람(아이들)'을 대하는 걸 보고서 남편이 님에 대해
    회의를 느낀 겁니다.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 어떤 사람이 장애인을 폄하하면 그 사람의 인간성, 사고를 판단하게 되고 그 사람을 경멸하게 됩니다.
    즉, 어떤 이의 행동이나 태도를 보고 그 사람을 좋아할지 안할지를 결정한다는 겁니다.
    좋아하던 사람이어도 몰랐던 어떤 태도를 보고 서서히 싫어지고 나중엔 정 떨어지는 거죠.

    님 남편이 그런 것 같습니다.
    님이 하는 말을 남편입장에서 제가 들어보니 저런 말이 나올 만하단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님의 생각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데,
    무조건 내 편이 되어달라,그래야 나도 애들에게 잘할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 남편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확 들죠.

    "그러니까 뭐야, 너는 내가 잘해줘야 애들에게도 잘해줄거라 이런 말이야?
    그거와 상관없이 니가 애들 대하는 걸 보면, 나와 상관 없던데?
    나는 너와 상관없이 애들이 사랑스럽고 그런데 너는 그런 조건부야?"

    이런 식의 생각이 남편에게 확 들어왔단 겁니다.
    평소 당신이 애들 놓고 하는 태도, 행동에 대해 '님에 대해서 남편이 이미 판단을 내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소리를 하니 더 확신이 깊어지는 거죠.
    님은 육아방식이 달라서 남편과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애들 앞에서 님을 먼저 우선시하지 않아서 권위가 안생겨서 그런 게 아닙니다.
    애들과 경쟁하고 님을 더 우선시해달라고 하니 남편으로서는 님의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과 사고방식에 정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것을 남편이 애둘러서~ 말한 겁니다.
    취미? 습관? 그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문제는 사고에요.

    님이 남편과 습관 취향까지 같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문제는 사고방식은 같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님은 남편의 긍정성, 인내력을 배우려고 하고 닮아보려고 노력하세요.
    남편이 애들에게 잘하는 것을 '애들을 좋아하나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영원히 평행선입니다.
    육아는 그저 육아가 아니라, 님의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남편 방식의 육아를 따라하라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그런 육아를 하는 배경, 즉 남편의 사고를 닮아보라는 거에요.

    주말에도 개인적 시간 절대 안 갖고 아이들과 보내는 사람이 흔한줄 아세요?
    이런 사람은 0.1%도 안됩니다.
    그 정도로 가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는 거에요.
    그 가정적, 헌신적인 것을 닮으려고 노력하라는 거에요.
    남편이 볼 때는 님이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되려 애들에게 잘해주는 걸 유난하다고 여길 정도로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보인다는 거에요.
    남편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타입의 사람은 도저히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에요.
    한마디로, 정 떨어졌다는 겁니다.
    애들은 무조건적으로 사랑받을 이유가 있지만 부인은 아니죠.
    부인은 성인이잖아요.
    그러니 애들은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부인은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거에요.

    제3자가 볼 때, 남편이 너무너무 따스하고 헌신적인 가장인데 부인은 차갑고 냉정하고 뚱해서
    그런 남편과 애들을 소닭보듯이 보고 있으면,
    '저 남자 대단하다... 부인에게 정 떨어졌겠다' 이런 생각 듭니다.

    님이 사랑받고 싶으면 남편을 닮고 배우세요.
    그러기 전에는 남편은 더 멀어질 겁니다.
    아마도 님 남편은 오래전부터 서서히 멀어진 것 같은데 님만 눈치 못 챈 것 같습니다.
    남편이 더 멀어지기 전에 바꾸세요.

    방법은 우선 '태도'를 바꾸면 서서히 마음도 바뀔 수 있습니다.
    태도는 일종의 연기같지만 버릇이 되면 몸에 배고 성격이 됩니다.


    *추가
    내가 이렇게 구구절절히 쓰는 이유는요,
    지금이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애들이 커서 사춘기되면 엄마의 모습이 객관적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자기 친자식을 미워하거나 증오까지하는 생모가 많아요.
    자기 마음의 불행의 원인을 자식에게 돌리지요.
    애들이 남편 사랑을 다 뺏어갔다고요.
    그러나 그게 아니거든요.
    자기 자신의 문제지요.

    그러면 결국 애들과 아빠는 한팀 먹고 님만 외톨이 됩니다.
    그게 얼마나 비참한지 아시겠어요?
    그러니 우선은 님의 태도를 고치고,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이런가 깊이 고민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남편이 편하게 애정표현을 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도록 변하세요.
    안그러면 지금은 그저 이 정도의 거리지만 좀더 지나면 완전히 남남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 623. 다시 정리
    '16.10.25 5:26 AM (211.201.xxx.214)

    결혼후,첫명절에 시댁에서 왕따를 당했네요


    저희부부는 친구소개로 만나 4년6개월 연애하고 작년 10월 정식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양쪽집오가며 인사드리면서 지냈고 저를 이뻐해주셔서 저도 무척시부모님들 잘따랐지요

    남편은 3남매중 막내였고 누나 밑으로 형그리고 남편이였습니다.시누이야 결혼해서 타지에 있었기때문에 부딛칠일도없고....
    문제는 형의 와이프였어요.형님이긴하나 저보다 4살이 어렸고 결혼계획은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린나이에 아이때문에 결혼해서 사니 못사니 이혼한다고 법원까지 갔었고 아이낳고 우울증까지 왔었다는 얘기를 듣고 신경을 많이 써주었습니다

    결혼전 화장품도 사주고 조카가 유독 저를 잘따라 만날때마다 장난감이며 간식이며 아낌없이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설 전날이였습니다.
    남편은 전날 이일이 늦게 끝나서 더 자라고 하고 저만 아침일찍준비하고 시댁으로 갔습니다.

    시댁에 도착하니 남편 형내 식구들은 좀전에 와서 거실에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형.와이프.3살짜리조카)

    그래서 인사를 했죠...형와이프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찌됐건 손윗사람이니깐요.한번도 반말한적없고 꼭 형님이라고도 했습니다.

    인사를 하니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얘기하면서 밥만 먹더라구요
    그래서 못들었겠지...이렇게 생각하면서 쇼파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조카가 작은엄마~라고 하면서 저한테 올려고하니깐 형와이프가 한마디하네요.
    00아~거기가지말고 엄마한테와...라고
    여기까지도 설마설마했습니다.

    저희 친정은 아빠형제가 9남매이고 아빠가 장남이기때문에 항상 명절때는 사람들로 부적거렸고 저역시 어렸을때 부터 보고자란지라 사람 많은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명절때 둥글게 둘러앉아 전부칠생각으로 네모난 전기그릴이라고해야되나 ...그것도 명절전에 사다가 시댁에 갔다놨었구요.

    전을 부칠려고 하니 본인만 부엌에서 후라이팬에 부친답니다.헐......

    그래서 어머니랑둘이서 큰 전기그릴에서 부쳤네요

    동그랑땡반죽만드는데 조카가 저한테 올려고 하니 또 못오게 하더니 자기 앞에 앉치고서는
    00아~내일 고모부랑고모오면 새배하고 새뱃돈받자~
    그리고는 내일 큰아버지도 오면 새배하고 새뱃돈받자~이럽니다 사촌형이 설지내러오는데 그분을 큰아버지라고 부르거든여...ㅈ

    아......뭐지???남편없이 혼자가니 정말 서럽고 눈물이 나올려고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예요

    자가가 무슨 쿠키인가 뭔가를 만들어왔는데 어머니가 저한테 먹어보라고 하니 어머니 ~그냥혼자드세요 이럽니다

    자기 남편이 마트 다녀 온다고 하니깐 자기좋아하는 과자 사다 달라고해서 저만 빼놓고 다들 나눠주고 다니고....

    이버님이 막내도좀줘라 이래도 쌩까고 자기만 혼자 쳐먹네요,

    대충음식해놓고 어머니가 여자들끼리만 마트가자고해서 알겠다고 하고있는데 자기신랑한테 차키달라고...차키는 왜달라고하냐고 하니 마트간다고하고 마트누구랑가는데 라고 물으니 어머니랑 둘이....간다고말하네요
    눈물이 났습니다.그래도 참았습니다
    저는 결국 마트에는 가지않고...
    아버님이랑 주방에서 얘기하고있는데
    아버님왈 근데 막내야 넌왜 큰애한테 형님이라고안하니??이러십니다...그래서 전 지금까지 계속했는데요 라고하니 제가 한번도 형님 이라고 말한적이 없어서 큰애한테 물어봤데요
    왜 막내는 너한테 형님이라고 안하냐고...그랬더니.....
    "아버님 그냥두세요 전괜찮아요 "이랬답니다...두둥
    그때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그전에 남편한테는 웃으면서 전화해서 나랑 아무도 말안해주니깐 빨리오라고 장난치며 전화했었는데....

    다시 남편 한테 전화했죠 빨리오라고 전화했는데 말한마디못하고 울기만 했어요

    남편도 뭐가 이상했는지 바로간다고하고 전화끊더라구요

    남편이 시댁에 오자마자 저를 데리고 집에 와버렸어요
    급한일있어서 가봐야될것 같다고하면서....

    집억 오는길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무슨얘기를 했길래 오자마자 그러고가냐면서 니가 무슨말을 해서 그러는거아니냐면서 우리아들은 절대 저럴애가 아니다 너때문이다 .......소리를 지르시네요

    집에 와서 남편이랑 형이랑통화하는데 남편이 웁니다.
    저는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되는지 억울하고 분해서 미쳐버릴것같았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였어요. 매일매일 울었어요

    그러다 남편 휴대폰으로 게임하다가 카톡을 보게 되었습니다.
    형한테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제수씨가 무슨얘기른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말 곧이 곧데로 듣지 말아라"
    참....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친정에는 말도 못하고 부모님들 걱정하신까바...설지나고 친정부모님은 부부모임으로 해외를 다녀왔습니다. 시댁식구들 선물까지 바리바리 사가지고 오셨드라구요.
    눈물이 펑펑났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얘기 듣지도않고 그냥 저보고 참으라고....저보고 이해하라고...제가 너무심하게 우니깐 아빠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울고 저도 울고 아빠는 방에 들어가 담배만 피우고있었어요. 남편이 오후출근이라 친정에 같이 갔다가 일하러 나가봐야된다고 하니 친정엄마 대문밖에 까지 따라나가 얘기히고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들어와서 또웁니다.

    친구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자기 동생 친구있는 병원에가서 상담받아보자고...
    병원가서 이것저것 체크하고 검사하고 얘기하고.....우울증초기래요ㅠㅠ
    친정부모님들이 저녁에 저희집에 오셨어요.
    속상하시다고....이제 막 결혼해서 가장행복할때인데,,,이게 뭐냐고....남편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웁니다.
    친정아빠가 남편한테 부탁하더라구요..
    집에만 있게하지말고 사람많은곳좀 데리고 나가서 구경도좀시키고 바람좀 쐐라고.....

    남편이 저 지금 상태 시댁에 말해놔봐요
    어머니한테 전화오면 받으라고 하더라구요...전 너무힘들어서 핸드폰번호도 바꿨었는데 남편이 어머니한테 알려줬다고 자기믿고 한번만통화해보라고...

    전화받자마자...
    넌 아직도 그거때문에 그러고있니???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그러면서 내가 그래서 그때 마트가자고 했을때 따라왔어야지...일부러 너네 풀어줄려고한건데...이렁션서 제탓하네요 그전에 통화했은때는 설에 형와이프랑 그런일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놓고....

    그러면서 넌 집에서 놀면서 밖에서 일하는애 신경쓰이게 쓰잘떼기없는 말하지말라고하면서...소리지르시고
    그때 남편회사에서 베트남출장얘기 나오고있어는데 그얘기를 남편한테 들었는지 저희보고 베트남으로 가버리라고 차라리 안보이는곳에 가서 살으라고 하네요

    통화도중에 남편이름 말하면서 00이가요~이렇게 말했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00이가 니동생이냐!!!이름부르지마!!!계속 그이가요~ 이렇게 말했었거든요 결혼전부터 이름부르지말라고 해서...이름한번 말한게 그렇게 제가 잘못한거가요???

    저한테는 형와이프 욕엄청하셨었거든요...
    형와이프역시 저한테 어머니 욕 엄청했구요... 자기 애기낳고 산후우울증 걸렸을때 이혼얘기나왔었는데..어머니가 정신병자가 어떻게 애기를 키울수 있냐고 하면서 양육권 포기하라고 했다면서...
    근데 어머니랑 통화하다보니 벌써 둘이 제욕도 했더라구요...
    너만서운거 있는지 아냐고 큰애도 너한테 서운거 있다고...
    그럼 말을 해야지...이런식으로 사람바보 만드는게 잘한짓인가요???

    설 한달전에 제가 눈수술을 했거든요...실명될수있다고해서...걱정하실까바 말씀안드리고 입원해서 수술전날까지 통화하면서 웃으면서 통화하고 농담하고했는데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설날 그렇게 집에 오고 남편이랑 형이랑 통화하면서 저 수술얘기도 나오더라구요...근데 한다는 말이 고작 수술비얼마나왔냐....니돈은 얼마보탰냐..재수씨돈은 얼마보탰냐...이딴얘기나 하고있고...

    결혼준비할때도 간소하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부담안가고 좋으니깐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저희친정부모님은 그래도 딸을 보내는 입장인데 어떻게 그러냐 이러시면서 계속 신경쓰시더라구요...안받아도 되니깐 우리만 준비하겠다고...
    그런데 어머니가 형와이프한테 그랬데요
    간소하게 하자고해놓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안할려고했는데 우리가 하면 본인들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그얘기를 형와이프가 저한테 말해주더라구요.

    이젠 남편도 어쩔순 없나바요....그쪽피가 흐르더라구요...
    이제 인연 끊고 살려구요...
    어버이날 친정아빠랑 통화하는데
    시댁에 갔다왔냐고 묻더라구요...
    전시댁에 안가고 남편한테 케익이랑 카네이션 준비해놨다가 주면서 혼자 갔다오라고만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안갔다왔다고 하니깐...엄마하고 아빠한테는 안와도 된다고...그래도 니가 할도리는 해야지...그러십니다...
    그러면서 아빠가 하시는 말이...
    너는....너는...괜찮아???지금도 많이 힘들지???
    이 길지도 않은 아빠말에 눈물부터 흐르네요...

    저희부모님...저이렇게 힘든거 알고 그런 대접 받은거 알면서도 남편앞에서는 전혀표현안하세요...오히려 남편걱정하더라구요.중간에서 힘들겠다고...
    제 남편도 저희 부모님한테 정말잘하거든요...
    저희엄마는 오히려 남편한테 앞으로 더잘해줄꺼래요...
    시부모들이 그거보면서 저한테 한 행동들 생각하면서 미안해라고....

    요즘은 대인기피증도 생겨서 밖에도 잘 못돌아 다녀요..
    혹시라도 밖에서 마주칠까바....
    자다가 깨서 울고....진짜너무힘들어서.....
    시간이 지나면 잊어졌으면 좋겠는데....
    자꾸남편이랑 부딪치게 되고...
    아무리 인연끊고 산다지만 너무힘들어서
    몇일전에 이혼하자고했어요...
    남편은 좀더 생각해보자고하는데 제가 버틸자신이 없어서...그사람들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연결고리들을 다잘라버릴려구요...

    ------------------------------------
    비타민

    적당한 선까지만 하세요. 너무 나가지 말고.




    유리공주도 아니고 멘탈이 그렇게 약해서 어떻게 이 세상 살겠습니까.
    누가 죽은 것도 아닌데 그깟 좀 무시 당했다고 울고불고...
    옆에서 보는 사람도 괴롭습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여기에서 더 가면 남편도 짜증납니다.

    시댁 가풍이 남 험담하고 쌈붙이는 건가 봅니다.
    님 남편은 안그런가부죠.

    그렇게 남 험담하고 그러는 사람들은 끼리끼리 편 먹습니다.
    안 섞이는 사람은 당연히 왕따하는 거에요.
    그런 원리도 모릅니까?
    학창시절에 친구들 이간질 하는 애들은 안 그런 애를 미워하는 거에요.

    이제 본색 알았으니 님은 그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면 되는 거에요.
    진심으로, 아낌없이... 이런 건 통하는 사람에게나 하는 짓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했는데 내 뒷통수 치려는 인간이다 싶으면 나도 같이 생깝니다.
    그런 인간 때문에 내 시간,, 정성, 돈 낭비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우울증도 자기가 불러오는 겁니다.
    자꾸 그 인간들 생각하고 생각하니 스스로 만드는 거에요.
    억울하다, 분하다, 이런 생각이 자기를 지배하게 만들지 않는 겁니다.
    세상에 억울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하찮은 것 때문에 괴롭게 삽니까?

    친정부모님께 낼름낼름 말하지 말아요.
    말하니까 잘하라는 말 밖에 더 듣습니까.
    어른들이 그러면 발 끊으라 하겠어요?

    지금 상황을 아무리 봐도, 물론 시댁사람들이 나쁘긴 하지만
    님도 멘탈이 너무 약한 거에요.
    별거 아닌데 못 산다고 난리쳐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고
    폭풍우 맞고서도 이겨내는 사람 있죠.

    근데 장담하건데, 이혼하면 님은 미쳐요.
    왜냐고요?
    그런 인간들에게 결국 져서 항복하고 이혼녀 된 거 아닙니까?
    인연 끊을 수도 있고, 평생 쳐다도 안 보고 살 수도 있는데
    최악의 수를 바로 선택했기 때문이죠.

    그 시댁도 나쁘지만, 님도 책임이 큽니다.
    충분히 맞받아칠 수 있고 따질 수 있는데 징징대면서 우울증이니 대인기피증이니 하면서
    이혼 운운하는 여자...
    남편도 시댁편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님의 그런 유리멘탈에 질려가는 겁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아빠 어디가'보면 애들 여럿 나오지요.
    거기에서 민국이란 애가 나오던데, 초반에 아주 별 거 아닌데 징징대며 난리치고
    제일 큰 애가 동생들 앞에서 그런 행동할 때, 안됐다는 느낌보다는 한숨부터 나오죠.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린 애들도 태연하게 받아들이는데 혼자만 억울하다며 징징대요.
    그러다가 시간이 가면서 상황파악하니까 그런 징징댐이 없어지더군요.
    동정이 가는 정도 안에서 하세요.
    엎어져서 코가 깨졌는데 마치 목 부러진 것처럼 난리치면 누가 받아들이겠어요?

    시어머니 말은 이겁니다.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좀 말 들었다고 난리치고 지 남편에게 말하고 친정에 말하고
    저러냐 이거죠.

    결국 그 사람들 입에서 나온 소리잖아요.
    님이 억울하고 속상한거야 맞지만, 그 선까지 안에서 속상해하란 거죠.
    부모님 앞에서 세살 아이도 아닌데 좀 얻어맞았다고 죽는다고 난리치면
    님 부모는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종아리 맞았다고 자퇴하겠다고 난리치는 애 같아요.
    이제 그만하고, 이겨내겠다는 마음 먹어요.

    님 남편과 한편 먹고, 이를 악물고 잊으려 애쓰고 이겨내란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님은 이 세상 못 살아요.

    님 사고는 이거에요.
    "나는 공주다. 나는 저런 소리 듣고는 못 산다."
    이건데... 누군 아닌가요?
    누구는 나라 위해 전 인생 다 바쳤는데도 욕 먹고도 살아요.
    하물며 하찮은 인간들에게 억울한 소리 좀 들었기로서니 그것 때문에 죽네사네할 것까지 있나요?
    님 남편도 힘들어요. 그만 좀 괴롭히세요.

    이제는 그만큼 속상해했으니, 님 의사 표현은 여기저기 다 했잖아요.
    시댁도 다 알고, 남편도 알고 친정도 압니다.
    시댁도 앗뜨거라 했고 (말은 저렇게 하지만 지금 님 눈치보는 중이란 말입니다)
    님 남편은 양가에 다 바늘방석이 되었어요.
    님 상황 모르는 사람 있나요? 다 알죠. 다 터졌으니 속상할 것도 없어요.
    아무도 모르고 혼자 끙끙거릴 때나 속상한 거지 님은 당일에 다 터뜨렸잖아요. 아닌가요?

    그러면
    그리고 남편에게 도와달라 하세요.
    남편이 좋아할 겁니다. 기다렸다 할 거에요.
    시댁 이야기는 두번다시 안 꺼내겠다, 하지만 앞으로 내게 그 분들을 만날지 안만날지
    권리를 달라, 참견 말라, 아무런 요구도 말라.
    그대신 나는 열심히 살림하고 정신력 강하게 만들겠다.

    이렇게 해보세요.
    적극 도와줄 겁니다.

    계속 징징대면, 남편이 시댁편이어서 기우는게 아니라
    님 징징대는 소리, 반복 또 반복인 그 말에 질려서 멀어질 겁니다.
    아무리 옳다고 해도 태도가 질리게 하면 돌아서는 겁니다.
    뭐라하는 소리는 안 들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진데
    님이 자꾸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증폭시키고 그러면서 더 커지는 겁니다.
    그건 결국 스스로 이겨낼 몫인 거에요.
    내가 좀 강하면 그 정도 강풍 쯤이야 끄떡도 안합니다.
    하물며 까짓 미풍에도 흔들거려 뿌리가 뽑힐 정도면 바람이 문제가 아닌 거에요.
    공주처럼 곱게 커서 싸가지 없는 애들을 한번도 구경도 못하셨나봅니다.
    그런 애들은 그냥 무시하는 게 답이고, 그런 내공을 키우는 것 자체가 인생입니다.
    이혼하면 곱디 곱게 계속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624. 다시 정리
    '16.11.1 8:18 PM (211.201.xxx.15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17469&page=1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서른 넘어 놀고 먹는 딸이 있어요.
    집이 부유하지도 않고 남편 퇴직이 1년 남았는데 이제는 저도 지치고 힘이 듭니다
    저는 조그만 사무실에 일하러 나가고 딸 아이 혼자서 저녁 8시까지는 혼자 있는데
    도대체 뭘 하는지, 말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린게 지금이예요

  • 625. 다시 정리
    '16.11.2 3:05 PM (211.201.xxx.150)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서른 넘어 놀고 먹는 딸이 있어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지금까지 일 한번 안하고 집에만 있어요
    그렇다고 즐겁게 살면 보는 저라도 편할 텐데 집밖엔 거의 나가지도 않고 친구도 안만나네요
    모자름 없이 뒷바라지 해주고 해주란거 다 해준게 잘못이였는지 지금까지 자기 몫 하질 않고 살아요
    집이 부유하지도 않고 남편 퇴직이 1년 남았는데 이제는 저도 지치고 힘이 듭니다
    저는 조그만 사무실에 일하러 나가고 딸 아이 혼자서 저녁 8시까지는 혼자 있는데
    도대체 뭘 하는지, 말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해서 기다린게 지금이예요
    공부한다길래 노량진에 보내 한달에 2백씩 보내준게 2년 반인데
    아무런 성과도 없어요
    대학교도 자퇴 해서 고졸이고 일해본적이 없어서 어디에 취직시키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도 저 나이까지 저러고 있는게 안쓰러워서 크게 잔소리 안하는데 이런 태도가 딸이 저렇게 됬나 싶네요
    제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은 밖에도 안나가려고 하네요
    며칠전에는 울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안좋은 소리만 했네요
    죄 짓지 않고 남한테 피해 안주며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크게 잘 되길 바라지도 않았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만을 바랬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저도 길이 안보이고 힘이 드ㅂ니다
    --------------------------

    비타민
    '16.11.1 6:48 PM

    서른 중반이면 이제 거의 막바지네요.
    뭘 시작해서 적응하는데 이삼년. 그러면 사십이 가깝죠.
    부모 다 퇴직하면 그땐 어떡하나요.

    너무 허용적이셨던 게 맞습니다.
    이런 부모는, 자식이 잘 안풀린게 안된 마음에 모진 말도 못합니다.
    그저 울고 그러면 안쓰러워 또 내버려두다 일년 훌쩍 가고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낸 시간이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아까우세요?

    진작에 모질게 했으면 어디에서든 뭐든 하고 있을텐데 내버려둔 것이
    그 나이에 집에만 있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일단 이런 사람은 [겁이 많습니다]
    두려움이 커서 세상 나가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러면 그냥 내버려두면 되냐면 그건 더 사람을 죽이는 일입니다.
    자꾸 접하고 그래야 두려움이 사라지고 강해지는거지, 보호하면 더 약해지는 거에요.
    두려움을 없애려면 정면으로 세상과 부딪치는 경험이 많아야하는데
    부모가 너무 보호적으로 나가서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어요.
    결국 나중엔 부모 원망하겠죠. 부모님 다 돌아가신 후에는.
    왜 나를 이렇게 내버려뒀냐고...

    갓난아기가 첫걸음 할 때 좀 넘어지고 주저앉는다고, 보행기 태워버리면
    그 애가 다리에 힘이 붙나요? 좀 넘어지는 건 결국 누구나 다 겪을 일인데
    지나친 애정과 연민이 애를 망칩니다.
    잘못 키우셨어요. 죄송하지만...

    우선 뭘 배우는 건 이제 제발 스톱하세요.
    배운다고 돈 가져간거, 제대로 배운 거 아닙니다.
    이렇게 뒤늦게 뭘 배운다 어쩐다 하는 사람들, 특히 뭐 한번 끝까지 해본 적 없이
    그렇게 보내는 건 한마디로 [시간 벌기]입니다.
    이걸 아셔야해요.
    문제는 본인도 자각 못합니다. 본인도 두려움에 시간 벌려고 하는 짓이라는 걸
    스스로에게 속여요. 그래야 당당하니까.
    그런데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알아요]. 자기가 진심으로 이걸 가지고
    직업 구하려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래서 그 시간 다 써도 아무 것도 얻는 게 없고요, 시간 지나고 나면
    더 절망, 죄책감, 자포자기가 커집니다. 더 무기력해지는 거에요.
    그 시간에 나가서 아무 아르바이트라고 했으면 경험이라도 쌓이는 건데
    스스로가 속이고, 부모가 속고 그래서 시간과 돈이 날라가고
    더 뭔가 시도하는데 자신감이 사라지는 거에요.


    -제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은 밖에도 안나가려고 하네요
    며칠전에는 울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안좋은 소리만 했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게 맞아요.
    아무 것도 안해봤고, 아무 것도 시도 안했잖아요. 끝까지 가본 게 없잖아요.
    그러니 이젠 그걸 경험하게 해줘야합니다.
    따님은 지금 갓난아기와 같아요. 넘어지고 엎지는 걸 겪게 해줘야죠.
    언제까지 보행기를 태워두실 거에요?

    전에 어떤 분 글이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아들이 20대에 뭘 하다 실패하고는 방에 들어가 컴퓨터만 한지 30년이라네요.
    이제 50대인데 본인이 폐지 주워가며 먹여살렸는데 이제 본인이 죽으면
    자식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요.
    자식을 폐지 주워가며 먹여살린 게 잘못한 거죠. 아이 손발을 묶어놓은 거에요.
    너무 안스러운 마음에.

    일단, 따님이 뭘 배운다 어쩐다 하는 거 일절 도와주지 마세요!
    그거 다 핑계입니다.
    행동으로 안 움직이는 사람중에는 [뭘 배운다]며 도피하는 부류가 가장 많습니다.
    우리나라 부모가 뭘 배운다고 하면 닦달 안하고 밀어주거든요.
    그러면 용돈도 받게 되고 잔소리도 덜 들으니까요. 그러면서 후딱 몇 년 갑니다.
    따님도 해봤죠?

    따님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조건 세상에 나가서 부딪치는 경험이에요.
    이게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무조건 세상으로 내보내세요.
    나가서 마트 알바라도 하던가, 생산직, 포장일 가리지 말고 하게 하세요.

    여기에서 님이 안스러워하면 님 따님 망치는 겁니다.
    요즘도 뽑는지 모르겠지만, 보험설계사 교육이라도 받게 하던가
    (이것도 우습게 볼 게 아닌게, 영업의 치열함을 배웁니다.
    가서 석달만에 잘릴 지라도 일단 부딪치면 그것도 큰 배움이 됩니다)
    생산직이라도 들여보내세요.
    용돈은 일원도 주지 마시고요, 바로 내보내세요.
    아무 것도 안해봐서 본인이 뭘 잘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하나도 모릅니다.
    김연아가 어떻게 피겨를 그렇게 잘할지 알았겠어요.
    엄마가 여기저기 어린애를 데리고 다니고 스케이트장에 갔는데 처음부터 잘해서
    코치 눈에 띄어서 배우게 된 거잖아요.
    애 넘어지는 거 안쓰럽고 추운데서 하는거 불쌍하다 우쭈쭈 했으면
    지금 김연아가 있겠어요?

    따님을 여기저기 마구 취직시키세요. 하다가 그만두면 혼내시고 다른 데
    취직시키세요.
    부모 다 늙어서 그 옆에서 연금 뜯어먹는 것 상상해보세요.
    지금 안하면 안됩니다.
    일년간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니다보면, 좀 자신감도 붙고요,
    주제파악도 합니다.
    아직도 대학 들어갔을 때 그 생각을 하는가본데요, 따님은 고졸에 경력없는
    서른중반의 여자일 뿐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최악은 아무 경력이 없는 거에요.
    남들 있는 팔다리 다 달려있으니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서른다섯이라 생각하고... 그러면 막 부딪치면 서른 일곱 됩니다.
    그리고 그때 뭐든 잡아서 시작하면 마흔되면 자리 잡을 수 있죠.
    그런데 이 상태로 어영부영하면 서른 후반되면 그땐 어디에든 기웃거리지 못해요!
    말하자면 마흔이란 꼬리표 달기 전에 경험과 경력을 주루룩 최대한 달아야한단 말입니다.

    저도 남들보다 좀 늦게 출발해서 그 초조함이나, 그 당시 마음을 잘 이해하는데
    가장 최선은 2016년11월부터 당장 아무 알바나 시작하는 거에요.
    내 딸이 이런 일을? 이런 생각하면 따님 망치는 길인줄 아세요.
    인크루트만 들어가봐도 사람 찾는 곳 많아요.
    편하고 월급 많은 곳 절대 가리지 말고 막 들어가게 하세요. 받아만 주면요.
    왜냐면, 일단 한달에 한번은 잘릴 각오를 엄마가 하는 거에요.
    잘리고 들어오면 바로 다른 직장 알아봐주시고요.
    그러다보면 주제 파악도 되고, 자기가 뭘 준비하면 좀 가능할지 생각도 잡힙니다.
    그런 상황에서 엑셀을 배우던 뭘 배우던 직장 다니면서 학원도 다니는 거에요.

    절대 자격증 따서 그걸로 취직한다는 발상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해서 되는 따님이 아니고 또 시간만 낭비합니다.
    취직을 할 때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요,
    무조건 준비, 자격증 다 준비해놓고 그에 맞춰 취직하는 부류와,
    무조건 경험해보고 여기저기 비벼보고나서 자기에게 가능한 것을 알고
    그걸 준비한 다음에 취직하는 부류입니다.
    따님은 후자인데요,
    이건 [실행력]이 제로인 사람들에게 권하는 거에요.
    이런 사람은, 뭘 준비하고 그러는 건 결국 실행을 미루기 위한 핑계 수단이 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물로 끌고가 밀어넣어야 비로소 수영을 합니다.

    가장 못하는 게 영업일텐데, 이것도 부딪쳐보면 굉장히 달라집니다.
    무섭다고 피하게 하는 게 절대 도움 되는 게 아니에요.
    무서무서 한다고 피하게만 했는데, 이젠 그냥 막 부딪치게 하세요.
    내일부터 단호하게 말하세요.
    절대 불쌍하게 생각마시고요.

    이제 우리도 늙었다. 이제 니 밥벌이는 니가 해라.
    여기에서 아르바이트 정해서 다음주부터 나가라.
    그리고 매달 얼마는 집안에 생활비로 보태라.
    적성에 맞고 안 맞고 따질 나이가 아니다.
    뭐든 다음주부터 출근을 아침에 해라.

    막차는 무조건 올라타고 보는 겁니다. 막차라는데 뒤돌아볼 여유가 없어요.
    그렇게 일년 여기저기 직장 다니다보면 뭔가 달라질 거에요.
    그게 바로 평범하게 사는 길입니다.

  • 626. ...
    '16.11.2 8:27 PM (115.143.xxx.133)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627. ..
    '16.11.2 8:42 PM (112.152.xxx.96)

    저도비타민님 글 감사 해요

  • 628. 잭을
    '16.11.2 8:56 PM (122.44.xxx.36)

    내셔도 될 것 같아요

  • 629. 저도
    '16.11.2 9:52 PM (42.98.xxx.212)

    감사히 저장하겠습니다

  • 630. 저도....
    '16.11.2 10:56 PM (223.62.xxx.222)

    비타민님 글 감사드려요

  • 631. 러브현
    '16.11.3 12:51 AM (173.196.xxx.88)

    저장합니다

  • 632. djajsk
    '16.11.3 3:17 PM (1.238.xxx.15)

    비타민님 댓글 모음..
    비타민님의 좋은 댓글들을 정리해주신 원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글님 덕분에
    비슷한 고민 가진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감사하게 다시 읽을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633. djajsk
    '16.11.3 3:18 PM (1.238.xxx.15)

    비타민님 댓글 모음..
    비타민님의 좋은 댓글들을 정리해주신 다시 정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글님과 다시정리님 덕분에
    비슷한 고민 가진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을 감사하게 다시 읽을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634. qpqp
    '16.11.5 8:14 AM (223.62.xxx.33)

    저장합니다

  • 635. 다시 정리
    '16.11.8 11:42 PM (1.236.xxx.11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21920&reple=13086136
    딸 아이 때문에 남자친구가 상처받아서 속상해요

  • 636. 마이클럽
    '16.11.11 6:08 PM (1.236.xxx.114)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결혼 앞두고 남자가 결혼 그만두자며 서운하다고 함.
    남자가 집이 없어 여자가 1억을 보태기로 했는데, 여자는 그러면 혼수비용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런 말을 남자가 안함. 여자가 그것에 대해 묻자 반박이 들어옴. 매일 울면서 보내고 있는데...




    남자가 아주아주 머리가 좋아요.
    님같은 단순한 사람은 그냥 다 넘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이제 그만 하자는 말을 했습니다.결혼 준비를 하면서 툭닥거린 일은 있어도크게 싸운일은 없던 터라 순간 정말 당황했습니다.대체 무슨 일이냐고 울며 물어보니... 어머니이 차례상을 차리시다 우셨다고 합니다.본인이 부족해서 아들집 마련도 제대로 못해서 아들이 속상해 한다며...사실 그전부터 남친은 어머님 로망이 아들 집을 사서 번듯하게 보내는 거라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요게 바로 밑밥 깔기 시작입니다.
    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동정을 확 사는 거죠.
    님이 돈 이야기 못하게.
    님은 멋도 모르고 남자를 토닥토닥하고 두번다시 남자쪽 돈 이야기는 더 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큰 집 보면서 님 돈을 보태겠다하죠.
    남자 계획대로 잘 됐습니다.

    그런데 점점 진행되면서 문제가 터져요.
    남자의 계산이 잘못된 것을 이제 님이 따지자(사실 따진 것도 아닌데)
    남자가 버럭버럭합니다.
    뽀록나는 순간인데 이때부터 님을 몰아부칩니다.
    이때 님이 철저히 약하게 대응하니 남자는 이제 기선을 잡고
    본격적으로 본색으로 드러냅니다.


    =남친은 제가 처음에 돈 이야기를 설명할때 총금액을 잘못 이해했다는걸 믿을 수 없다며
    주변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이야기 해도 모두 제대로 알아들었는데
    어떻게 너만 그럴 수 있냐는거였죠
    그러면서 자기 집에서 돈을 더 해오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구요
    그래서 전 정말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을 했고
    그래서 우리가 정확히 그 돈이 얼마인지 둘이 짚었을때 제가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가 잘 못 이해했다고 했고 그래서 둘이 평수를 줄이기로 하지 않았냐구 했더니
    제가 거기서 더 요구했으면 꽃뱀이라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불같이 화만 냈습니다.
    그렇게 2ㅡ3일을 남친은 계속 같은 얘기만 했습니다.
    자기는 제가 잘못 이해했다는 말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우린 너무 멀리왔다고...


    이 대목에서 너무 웃음이 나와서...
    ㅎㅎㅎ
    이 남자 속셈이 저렇게 뻔히 보이는데 님은 그간 남자가 보인
    젠틀한 모습에 빠져서 본 모습이 안 보이는군요.

    자기 부족한 걸 감추려고 상대방 공격하는 유형. 아주 치졸한 사람입니다.
    열등감 많고 자존감 낮아서 약해보이는 상대를 정신없이 공격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거기에서 상한 자존심을 채우는 사람이죠.
    말꼬리잡기가 특기이고, 상대의 작은 실수를 트집 잡아서
    자기의 거대한 부족을 감추려고 들죠.
    그러면 님처럼 수세에 빠진 사람은 본론을 까먹고 하찮은 것에 전전긍긍해요.
    머리가 차가워져서 냉정해야하는데 말이죠.

    =자기는 그 돈이 너무 감사하고 부모님께 죄송한데 그러냐구...
    어떻게 그렇게 단 한번도 남친 마음이 어땠을지 배려를 못하냐구요...
    그리고 매번 그렇게 아껴서 하자 왜 못하냐라고만 해서 저를 답답하게 했으면서
    제가 자기를 믿고 응이라고 했으면 설마 혼수할 돈 마련을 안해줬겠냐고 하더군요
    자기는 응이라는 대답을 원한거라고



    이 이야기는 돈이 적던 어쨋던 무조건 자기 부모님께 감사하다하고
    혼수 마련에 대한 것은 절대 말하지 말고 무조건 응 하라는 겁니다.
    그건 아주 애둘러 표현했는데, 자기 부모 앞에서(사실은 자기에게 대놓고)
    돈 부족한 이야기는 하지 말고 입 닫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고,
    결국에 가서 혼수 부족한 건 '알아서'라는 거에요.
    자기가 마련안해줬겠냐는 이야기는, 님이 자기 생각한대로 '결혼을 앞둔 여자라면
    순종해야 마땅하거늘' 그렇게 안하니
    이제 와서 '내가 줬을 것'이라고 둘러말하는 것입니다.
    이 남자는 애초에 자기가 알아서 할 생각은 1%도 없어요.
    님이 가진 돈 1억 중 9천을 보탠다면 결국 남는 1천으로 혼수해야하는 건데,
    남자는 이제 9천을 자기 것을 확보해놓고 혼수는 신경도 안씁니다.
    님은 그때부터 혼수는 뭘고 해야하나 고민인데 남자는 혼수는 님 몫이라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님이 집을 줄여서 대신 부담없이 해야겠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니...
    남자는 굴러들어올 생돈 9천이 아까와 열 받습니다.

    네. 이 남자의 목적은 그 돈을 빼내서 집 장만해서 자기 집으로 만드는 건데
    님이 눈치없이 조금만 보태도 되는 집 내놓자 그때부터 시비가 생기는 겁니다.
    근데 님은 그걸 '전혀 눈치 못채고' 다른 걸 갖고 따지니 말싸움이 되는 겁니다.
    차라리 괜찮은 남자면, 집값 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혼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명쾌하게 서로 상의할텐데 이 남자는 절대 못합니다.
    왜냐면, 자기가 돈 부족해서 님이 보태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기 때문에
    님이 '알아서 보태고 자기는 마지못해 받는 형식으로 해야지'
    고마워, 미안해 하는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싫은 거에요.
    그러니 윽박질렀다가, 끝내자고 협박햇다고 그 지랄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변명처럼 '내가 혼수 안해줬겠냐'고 둘러대는 거죠. 

    '님이 알아서 집사는데 돈도 보태고 혼수는 당연히 할 줄'로 생각햇는데
    그게 안되니, 그걸 따지기는 쪽팔리고
    '내가 알아서 했을 것'이라고 둘러치면서, '너는 내가 설마 안해줫을줄 알았어?'하면서
    님을, 자길 안 믿는 나쁜 년으로 매도하고 있단 말입니다.


    지금 이 남자는 자기 계산대로 님돈이 안 넘어오는데,
    그걸 말하자니 열 받고 모든 걸 님이 멍청하게 못 알아들은 거라고 몰아부치는 거에요.

    주변 지인들 중에서, 같이 밥 먹는데 자기 돈을 내야하는데 안내고 미적거리는 사람이 있다 칩시다.
    그러면 대개는 이쪽에서 내요.
    그러면 뒤늦게 '아, 내가 낼려고 그랬는데 왜그래~'하죠.
    하지만 이쪽에서 내지 않고, '그쪽은 현금 낼거야?'하면 안 낼 생각이었다가 내게 되니 짜증나고
    그 화풀이를 상대에게 합니다.
    '너는 내가 안 낼줄 알고 현금 이야기를 한 거냐.
    니가 카드로 다 긁었어도 내가 나중에 너에게 현금으로 주려고 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만 왜 나를 이상하게 니 돈 뜯어먹는 기생충으로 모냐'며 오히려 역공합니다.
    이쪽은 당황해서 내가 잘못했나 전전긍긍하죠.

    이런 부류 사람들을 님이 처음 겪으셨나봅니다.
    이 사람들은 상대 호주머니 엿보면서 어떻게든 뜯어내려하면서도
    자기는 아주 고고한 척, 가만히 앉아있고 상대가 알아서 갖다바치길 바래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안하면 그때는 상대를 공격합니다.

    님이 지금 이런 트릭에 걸린 거에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와 함께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여튼 남친의 마음이 상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했습니다

    이 남자가 쾌재를 불렀네요. ㅎㅎㅎ
    아주 고단수라 이런 식으로 많이 해처먹었을 겁니다.
    지금 그 남자는 님이 빌고 알아서 모든 돈을 다 내놓고 혼수도 님이 다 하고
    그러면서도 님이 죄인이네하면서 고개 숙이길 기다리는 겁니다.
    님이 사과했으니 그 정도는 해야지 풀린 척할 겁니다.
    근데..............님이 그 제안을 흔쾌히 안하는 겁니다.
    왜냐면 사실 님이 좀 눈치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너무 순진해서
    설마 이 남자가 그런 욕심을 내고 있다고 생각 못하는 것이 문제인 거에요.

    이 남자는 지금 부글부글해요.
    "와, 이런 멍쳥한 여자가 있나.
    사과했으면 이제 알아서 지가 다 한다고 해야하는데 딱 돈을 안 내놓네."
    이거죠.
    그래서 화를 못 푸는 겁니다.

    =평소에 섬세해서 좋았지만...
    이렇게 싸울때까지 정작 본인이 화난 이유는 말도 안해주고
    그저 다른 이유를 대면서 제가 알아주기만 바라다가 못 알아주니.....


    그 다른 이유는, 바로 치사한 이유이기 때문에 말을 안하는 거에요.
    애가 막 울기만 하고 왜 우는지 이유를 말안할 때 엄마가 이러죠.
    '사탕 먹고 싶어? 게임할래? 나가서 놀까? 친구 부를까?'
    이러면서 줄줄이 대면 아이가 어느 순간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면 울음 그칩니다.
    님 남친은 이 전법을 쓰는 거에요.
    니가 알아서 '돈 다 내놓고 혼수도 내가 다 할까? 어머니까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까?'
    이 이야기를 하고 미리 하라는 거에요.
    그러면 남친은 배 내밀면서 용서한다는 액션 취하면서 으스대면서 결혼하는 거죠.

    자기 입으로 대놓고 말하지 않고, 님이 알아서 대령해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지금 이것저것 트집잡고 징징대는 건데
    님이 영 눈치가 없으니 지금 비트는 겁니다.

    이런 남자는요, 님이 어떻게 무릎 꿇고 잡는다쳐도 결혼하면서 내내 그럽니다.
    '왜 우리 어머니 눈물 나게 하냐. 전화 왜 안거냐' 등등
    매사 그런단 말입니다.
    절대로 직접 요구사항을 말하진 않아요.
    그냥 문 쾅쾅 닫고 집어던지고 짜증내고 하는 식으로 감정을 표시하고
    님은 알아서 기면서 사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제가 자기를 배려해주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을...
    그래서 자기는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그 사람을
    정말 말해주지 않으면 무심히 지나치는 제가... 잘 맞춰줄 수 있을까요...
    아님 첨엔 어머니 핑계
    그 담엔 저를 못 믿는다는 핑계...
    그러다 그 담엔 자기를 배려 안해준다고 핑계를 대는건 아닐지....


    배려배려배려...
    모든 배려는 상대가 해야하고 자기는 아무 것도 안하고 받겠다는 겁니다.
    이건 열등감 덩어리 사람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입니다.
    지금 자기가 돈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님 돈 보태야하는 것부터가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그 상한 자존심을 님을 괴롭히는 것으로 채우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고마워, 미안해' 소리를 하는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아요.
    -집 얻는데 자기 돈 보태줘서 고마워.
    -내가 좀 능력이 부족해서 미안해.
    이 말하는 게 싫은 인간. 고맙다는 말 못하는 인간.
    그런 인간은 오히려 잘해주면 더 열받아서 지랄합니다.
    그런 인간과 한평생 잘해주고도 욕 얻어처먹고 살래요?

    뭘 어떻게 해요.
    '야, 쪼잔하게 그것 가지고 징징거리지 말고 때려치자.
    전화 걸지마.'

    그냥 한방에 걷어차세요.
    열등감 많은 남자는, 님이 세숫물을 갖다바쳐도 똑바로 안 바친다고 걷어찹니다.
    한마디로 평생 종년으로 들어갈 생각없으면 걷어차세요.
    지금 님이 고민하는 남자는, 여자라면 제일 먼저 피해야할 최악의 배우자감입니다.
    조상님이 돌봤다 생각하고 어서 내빼세요.
    고민할 1초도 아깝고, 혹여 매달릴까봐 겁납니다.
    남자가 혹여 사과하고 매달리면 님은 이번 생은 포기해야합니다.
    순진한 사람이 잘 몰라서 인생 망할까봐 한마디 거들고 가니
    이제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

  • 637. 마이클럽
    '16.11.11 6:15 PM (1.236.xxx.114)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시어머니 속마음을 말해드릴께요. [7]
    297786| 비타민 (stor***) 공감 85 | 조회 3434 | 2015.04.02 | 주소복사
    시어머니...지금 머리가 뽀개지고 있을 겁니다.



    일단 님이 집 해오고 그런 거에 대해 이 분은 자존심 상하면서도
    니가 내 아들이 잘났으니 그렇게 하는 거지..하면서 속으로는 의기양양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잘하게 기분 나쁜 거는 자기 아들이 뭐라니까 표현 못하고 참았어요.
    님 남친이 님에게 빠져서 그러는 거라기보다는, 일단 님을 놓치면 자기 손해라
    자기 엄마 성격을 아니까 님에게 안 가도록 강경하게 막은 거겠죠.
    그래서 이 엄마 생각에는 '저 녀석이 여자 만나더니 변했다. 여자애가 조종하나부다'이런 마음을
    먹고 있었던 거죠.

    그러다 돈 문제가 터졌습니다.
    돈을 검은 봉지에 건네준건, 그만큼 님을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경우와 격식 차리는 사람이 아닌 거에요.
    그런데 님과 아들이 그것에 대해 정면으로 콕 찌른 겁니다.
    당황하고 창피했겠죠.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려니 너무 열 받아요.
    지까짓게 뭔데. 내가 시어머닌데.
    님에게 화풀이를 한 건데, 님이 따박따박 말대꾸를 한단 말이에요?
    이게 박박 기고 죄송하다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열받은 이 양반, 아들에게 결혼 하지 말라고 악 썼는데 아들이 콧방귀도 안뀌자
    님에게 전화 걸어서 난리칩니다.
    니가 내 아들에게 매달려서 집 싸들고 온다니까 그냥 받아주는 거지, 내 마음에 흡족한 줄 아냐!
    결혼하지 마라!

    이러면 결혼 며칠 안남은 님이 냅다 달려와서 죄송하다 울고불고 무릎 꿇을 줄 알았는데
    알았습니다
    이러는 거에요?

    이 어머니, 가슴이 덜컹합니다.
    그래서 더 이야기했다가는 완전히 쪽박 깨지겠구나 싶어서 아들과 전화한다고 둘러대고
    서둘러 전화 끕니다.
    그리고 가슴 두근두근하면서 이걸 어떻게 넘기나 머리 빠지게 고민합니다.
    님이 자기 부모님과 파혼 이야기할 게 분명할 거고, 그러면 결국 자기 아들에게 통보 갈테고
    난리난리날텐데...
    그래서 자기 아들에게 님 어머니 연락처 달라했는데 안주네요.
    그래서 님에게 달라하는데, 그게 바로 어떻게든 자기가 이 사태를 덮어보자는 거에요.
    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자기 변명을 하려는 거죠.
    내가 상황이 그래서 비닐봉지에 준 건데, 저 애들이 날 오해해서 이런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님 어머니가 뭐라겠습니까.
    점잖은 분이, 아 그러셨군요, 그럴 수 있죠. 이렇게 말이 나올테고
    그러면 적당히 좋은 분위기가 될테고
    내가 그래서 홧김에 니들 그러면 결혼 힘들다고 했더니 00이가 알았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님 탓으로 슬그머니 넘깁니다.
    그러면 친정어머니는 딸 위해서 파혼 막을거고, 님을 가라앉힐거다...

    이런 생각을 해서 전화번호 달라는 겁니다.
    자기가 직접 님에게 '내가 말 실수했다' 이러기엔 자존심 상하고
    그러면 평생 님에게 함부로 못하고 자기가 물러섰다는 것 때문에 자존심 상하니까
    님이 자기 아들에게 시집 오려고 싸들고 온게 되야하고 그래야 계속 자기가
    며느리에게 함부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
    자기가 고개 숙이는 상황이 되면 그게 안되니까
    님 어머니가 님 다독여서 다시 결혼진행되면 이럴 겁니다.

    내가 마음 같아선 너 안 받아들이고 싶지만
    느네 엄마가 간곡히 간청하고 그래서 마지 못해 받아들이는 거다.

    님에게 사과는 못하겠고, 님 어머니 조종해서 님을 가라앉혀야겠다고 머리 쓰고
    지금 그렇게 나오는 겁니다.

    저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통해 자존심 세우고 우세하는 게 유일하게 남은 즐거움인데
    님에게 그게 안될 거 같아서 열 받은 상황에서
    지금 결혼 그만하라고 하면서 그걸로 기선 완전히 잡으려다가
    판 깨게 생긴 상황입니다.
    이거 깨지면 자기 아들에게 자기가 뭔 꼴이 될지 알아요.
    그래도 님을 자기가 나서서 잡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싶진 않아요.
    왜냐면 님이 미워 죽겠으니까요.

    지금 당장은 결혼 깨지지 않는 게 유일한 목표입니다.
    결혼만 안깨지게 님 어머니와 접촉하려는 거구요,
    그게 성공해서 결혼하게 되면 님에게 화풀이가 시작될 겁니다.

    중간에, 님과 전화대화하면서 '어머님 말을 들으니 내가 이해가 가고, 그래서 저도 이해해
    달라고 말씀드리는 거에요'라고 말이 나온 순간 바로 본마음이 나오는 거 보세요.
    이해라는 단어가 나오자 마자 '그러면 니가 그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바로 역공 들어오는 거.
    그랬는데 님이 바로 '이런 상황이면 결혼 못하는 거 아니냐'로 다시 결론을 내리자
    바로 전화 끊습니다.
    이 양반은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싶으면 본색이 나옵니다.
    어리석고 자기 자존심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강행할 수 있어요.
    이런 분과 싸우는 건 피곤한 일이에요.
    남자가 아무리 대단해도 자기 엄마 못 꺾으니 이 분이 님에게 바로 쳐들어오는 거에요.
    자기 아들 안 무섭습니다.
    이 남자도 님 놓칠까봐 당장은 자기 엄마에게 그러는거지, 결혼만 하면 자기 엄마 못 막아요.

  • 638. 미즈넷
    '16.11.11 7:21 PM (1.236.xxx.114)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결혼 앞두고 남자가 결혼 그만두자며 서운하다고 함.
    남자가 집이 없어 여자가 1억을 보태기로 했는데, 여자는 그러면 혼수비용이 없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런 말을 남자가 안함. 여자가 고민하다가 좀더 저렴한 집을 알아보고 남은 걸로 혼수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말하자 남자가 그때부터 하찮은 걸로 화를 내기 시작함.
    혼수에 대해 아무 말 안해도 우리집에서 알아서 해줬을 거라며, 그저 응이라고 말하고 기다리면 안됐냐,
    우리부모님이 불쌍치 않냐는 다른 말만 하며 화를 계속 냄.
    도대체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슴. 계속 내게 배려심이 없다고, 그 말만 반복함.


    남자가 아주아주 머리가 좋아요.
    님같은 단순한 사람은 그냥 다 넘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이제 그만 하자는 말을 했습니다.결혼 준비를 하면서 툭닥거린 일은 있어도크게 싸운일은 없던 터라 순간 정말 당황했습니다.대체 무슨 일이냐고 울며 물어보니... 어머니이 차례상을 차리시다 우셨다고 합니다.본인이 부족해서 아들집 마련도 제대로 못해서 아들이 속상해 한다며...사실 그전부터 남친은 어머님 로망이 아들 집을 사서 번듯하게 보내는 거라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요게 바로 밑밥 깔기 시작입니다.
    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하면서 동정을 확 사는 거죠.
    님이 돈 이야기 못하게.
    님은 멋도 모르고 남자를 토닥토닥하고 두번다시 남자쪽 돈 이야기는 더 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큰 집 보면서 님 돈을 보태겠다하죠.
    남자 계획대로 잘 됐습니다.

    그런데 점점 진행되면서 문제가 터져요.
    남자의 계산이 잘못된 것을 이제 님이 따지자(사실 따진 것도 아닌데)
    남자가 버럭버럭합니다.
    뽀록나는 순간인데 이때부터 님을 몰아부칩니다.
    이때 님이 철저히 약하게 대응하니 남자는 이제 기선을 잡고
    본격적으로 본색으로 드러냅니다.


    =남친은 제가 처음에 돈 이야기를 설명할때 총금액을 잘못 이해했다는걸 믿을 수 없다며
    주변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이야기 해도 모두 제대로 알아들었는데
    어떻게 너만 그럴 수 있냐는거였죠
    그러면서 자기 집에서 돈을 더 해오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냐구요
    그래서 전 정말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을 했고
    그래서 우리가 정확히 그 돈이 얼마인지 둘이 짚었을때 제가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가 잘 못 이해했다고 했고 그래서 둘이 평수를 줄이기로 하지 않았냐구 했더니
    제가 거기서 더 요구했으면 꽃뱀이라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불같이 화만 냈습니다.
    그렇게 2ㅡ3일을 남친은 계속 같은 얘기만 했습니다.
    자기는 제가 잘못 이해했다는 말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우린 너무 멀리왔다고...


    이 대목에서 너무 웃음이 나와서...
    ㅎㅎㅎ
    이 남자 속셈이 저렇게 뻔히 보이는데 님은 그간 남자가 보인
    젠틀한 모습에 빠져서 본 모습이 안 보이는군요.

    자기 부족한 걸 감추려고 상대방 공격하는 유형. 아주 치졸한 사람입니다.
    열등감 많고 자존감 낮아서 약해보이는 상대를 정신없이 공격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거기에서 상한 자존심을 채우는 사람이죠.
    말꼬리잡기가 특기이고, 상대의 작은 실수를 트집 잡아서
    자기의 거대한 부족을 감추려고 들죠.
    그러면 님처럼 수세에 빠진 사람은 본론을 까먹고 하찮은 것에 전전긍긍해요.
    머리가 차가워져서 냉정해야하는데 말이죠.

    =자기는 그 돈이 너무 감사하고 부모님께 죄송한데 그러냐구...
    어떻게 그렇게 단 한번도 남친 마음이 어땠을지 배려를 못하냐구요...
    그리고 매번 그렇게 아껴서 하자 왜 못하냐라고만 해서 저를 답답하게 했으면서
    제가 자기를 믿고 응이라고 했으면 설마 혼수할 돈 마련을 안해줬겠냐고 하더군요
    자기는 응이라는 대답을 원한거라고



    이 이야기는 돈이 적던 어쨋던 무조건 자기 부모님께 감사하다하고
    혼수 마련에 대한 것은 절대 말하지 말고 무조건 응 하라는 겁니다.
    그건 아주 애둘러 표현했는데, 자기 부모 앞에서(사실은 자기에게 대놓고)
    돈 부족한 이야기는 하지 말고 입 닫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고,
    결국에 가서 혼수 부족한 건 '알아서'라는 거에요.
    자기가 마련안해줬겠냐는 이야기는, 님이 자기 생각한대로 '결혼을 앞둔 여자라면
    순종해야 마땅하거늘' 그렇게 안하니
    이제 와서 '내가 줬을 것'이라고 둘러말하는 것입니다.
    이 남자는 애초에 자기가 알아서 할 생각은 1%도 없어요.
    님이 가진 돈 1억 중 9천을 보탠다면 결국 남는 1천으로 혼수해야하는 건데,
    남자는 이제 9천을 자기 것을 확보해놓고 혼수는 신경도 안씁니다.
    님은 그때부터 혼수는 뭘고 해야하나 고민인데 남자는 혼수는 님 몫이라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님이 집을 줄여서 대신 부담없이 해야겠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니...
    남자는 굴러들어올 생돈 9천이 아까와 열 받습니다.

    네. 이 남자의 목적은 그 돈을 빼내서 집 장만해서 자기 집으로 만드는 건데
    님이 눈치없이 조금만 보태도 되는 집 내놓자 그때부터 시비가 생기는 겁니다.
    근데 님은 그걸 '전혀 눈치 못채고' 다른 걸 갖고 따지니 말싸움이 되는 겁니다.
    차라리 괜찮은 남자면, 집값 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혼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명쾌하게 서로 상의할텐데 이 남자는 절대 못합니다.
    왜냐면, 자기가 돈 부족해서 님이 보태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하기 때문에
    님이 '알아서 보태고 자기는 마지못해 받는 형식으로 해야지'
    고마워, 미안해 하는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싫은 거에요.
    그러니 윽박질렀다가, 끝내자고 협박햇다고 그 지랄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변명처럼 '내가 혼수 안해줬겠냐'고 둘러대는 거죠.

    '님이 알아서 집사는데 돈도 보태고 혼수는 당연히 할 줄'로 생각햇는데
    그게 안되니, 그걸 따지기는 쪽팔리고
    '내가 알아서 했을 것'이라고 둘러치면서, '너는 내가 설마 안해줫을줄 알았어?'하면서
    님을, 자길 안 믿는 나쁜 년으로 매도하고 있단 말입니다.


    지금 이 남자는 자기 계산대로 님돈이 안 넘어오는데,
    그걸 말하자니 열 받고 모든 걸 님이 멍청하게 못 알아들은 거라고 몰아부치는 거에요.

    주변 지인들 중에서, 같이 밥 먹는데 자기 돈을 내야하는데 안내고 미적거리는 사람이 있다 칩시다.
    그러면 대개는 이쪽에서 내요.
    그러면 뒤늦게 '아, 내가 낼려고 그랬는데 왜그래~'하죠.
    하지만 이쪽에서 내지 않고, '그쪽은 현금 낼거야?'하면 안 낼 생각이었다가 내게 되니 짜증나고
    그 화풀이를 상대에게 합니다.
    '너는 내가 안 낼줄 알고 현금 이야기를 한 거냐.
    니가 카드로 다 긁었어도 내가 나중에 너에게 현금으로 주려고 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만 왜 나를 이상하게 니 돈 뜯어먹는 기생충으로 모냐'며 오히려 역공합니다.
    이쪽은 당황해서 내가 잘못했나 전전긍긍하죠.

    이런 부류 사람들을 님이 처음 겪으셨나봅니다.
    이 사람들은 상대 호주머니 엿보면서 어떻게든 뜯어내려하면서도
    자기는 아주 고고한 척, 가만히 앉아있고 상대가 알아서 갖다바치길 바래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안하면 그때는 상대를 공격합니다.

    님이 지금 이런 트릭에 걸린 거에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와 함께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여튼 남친의 마음이 상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했습니다

    이 남자가 쾌재를 불렀네요. ㅎㅎㅎ
    아주 고단수라 이런 식으로 많이 해처먹었을 겁니다.
    지금 그 남자는 님이 빌고 알아서 모든 돈을 다 내놓고 혼수도 님이 다 하고
    그러면서도 님이 죄인이네하면서 고개 숙이길 기다리는 겁니다.
    님이 사과했으니 그 정도는 해야지 풀린 척할 겁니다.
    근데..............님이 그 제안을 흔쾌히 안하는 겁니다.
    왜냐면 사실 님이 좀 눈치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너무 순진해서
    설마 이 남자가 그런 욕심을 내고 있다고 생각 못하는 것이 문제인 거에요.

    이 남자는 지금 부글부글해요.
    "와, 이런 멍쳥한 여자가 있나.
    사과했으면 이제 알아서 지가 다 한다고 해야하는데 딱 돈을 안 내놓네."
    이거죠.
    그래서 화를 못 푸는 겁니다.

    =평소에 섬세해서 좋았지만...
    이렇게 싸울때까지 정작 본인이 화난 이유는 말도 안해주고
    그저 다른 이유를 대면서 제가 알아주기만 바라다가 못 알아주니.....


    그 다른 이유는, 바로 치사한 이유이기 때문에 말을 안하는 거에요.
    애가 막 울기만 하고 왜 우는지 이유를 말안할 때 엄마가 이러죠.
    '사탕 먹고 싶어? 게임할래? 나가서 놀까? 친구 부를까?'
    이러면서 줄줄이 대면 아이가 어느 순간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면 울음 그칩니다.
    님 남친은 이 전법을 쓰는 거에요.
    니가 알아서 '돈 다 내놓고 혼수도 내가 다 할까? 어머니까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까?'
    이 이야기를 하고 미리 하라는 거에요.
    그러면 남친은 배 내밀면서 용서한다는 액션 취하면서 으스대면서 결혼하는 거죠.

    자기 입으로 대놓고 말하지 않고, 님이 알아서 대령해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지금 이것저것 트집잡고 징징대는 건데
    님이 영 눈치가 없으니 지금 비트는 겁니다.

    이런 남자는요, 님이 어떻게 무릎 꿇고 잡는다쳐도 결혼하면서 내내 그럽니다.
    '왜 우리 어머니 눈물 나게 하냐. 전화 왜 안거냐' 등등
    매사 그런단 말입니다.
    절대로 직접 요구사항을 말하진 않아요.
    그냥 문 쾅쾅 닫고 집어던지고 짜증내고 하는 식으로 감정을 표시하고
    님은 알아서 기면서 사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제가 자기를 배려해주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을...
    그래서 자기는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그 사람을
    정말 말해주지 않으면 무심히 지나치는 제가... 잘 맞춰줄 수 있을까요...
    아님 첨엔 어머니 핑계
    그 담엔 저를 못 믿는다는 핑계...
    그러다 그 담엔 자기를 배려 안해준다고 핑계를 대는건 아닐지....


    배려배려배려...
    모든 배려는 상대가 해야하고 자기는 아무 것도 안하고 받겠다는 겁니다.
    이건 열등감 덩어리 사람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입니다.
    지금 자기가 돈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님 돈 보태야하는 것부터가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그 상한 자존심을 님을 괴롭히는 것으로 채우는 겁니다.
    아셨습니까?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고마워, 미안해' 소리를 하는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아요.
    -집 얻는데 자기 돈 보태줘서 고마워.
    -내가 좀 능력이 부족해서 미안해.
    이 말하는 게 싫은 인간. 고맙다는 말 못하는 인간.
    그런 인간은 오히려 잘해주면 더 열받아서 지랄합니다.
    그런 인간과 한평생 잘해주고도 욕 얻어처먹고 살래요?

    뭘 어떻게 해요.
    '야, 쪼잔하게 그것 가지고 징징거리지 말고 때려치자.
    전화 걸지마.'

    그냥 한방에 걷어차세요.
    열등감 많은 남자는, 님이 세숫물을 갖다바쳐도 똑바로 안 바친다고 걷어찹니다.
    한마디로 평생 종년으로 들어갈 생각없으면 걷어차세요.
    지금 님이 고민하는 남자는, 여자라면 제일 먼저 피해야할 최악의 배우자감입니다.
    조상님이 돌봤다 생각하고 어서 내빼세요.
    고민할 1초도 아깝고, 혹여 매달릴까봐 겁납니다.
    남자가 혹여 사과하고 매달리면 님은 이번 생은 포기해야합니다.
    순진한 사람이 잘 몰라서 인생 망할까봐 한마디 거들고 가니
    이제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

  • 639. 다시 정리
    '16.11.17 8:44 PM (222.238.xxx.1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25061&reple=13123085
    결혼 1년째인데 남편이 의처증입니다. 나아질 수 있을까요.

  • 640. 다시 정리
    '16.11.17 9:13 PM (222.238.xxx.1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27312&reple=13146995

    부모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가는데 멀리 가버리고 싶어요. (댓글2개)

  • 641. 다시 정리
    '16.12.15 1:24 AM (222.238.xxx.1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46994&reple=13380716

    비정상적일 정도로 겁이 많고, 쭈구리처럼 지내는데 괴로워요

  • 642. 조이
    '17.1.5 7:30 AM (61.102.xxx.22)

    비타민글모음

  • 643. 세네모
    '17.3.8 11:46 AM (61.76.xxx.27)

    대단해요~~~1

  • 644. ..
    '17.3.8 12:08 PM (118.221.xxx.32)

    비타민 글 감사합니다

  • 645. 저장해요.
    '17.3.8 12:09 PM (221.157.xxx.218)

    비타민님 글모음 감사합니다.

  • 646. 여우가되고픈 곰
    '17.3.8 5:21 PM (222.96.xxx.147)

    비타민님글모음 감사합니다

  • 647. ...
    '17.3.8 9:30 PM (222.101.xxx.114)

    이래서 82가 좋아요. 다시 정리님, 비타민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 648. 하늘하늘
    '17.3.8 11:14 PM (121.148.xxx.95)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649. 금광발견
    '17.3.8 11:52 PM (180.229.xxx.215)

    정리하고 업데이트 해주신 원글님,
    그리고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650. 위로
    '17.3.9 11:30 AM (124.49.xxx.3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글이네요!!

  • 651. 너무
    '17.3.9 2:47 PM (99.232.xxx.166)

    감사합니다!

  • 652. timeheals
    '17.3.11 5:33 AM (14.43.xxx.63)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정말 주옥같은 비타민님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 어떤 자기계발서 에세이보다도 훨 와닿는 거 같아요
    진짜 책으로 엮었음 싶을 정도네요
    무튼 감사합니다^^

  • 653. 어머나
    '17.3.11 6:17 AM (14.45.xxx.83)

    이런 글이 있다니~~
    시간 날때 읽어 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654. masca
    '17.3.11 6:32 AM (222.118.xxx.9)

    비타민님글 모음 저장합니다

  • 655. sara
    '17.3.11 7:23 AM (110.9.xxx.104)

    감사드려요

  • 656. let
    '17.3.11 7:57 AM (220.78.xxx.202)

    비타민님글 감사드립니다.

  • 657. ...
    '17.3.11 8:00 AM (112.154.xxx.174)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658. 우와
    '17.3.11 8:11 AM (175.125.xxx.160)

    이것은 지혜의 보물창고네요
    비타민님 고맙습니다

  • 659. 감사합니다
    '17.3.11 8:23 AM (14.53.xxx.24)

    비타민 님 댓글 모음. 두고두고 읽을게요.

  • 660. ㅇㅇ
    '17.3.11 8:26 AM (219.250.xxx.94)

    비타민님 댓글좋네요

  • 661. seokr77
    '17.3.11 8:40 AM (211.179.xxx.88)

    감사~좋아요

  • 662. 인생의
    '17.3.11 8:48 AM (175.223.xxx.238)

    비타민이네요.
    댓글 링크해주신분 감사합니다.

  • 663. 단비
    '17.3.11 8:52 AM (218.50.xxx.123)

    비타민님 댓글 모음
    주옥같네요

  • 664. 소나기
    '17.3.11 9:12 AM (222.237.xxx.50)

    비타민님 인생답글모음. 두고두고 읽을래요. 감사합니다.

  • 665. 진짜!
    '17.3.11 9:50 AM (121.173.xxx.181)

    저장해서 두고두고 볼게요

  • 666. 섬아씨
    '17.3.11 9:51 AM (112.133.xxx.124)

    저도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667. 두딸맘
    '17.3.11 12:11 PM (223.62.xxx.206)

    저도 비타민님 글 저장해요

  • 668. 사과향
    '17.3.11 1:17 PM (59.8.xxx.166)

    비타마님 글 너무좋네요
    세상살아가는데 현명한 조언이 비타마님댓글에 다 모여있네요

  • 669. 언젠가는..
    '17.3.11 2:28 PM (91.127.xxx.248)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670. 씽씽
    '17.3.11 2:37 PM (221.138.xxx.130)

    비타민님 덧글들 감사합니다.

  • 671. 저도
    '17.3.11 8:22 PM (182.224.xxx.120)

    비타민님글 저장하고
    댓글로 보존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 672. ..
    '17.3.12 9:22 PM (61.72.xxx.143)

    비타민님 저도 팬됬어요. 글 감사.

  • 673. 사과나무
    '17.3.22 10:03 AM (1.228.xxx.184)

    감사해요~~~^^

  • 674. 정말
    '17.4.17 5:06 PM (175.209.xxx.82)

    주옥같아요

  • 675. ...
    '17.5.9 4:47 PM (58.125.xxx.202)

    비타민님 저장합니다

  • 676. 1234
    '17.5.31 1:08 AM (175.208.xxx.113)

    저도 저장합니다.

  • 677. 다시 정리
    '17.5.31 1:09 AM (1.224.xxx.25)

    공부만 하는 남자. 자기 꿈만 사랑하는 남자.


    [올해 남친과 저 둘다 34입니다.
    연애는 12년차네요......ㅋ
    전 직장다니고 있고 남친은 5년째 고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결혼에 강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각자 인생있으니 각자 원하는 대로 이루며 살자는 사고여서
    남친에게 결혼을 독촉하거나 그런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됐다고들 친구들은 이야기를 하지만........

    작년부터는 제 부모님이 워낙 걱정을 하셔서
    올해 결혼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세 문제도 그렇고, 혼기가 꽉 찼으니까요.

    어차피 제가 벌고 하니 남친이 집에서 살림을 해도 되고
    결혼하고 공부를 계속해도 전 상관없는데
    남친은 아닌가봅니다.
    워낙 꿈도 크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라.
    남친은 고시에 낙방하면 올해 취업하기로 했으면서
    갑자기 다른 고시를 준비하겠답니다.
    비슷한 직렬이긴 하지만 더 쉽게 붙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자신은 무라도 썰고 싶은 마음이겠죠.
    여태껏 공부한 것도 아깝고, 결혼 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는 다시 안오니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겠죠.
    뭐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님이 잘 모르는 게 하나 있습니다.
    남친은 운이 나빠서 고시에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더 쉽게 붙을 수 있는 고시는 사실 없습니다. 그런 곳이면 더 경쟁률 치열하겠죠.

    결혼하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나요?
    님이 돈 벌고 살림도 100% 다 해야 공부에 전념한다 하겠죠.
    지금 남친이 집에서 설거지 하나, 청소 한번 안하고 공부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결혼하면 그게 가능한가요?
    전혀 아니죠.
    오히려 조급함만 더해지고, 님은 집에 오면 살림도 해야하니 신경질 날테고..
    그러면 남친은 또 자기 마음 편하게 못해줘서 집중 못했다 님 원망할테고..

    모든 것이 이렇게 꼬입니다.
    결혼 하나 서두른 것 때문에.
    그러면 새로운 고시 3년하다가 포기하면 어디에도 취직 못하죠.
    자기는 아까워서 또 다른 고시, 더 쉬운 고시 찾아 헤맬테고..

    이게 바로 '공부만 하고 돈 안버는 고시중독생'들의 인생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돈은 정작 안 버는 남자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돈 버는 여자 잡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공부만 해요.

    직장 구하고 결혼해야하는데, '설마 언젠간 되겠지'하고 여자가 믿고 결혼하면
    결국 인생 꼬이는 겁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올해 결혼하기로 한 약속 때문에
    아무곳에나 취업해야 하는 건가
    혼자 고민하고 있는 모습에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여태껏은 늘 응원해주고, 한번 뿐인 인생이니
    너 원하는 도전해라는 식이였는데
    이번에는 한 번 강경하게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냐고 해볼까 합니다.
    아니라면 선택을 하라고요.
    저 대신 선택할 꿈이라면 정말 간절한 거니 저도 좋게 놓아주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

    이런 남자들이 또 지고지순한 여자는 잘 잡네요.
    님이 서둘러서 한 결혼이라, 남친의 소망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이게 사람 뜻대로 안됩니다.
    남자 공부 집중하게 하기 위해 모~든 걸 님이 짊어지게 될테고
    나이가 있으니 애도 낳습니다. 얼른.

    그러면 직장, 애 양육, 살림 님이 몽~땅 다해요.
    거기에 서운한 얼굴 보이면 혹여 공부 지장 와서 나중에 원망올까봐 그것도 못해요.

    지금 이 남자는 현실성이 없어요.
    결혼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누군가는 돈 벌어야 하고, 누군가는 애를 낳아야하고, 누군가는 청소를 해야합니다.
    근데 그걸 할 사람이 누군가요?
    다 님이죠.

    결국 님이 다 하다보면, 감사한 게 아니라, 남자는 무능해지고
    고시 실패가 이어지면... 결국 삐뚤어집니다. 인격도 망가지는 거에요.

    님은 지금 남자의 꿈을 위해 양보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생을 꼬고 있는 것이고, 님도 남친도 행복하기 힘듭니다.

    무조건 남자가 일년 혼자 공부해서 고시해보라고 기다려줘보세요.
    그리고 1년 후에도 안되면 그땐 떠나세요.

    저 나이에 고시에 5번이나 떨어졌으면 본인부터 현실을 자각해야하는 겁니다.
    누구는 꿈이 없어서 평범한 직장 다니고 살림하나요?
    본인 꿈만 크고 상대방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지금은 님만 사랑하는 것이고, 남친은 자기 꿈만 사랑해요.
    님이 자기 꿈을 위해 후원해줄 때까지만 사랑이 유지될테고
    자기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은.... 결혼을 재촉한 님만 독박씁니다.

    삶에서 중요한 순서는 가급적 뒤바꾸는 게 아닙니다.

  • 678. 다시 정리
    '17.5.31 1:15 AM (1.224.xxx.25)

    정말 결혼고민. 조언좀 부탁드려요. [462]

    제 나이 서른, 남친나이 서른셋이구요. 사귄지는 2년정도 되었어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알콩달콩 크게 싸움한번 안하고 지금껏 잘 만나고 있지만 막상 슬슬 결혼이야기가 나오니 조금은 확신이 안드네요.
    일단 저는 부모님 다 교직생활하신 그냥 평범한 집 딸이고, 남친과 저 둘다 평범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남친은 부모님이 어릴때 이혼하시고 어머니 손에서 누나와 함께 자랐구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데이트를 하던, 멀 하던 어머니께 전화가 자주오는 편이고, 집에 들어갈때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같은거 사서 자주 들어가요. 효심이 깊구나 하는 마음에 평상시에는 별로 신경 안썻어요.
    그런데 무얼 하던 자기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 위주인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자유분방하고, 서로에게 정말 걱정되는 일 아닌이상은 터치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자란 제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가 걱정이 되긴해요.
    작년 어버이날에는 아침에 제가 부모님 카네이션 화분과 작은 선물 드리고, 싫다는거 자꾸 남친이 자기 어머니랑 누나랑 저녘먹자고, 이미 약속 다 잡아놓았다고 떼를써서 저녘을 같이 먹었는데요(입을 옷도 없어서 옷도 새로 사서 갔어요) 어머니가 남친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생선 발라서 접시에 놔주고, 제가 아는 남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머니가 남친에게는 지극 정성이더라구요. 물론 어머니가 사람이 나빠보이고 그렇게 보이진 않았지만 첫 만남이고 불편한 자리여서 어떤분인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 식사를 마치고 나왔네요. 남친 누나분은 딱 그때 한번 뵈었지만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시고 그냥 조용히 식사만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지금 제가 신경쓰이는건 결혼 이야기가 천천히 나오고 올 겨울이나 내년 봄쯤으로 하고싶다는 남친말에 조금 확신이 잘 안생겨서요. 교회를 다니는 남친따라서 크리스마스때 교회를 간 적이 있는데(저는 무교에요) 저 앞에 어머니 앉아 계신데 그쪽으로 가자해서 제가 그냥 뒤에서 앉아서 예배만 드리면 안되냐고 조금은 우겨서 뒤에서 예배드리고 나가면서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남친은 내내 섭섭해 하더라구요. 우리 어머니 어렵냐고. 시어머니 될지도 모르는데. 저는 솔직히 조금은 어렵거든요. 무엇을 할때마다 우리 어머니, 우리 어머니, 물론 남친의 효심은 이해가 되긴하는데 결혼은 저는 양가 집안도 중요하지만 당사자들끼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결혼하면 남친은 강력하게 합가를 생각하구 있구요.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조율해도 신혼 1년뒤에는 무조건 합가할거다, 어차피 모실거 일찍 모시는게 좋지 않냐라는 생각이 남친은 지배적이여서 진전이 더이상 없네요. 물론 아예 안모시고 살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머니 아직 젊으시고 조금씩 일도 나가시는데 궃이 신혼까지 포기하며 초반에 합가하는건 왠지 싫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저희집에서 보고 자란 풍토와, 남친이 남친집에서 보고 자란 풍토가 너무달라서 그것도 언젠가 큰 문제가 될거 같기도하구요.
    어찌보면 결혼전에 다들 겪을 문제긴 한데 가장 친한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진짜 안맞는것 같으면 사랑해도 결혼은 현실이니 더 나이먹기전에 그만두라고 하네요. 결혼하면 아무리 연애때 알콩달콩해도 싸우기 마련인데 안맞으면 그 싸움이 더 커져서 돌이키기도 힘들다고.
    특히나 남친의 어머니에 대한 생각때문에 언젠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하 모르겠네요. 고민도 되고. 어디 물어볼대도 없고.
    미즈넷 어떻게 알게되서 여기다가 고민 올려보아요. 어찌해야될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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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자와 결혼하면 님 인생에서 '님'은 없어요. [7]
    322850| 비타민 공감 88 | 조회 1819 | 2017.02.25 | 주소복사
    풍토가 다른 게 아니라, 그 남자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보면 참 괜찮은 남자인데... 자기 부모와 엮이면 이상해지는 사람이 있죠.
    그런 집안에 들어가면 여자는 그야말로 불행할 수 밖에 없어요.

    -작년 어버이날에는 아침에 제가 부모님 카네이션 화분과 작은 선물 드리고
    싫다는거 자꾸 남친이 자기 어머니랑 누나랑 저녘먹자고,
    이미 약속 다 잡아놓았다고 떼를써서 저녘을 같이 먹었는데요


    이 멀쩡한 사람이... 자기 엄마와 엮이면 저렇게 님 의사도 무시합니다.
    자기 엄마에게 어버이날 효도하란 거죠.
    결혼 전에 자기 어머니에 대한 효도... 그때 이상한 거 못 느끼셨으면 님이 너무 무지한 겁니다.

    -어머니가 남친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생선 발라서 접시에 놔주고,

    아들 여친과 식사하는데 자기 아들에게만 저렇게 과한 행동 보이는 거,
    내가 이렇게 아들 사랑한다~ 과시하는 거구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친.
    저 집안에서 아들은 하늘이란 거에요.
    그건요, 그 집안에서 님은 그 아드님을 하늘처럼 받들어야할 겁니다.
    ‘내가 내 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너도 내 아들을 이렇게 모셔라’ 라는 거에요.

    합가하면 무슨 그림 펼쳐질까요.
    엄마가 일하면 그 아들은 눈뜨고 못 보고, 아들이 걸레질이라고 하면 어머니가 난리칠거고..
    그 집안 일은 몽~땅 님 몫이란 이야기죠.
    그 어머니가 눈을 화등잔처럼 키고 지켜볼테니까요.
    저런 대접이 님 남친은 너무 당연하고 좋아요.
    그래서 합가해서 엄마와 마누라가 자길 왕처럼 위하길 바라는 거에요.
    손님 앞에 두고 저런 행동하는 모친은, 결혼하면 며느리가 한밥상에 앉는 거나
    허락하실지 모르겠네요. 며느리를 부엌대기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들이 아직도 많으니...


    -교회를 다니는 남친따라서 크리스마스때 교회를 간 적이 있는데(저는 무교에요)
    저 앞에 어머니 앉아 계신데 그쪽으로 가자해서
    제가 그냥 뒤에서 앉아서 예배만 드리면 안되냐고 조금은 우겨서
    뒤에서 예배드리고 나가면서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남친은 내내 섭섭해 하더라구요. 우리 어머니 어렵냐고


    와이고.... 이걸 보니 저 남자 큰일이다 싶데요.
    예배 드리러 간 것도 자기 엄마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까지 자기 엄마 비위 맞추지 못해 안달이에요.
    그 남자 머릿속에는요, 님이 그 어머니 옆에 앉아서 공손히 떠받들고 네네 하고
    그렇게 해서 어머니 흐뭇해하는 걸 보고 싶단 거에요.

    보통은.......... 교인도 아니면서 이렇게 교회에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는 겁니다.
    남친 어머니도 님에게 고맙다, 일요일에 이리 나오느라 고생했다, 이래야하는 거에요.
    그런데 저 모자는 쌍으로 자기들 밖에는 없습니다.

    이 남자의 머릿속에는 자기 엄마의 만족한 얼굴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자 하나까지 데려와서 자기와 그 여자 둘이서 엄마의 기쁨조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자기가 뭘 하는 것보다는 자기 여자가 엄마에게 몸종처럼 구는 게 더 좋으니까요.
    자기가 뭘 하는 건 엄마가 좋아하지 않으니까.


    님이 아무리 수고해도 님은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못 들어요.
    왜냐면 그건 '당연한 거니까!!'

    더 몸이 부숴져라 아부하고 살랑거려야하는데,
    남친 머릿속에 있는 그림대로 님이 행동해야하는데 그것에 못미친 것만
    생각나서 '서운하다 서운하다'하는 겁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요,
    님이 결혼해서 아무리 노력을 해서 어머니를 봉양해도
    남친에게는 항상 서운하단 말이에요.
    자기 수준에 못 미치니까요.
    그래서 님은 외롭고 괴롭게 됩니다.


    -결혼하면 남친은 강력하게 합가를 생각하구 있구요.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조율해도 신혼 1년뒤에는 무조건 합가할거다,
    어차피 모실거 일찍 모시는게 좋지 않냐라는 생각이
    남친은 지배적이여서 진전이 더이상 없네요.


    왜 합가하자는지 모르세요?
    이 남자의 머릿속엔 님과의 달콤한 신혼생활 따위는 하나도 없어요.
    그저, 한 여자가 자기와 엄마 사는 집에 들어와, 새벽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기 엄마의 수발을 들고 기쁨조가 되어주고, 자기를 엄마가 한 것처럼 떠받들여주길
    바라는 거에요.

    둘이 살면 그건 힘들죠. 아무래도.
    그러니 시작부터 그렇게 해야 자기가 꿈꾸던 생활이 된다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님이 헐레벌떡 퇴근해 집에 오면 시어머니가 손하나 까딱 안하고 기다리고
    님은 죄송해하며 식사준비하는 동안, 시어머니와 남편은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휴식을 보내고~
    식사시간엔 님은 생선 발라 남편 밥그릇에 놔주고, 님은 후딱 대강 먹고
    설거지하는 동안, 시어머니와 남편은 과일 깎아먹으며 하하호호~
    밤엔 밀린 일하는 동안, 남편은 시어머니 방에서 어깨 주물러드리며 하하호호~

    모처럼 휴가 나도 시어머니가 항상 같이~
    명절엔 친정엔 절대 못가고 내내 그 집에서 같이~
    친정엄마는 그 집에 오지도 못할 겁니다.

    알콩달콩 싸워요?
    님이 결혼하면 그것도 없어요.
    하늘 같은 아들과 싸우는 며느리. 시어머니가 가만 안둡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에게 공손히 못한다고 난리~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니가 그렇게 구냐고 난리~
    님은 그 사이에서 아무 것도 못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데 다 보이네요.

    아직 나이만 먹고 세상물정 모르는 처자 같아서 길게 씁니다.
    최악의 결혼생활을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30년간 할 생각 없으면
    알아서 얼른 결정하세요.
    아무렴 어떤 남자가 이만 못할까 싶네요.

    그 남자와 결혼하면 님 인생에서 '님'은 없어요.
    그저.. 그 남자 어머니의 '며느리'로, 그 집안 일꾼이자 기쁨조로 사는 겁니다.

    그 남자에게 '결혼'은 여자와 알콩달콩 사는 그림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자기와 어머니의 완벽한 가정에,
    여자 하나 들어와서 두 사람의 행복을 더 맛나게 해주는 악세사리일 뿐입니다

  • 679. 다시 정리
    '17.5.31 1:16 AM (1.224.xxx.25) - 삭제된댓글

    그 남자와 결혼하면 님 인생에서 '님'은 없어요. [7]
    322850| 비타민 (stor***) 공감 88 | 조회 1819 | 2017.02.25 | 주소복사
    풍토가 다른 게 아니라, 그 남자가 문제가 많아요.
    그냥 보면 참 괜찮은 남자인데... 자기 부모와 엮이면 이상해지는 사람이 있죠.
    그런 집안에 들어가면 여자는 그야말로 불행할 수 밖에 없어요.

    -작년 어버이날에는 아침에 제가 부모님 카네이션 화분과 작은 선물 드리고
    싫다는거 자꾸 남친이 자기 어머니랑 누나랑 저녘먹자고,
    이미 약속 다 잡아놓았다고 떼를써서 저녘을 같이 먹었는데요


    이 멀쩡한 사람이... 자기 엄마와 엮이면 저렇게 님 의사도 무시합니다.
    자기 엄마에게 어버이날 효도하란 거죠.
    결혼 전에 자기 어머니에 대한 효도... 그때 이상한 거 못 느끼셨으면 님이 너무 무지한 겁니다.

    -어머니가 남친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생선 발라서 접시에 놔주고,

    아들 여친과 식사하는데 자기 아들에게만 저렇게 과한 행동 보이는 거,
    내가 이렇게 아들 사랑한다~ 과시하는 거구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친.
    저 집안에서 아들은 하늘이란 거에요.
    그건요, 그 집안에서 님은 그 아드님을 하늘처럼 받들어야할 겁니다.
    ‘내가 내 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너도 내 아들을 이렇게 모셔라’ 라는 거에요.

    합가하면 무슨 그림 펼쳐질까요.
    엄마가 일하면 그 아들은 눈뜨고 못 보고, 아들이 걸레질이라고 하면 어머니가 난리칠거고..
    그 집안 일은 몽~땅 님 몫이란 이야기죠.
    그 어머니가 눈을 화등잔처럼 키고 지켜볼테니까요.
    저런 대접이 님 남친은 너무 당연하고 좋아요.
    그래서 합가해서 엄마와 마누라가 자길 왕처럼 위하길 바라는 거에요.
    손님 앞에 두고 저런 행동하는 모친은, 결혼하면 며느리가 한밥상에 앉는 거나
    허락하실지 모르겠네요. 며느리를 부엌대기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들이 아직도 많으니...


    -교회를 다니는 남친따라서 크리스마스때 교회를 간 적이 있는데(저는 무교에요)
    저 앞에 어머니 앉아 계신데 그쪽으로 가자해서
    제가 그냥 뒤에서 앉아서 예배만 드리면 안되냐고 조금은 우겨서
    뒤에서 예배드리고 나가면서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나왔는데
    남친은 내내 섭섭해 하더라구요. 우리 어머니 어렵냐고


    와이고.... 이걸 보니 저 남자 큰일이다 싶데요.
    예배 드리러 간 것도 자기 엄마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까지 자기 엄마 비위 맞추지 못해 안달이에요.
    그 남자 머릿속에는요, 님이 그 어머니 옆에 앉아서 공손히 떠받들고 네네 하고
    그렇게 해서 어머니 흐뭇해하는 걸 보고 싶단 거에요.

    보통은.......... 교인도 아니면서 이렇게 교회에 나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하는 겁니다.
    남친 어머니도 님에게 고맙다, 일요일에 이리 나오느라 고생했다, 이래야하는 거에요.
    그런데 저 모자는 쌍으로 자기들 밖에는 없습니다.

    이 남자의 머릿속에는 자기 엄마의 만족한 얼굴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자 하나까지 데려와서 자기와 그 여자 둘이서 엄마의 기쁨조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자기가 뭘 하는 것보다는 자기 여자가 엄마에게 몸종처럼 구는 게 더 좋으니까요.
    자기가 뭘 하는 건 엄마가 좋아하지 않으니까.


    님이 아무리 수고해도 님은 '수고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못 들어요.
    왜냐면 그건 '당연한 거니까!!'

    더 몸이 부숴져라 아부하고 살랑거려야하는데,
    남친 머릿속에 있는 그림대로 님이 행동해야하는데 그것에 못미친 것만
    생각나서 '서운하다 서운하다'하는 겁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요,
    님이 결혼해서 아무리 노력을 해서 어머니를 봉양해도
    남친에게는 항상 서운하단 말이에요.
    자기 수준에 못 미치니까요.
    그래서 님은 외롭고 괴롭게 됩니다.


    -결혼하면 남친은 강력하게 합가를 생각하구 있구요.
    물론 이 부분은 제가 조율해도 신혼 1년뒤에는 무조건 합가할거다,
    어차피 모실거 일찍 모시는게 좋지 않냐라는 생각이
    남친은 지배적이여서 진전이 더이상 없네요.


    왜 합가하자는지 모르세요?
    이 남자의 머릿속엔 님과의 달콤한 신혼생활 따위는 하나도 없어요.
    그저, 한 여자가 자기와 엄마 사는 집에 들어와, 새벽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자기 엄마의 수발을 들고 기쁨조가 되어주고, 자기를 엄마가 한 것처럼 떠받들여주길
    바라는 거에요.

    둘이 살면 그건 힘들죠. 아무래도.
    그러니 시작부터 그렇게 해야 자기가 꿈꾸던 생활이 된다는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님이 헐레벌떡 퇴근해 집에 오면 시어머니가 손하나 까딱 안하고 기다리고
    님은 죄송해하며 식사준비하는 동안, 시어머니와 남편은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휴식을 보내고~
    식사시간엔 님은 생선 발라 남편 밥그릇에 놔주고, 님은 후딱 대강 먹고
    설거지하는 동안, 시어머니와 남편은 과일 깎아먹으며 하하호호~
    밤엔 밀린 일하는 동안, 남편은 시어머니 방에서 어깨 주물러드리며 하하호호~

    모처럼 휴가 나도 시어머니가 항상 같이~
    명절엔 친정엔 절대 못가고 내내 그 집에서 같이~
    친정엄마는 그 집에 오지도 못할 겁니다.

    알콩달콩 싸워요?
    님이 결혼하면 그것도 없어요.
    하늘 같은 아들과 싸우는 며느리. 시어머니가 가만 안둡니다.

    남편은 자기 엄마에게 공손히 못한다고 난리~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니가 그렇게 구냐고 난리~
    님은 그 사이에서 아무 것도 못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데 다 보이네요.

    아직 나이만 먹고 세상물정 모르는 처자 같아서 길게 씁니다.
    최악의 결혼생활을 시어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30년간 할 생각 없으면
    알아서 얼른 결정하세요.
    아무렴 어떤 남자가 이만 못할까 싶네요.

    그 남자와 결혼하면 님 인생에서 '님'은 없어요.
    그저.. 그 남자 어머니의 '며느리'로, 그 집안 일꾼이자 기쁨조로 사는 겁니다.

    그 남자에게 '결혼'은 여자와 알콩달콩 사는 그림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자기와 어머니의 완벽한 가정에,
    여자 하나 들어와서 두 사람의 행복을 더 맛나게 해주는 악세사리일 뿐입니다

  • 680. 다시정리2
    '17.5.31 1:18 AM (1.224.xxx.25)

    위 사람에 대한 2번째 답글



    말보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12]
    323026| 비타민 공감 113 | 조회 3474 | 2017.03.03 | 주소복사


    지난 번 글을 길게 달아서 또 달고 싶지 않고 짜증나는데 답답해서 씁니다.
    좀 세게 말할게요.

    님이 지금 착각하는 게 있어요.

    남친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요.
    세상에는 설득이 되는 사람, 설명하면 생각이 바뀌는 사람이 있고
    아예 설득이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님 남친은 후자에요.

    이런 사람이 설득 당한 척, 물러나는 건, 생각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이 떡이 아주 괜찮은데, 이러다 영영 뺏길 거 같으니 작전상 약간
    후퇴하는 것일 뿐, 자기가 유리한 위치가 되면 바로 본색을 드러냅니다.
    좀 기다리면 자기가 유리해질 걸 알기 때문에, 작전상 물러서는 척하는 거에요.

    님에게 조금 물러서는 태도를 보인 것은, 계속 강경하게 나가면 쪽박 깨지겠다
    싶어서 그런 거에요.

    엄마 집이 우리거 된다~ 엄마가 애봐주신다~ 그러면서 장점을 역설하는데...
    결국은 조금도 생각은 바뀐 것 없이 '니가 생각 바꿔라. 이런 장점이 있는 걸
    니가 아직 몰라서 그러나본데...'하고 꼬시고 있네요..

    언제가 자기에게 유리한 시기냐.
    결혼하면 끝난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지까짓게 결혼하면 어쩔거야.
    엄마랑 합치자, 그러면 이혼할거야 어쩔거야.
    이거죠.

    그리고, 결혼하면 님은 '이혼하고 싶은' 나날이 계속될 겁니다.
    출근하다 휴일에 집에서 쉴까 하면 시댁으로 출동해서 하루종일 그 집에서
    있게 될 겁니다.
    그 애틋한 모친이 5,6일 혼자 있었으니 남편은 너무 죄스럽죠.
    님 대동하고 가서, 하루종일 모친 비위 맞추고
    님도 비위 맞춰야하는데, 그건 그 집 살림하는 겁니다.
    밀린 청소, 설거지, 빨래 다~ 하고(물론 님 혼자서)
    밥차려 드리고, 시모는 남편 밥수저에 생선 발라놓는 것 구경이나 하고
    그리고 늦게 집에 돌아와 자는 날이, 일년내내 계속 될 겁니다.

    그러면서도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못 들어요.
    같이 못 사는게 서운하다, 니가 양보 안해서 이렇게 밖에 못한다, 너무 서운하다
    이런 말을 계속 들으며 살 겁니다.

    님이 아무리 힘들다해도 남편은요, 혼자 사는 자기 엄마가 제일 불쌍하다 합니다.

    이혼하자고 하면, 남편이 바짝 엎드릴까요?
    글~쎄~요.
    요즘 여자도 이혼이 안 무섭듯, 남편도 안 그런 사람 많아요.
    자기 엄마에게 잘못한다고 자기가 나서서 이혼하자는 남자도 많습니다.

    그 남자의 로망은, 여자와 알콩달콩 사는 데 없고
    자기 엄마가 하녀 며느리 거느리고 편하게 살고
    자기는 자기 엄마 비위 맞추며 행복한 효도하는데 있기 때문에
    그걸 못해주는 님을 증오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그나마 결혼 안해서 이정도라도 대화를 하는 줄이나 아세요.
    결혼하면 대화라는 건 없어요.

    설득이 안되는 사람을 설득하려 드는 당신.
    그게 가능하면 지금 이나라 사태가 왜 있겠습니까?

    남친의 말을 보지 말고, 그동안 행동한 걸 보세요.
    앞 글에는 남친의 행동 위주로 써서 판단이 쉬웠는데
    여기에선 남친의 말 위주로 썼네요. 이러면 보통 사람은 헷갈립니다.
    저는 말은 안 믿어요. 말보다 무서운 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행동에서 나타나는 그 사람의 사고가 바로 그 사람의 진심입니다.

    행동한 건 완전히 자기 엄마 위주인데, 지금 님이 좀 태도가 달라지니
    많이 양보하는 말로 바뀌었네요. ㅎㅎㅎ
    그걸 보고 어떻게 가능성이 없을까 고민하는데...
    그게 바로 남친이 님을 '설득'하는 겁니다. 결혼이란 구렁이로 끌어넣도록요.
    그 남친 말을 계~속 듣다보면 님도 헷갈릴 겁니다.
    정신 차렸을 때는 결혼해서 시댁 청소하고 있을 거에요.

    시어머니가 애 봐주는 거, 집을 넓혀 가는 거, 그건 별 것 아니고
    살면서 사사건건, 일일이 시모 위주의 생활, 남편의 시집살이가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 681. 위글에 대한 답글
    '17.5.31 1:19 AM (1.224.xxx.25)

    구구절절 진실된 스토리만 쓰시듯합니다
    이분글이 원글님 인생스토리입니다 .
    원글님이 제딸이면 시집안보내고 처녀귀신 만드는게 더 행복한 삶이될것입니다
    소나무 |17.03.30 신고 댓글달기


    0
    순간 순간 본능적으로 화 날꺼고
    이성적으로 하나 하나 말하면
    석연치 않게 이해 한척 할거고

    아이 낳고 맞벌이 하면
    연애할 때처럼 서로 천천히 여유있게 말할 시간 없어요.

    학습 안되고
    맨날 남편 화내고 설득하고가 반복 반복 될거니까.
    결국엔 입 닫고 냉전이 계속...
    여름 |17.03.06 신고 댓글달기


    4
    저도 남자이긴 하지만.. 남자들의 착각이 뭐냐면 결혼하고 나면 어쩔것이여??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도수표를 발행하는데... 문제는 그 부도수표는 님이 전부가 감당하게될겁니다... 결혼하고나면 어쩔것이여?라는 생각을 바꾸고 결혼을 하던 말던 해야할거 같습니다.
    LegioSS |17.03.06 신고 댓글달기


    5
    어느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아들이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해서 결혼 해서도 꼭 모시고 살면서 효도 한다고
    해서 아들이 번돈과 어머니가 번돈1억 합쳐서 32평 아파트 분양 받아서
    3명이 사는데 거실에서 3명이 tv 를 보다가 시모가 화장실 같다가 나오면
    둘이 안고 있다가 후다닥 떨어지고 주방에서는 2명 여자가 서로 의견 충돌 생기고
    3개월 되니 며느리가 못살겠다고 대성통곡을 하고 난리가 나서
    시모가 1억 뺏기고 따로 작은집에서 세얻어서 산답니다
    꼭 한집에 같이 사는게 효도 하는게 아니랍니다
    근처에 살면서 아들이 자주 찾아 뵙는게 효도 이지요
    원글자는 저런 마인드 가진 남자와는 결혼 하지 마세요
    bbeeak |17.03.05 신고 댓글달기


    9
    답글 요즘 똑똑한 시모 될 사람은 절대 합가 한다는 소리 안 합니다
    자기가 번돈으로 작은 아파트라도 갖고 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하지
    합가 절대 안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하는데 원글자 남친은 보고 들은게
    없나 보네요
    bbeeak |17.03.05 신고 댓글달기


    10
    슬퍼요
    그렇습니다. 맞벌이 부부 최대의 걸림돌이 자녀양육입니다. 그러나 결혼한 자녀 애 봐 주는 것은 실제로 마음이 있다면 부모가 와서 봐 주는 겁니다. 대가족처럼 여럿이 살면서 애 봐주는 것은 소수 예외에 해당합니다. 애 봐주는 것과 노후 보살핌 받는 것 그것이 가장 문제이긴 해도 반드시 필수는 아닙니다.
    추강 |17.03.05 신고 댓글달기
    2
    그런가봐요. 아닌거 알면서도 사랑한게 커서 고민하는 제 모습이 저도 한심하긴하네요ㅜ 결혼하면 잘할자신 있지만 제가 살아온 환경과 다른 부분을 직장 이외에 다시 이악물고 몇십년 극복하려는게 두렵긴했어요. 남친에게 저는 이년만났지만 결국에는 제 의사가 중요치는 않나보내요. 최대한 맞춰주려했고 결혼한다면 며느리 역할도 잘할자신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른걸 알면서도 이별이 두려운게 여자인가봐요. 여전히 제가 던진 질문에에 확실한 답도 안주고 결론이필요하겠지요?...
    이겨울이지나가면 |17.03.04 신고 댓글달기


    14
    답글 이 청혼 거절한다고 님이 나쁜 여자가 아니예요. 다만 홀시어머니의 아들과 결혼해서 첩같은 며느리생활 잘 할 능력이 안 되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잘 파악하는 현명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님 남친은 아마 더 할 것 같구요.
    무소의뿔 |17.03.08 신고 댓글달기
    3
    답글 님. 남자 친구 제안 거절하는게 나쁜 며느리 되거나 님이 나쁜 사람 되는거 아닙니다. 님 남자친구가 어머니와 같이 살지 말자고 의견을 바꿔도 사람은 안 바뀝니다. 이 사람은 비단 시어머님과 합가 문제뿐 아니라, 님이 싫어해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관철시키며 살 사람으로 보여요. 이득이 되고 안 되고 옳고 그르다의 문제보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 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은 님이 싫어하는 마음은 안중에도 없어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가슴이 더 답답하고 아침에 눈 뜨면 꿈이길 바랄겁니다. 흔들리지 말고, 님이 결단 내려요.
    sophia |17.03.04 신고 댓글달기


    19
    답글 뭘 질문에 대한 답을 바라고 있나요? 그 이별 두려워할 이유 없어요.
    시모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살면서, 남편의 마마보이 기질에 질려하면서
    날마다 양보하고 참 행복하겠소이다. 20년 살다가도 이혼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겨우 2년 사귀고 이별이 두렵다니. 나중에 아이까지 딸려서 이별하는 것보다야 몇 천배 낫네요. 그냥 남친은 시모랑 오래오래 살라고 두세요.
    그게 답이에요. 그 효도에 왜 님이 하녀 노릇하러 들어가요. 그런 남자랑은 부부간에 사랑하기 어려워요. 한 가운데 그 엄마가 끼어서.
    Skeleton |17.03.04 신고 댓글달기


    37
    답글 결혼하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결혼해서도 계속 갈등이 생기면, 님 남편은 님을 싫어할 거에요.
    저 남자의 머릿속에는 자기 엄마에 대한 헌신 밖에 없는데
    결혼하면 님이 마지못해 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안되면 님에게 화를 내기 시작하겠죠.
    그때도 사랑이 남아있을까요?

    확실한 답?
    말로 답하고 공증하면 지킬까요?
    이별이 두려우면 그 집 종으로 사는 거죠. 인생 별 거 있나요?
    비타민 |17.03.04 댓글달기 삭제


    44
    답글 제가 산 증인입니다. 피눈물 흘리며 이혼했죠.

  • 682. 감사
    '17.5.31 4:56 AM (39.121.xxx.83)

    많은도움 되었어요

  • 683.
    '17.5.31 9:03 AM (211.219.xxx.39)

    비타민님과 더불어 정리하신분을 무기질이라고 불러야 할듯.
    대단하신 비타민과 무기질 이네요.

  • 684. 지혜월
    '17.6.9 4:39 PM (119.196.xxx.8)

    비타민님도 감사하고 계속 업데이트 해주시는 분도 감사합니다
    계속 읽어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싶어요

  • 685. 다시 정리
    '17.6.10 8:03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63467&reple=14854857
    재결합 성공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 686. 다시 정리
    '17.6.11 3:47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63906&reple=14858223
    노후안되어 있는 예비시댁, 딸들퍼주는거 일반적인가요?
    남친 누나들은 자기 자식들 챙기느라 부모챙기지도 않는데 부모는 아들돈 전액생활비로 타쓰면서 최고급만 외치고.. 그거 다시 딸들 선물 사주고 그래요.

  • 687. 다시 정리
    '17.6.14 11:45 PM (1.224.xxx.25)

    남친 누나들은 자기 자식들 챙기느라 부모챙기지도 않는데 부모는 아들돈 전액생활비로 타쓰면서 최고급만 외치고.. 
    그거 다시 딸들 선물 사주고 그래요.
     만약 아껴쓰시고 경제력 없는 부모한테 돈들어가는거 누가 말릴까요..
    예전 노인들 노후해놓은분들 드문거 저도 알거든요... 남친하고 결혼은 하고 싶은데 시댁에 크게 잘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저는 저 나름대로 제 자식 키우면서 살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은 진짜 살림살이도 최소 10년넘게 쓰시고 아껴사세요.벌때 아껴쓰시려 하는 거죠 노후에 자식들에게 손벌리고 싶지 않다구요 
    남친은 집에 생활비 대느라 모은돈도 없어서 대출끼고 집해야 하구요 막막해요. 
    제가 벌어도 다 어느쪽으로 돈이 흘러간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난 돈천원이 아쉬워서 치열하고 궁색하게 사는데 시부모님이 친구들 밥사줘야한다고 용돈 30만원 달라고 하고 그러거나 밍크 사달라 티비사달라고 하는거요. 
    실제로 남친 어머니는 가전 바꿔달라고 하고 남친 아버지는 친구랑 술먹게 돈달라고 전화와요.
    고정적 생활비도 받으시면서요 이런 시댁 답 없는거죠? 
    돈도 없는데 무슨 하고 다니는거 보면 대기업 사모님인줄 알거 같아요 
    남친도 우리엄마는 대기업사모님 같다고.. 허세 부리네요. 
    갑자기 글쓰다 보니 화가 나는데 첫사랑인 남친이라 아직은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요.... 저희 결혼 힘들겠죠?


    -----------------------------------------------------
    • 비타민
    '17.6.11 2:30 AM 
    님 보면 참 갑갑해요.
    남자가 탐이 나는데... 그 사람의 부모를 보면 정말 안되겠고,그래서 그 부모를 계속 원망하거든요.
    그런데요.사람은요, 각 집안마다 그 집안의 규칙이라는 게 있어요
    .이걸 남이 함부로 손댈 수는 없는 거에요
    .그 집안 식구들이 별 불만 없이 그렇게 20년 30년 잘 살아왔는데 남이 왜 나서서이럴 수 있냐, 어째 저러냐... 이렇게 할 권리는 없는 거죠.
    님은 그 남친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니, 남친에게 들러붙은 그 가족을 어떻게든떼어내거나 정상적으로 돌리고 싶겠지만...그건 그 집안 사정이에요.
    님이 감당 못하겠으면 그 집에서 돌아서면 그 뿐이에요.안그런가요?

    지금, 남친은 탐나고, 버리려니 속상하고그래서 그 부모를 원망하고 원망하는데...다 부질없습니다.
    그 부모는 그렇게 자식들을 키웠고, 남친은 자기 부모를 부양하도록 세뇌되고
    그렇게 키워졌습니다.그리고 별 불만도 없을 거에요.
    아마.있었으면 오래 전에 터뜨렸을텐데, 순종하고 자랐잖아요.
    이제 와서 '나혼자만 잘살겠다'고, 생활비조차 없는 부모도 버리고 몰라라할 사람 아닙니다.

    물건을 사보니 그렇더군요.물건 하나는 마음에 드는데 옵션이 그지같을 경우,
    타협도 불가능하고당신이 감수하고 사거나, 아니면 포기하거나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결국 내가 마음 접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경우인 거에요.
    아무리 그 물건이 마음에 든다고해서 판매자에게 옵션을 없애라고 요구하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님 하나 좋자고, 남친 괴롭고, 그 부모 생계 날라가게 할 수는 없는 일.
    님이 남자가 좋으면 그 부모 부양도 다 감수하는 겁니다.
    여기 화풀이하지 마시고,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 남자는 님이 선택하고 결정하기만을 바라겠죠.
    자기와 같이 손 붙잡고 자기 부모의 욕망을 채워주며 살아주기를요.
    첫사랑이라니까 아마도 사정 다 아니까 당연하다 생각할 겁니다.
    그 부모도 당연히 결혼할 거라 생각하고, 자기 아들이 설마 자기들 때문에
    결혼에 장애가 있으리라고 생각 안하니 거칠 게 없는데 뭘 어쩌겠어요.

    사람 중에는 온 가족의 짐을 다 짊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그것은 쉽게
    누가 벗기려고 한다고 벗을 수는 없는 겁니다.
    남친 걱정할 것도 없어요.그 사람이 저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했으면 진작에 대책을 세웠겠죠.
    님이 생각하는 심각성을 그 사람도 똑같이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 부모에게는 그런 자식이 태어나, 그렇게 길러지는 겁니다.

    옳고 그르고를 따질 수 없어요. 
    자식이 키워준 부모를 완전히 부양하는게 당연하다고 가족간에 똘똘 뭉쳐서
    확고하게 세워진 사고인데 그걸 님은 흔들 수 없어요.
    마음을 그냥 접으세요.결혼하고도 님은 불행할 것이고, 그것 때문에 사랑도 다 깨져나가 원수가 되겠네요.

    내가 감당할 수 없으면 돌아서는 겁니다.
    내가 저 물건 너무너무 사고 싶은데, 내가 가진 돈으로는 어림도 없어...
    그 앞을 지나다니며 계속 비싸다고 파는 사람 욕할 겁니까?
    엄청난 빚을 지고 무리하게 사서 그거 갚다 파산할 겁니까?
    파는 사람 욕하지 말고요, 그냥 마음을 깔끔하게 접는 게 사실은 제일 지혜로운 겁니다.



    • ㅇㅇ
    '17.6.11 2:45 AM (125.178.xxx.214)
    비타민님 말씀이 맞습니다. 세뇌 무서운거에요. 남친은 그게 당연한거니 불만이 있을 수 없죠.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결혼 안하실것 같네요. 다만 남친 자체로 봐서는 아까우니 딱 끊어내기가 힘든거죠.그런데, 이별과정이 길어질수록 원글님만 힘들어지고, 더럽게 끝나서 좋았던 추억마저도 없어져요.힘들겠지만 깔끔히 헤어지세요.

    • 크렘블레
    '17.6.11 4:19 AM (112.148.xxx.54)
    연애할 때야 남친만 보면되지만,결혼할 때는 아니에요. 지금 이정도 걱정되는 사안은 결혼하면 내 인생과 앞날을 흔들정도로 크게 다가옵니다.남자친구에게는 아무리 얘기해봐야 별 생각없고, 이해못합니다...

    • 결혼은
    '17.6.11 4:38 AM (42.147.xxx.246)
    사랑 가지고 하기도 하지만 사람의 됨됨안 인격이 중요합니다.인격에 문제가 있으면 결혼 다음날 부터 싸움입니다.지금 세상에 사람없이 결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그런데 이혼률은 왜 높을까요?육적인 관계로 맺어 졌다고 그게 사랑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물론 사랑 속에 육체의 관계도 포함이 되지만 그게 절대적이지 않아요.잘 생각해 보세요.죽네 사네 하며 사랑이 빠져서 결혼을 해도 신혼에 이혼하는 사람들은 다 머리가 나쁜가를요.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정도도 필요합니다.

  • 688. 비타민님
    '17.6.20 2:58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들 감사합니다

  • 689. 비타민님
    '17.6.20 2:59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합니다

  • 690. 하루하루나
    '17.6.20 11:16 PM (211.202.xxx.87)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691. 다시 정리
    '17.6.25 11:30 PM (1.236.xxx.224)

    조카가 웁니다.

    15살 사춘기 남자 조카가 있어요. 조카가 돌지나면서 오빠가 이혼하고 부모님과 합가해서 조카와 같이 살았어요.
    조카가 5살 될 무렵 오빠가 재혼했고 새언니는 처녀결혼 이였기에 조카는 계속 부모님이 키우기로 했었지요.
    새 언니는 저희가 살던 서울과는 좀 먼 충남 사람이였고 신접 살림은 부모님 집에서 30분 거리인 서울 근교에 차려 줬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일년이 지날 무렵 새언니가 아들을 낳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가 직장을 접고 새언니 고향인 대전에서 사업을 한다고 그곳에 집을 얻어 이사 가더라구요..
    참 마음이 아팠어요..오빠보다 먼저 결혼해서 조카와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던 저는
    조카가 늘 아픈 손가락 이였고 부모님은 나이들어 무슨 고생인지..
    그래도 오빠가 재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조카에게도 호적상으로나마 엄마가 생겼다는게 참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했어요. 
    우리가족 모두 처녀가 애 딸린 남자와 결혼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고 생활일걸 알기에
    결혼할때 부터 새언니에게는 물론이고 상견례 자리에서도 철수는(가명) 우리자식으로 키울 거라고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환경적으로도 절대 부담주지 않겠다고 부모님께서 당연히 약속을 했었었죠.
    약속처럼 당연히 조카는 오빠 결혼과 동시에 오빠와 따로 떨어져 생활했고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서
    늦둥이 키우는 심정으로 오빠에겐 조카 간식비 한번 요구하지 않으시고
    너희 둘만 잘 살라는 입장이였어요. 
    그게 문제였을까요.. 참으로 너무 하더라구요..
    재혼해서 나간 뒤로는 신혼 재미에 빠져서 그랬는지 처녀장가간 홀아비에 살아보려는 몸부림 이였는지
    자기아들은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30분 거리에 사는 아들을 한달에 한번도 보러 오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였을까요?
    하루에 전화 한 통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어린이날 생일날 옷 한 벌 사줄 여력도 없을만큼 그렇게 곤궁했을까요? 
    새 언니요? 아빠라는 사람도 저렇게 비정한데 새엄마 한테 뭘 바라겠어요.
    어쩌다 한 번 시댁 와도 말한마디 안 건네고 눈빚한번 안 마주치고 혹시 친해지면 우리가 애라도 맡길까봐 그러는지
    새언니에게 조카는 시종일관 투명인간 이였어요.
    그래도 자기 자식 낳아보면 조금은 달라지겠지 했어요.
     그런데 자식 낳고는 아예 친정 가까운 곳으로 오빠가 다니던 회사까지 정리하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6~7년이 지났고 그동안 명절날만 볼수있는 아빠를 맞이할 때마다 조카는 아빠와 새엄마
    배다른 동생은 나와는 상관없는 여느 행복한 가정 바라보듯 눈치보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었어요. 
    그런 조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아빠집에 가본적은 물론이고
    휴가도 한번 제대로 같이 보낸적이 없다며 이번 휴가는 아빠랑 놀러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처음으로...
    엄마가 어렵게 말을 꺼냈고 오빠하고 둘이서만 이라도 어디가서 1박 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어요.
    어쩐일인지 오빠는 대전 자기집에 데려가서 동생이랑 데리고 놀다 오겠다고 보내라 하더군요.
    들뜬 마음으로 처음으로 아빠 사는집에 보내졌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진짜 하루만에 돌아왔어요
    궁금해서 저랑 엄마가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그냥 재미 있었어요" 하고는 시큰둥 대답하더라구요
    워낙 속 깊은 녀석 인데다 사춘기 아이라 미주알 고주알 안하나보나 했는데
    어제 조카가 피토하듯 오열하며 그동안에 힘들었던 일들을 쏟아내네요.
    엄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자기를 아빠마저 버렸고 어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같은 자식인 나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영수(가명.배다른동생)와는
    그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잘살고 있는게 너무 원망스럽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누구 의지하고 살아야 되냐고.
    아빠집에 가서도 가자마자 새엄마가 짜장면 시켜주고 나가고 아빠랑은 시내 구경다니다 찜질방에서 잤답니다. 
    누굴 원망하겠어요..오빠가 병신같은 탓이겠지요. 
    우리조카 말은 안해도 힘들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뼛속까지 미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줄 몰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워낙 극진하고 고모인 저도 10분거리 살면서 내 아이 참관수업보다 조카교실 먼저 들어가고
    늘 선생님 상담도 빠지지 않고.. 부족한 부모자리를 채워 준다고 노력 했는데 부모자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였던가 봅니다.
    조카의 아픔과 원망이 너무 당연해서 뭐라 변명도 대변도 못하고 둘이 붙잡고 한참을 울었네요..

    ---------------------------------
    • 비타민
    '16.8.15 12:11 AM 
    흐유...부모복이 없는 조카군요....
    생모에 생부까지 저러니 어디에도 기대할 수가 없네요.
    안스럽게도, 저러면 평생 아이가 방황해요....
    저 결핍은 쉽게 벗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애비란 놈은 자기 혼자 편하려고 어쩜 저렇게 애를 투명인간을 만들어놓나요.
    그런데요, 지금은 먼 후를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아이 가슴에 요동치는 슬픔을 해결해줘야하고당장 몇년간이라도 달래줘야합니다.
    고모인 님이 좀 총대를 매세요.

    그 집안 분란 일이나면 안되니까 님 오빠만 혼자 있을 시간에전화해서 좀 난리치세요.
    -애 저러다 사고치면 오빠네 가정도 무사하지 못한다.-작은 애 잘되기 원하면 큰애에게도 잘해줘라. 
    -큰애가 완전 엇나가서 오빠가 좋을 게 뭐냐.좀 겁주세요. 다다다다...

    그리고 -지금 조금씩 잘해주는 게 결국 앞으로 평탄하게 사는 비결이다.가르쳐주라구요
    님 조카에게는 잘 안해봐서 어색하고, 마음도 없는 인간이니의무적으로 해야할 일을 가르쳐주라구요.

    -이삼일에 한번씩 꼭 전화 통화해라.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대에 꼭 전화 통화해라.
    통화하고 통화목록 지우면 새언니가 뭘 알겠냐.혹여 알아도 좀 당당해져라.
    큰애 잘못되면 00이(둘째)에게도 치명적이다라고 말해라.
    전화 통화하는 것까지 감시하고 막으면 그건 못된거다.
    정 꺼려지면 몰래 통화 10분씩 해라.

    -학교는 잘 다니냐.-아픈 데는 없냐
    -요즘 어떤 친구들 만나냐..등등 님이 할 말을 가르쳐주세요. 
    -내가 너한테 미안한게 많다. 항상 미안하다.
    이 말 꼭 하라고 하고요.

    가끔 서울 올라올 일 꼭 만들어서 혼자만 올라와서 아이 만나밥 먹고 시간 보내고 내려가라고 하고요.
    좀 쎄게 나가야해요.
    뭘 그리 벌벌 떱니까.
    좀 의무적으로라도 통화하도록 강요하세요.

    그 통화 하나가 아이가슴에 평생 박혀있을 못을 빼내줍니다.
    전화통화 한번 하면 적어도 그 여파가 일주일은 갈 거에요.오빠에게 그 말도 하세요.
    -오빠가 전화 한번 걸어주면 아이가 며칠은 행복해한다.그것도 못해주냐. 
    그거 해줘서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애정 표현 안해버릇하면 못하고, 그냥 잊고 지내는 게 편해서모르쇠하는 겁니다.
    옆구리찔러 절 받으세요!
    님 조카를 위해 총대를 매세요.

    오빠가 안하면 내가 새언니에게 전화해서 좀 듣기 싫은 말을 하겠다고 하세요.
    달랬다 얼렀다 하시라구요.
    할 때까지 전화해서 요구하세요.
    전화 뜸하다 싶으면 또하고요.
    전화통화한 다음에 애 반응을 알려주고요.

    일단 사춘기는 잘 넘겨야합니다.
    너무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후회가 될 겁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아이가 요구 못하는 것을 고모가 해줄 수 있고,님은 님을 위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오빠 자식을 위해 대신 요구하는 것이니 당당하게 큰소리 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생일 다가오면 언제 생일이니 생일선물 뭐 보내라, 요구도 하세요.
    조카 위해 대신 총대 메세요.

    • 대전아짐
    '16.8.15 12:15 AM (182.215.xxx.17)
    조카 남학생 상처 잘 아물길 빌어요 비타민님 보석같은 댓글 넘 감사합니다
    • `````
    '16.8.15 12:15 AM (123.111.xxx.9)
    비타민님 댓글 감사해요 
    • 숨이 안 쉬어지다
    '16.8.15 9:37 AM (211.177.xxx.158)
    비타민님 글 덕분에 숨이 쉬어 집니다..조카 대 못 빼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 ...
    '16.8.15 9:46 AM (118.220.xxx.138)
    그래도 주위에 좋은 조부모님에 고모까지...비숫한 처지인 저아는 친척집아이는 그마저도 바랄수 없이 사랑한번 받아보지 못한철철히 외롭게 자란...너무 힘들게 사는지라...
    • 리채
    '16.8.15 9:48 AM (175.223.xxx.252)
    저도 근래에 82에서 본 글 중 가장 가슴 아픈 글이네요. 일단 원글님이라도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에요. 원글님께라도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털어놓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아이 마음은 얼마나 힘들까요? 
    • 흑
    '16.8.15 10:19 AM (182.172.xxx.174)
    빵먹다 글읽고 목이메어 더이상 못먹네요.조카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 콧물쏟고있어요.그 어린가슴에 얼마나 사무쳤을까요.ㅜㅜ비타민님 글 좋네요. 이렇게 글올려주신 고모님이 좀 더 힘써주세요....
    • 비타민님 댓글
    '16.8.15 10:30 AM (183.98.xxx.195)
    원글님 그래도 이렇게 고모가 곁에 있어 참 다행입니다리플 중에 비타민님이 쓰신 리플이 현실적으로 조카에서 도움이 되는 글인거 같습니다원글님께서도 가정 건사하시기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비타민님 리플 참고하셔서 조카를 좀 도와주셔요그 집 가정불화 만들면 원망이 원글님께 돌아올 수 있고, 결과적으로 큰애입지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으니오빠에게 지금 사춘기 아이의 마음상처를 알려주고, 상처가 더 깊어지면 돌이킬 수 없다 얘기하고전화 만이라도 우선 규칙적으로 하도록 달래는게 좋을거 같고요
    큰애 생일날은 아빠가 보냈다 하면서 조부모님이나 고모가 선물 마련하고, 오빠에겐 오빠가 보냈다고 000을 사서 아이에게 주었다 전해주고요
    간혹 외식 할땐, 아빠가 너 000 사주라고 용돈 보내줘서 000 사먹는거다 얘기하고오빠에게도 000 사먹으라고 네가 용돈 보내줬다고 아이에게 얘기 했노라 말해놓고요
    버려졌다는 처절한 아픔이 더 뼈에 사무치게 깊어지기 전에가족들이 노력해야겠어요,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 비타민
    '16.8.15 10:49 AM 

    원글님. 걱정 되서 다시 한번 더 씁니다.
    애한테 전화 하고 선물 보내고 하는 게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닙니다.
    애도 다 압니다.아버지가 형식적으로 그러는 거라는 걸.

    그런데요. 사람이라는 게 그 형식적인 행동으로도 위로가 되더라는 겁니다.
    마음에 없지만 그래도 전화해주고 몇마디 해주는 게...
    외로운 가슴에 위로가 되고그 시기를 넘길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생면부지 사람의 댓글 하나에도 힘을 받아 위기를 견디는게 사람입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조부 고모가 힘을 줘도 생부에게 외면받았다는 그 아픔은
    아이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어린게 무슨 힘이 있나요.
    어른도 가족의 외면은 벗어나기 힘든 평생 고통이 되고그 기억 때문에 평생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나이에 큰 마음의 상처 받은 사람은 힘이 없어요.
    나중에 잘되면 복수하겠다..이런 건 생각 마시고, 지금 당장만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몸이 아픈데 무슨 보약을 먹이고 운동을 시키겠습니까.
    지금 당장 아픈 거 해결하려면 응급실 가서 수술하고 약 먹는 게 나아요.

    그리고 그 작은 전화가 시간이 지난 후엔,
    오빠도 [내가 그래도 자식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았다]는것이 되어서 그나마 자식과 가느다란 연을 잇고 갈 조건이 되어줍니다.
    그 가느다란 선을 님이 우격다짐으로라도 만들어주세요.
    아이 스스로는 그것을 못 만들지만 원글님만이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어요.
    용기내시고 [아주 작은 것인데 이것도 못해주면 니가 사람이냐]라는 마음가짐으로조카 위해 하세요.

    저는 나 자신을 위해서 남에게 뭐해달라고 할 때는 용기가 잘 안나도
    남 위해 나설 때는 당당해지더라구요. 
    카 위해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해주세요.
    고모의 위로, 용돈, 돌봄보다 지금 아이에겐 아주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좀 뚱하게 받아도 한두번하고 그만 두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아이 통해 전화왔나 채크하시고, 그래도 안하면 올케한데 난리친다 겁주세요.부탁드립니다......

    • ...
    '16.8.15 10:59 AM (222.237.xxx.47)
    비타민 님 말씀대로 아버지가 전화하게 하세요..몇번은 원망하는 마음에 아이가 거부할 지도 모르지만오는 연락 거부한 경험이 아이에게는 또 나름 자신감의 기억이 되거든요......전혀 거부하고 반항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은 더 비참합니다....


    • 비타민님..~~~
    '16.8.15 11:01 AM (211.177.xxx.158)
    고마워요 ^ ^
    • ***
    '16.8.15 11:10 AM (125.183.xxx.4)
    휴우~~~~제게도 아픈 손가락 조카가 있구요아직 재혼은 안했지만 병신같은 남동생 있습니다.구구절절 글로 옮기면 제 글에도 댓글폭주일거라서~~~~저도 고모라서... 그냥 살아야지요~~~조카나 친정부모님이나 고모나~~~아직 조카가 6살이라서미래의 내 조카가 될 거 같아 아프네요~
    • 비타민
    '16.8.15 11:29 AM (218.147.xxx.176)
    님.정말성의있는댓글감사합니다.얼굴은모르지만건강하시고요.

    • ,,,
    '16.8.15 12:28 PM (1.240.xxx.139)
    비타민님은 항상 절박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절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원글님 꼭 비타민님의 충고를 행동으로 옮겨 주세요

  • 692. 다시 정리
    '17.6.25 11:40 PM (1.236.xxx.22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72473&reple=14967870

    제가 너무한건가요? 그동안 잘 지내다 딱 어느 시점부터 이 언니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저에게 분명 삐쳤거나 화가난게 확실한데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요

  • 693. 다시 정리
    '17.6.26 6:24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72435&reple=14968973
    집나온지 사흘째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 694. 다시 정리
    '17.6.27 12:17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63467&reple=14854857
    재결합 성공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결혼생활 3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었습니다.
    또 양육비를 줄태니 키우라고 하는 문자를 받은지 벌써 4개월 째입니다
    그러더니 이제 자기 잘못은 없지만 아이 위해서 다시 합치자고 하고..............
    (댓글 2개)

  • 695. 다시 정리
    '17.6.28 7:15 AM (1.224.xxx.25)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6-03-05 12:27:22
    눈치가 빠른 편이긴 하나 반대로 다른 사람들 눈치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굉장히 피곤해요....쓸데없는 잡생각도 많고 다른 사람들 시선에 연연해서 제 할일도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어릴 때부터 가정환경이 눈치를 보는 성격을 만든 것 같아요...저희 엄마가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상대방을 다그치는 성격이세요. 슈돌에서 이범수가 물컵을 쏟는 등 자녀들이 실수를 하면 굉장히 너그럽게 대하는 것 보니 부럽더라구요...저희 집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엄마는 바로 신경질적으로 화부터 내고 하루종일 다그쳐서 사람을 피말리게 하거든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선택의 문제에 섰을 때 엄마가 원하는 답을 안하면 계속 다그치고 욕하고 짜증을 내서 결국 엄마가 원하는 대답을 하게 만들었어요..그러다 보니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질문에 원하는 대답이 뭘까 눈치보고 대답하는 게 버릇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방 기분을 먼저 살피게 되고 내 의사를 말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남들 눈에는 착하게 보이겠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굉장히 괴롭습니다.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구요...어렸을 때는 거절하면 엄마가 저한테 그랬듯이 상대방도 저한테 화를 심하게 낼까봐 무서웠고, 성인이 된 지금은 거절하는 법을 아예 잊어버린 것 같아요...바보 같죠....

    성격을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고 싶은데 이미 워낙 소심한 성격이 되어버려서인지 굉장히 힘드네요.
    많은 잡생각에서 벗어나서 단순하게 살고 싶고 다른 사람 눈치도 보기 싫어요. 
    성격을 고쳐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비타민

    성격은 타고난 거라 못 고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떡하냐...
    커버하면서 사는 거죠.
    내가 피부가 약하다, 그러면 두꺼운 옷을 입고 살면 되고요,
    내가 다리관절이 약하다, 그러면 그에 맞는 곳에 사시고 무리 안하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길들여진 사람이고, 그것에 반항도 못해본 성격인데
    고친다는 게 가능하지 않죠.

    그런데 행동치료는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입니다.
    그래서 고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란 것이 눈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치나요.
    고친다는 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반복해서 습관이 될 정도가 되야하는데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고쳐요.

    그래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책을 읽는 건데, 책을 무슨 수로 머리에 박히게
    읽을까요.
    제 생각에는 책을 읽거나, 생각을 바꾸는 어떤 충격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계기가 충격으로 확 바꾸는 경우에 효과가 있어요.
    아주 충격을 받아야하는 거죠.
    그런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님에게는 [행동치료]를 권합니다.
    [수정된 행동을 반복하면 거꾸로 생각이 바뀝니다]
    아무리 백날 말해봐야 소용 없고, 님이 하고자하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이 악물고 하는 겁니다. 떨리고 겁나더라도.
    처음하면 긴장이 되고 [두려움]이 엄청나게 밀려와요. 그래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10번 20번...하다보면 그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성격으로
    고착되기 시작해요.
    자신감이 붙게 되죠. 자신감이 붙으면 그게 생각을 바꾸는 거에요.
    생각이 바뀌면서 성격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에 어떤 여자가 하소연을 하는데, 주변 사람이 자기에게 너무 손을 내밀어
    못살겠다는 거에요. 남편이며 주로 시댁 사람들이 수시로 돈을 뜯어간다고
    원망을 퍼붓는 거에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건 그 시댁사람들 문제가 아니라 자기 문제에요.
    자기가 알아서 지갑 열어주고, 스스로 엉덩이 들썩이며 돈 들어가는 일에
    나서니 문제에요.
    그래서 해주지 말라하니, 어떻게 안할 수 있냐, 자기가 안하면 다들 날 쳐다보고
    바라는데..
    이런 사고가 문제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 말이 [입 닥치고 그런 상황에 한마디도 하지 마라]였어요.
    이런 여자에게 제일 힘든게 입 닥치는 거였거든요. 제가 좀 쎄게 말했죠.
    그뒤로 모임 있을 때 또 돈들어가는 상황인데, 입 놀리고 싶어 들썩들썩하는데
    제가 한 말이 떠오르더래요.
    입닥치고 있어도 아무 일 안 벌어지니 입놀리지 말라고 한 말이.
    그래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돈 해결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뒤로 몇 번 비슷한 일을 경험하니 그뒤로는 생각이 바뀌고
    주변 사람들이 손 벌린게 아니라 자기가 돈 못줘서 안달난 성격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거에요.

    님에게도 조언합니다.
    그래도 하세요.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구요.

    //부탁 받으면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님은 부탁 받으면 당황하고, 얼른 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요.
    그러니 이렇게 말하세요.
    [생각해보구요]
    이러면 시간여유가 생깁니다.
    이걸 달달 욀 정도로 입에 달고 다니다가 무조건 이 말을 하세요.
    누가 뭐든 부탁하거나 말할 때 [생각해보구요]

    쇼핑할 때도 바로 결제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하고 시간여유를 가지세요.
    이게 바로 한템포 늦추는 것이고 상대방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님의 페이스를 찾는 시간을 갖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 대답으로는 [힘들겠네요]
    그리고,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이걸 입에 달고다니면서 써먹어요.
    상대의 요청에 내가 반드시 [바로, 즉각] 반응하는 버릇을 죽이셔야한단 겁니다.
    앞에 예를 든 여자분처럼, 상대가 요구하면 엉덩이 들썩이며 받아들이는 버릇을
    이를 악물고 참으란 말이죠.

    님이 거절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상대방 미움받지
    않으려고]그러는 거죠?
    그런데 상대방은요, 님이 거절한다고해서 님을 바로 미워하지 않아요.
    그걸 님이 아직 경험 못해서 그렇습니다.
    님 어머니에게 잘못 학습된 것을 세상사람에게 적용하는 거에요.

    거절을 하려면 항상 [한 템포 늦게 반응합니다]
    이걸 기억하세요
    거절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상대의 요구에 [빨리] 반응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 생각은 아예 없고 상대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야한다는 생각만 하는 거에요.
    그러니 무조건 [시간을 버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상대의 그 어떤 요청, 요구에 바로 대응하고 싶어 미치는 내 본성을
    억누르고 입 꾹 다물고 버티세요.
    그리고 반드시 몸을 앞으로 내밀고 대응하지 말고, 등받이에 기대세요.
    흐음....... 생각 좀 해보고요.
    그리고 몇분이고 자기 일을 하세요.
    상대가 독촉해도, 생각 좀 해보고요, 좀 있다가요, 라고 시간을 벌이는 거에요.
    처음엔 요청을 마지못해 들어줘요, 10분이건 15분이건 버티다 느릿느릿 들어주는 거에요.
    그러다보면 점점 그 시간이 늘어나고, 버텨도 아무 문제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도 하나씩하나씩 들어내면 어느 순간은 모두 다 치워져있어요.
    성격도 내 문제가 산더미인 것 같이만 하나씩 하나씩 들어내는 겁니다.
    그냥 좋은 말로 하는 게 아니에요.
    아주 간단한 이 것만 우선 고쳐보세요.
    1차로 고치면, 이상하게 님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 문제 100가지중 20~30가지는
    저절로 스르르 사라집니다.
    거절 하나만 고쳐지는 게 아니라요, 그와 연관된 다른 문제들이 같이 사라져요.

    그걸 경험을 많이 해보고 거절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다음에
    다음 문제가 발견될 거에요.
    그건 그 다음에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2층을 올라가면 3층을 올라가는 문제를 그때 고민하면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어느새 10층까지 올라가있을 겁니다.


    ------------
    • ,,,,,
    '16.3.6 12:15 AM (218.155.xxx.183)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비타민님 글 너무 감사하구요...
    제 정곡을 찌르셨네요...맞아요...저는 남한테 부탁 받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강박증에 가까울정도로 바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저는 남한테 부탁 잘 못하구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
    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비타민님 말대로 노력해볼게요..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 비타민

    남에게 부탁 잘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죠.
    그것도 고치는 방법은요,
    이렇게 하세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힘들게 부탁하니 그래요]힘들게 부탁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 힘들게 부탁하는 거죠.

    이렇게 중요한 걸 부탁하면 안됩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부탁하는 연습을 하세요.
    아주 하찮고 사소한 일상적인 것을요.거절 당해도 피해가 없고 아무렇지 않은 것부터요.

    -000씨, 올 때 복사지 좀 갖다줘요.
    -올 때 내 커피도 좀 부탁해요.
    -펜 좀 빌려줘요
    .-엘리베이터 좀 기다려주세요
    -문 좀 열어주실래요?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부탁해보세요.
    상대방도 흔쾌히 아무렇지 않게 [그래요]할 겁니다.
    말투는 항상 텔레마케터의 톤으로 높고 밝게!

    당연히 당신이 들어줄 걸로 믿는다...
    이런 투로.그리고 상대가 해주면 반드시 [고마워요.감사합니다]를 즉각 하세요.
    작은 것에서 상대가 들어주면 점점 기술도 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상대가 거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원글님 탓일 거에요.
    거절 당할 거라 생각하고 부탁하면 상대가 거절하는 경우가 높아요.
    제 경험입니다.

    그걸 잘하다보면, 그 다음엔 AS 같은 걸 부탁하거나할 때도 아주 수월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절 당할 때도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상대가 어쩔 수 없어서 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어서 덜 힘들게 됩니다.

    훈련은 엄청나게 많이 할 수 있어요.
    김밥집 가서 김밥 사고서 [나무젓가락 좀 주시겠어요?] 하고 주면 [감사합니다] 하세요.
    이거 잘 안하죠? 
    음식점 가서 종업원에게 뭘 부탁할 때도 당당하게 [물좀 주시겠어요?]하고
    주면 [감사합니다]하세요.
    반드시요.

    이렇게하다보면 점차 아주 사소한 것에도 부탁과 감사를 편하게 하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서 작은 부탁과 작은 감사를 반복하는 훈련을 하는 거에요.
    이게 아주 자연스럽게요.비굴하게 고맙지 않은 데 상대방 비위맞추느라 감사합니다,
    하는 것과
    상대가 내 요구를 들어웠을 때 하는 고맙습니다는 달라요.
    비록 작은 것이어도요.이런게 쌓이면 이게 바로 행동치료이고요,
    이게 자꾸 쌓이면 점차 생각이 변하고 마음도 달라집니다.

    제가 장담하는데요, 1년이면 님이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
    1년 후에 후기로 볼까요?

  • 696. 다시 정리
    '17.6.29 1:33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74773&reple=14996229
    시어머니가 딸을 무시하면 며느리도 무시하나요?

  • 697. 우와아아앍
    '17.7.1 10:24 PM (116.40.xxx.48)

    하앍... 계속 올라오고 있었네요! 저 비타민님 댓글 미즈넷 것 까지 싹 다 읽었어요. 5박 6일 걸린 것 같습니다. 이 글도 휴대폰에 책갈피 되어 있어서 가끔 들어와보고 있었어요.
    댓글이 아직도 달리고 있는 현재 진형형이라니 넘나 좋은 것 ㅠㅠㅠㅠㅠ 뭘 배워야 비타민님처럼 상담해줄 수 있나요??? 어디 가면 비타민님 상담 받을 수 있을까요 ㅠㅠㅠ

  • 698. 다시 정리
    '17.7.2 1:42 A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75350&reple=15008890

  • 699. 다시 정리
    '17.7.2 2:01 AM (1.224.xxx.25)

    남편 의처증 고쳐보신분들 계신가요..
    ㅇㅇ |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6-11-13 16:38:34
    이 난리에 죄송하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결혼 일년도 안되었는데 남편이 처음에는 제가 한두번 전화를 늦게받고 했다는 이유로 의심이 시작되어 집에 녹음기를 설치하고(전업입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있는데까지 통화목록 뽑아주고 어디갔었는지 확인시켜주고
    그럼 그 순간에는 자기가 미쳤었다고하며 미안하다 죄값으며 살겠다 했는데 그래서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남은 의심이 있다며 이제는 녹음기에 들리는 본인 목소리도 다른 남자라고 하고
    정말 그냥 병인것 같은데 본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들리는걸 어떻게하냐면서... 
    이번에도 마지막이라며 오해풀어주면 병원에 가겠다고 한번만 더 버텨달라고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병원에 가면 고칠 수 있는건가요 
    이것말고는 좋은 남편입니다
    물론 이게 정말 큰일이지만 고칠 수 있다면 제가 또 오해를 풀어주고 해결될 일이라면 힘을 내서 한번 더 해보고싶어요 
    서로 많이 사랑해서 남편은 집안 반대까지 이겨내고 결혼했습니다 
    제발 어떤 말이든 좋으니 도움주세요 죽고싶습니다...


    • 원글
    '16.11.13 4:46 PM 
    저도 그런생각도 해봤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불순한 여자로 의심을 받고 그걸 풀어주고 해야하나
    도저히 힘이없어 의처증으로 소송걸고 세상사람들에게 다 알려 이사람 무너지는거 보고(평판에 좌지우지되는 일을 합니다)
    본인도 그제야 깨닫게 하고 떠날까 하다가도 제발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오해풀어달라고
    무릎꿇고 얘기하는 사람 이사람도 마음의 병때문에 그런거겠지 하며 버티고 버텼습니다
    정말 병원에서도 못고칠까요

    • 원글
    '16.11.13 4:53 PM
    찾아본 다른 의처증과는 다르게 의심하며 시비걸고 때리고 그런것도 없습니다
    차라리 그러면 나쁜새끼라고 욕하고 진작 떠났을텐데 원래가 순한 사람이고
    처음 알게된것도 술먹고 들어와 그남자가 누군지 말해달라고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고개숙이고 얘기하는 그런사람이였습니다

    ---------------------------------
    • 비타민
    '16.11.14 11:28 AM (1.236.xxx.114)
    원글님애초에 결혼한지 얼마 안된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냥 이유가 없어요.그냥 의심하는 거에요.
    의심하는 마음에 모든 것을 다 [증거]라고 엮는 거구요.

    -아직도 남은 의심이 있다며 이제는 녹음기에 들리는 본인목소리도 다른남자라고하고
    정말 그냥 병인것 같은데 본인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들리는걸 어떻게하냐면서... 이번에도 마지막이라며 오해풀어주면 병원에 가겠다고
     한번만 더 버텨달라고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이제까지 자기가 의심한 게 다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인정했으면서도 또 하나도 오해를 풀어 달라는 그 집요함.
    이건 해결이 안나는 거란 겁니다.
    금방 또 다른 것이 튀어나와요.

    그러면 또 오해 풀어달라 하겠죠.
    지금은 본인이 괴로우니 어떻게든 님을 믿어볼라고 님에게오해를 풀어달라하지만,
    좀 지나면 그것도 안할 겁니다.

    님은 벌써 지쳐서 오해 풀어주고 하는 것도 귀찮아지는데
    남편은 님의 그런 태도를 더 의심해서 점점 더 집요해질 겁니다.
    그때는 님을 의심할 이유가 백가지는 넘을 거에요.
    그땐 증오만 남겠죠.

    남편과의 대화, 다 녹음하세요.증거 남기셔야합니다.
    제 3자는 솔직히 말해서 둘다 똑같이 보입니다.
    님이 바람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래야 이혼도 그나마 가능할 겁니다. 순순히 해주겠어요?
    바람나서 다른 놈에게 가려고 그런다고 생각할텐데.
    바람났단 증거는 찾기 쉬워도, 바람 안났다는 증거는 못 만듭니다.
    그걸 어떻게 만들어요.

    그래서 남편은 괴로운 것이고(증거가 명확치 않으니) 님만 죽어납니다.
    이혼을 결심하시고 증거 다 모으시고 빨리 결론내리는 순서를 밟으세요.
    시간 갈수록 님에 대한 의심만 커지고, 주변에서도 더 님을 이해 못합니다.

    제 주변에 나이 50대인데도 의부증으로 남편 회사에 매일같이 여직원들 협박하고 위협하는 여자 보느라,
    도저히 남편분 봐주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부인도 굉장히 배운 사람이고 남편도 굉장한 사람인데 소용 없습니다.
    시간 갈수록 해결 안납니다.

    -----------------

  • 700. 다시 정리
    '17.7.21 4:07 PM (175.213.xxx.9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8310&page=1
    자꾸 거짓말하는 고딩 아들 어쩌면 좋나요.

  • 701. 다시 정리
    '17.7.27 4:01 A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89163&reple=15162761
    남편때문에 열받아서 시댁 모임 안가려합니다

  • 702. 다시 정리
    '17.7.27 4:02 A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89609&reple=15170904
    공부못하는 중학생 뭘 가르칠까요?

  • 703. 다시 정리
    '17.7.27 11:42 PM (1.218.xxx.34)

    가족애가 남다른 남친,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13]

    • 공감 3 | 조회 940 | 2017.01.07 | 신고 

    가끔 미즈넷에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최근 한달여 큰 고민때문에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악플 삼가해주시고,동생같이 친구같이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세요ㅠ
    저는 올해 삼십 중반 남친은 삼십 후반,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는데남자친구의 가족들 문제로 인해 이별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일년여를 만나오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얘기를 시작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고
    제 입장에서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외동딸로 혼자 자라서 다복한 가정이 부러웠고남자친구는 6남매중 막내로 가족 어느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모두 친하고 가족애가 매우 강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화목한 가정이 좋아서 함께 어울리기를 즐겨했는데, 가족들이 모두 한 도시에 살다보니 거의 매일 어울리기를 반복.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순식간에 며느리가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내가 마치 며느리인냥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필요한게 있으시면 수시로 연락하시고
    자주 안부전화하기를 바라시구요..
    가족행사가 있는 날이나 명절에 꼭 참석하길 바라세요..
    (저번 추석에도 저는 저희 가족들과 보내는데 같이 어울리자고 빨리 오라고 재촉)
    그리고 결혼하면 남자친구가 부모님 모시기를 돌려서 말씀하신적도 몇번 있으신데,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하는듯 ㅠ
    남자친구의 형만 멀리 사셔서 자주 못어울리는데누나들하고는 일주일이면 최소 4-5일 함께해요.
    밥이라도 같이 먹기를 바라구요,무슨일이 생길때마다 남자친구를 불러요.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며칠 연락안하면 왜 연락없냐고..

    처음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 모든게 스트레스예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더 많이 가족들과 통화하구요
    저랑 있을때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전화가 와요..
    남자친구역시 일이 생기면 저보다는 누나들과 상의하고가족들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는걸 알았네요.

    가족애가 너무 강하니까 친구들이나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오로지 가족들과 어울리길 좋아해요.
    가족들이 직장동료이자 친구이자 애인인 셈이죠. 
    남자친구는 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니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내가 가족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해주길 바라나봐요.

    제가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라 처음 어울리는데엔 문제가 없었는데 가까이 하다보니 ,
    누나들이나 부모님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오셔서 심부름 부탁하시고 나중에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하시고..
    그것때문에 남자친구랑 싸우고 몇번을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붙잡아서 다시 제자리.
    물론 가족문제만 아니면 정말 좋은사람이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저도 헤어지기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좋은쪽으로 해석하고바꿔가려고 노력했는데 한계에 다다른거 같아요.

     남자친구 가족들만 생각하면 일상 생활이 안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든요.
    그러면서도 결혼하면 고생길이 훤한걸 안봐도 뻔한데,이사람 나아니면 안될거 같고
    내가 마치 사람 버리는 죄인이 되는것같아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알면서도 쉽사리 놓지 못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arti...


    님은 절대로 그 가족의 규칙을 깰 수 없어요.
    • 321621|비타민
    • 공감 0 | 조회 0 | 2017.01.08 | 
    -누나들하고는 일주일이면 최소 4-5일 함께해요.
    밥이라도 같이 먹기를 바라구요,무슨일이 생길때마다 남자친구를 불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더 많이 가족들과 통화하구요
    저랑 있을때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수시로 전화가 와요..남자친구역시 일이 생기면 저보다는 누나들과 상의하고가족들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는걸 알았네요.

    -누나들이나 부모님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오셔서 심부름 부탁하시고 
    나중에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하시고..

    모든 가족에는 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가족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 가족의 규칙이 특이한 경우,
    외부에서 들어간 사람(며느리나 사위)는 심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가족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면서 대대로 살아온 거에요.
    어릴 적부터 '항상 가족은 함께 하고, 떨어져나가면 안된다'고 학습받은 거죠.
    거기에 순종하며, 다른 생각 하나도 안하고 살아온 게 님 남친입니다.
    특히 이런 경우 딸들은 더더욱 그런 규칙을 따릅니다.
    사위들도 굉장히 이런 처가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집안의 며느리는 '그런 성향'을 가져야 무난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여자들은 이런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가면 둘 중 하나입니다.
    참으며 그냥 죽지 못해 따라가던지, 
    아니면 싸우고 인연 끊고 모른 척하고 살던지.
    어느 경우이거나 전쟁입니다.

    특히 남자가 저런 상황에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경우는 님만 나쁜 년이 되고,
    님 때문에 자기 가족들의 유대가 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의 헌법 바꾸는 게 쉬운가요.
    그 가족에게는 그렇게 사는 게 바로 '법'입니다.

    사사건건 전화걸어 치대고, 연락해서 매일 모이다시피하고
    그게 당연한 거에요.
    거기에 반기를 드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님이 아무리 남친을 꼬시고 설득해도... 그 가족의 설득이 더 강하고
    님은 그 사람들과 싸워서 이길 수가 없어요.
    이런 가정의 남자는 소심하고 착해서 가족들의 뜻을 거절 못하거나
    아니면 자기도 그런 삶이 좋아서 적극적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어느 경우에도, 이것을 외부인이 그 안에서 끄집어내서 변화시키기 힘듭니다.
    하물며 6남매의 막내???

    -가족행사가 있는 날이나 명절에 꼭 참석하길 바라세요..
     (저번 추석에도 저는 저희 가족들과 보내는데 같이 어울리자고 빨리 오라고 재촉)
    그리고 결혼하면 남자친구가 부모님 모시기를 돌려서 말씀하신적도 몇번 있으신데,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하는듯 ㅠ

    그 집 5남매가 '니가 모셔라. 느네가 부모님께 잘할 거 같다'고 선언하면
    님 남친은 고개 끄덕이는 것 밖에 안됩니다.
    가족들이 누구 하나를 정하면, 그걸로 판결 끝입니다!

    그걸 님이 싫다고 거절한다?
    님 남편이 매일 가족들에게 불려가서 혼나고 야단 맞고
    울고불고하는 부모, 누나들에게 시달리면 버틸까요, 못 버틸까요?

    님 남친에게는 자기 가족 7명과 님 1을 비교하면 가족이 훨씬 셉니다.
    님은 그 가족 앞에서 바람앞에 등불이에요.
    당장은 님과 헤어지기 싫어해도 결혼하면 그냥 게임 끝!

    아마도 지금까지 여자들과 만나서도 그런 과정에서 차였겠죠.
    그런데도 못 바꿨잖아요.

    그리고 그 가족들은요....

    님네가 이 문제로 이혼한다고 해도
    절대 겁 안냅니다.
    아들이 시댁식구들 극성으로 이혼 당해서 당장 혼자 되도
    전혀 걱정 안해요.
    왜냐면 자기들이 돌봐주면 되니까!!

    이혼 위기니까 우리가 이제 그만 치대자~ 이런 거 안됩니다.
    왜냐면 이미 딸 넷이 그렇게 살잖아요. 
    딸들은 얼른 며느리 하나 들어와서 자기 부모님을 뼈가 부서지도록
    봉양하는 그림을 바라고 있을 거에요.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모습을 꿈 꾸는 거죠.

    형이 멀리 사시는 게 과연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보세요.
    그 며느리가 어떤 일을 겪었을지.
    그런데 님도 과연 남편을 끌고 시부모에게서 멀~리 떠날 수 있을까요?
    안될걸요.
    막내잖아요. 그렇게 평생 키워졌어요.
    막내 그 자체만으로도 만만하고 다루기 좋은 존재인데
    하물며 막내의 처, 막내며느리는 그야말로 밥이죠.
    님이 무슨 수로 그 많은 가족들을 상대로 싸워요?
    님 남친도 못 이겨요.

    -이사람 나아니면 안될거 같고 
    내가 마치 사람 버리는 죄인이 되는것같아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님이 버리는 게 아니라,
    그 가족이 자기 막내아들을 버린 거에요.
    님 인생이나 생각하세요.
    남 생각하는 오지랖 버리시고.

    님 인생이 망가지면... 그때도 남친이 안스럽진 않을 겁니다.
    영 못할 거 같으면 괴로운 결혼생활을 맛보시던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read?bbsI...

  • 704.
    '17.7.28 8:53 PM (59.28.xxx.84)

    비타민님 글정리 감사합니다

  • 705. 다시 정리
    '17.7.29 1:53 A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91921&reple=15195257
    6세 아이 친구에게 한 마디 하고 전전긍긍하는 아이엄마. 자존감 낮은 문제.

  • 706. 도덕이
    '17.7.29 2:04 AM (39.7.xxx.39)

    저장합니다

  • 707. ..
    '17.7.29 2:08 AM (126.11.xxx.132)

    비타민님의 글 저도 저장해요

  • 708. 재민
    '17.7.29 2:09 AM (58.122.xxx.79)

    저장할께요
    감사합니다

  • 709. 수영
    '17.7.29 2:12 AM (216.218.xxx.6)

    저장합니다

  • 710. .....
    '17.7.29 2:17 AM (122.40.xxx.27)

    비타민님의 글
    정리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711. ..,
    '17.7.29 2:21 AM (211.208.xxx.21)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712. ++
    '17.7.29 2:22 AM (58.141.xxx.84)

    저장합니다

  • 713. ^&^
    '17.7.29 2:27 AM (169.252.xxx.21)

    비타민님의 글
    정리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2222

  • 714. 비타민비타민
    '17.7.29 2:41 AM (125.186.xxx.153)

    비타민님 댓글 너무 좋아요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15. 비타민님글
    '17.7.29 2:58 AM (121.190.xxx.131)

    비타민님글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16. 다시 정리
    '17.7.29 3:07 AM (1.224.xxx.25)

    집나온지 사흘째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삼일 | 조회수 : 18,253
    작성일 : 2017-06-25 19:47:37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집나온지 사흘째예요 
    남편이랑 십년넘게 살면서 일하느라 살림하랴 애키우랴 정신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버는 기계 이상의 대우를 못받는거 같았고 늘 전전긍긍 저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살았어요 
    싸우더라도 상황모면을 위해 늘 제가 져주고 늘 제가 미안하다 잘하겠다 했는데 그게 반복되니 남편은 아이들 앞에서도 절 무시하고 쌍욕하더라구요 
    간접적인 폭력으로 온몸은 상처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가 되더군요 
    싸운날 밤 집나와 회사에서 밤새고 이혼 서류 준비해 다음날 아침에 집에 갔어요 
    집앞에서 등교하는 딸한테 엄마 몇일 출장간다 말하고 아빠랑 동생이랑 잘 있으라 하고 집에 올라가 이혼서류 주고 필요한 짐들 챙겨 나오는데 재산 어쩌고 저쩌고 추잡스레 나오더군요 
    단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재산과 집 양도한다 양육권도 포기한다 다 포기하는 대신 양육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프린트 바로 뽑아주고 도장 찍어주고 나왔습니다 물론 제 재산 따로 있고 남편은 그걸 알리 없고요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내가 절절 맨다는거 알고 있었기에 아이들 다 포기한다 재산포기한다 엄포놓고 나왔어요 
    문자 와서 그래도 재산은 공동분할하고 양육비는 내놔라 하길래 다 포기하고 나오는 나한테 할 소리는 아니지 않냐며 양육비도 못벌거면 애들 나한테 주던지 그 입 닫으라 했습니다 
    재산분할, 양육비 문제로 계속 얽히는게 싫어 다 주는거니 연락하지 마라 했어요 
    이번엔 아이들 버리고 나간 에미 어쩌고 욕하길래 애들 앞에서 쌍욕하는 아빠. 소리지르는 아빠...물건 던지는 아빠.... 그걸 보고 자라 똑같이 지 배우자한테 그럴 자식을 내 품에서 키우느니 내가 사라져 욕하는걸 못보고 자라는게 낫다고 판단 했으니 마음대로 생각하라 했습니다 
    이후 연락 다 씹었습니다 싸우긴 했어도 제가 이렇게 연락 안받고 잠수탄건 처음이였어요 
    회사로 출근했나 전화 했다더군요 회사 휴가 냈습니다 친정에도 전화 했다더군요 사흘내내 호텔에 틀어박혀 운동도하고 반신욕하고 마사지 받고 드라마들 보면서 쉬고 있어요
     아이들은 생각 날때마다 일부러 안하려 애쓰고 있어요 아이들 생각만 하면 맘이 아프고 눈물 나 당장이라도 집에 가고 싶지만 제가 이렇게라도 강하게 나가서 남편 버릇을 고쳐야지 설령 안된다면 정말 이렇게라도 떨어져 살아야 제가 살겠다 싶은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현재는 전화 카톡 다 차단한 상태예요 저같은 경우 혹시 비슷한 경우의 어머님들 계신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는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돈버는거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굉장히 자존심 쎈 사람이라 미안하다는 말할줄 모르고 사는 인간인데 지금 생각으론 미안하다 잘못했다 먼저 할때까지 버틸 생각인데 과연 그럴까 모르겠습니다 
    헤어질 생각은 없고 저를 하대하고 우습게 대하는거라도 고쳐보고 싶었어요 
    아이들 앞에서라도 존중하는 부부 모습을 기대했구요 장기간으로 가야된다고 하면 그럴 생각도 있는데 더 버티는게 맞는지 그냥 이쯤 하고 들어가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 얼굴 안보니 심장 쿵쿵 거리는 불안감도 없고 마음음 편한데 당장 월요일 아이 학교부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 원글이
    '17.6.25 7:55 PM (109.84.xxx.58)
    못헤어지고 사는 이유중 가장 큰건 아이들 때문이죠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고 아직도 좋은 모습이 8쯤 된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미처 예측 못했던 2의 모습이 극한이라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고쳐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남편한테 서류 줄때 남편 눈에 동공지진 일어 나는걸 봤는데 순종(?)적인 아내도 이럴 수 있다 너 조심해 이런거 보여주고 바로 잡고 싶은 마음에서요결손가정에서 아이들 키우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남편 저러는거 그냥 둘순 없어 이럽니다...

    • 원글이
    '17.6.25 8:06 PM (109.84.xxx.58)
    다른 댓글들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이 있다하더라도다들 생각보다 이혼을 쉽게 하시는 강단에 한편으론 존경심 마저 드네요 아니면 완벽한 가정을 일구고 계셔서 늘 화목하고 행복하시거나요저의 처음 선택은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나 하나 참고 가정의 화목을 지키자 였습니다 그리고 정도가 심한 지금은 어떻게든 변화를 꾀해보자 이구요그러니까 현재는 변화를 꾀해보자 단계입니다그래도 안되면 이혼하자가 세번째 생각이예요제가 선택해 낳은 아이들이 있는 이상 저 혼자 홀가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요아이들의 미래도 달려 있는 문제기도 하구요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결정하느니 할 수 있는데까지라도 해보고 결정해야 아이들한테도 덜 미안할거 같고 저도 후회 하지 않겠지요 제가 올린 이 글은 이혼할까요 말까요 하는 글이 아니였어요

    • 원글이
    '17.6.25 8:20 PM (109.84.xxx.58)
    네 저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예요서류 진짜로 뽑았고 인감 찍어줬습니다 지금 이단계에서 변화가 없으면 이혼을 해야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단계를 잘 넘겨보기 위한 최선을 이악물고 하는거구요 일단 제가 느낀 1차적 결론은 남편은 지금 당황 및 황당한 단계 인거 같아요 이거까진 알겠는데 저도 이런적이 처음이라 다음이 생각이 안나네요 내일까지 호텔 예약이 되어 있고 악착같이 안쓰고 냅뒀던 휴가도 받은 상태라 해외여행을 가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혹시나 모를 아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국내 어디에라도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잘 있다가도 아이들한테 정말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 원글이
    '17.6.25 8:47 PM (109.84.xxx.58)
    일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한편으론 전 굉장히 주도 면밀한 사람입니다이번에 집을 나온것이 꼭 감정적으로만 나온거라 할 수는 없구요결혼 기간 동안 벌이에 대한 부분들도 따로 제 재산으로 만들어 뒀을 정도로 늘 만약에라는 전제를 하고 살았었어요앞선 제가 남긴 댓글처럼 처음 제 선택은 참고 받아 준다였고받아주다 그 도가 넘게 된 부분 즉 아이들 앞에서 쌍욕을 한 부분은 제가 참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거라 가출을 생각했습니다 이거 심각한거 저 알아요 남편을 전부 다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알구요하지만 적어도 아이들 앞에서 엄마한테 욕하는건 하지 말아야하지 않나. 다시 욕이 나올래도 오늘을 기억하며 그 입을 틀어 막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제일 크고요제가 없는 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부분 기여를 했는지도 알기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사실....그래도 그게 안된다면 이혼하는게 맞겠죠 지금 생각으론 숙려기간울 거치는거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진심으로 저도 차근히 생각해 볼 수 있는거 같구요 지금으로썬 남편 얼굴 쳐다도 보기 싫지만요

    • 원글이
    '17.6.25 9:00 PM (109.84.xxx.58)
    네 맞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일일이 다 상세히 쓸 수는 없지만 사흘동안 정말 많은 생각들을 반 강제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중에는 저에 대한 반성도 있을거고 남편에 대한 원망도 있을거고 당연히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크죠 아이들 학교들 가야하니하는 등의 이유들도 있지만 정작 아이들을 두고올때 제 심정을 살을 도려 놓고 나온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등교하는 딸내미 불러서 차에 태워 엄마 몇일 출장간다 미안하다 어제일 잊어라 했지만 아이가 절대 못잊을 거라는것도 알아 마음이 찢어 집니다 저도 바꿔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거고 남편도 그러할거고 그래도 안되면 잘 헤어지는 방법이여야 하겠죠상담은... 남편이 완강히 거부할거 같은데 대부분 협조적이던가요?

    • 원글이
    '17.6.25 9:07 PM (109.84.xxx.58)
    아이들은 어립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예요 아이들 핸드폰이 아직 없어서 등교할때를 기다렸다가 말을 해두긴 했어요 평일 낮에는 이모님이 계시고 아이들 간식 학원 챙겨 주셔서이모님께는 출장간다 미리 말씀 드려놓았어요 간간히 출장 갈때가 있긴해서 일단은 그래놨는데 아마 알겠죠 아이들도.......

    ----------
    • 지금 할 일 없으시니
    '17.6.25 9:09 PM (125.184.xxx.67)
    당장 할일 알려드릴게요. 다음사이트 미즈넷에 가서 비타민이라는 분 검색해서 그 분이 쓰신 글 샅샅히 찾아 읽으세요. 보다보면 같은 사례도 숱하게 나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데 도움 될 겁니다. 님 남편이요. 고쳐질 인간이면 그리 생겨 먹지도 않았어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list?bbsId...
    • 지금 할 일 없으시니 2
    '17.6.25 9:11 PM (125.184.xxx.67)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eddingtalk/default/list?bbsI...



    • 비타민
    '17.6.26 1:31 AM (1.236.xxx.224)
    글쎄요.이혼서류 던져놓고 잠적한 아내.별로 안 무서울 거 같은데요?
    님이 정말 이혼할 각오가 있다면 (남편이 그렇게 믿도록 겁주고 싶다면) 서류 던져놓는 건
    가장 소극적인 방법이죠.

    -나는 이혼할 각오다. 당신은??
    하고 패를 남편에게 던진 거에요.
    남편이 안 잡으면 이혼 성립 안된다는 걸 ‘님이 안다’는 거죠.
    결국... 님은 이혼할 생각이 없지만 한번 ‘투정’을 부린다는 표현일 뿐이에요.

    님이 정말 남편 겁주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건 아니죠.
    한번 투정 심하게 부려서 ‘나 이정도로 삐졌어. 화났어. 그러니 지는 흉내라고 내’이런 표현인가요?
    그렇게 보이는데요???

    님이 정말 남편 고칠 마음이 있다면요. 이혼할 각오가 50%는 넘어야 합니다.
    님이 그 정도 각오로, 데쉬를 해야 상대가 기가 질리고 겁을 먹고‘이혼 안 당하려면 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지요.
    아이가 ‘이러면 나 가출할 거야, 학교 안 갈거야!’하고 방문 잠그고 단식한다고겁먹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
    님 태도가 그래요. 
    보는 제 3자들도 겁이 안나는데, 남편이 겁날까요? 애들도 있는데?

    당장 내일 이혼전문 변호사 만나세요.
    아주 경험 많고 능력있고 강한 사람으로요.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걸 말하세요.
    막판엔 이혼할 각오도 있다.그러나 그 전에 남편을 한도 끝까지 몰아쳐주길 바란다.
    내 요구는 남편의 항복이다.

    님이 그렇게 모든 걸 다 포기한다면, 이혼변호사 입장에서는 아주 쉬워요.
    뭘 받아내야하고, 애들 양육권, 양육비 싸움을 할 때가 힘들지
    이건 다 주고 내 몸만 나갈테다, 그리고 너는 이마이마한 잘못했다.
    얼마나 편한데요.남자가 오히려 이혼 만류하기 위해 요구를 해야하는 것이죠.

    다만, 님이 중간에 남자가 백기 들기 전에, 먼저 백기 들면 변호사와 작전짜기가 힘듭니다.
    변호사들이 무조건 소송만 하는 게 아니라요, 남편 혼꾸녕을 내주기 위해 의뢰인과 작전도 짭니다.
    이혼까지 안가고 그 전단계에서 한쪽이 백기를 들도록 유도하는 선에서 끝내기도 해요.

    입장이 불리한 남자, 이혼까진 원치 않는 남자.
    입장이 유리한 여자, 모든 걸 다 주고라도 이혼하려는 여자.
    누가 더 쎌까요?
    여자가 다다다다 요구하면 남자는 결국 이혼 안 당하려면 내려놓는 거에요.
    그걸 변호사가 해주는 거죠.
    이걸 변호사에게 요구해보란 거에요.

    일단 이혼할 각오로 변호사 선임했다는 것만으로 님 남편 충격일 겁니다
    변호사가 ‘아내분은 다 포기하고 몸만 나가고 이혼을 요구한다’고 하면 두 번째 충격일 겁니다.
    변호사가 ‘이혼을 원하냐’ 고 남편에게 물어봐달라 하세요.
    이혼 원하면 일사천리로 소송까지 안 가고 그 자리에서 변호사가 절차를 밟아 준다고요.
    그러면 대개 그 단계에서 (이혼을 원치 않는) 상대가 백기를 듭니다.
    변호사가 모두 소송으로 끄는 게 아니라, 소송 전단계에서 변호사사무실에서
    합의로, 공증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요.
    앞으로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때는 어떤 절차로 바로 이혼에 들어간다,뭐 이렇게 끝내는 거죠.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올 때, 모두 이혼을 각오하고 오는 게 아니거든요.
    이혼하면 서로 리스크가 큰데, 이대로는 못 살겠고, 그것을 중재하는 거죠
    그러니 님이 정말 남편에게 충격을 먹이고 완전히 바꾸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변호사 만나서 이런 상담을 하세요.
    단, 경험 많고 상대를 갖고 놀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제가 본 변호사는 상대를 그렇게 다루어서 결국 백기 들고,두번다시 아내에게그리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공증까지 하게 만들어서 중간에 악수하고 끝내게 하더군요. 물론 이 경우에도 수임료는 내지만 소송에 비할 바는 아니죠)

    그렇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이걸 한번 해보고, 그뒤로도 다시 이런 일 발생한다면 이 건을 가지고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내가 이혼변호사까지 만났고, 그 사무실에 자기가 찾아가서(변호사가 부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정신 안차릴까요.
    하지만, 또한... 남편이 홱 돌아서 ‘이런 여자랑 못산다’고 할 수도 있어요.
    남편은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고민을 해보세요.하나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어쨋거나 지금 이 단계에서 이혼변호사는 만나서 상담하세요.
    작전을 짤 수도 있고, 조언을 얻을 수도 있는데, 님이 이혼상담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남편에게 충격일 수 있어요.
    거기에서 님이 제가 말한 것처럼 더 나아갈 수도 있고, 그 단계에서 남편이 항복할 수도 있죠.
    일단 법률가와 상담했다는 것만으로도, 님의 각오를 남편에게 전달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잡한 일을 풀 때는, 한번에 하나씩 내게 유리한 고지를 야금야금 점령해나가야해요.지금은 그리 유리하지 않네요.... 시간이 그냥 지날수록 더 그럴 겁니다.

  • 717. ...
    '17.7.29 3:35 AM (220.74.xxx.129)

    비타민 댓글 감사합니다^^

  • 718. 오오
    '17.7.29 3:47 AM (82.8.xxx.60)

    비타민님 댓글 감사해요

  • 719. 1234
    '17.7.29 4:46 AM (175.208.xxx.140)

    비타민댓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20. Wow
    '17.7.29 5:26 AM (210.97.xxx.24)

    와우저장이요

  • 721. 감사
    '17.7.29 5:27 AM (182.222.xxx.194)

    저장합니다.

  • 722. 눈말똥
    '17.7.29 5:34 AM (146.60.xxx.11)

    저장합니다

  • 723. ///////
    '17.7.29 5:45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저장합니다

  • 724. 어른으로살기
    '17.7.29 5:54 AM (183.108.xxx.73)

    비타민님 글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25. 비타
    '17.7.29 6:04 AM (175.223.xxx.92)

    비타민님의댓글 리스트 저장합니다

  • 726.
    '17.7.29 6:07 AM (211.206.xxx.197)

    감사합니다.저장해요~~

  • 727. 82스파게티
    '17.7.29 6:08 AM (1.233.xxx.76)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728. jeniffer
    '17.7.29 6:22 AM (223.62.xxx.172)

    비타민님 댓글 저장요.

  • 729. 빼빼로
    '17.7.29 6:25 AM (59.12.xxx.253)

    비타민님도 비타민님 댓글 링크해주신 분도 모두 감사합니다^^

  • 730. 이사가자
    '17.7.29 6:27 AM (39.119.xxx.67)

    비타민님 글????

  • 731. 단비
    '17.7.29 6:41 AM (203.251.xxx.17)

    비타민님 정리해주신분 감사 또 감사요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 732. 맑은숲
    '17.7.29 6:54 AM (121.187.xxx.189)

    비타민 님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천천히 정독할께요.

  • 733. ..
    '17.7.29 7:22 AM (211.195.xxx.57)

    감사합니다 ^^

  • 734. 하나프로
    '17.7.29 7:32 AM (116.32.xxx.6)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735. 비타민님
    '17.7.29 7:59 AM (92.25.xxx.147)

    댓글 정리 해주져서 고맙습니다....잘 읽고 저장합니다.^^

  • 736. 탄탄이
    '17.7.29 8:11 AM (223.62.xxx.132)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737. 어이쿠
    '17.7.29 8:25 AM (222.233.xxx.7)

    비타민님 땡큐
    다시정리님 어마무시 땡큐^^

  • 738. 345
    '17.7.29 8:31 AM (112.187.xxx.210)

    비타민님 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2

  • 739. ,,,
    '17.7.29 8:36 AM (180.67.xxx.84)

    비타민님 댓글모음.
    저장합니다.

  • 740. ,,
    '17.7.29 8:40 AM (223.62.xxx.156)

    비타민님 댓글모음.감사해요.

  • 741. 라라
    '17.7.29 9:27 AM (223.62.xxx.177)

    저도 비타민 님의 글 저장할게요..비타민님이 무척 궁금합니다

  • 742. 또또
    '17.7.29 9:36 AM (122.34.xxx.86)

    비타민 님 고맙습니다.

  • 743. 한참동안
    '17.7.29 9:38 AM (116.32.xxx.51)

    읽을 거리가 생겼네요

  • 744. ..
    '17.7.29 9:54 AM (110.70.xxx.200)

    감사합니다

  • 745. 와우~
    '17.7.29 10:01 AM (59.14.xxx.140)

    비타민님 댓글들 '다시정리' 해주신 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거에요~

  • 746. 세아이맘
    '17.7.29 10:19 AM (1.232.xxx.16)

    비타민님 다시정리해주신님 다들 너무 감사해요

  • 747. 매운
    '17.7.29 10:28 AM (59.17.xxx.1)

    비타민님 댓글들 '다시정리' 해주신 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거에요~ 2222

  • 748. 저도
    '17.7.29 10:37 AM (211.108.xxx.159)

    댓글 정리해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 749. 모야
    '17.7.29 10:47 AM (114.201.xxx.66)

    어머 이건 저장해야햬

  • 750. ...
    '17.7.29 11:15 AM (211.108.xxx.216)

    비타민님 글모음 감사히 저장합니다. 정리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751.
    '17.7.29 11:17 AM (118.34.xxx.85)

    저장합니다

  • 752. jj
    '17.7.29 11:20 AM (121.144.xxx.134)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753. 대박
    '17.7.29 11:22 AM (116.36.xxx.213)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합니다~~

  • 754. 으랏차차힘내자
    '17.7.29 11:23 AM (223.33.xxx.127)

    비타민님 글모음 저장합니다~

  • 755. 행복이당
    '17.7.29 11:23 AM (118.219.xxx.51)

    비타민님 댓글모음...정말 감사드립니다

  • 756. ...
    '17.7.29 11:33 AM (118.38.xxx.29)

    비타민 댓글모음...

  • 757. 비타민님
    '17.7.29 11:36 AM (220.126.xxx.27)

    비타민님 댓글모음.
    지혜를 나눠주시는 비타민님,
    이 글을 정리해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 758. 핑크
    '17.7.29 11:39 AM (1.237.xxx.175)

    여자 법륜스님같아요

  • 759. 도움되는 댓글
    '17.7.29 11:56 AM (203.100.xxx.176)

    비타민님의 댓글 참고

  • 760. 밥밥
    '17.7.29 12:13 PM (222.235.xxx.37)

    글 정리 해주신 분 감사해요~^

  • 761. 감사
    '17.7.29 12:19 PM (175.223.xxx.153)

    비타민님 댓글모음 감사합니다

  • 762. ㅇㅇ
    '17.7.29 12:20 PM (220.116.xxx.222)

    비타민님 댓글 모음 두고두고 읽어볼께요

  • 763. 오~
    '17.7.29 12:26 PM (183.96.xxx.241)

    아 재밌고 좋은 글이 많네요 두고두고 다 읽어봐야겠어요

  • 764. ...
    '17.7.29 12:46 PM (112.154.xxx.174)

    이 글은 안지워지겠죠?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765. ...
    '17.7.29 12:49 PM (218.145.xxx.213)

    비타민님 댓글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766. happy
    '17.7.29 12:55 PM (223.62.xxx.147)

    비타민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767. 해법
    '17.7.29 1:03 PM (125.128.xxx.183)

    비타민님, 댓글 정리해주신분도 함께 감사드려요

  • 768. 비타민님
    '17.7.29 1:32 PM (174.6.xxx.21)

    댓글 정말 주옥같죠.

  • 769. qkqkaqk
    '17.7.29 1:38 PM (49.174.xxx.243)

    비타민님댓글 모음 감사합니다

  • 770. luna
    '17.7.29 2:39 PM (49.1.xxx.132)

    이렇게 정리헤서 보게되니 너무나 감사~

  • 771. 헛개수
    '17.7.29 2:54 PM (202.14.xxx.162)

    비타민님 글 잘 읽겠습니다.

  • 772. 좋은 일만
    '17.7.29 3:54 PM (27.121.xxx.87)

    좋은 댓글들 두고두고 볼게요, 감사합니다!

  • 773. 잠튕
    '17.7.29 4:48 PM (122.37.xxx.203)

    저장해놓고 잘볼께요

  • 774. ...
    '17.7.29 6:05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다시정리님 감사합니다.

  • 775. 트윙클
    '17.7.29 6:31 PM (218.239.xxx.108)

    감사합니다~

  • 776. ^^
    '17.7.29 6:37 PM (180.68.xxx.101)

    비타민님 사랑합니다.

  • 777. ...
    '17.7.29 7:46 PM (121.164.xxx.88)

    감사합니다

  • 778. 감사
    '17.7.29 9:59 PM (223.62.xxx.214)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779. ...
    '17.7.29 10:45 PM (223.62.xxx.158)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780. 골고루맘
    '17.7.29 11:34 PM (125.191.xxx.58)

    비타민님...통찰력 있는 조언... 정말 감탄을 금치 못 하겠어요..

  • 781. 일부러 로그인
    '17.7.30 12:41 AM (116.39.xxx.94)

    했어요.
    시간날때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볼래요.

  • 782. 올리비아
    '17.7.30 7:55 AM (61.82.xxx.225)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정리해서 올려주신 분 께도 감사해요.

  • 783. 소금
    '17.7.30 9:00 AM (1.244.xxx.156)

    비타민님 댓글들..저장들어갑니다.

  • 784. 그야말로
    '17.7.30 9:36 AM (24.22.xxx.252)

    성지순례네요. 힘들때마다 찾아와서 읽고 마음을 다잡고 가려고요. 감사합니다.

  • 785. 감사
    '17.7.30 12:02 PM (223.62.xxx.2)

    감사합니다

  • 786. 찍찍이
    '17.7.30 6:46 PM (183.78.xxx.67)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787. 저도
    '17.7.31 12:48 PM (58.226.xxx.103)

    성지순례!!!
    감사합니다!!!!!!

  • 788. ..
    '17.7.31 6:04 PM (168.126.xxx.23)

    비타민님 댓글 모음 감사합니다

  • 789. 감사
    '17.8.2 7:31 AM (58.228.xxx.101)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글 모음

  • 790. 감사합니다
    '17.8.2 1:34 PM (175.223.xxx.170)

    비타민님글 모음

  • 791. 다시 정리
    '17.8.3 7:35 A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5165&page=2
    엄마말 안 듣고 친구네 놀러간 고3 딸에 대한 분노.

  • 792. 다시 정리
    '17.8.7 7:22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97351&reple=15265926
    오빠가 이혼사실을 결혼식 직전에 알릴건가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97416&reple=15267820
    도와주세요. 이혼...

  • 793. 다시 정리
    '17.8.7 9:25 PM (1.224.xxx.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7673&page=2
    남친이 가정교육을 잘못받은거 같아요

  • 794. 다시 정리
    '17.8.8 8:24 PM (1.224.xxx.25)

    기가 막혀서 글을 잘 표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이기적이고 표현이 부족한 사람이라 여겼습니다. 담날이 쉬는 날이라 애들과 가까운데라도 가려고 약속해놓으면  술 처먹고 새벽에 들어와 내 일상을 깨버리는 인간  미안하다하고 다시 또 두어달 지나면 시작  
    그렇게 쓰는 돈이 한번에 1~2백  그저 여자 옆에두고 마시고 죽어도 당당하다고 더 당당한 인간  회사일이 힘들어서 그렇다네요  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도록 안간힘을 쓰며 살았어요. 그러다 작년 제가 동업으로 사업을 하게 되었고 뭔가에 꽂혀 동업자와 절 의심했고 죽을만큼 괴롭히더이다.모두가 객관적으로 아니라고 해도 자신의 틀에 절 끼워 맞추고 죽자고 우깁니다. 맞다고.. 입에도 못올릴정도로 욕설과 때리기까지 했어요. 늘 술처먹고요.술 처먹지 말고 똑바로 얘기하라면 안합니다. 죽고 싶었죠.내게 일어난 이 기막힌 일을 받아 들일수 없어서.. 내 고통을 즐기는 악마같아요. 본인이 백번 잘못하고 살다가 내 꼬투리 하나 잡아서 죽자고 패고 드는 악마 같아요.힘이 들어 글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또 몇달 차분하더니 또 시작입니다.
     내 저 바보 병신인거 아니까 .. 어젯밤엔 빌었어요.제발 이혼만 해달라고  소송걸어서 질질 끌면서 보고 싶은맘 없습니다. 암것도 안바라니 애들하고만 살게 해달라고 했어요  재산도 다 가지라 했어요 그정도로 끔찍하고 싫어요  법적으로 끝내고 제발 안보고 살고 싶어요  이쪽으로 고개도 돌리기 싫어요  제 정신상태가 너무 피폐하여 힘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법원가기로 했는데 어제 늦게까지 못자고 일어나니 나가고 없어요 전화해서 법원으로 오라고 할건데요. 저 힘좀 주세요  딸 둘데리고 잘 살수 있을까요? 아님 아빠가 풍족하니 두고 갈까요? 시작한 사업도 괴롭혀대는 통에 엉망인데.. 회사땜에 주점다니다가  이젠 나땜에 다니는걸로 몰아붙이는데 어찌나 본인은 다 당당한지  제 머리가 이상할 지경이예요. 술 처먹으러 나가면 무서워서 애들 데리고 모텔 가서 잤어요  
    어디갔는지 찾지도 않고 오직 내가 부정하다고 자술서 써오라고 난리예요. 웃긴건 술 안 처먹으면 입도 벙긋 안해요  대화가 안되는데  나더러 이상하다고 몰아붙여요  저도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어디 상담 받을때 있을까요? 여긴 경남이라 부산이나 가까운데 알려주세여  저 정말 너무 힘들어 물도 못 삼키겠어요  저 도와주던 시댁도 이젠 아들편이고 지벌어 술집가면 안되냐고  그냥 여기서 벗어나고 싶은데 또 이혼 안해줄까 두렵고  아무것도 없이 잘 살수 있을지  
    ------------------------------

    읽다보니 짜증나서 말이 좀 세게 나가니 감안하세요.

    님 같은 분은 남편과 싸워봤자 백전 백패에요.도리 없어요.
    그냥 참고 사는 걸 권합니다.

    솔직히.상대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그걸 재미로 삼고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대응하려고 하네요.
    호랑이와 사슴이 싸우는데, 사슴이 내 방식대로 싸워서 이기려고 하면 그게싸움이 되겠어요?
    호랑이는 사슴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갖고 놀라고 이런저런 거 요구하는 거에요.
    그런데 그 요구에서 이기면 자기가 호랑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님의 룰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거에요.
    다른 분들이 알려주는데도 계속 계~~속 자기 방식을 고집해요.
    백날천날 해봐요. 사슴이 호랑이를 이겨먹을 수 있나.

    남들이 볼 때는 님이 정상이 아닌 거에요.
    그러니 아무도 안 도와주고 시댁도 몰라라하죠.
    좀 정상적으로 판단하고 진행해야지 그저 하소연 하소연...
    남들도 다 지겹고요, 님 하소연 듣기 피곤해서 결국 무시하는 거에요.

    -상담받는게 본인한테 불리할것 같은데일깨워나 주려구요
    부산에 좋은 선생님 계실까요?좋은 교육을 못 받고 안하무인으로 자라서본인이 하는게 상대방에게 고통인것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시댁도 아들이 잘못된건 맞지만 니가 맞추고 참아줘라.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요
    -이혼은 할건데요제게 가하는게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전문가가 인정하면 받아들인다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해서요.
    오히려 제게 득이되는 자료가 될것 같아서요
    지가 어떤 인간인지 알게도 해주고 싶구요

    이게 바로 님이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거라구요.
    그 남자가 어떤 인간인지 알려줘서 모하려구요?
    왜 이기려 들어요?전문가가 뭐라 하면 그 남자가 수긍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전문가가 님 편 들어서 ‘남편이 개자식이다’ 라고 말해줄 거라 믿어요?
    상담가는 누가 나쁘다 이거 판결해주는 사람 아닙니다.
    상담가는 치료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인 표현도 안하고요,
    상담하러 온 사람은 결국 이혼 안하고 재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너는 나쁜 남편이다’ 이런 식으로 한쪽을 몰지 않아요.

    제3자가 보기에도 님이 답답하고, 그래서 시댁도 님의 징징징징이 지겨운 거에요.
    님은 자기가 온전히 피해자기 때문에 자기 편 안들어주는 시댁도 실망스럽고,
    상담가라도 붙잡아서 하소연하고 위로받고 싶은가본데
    그것 자체가 잘못된 거니 포기하라구요!!

    그냥 이혼할 건지, 아닌지만 결정내면 되는데 또 이혼은 한대네요.
    이혼한다고 결정 났으면 상담이니 뭐니 그런거 말도 꺼내지 말고
    당장 이혼전문 변호사 만나 상담부터 하라구요.
    상담하면 그 변호사가 유무죄를 가려줍니다.
    뭔 말이냐면, 님이 잘못한 게 크면 변호사가 ‘님이 이리이리 잘못했으니 이혼시에불리하겟습니다.’ 할 것이고,
    남편 잘못이 크면 ‘남편 이리 잘못했으니 이혼이 가능하겠네요’한단 말입니다.

    배우자의 잘못은 상담가가 말해주는 게 아니라, 이혼변호사가 이혼시 유리하냐 아니냐로
    결국 판결나는 거에요.남편 잘못이 크다는 걸 뭘로 입증할 거에요.
    그 증거를 님이 들이대야하고, 그걸 가지고 변호사가 소송에서 남편을 압박해서
    남편이 백기를 들면 그게 바로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겁니다.

    제가 물건을 하나 샀는데, 이게 불량인 거에요.
    판매자에게 따지니 이 사람이 무시하면서 맘대로 해봐라는 식으로 나오데요.
    거기에 대고 따지고 싸우고 그래봤자 더 무시만 당하는 거에요.
    그 사람이 환불이건 뭐건 안해주겠다며 당당한데 거기에 대고 싸워봤자
    내 기운만 빠지고, 우스워지고, 속만 뒤집히죠.
    그래서 저는 그 사람 상대 안하고, 그 사람이 입점한 그곳에 완벽한 증거를 바탕으로항의를 했어요.
    입점한 곳에서 완전히 제 편을 들 수 밖에 없도록요.
    의기양양하던 판매자, 몇시간도 안되서 백기를 들고 납작 제 앞에 엎드렸습니다.
    입점한 곳에서 그 사람에게 엄청난 패널티를 적용했고 완전히 타격을 입혔습니다.

    싸울 땐 이렇게 싸우는 거에요.꼭 그 사람의 공간에 들어가서 싸우는 것만이 다가 아니고
    내가 유리한 공간으로 끌어들여서 싸우는 거에요.
    그 사람의 영역에서는 내 힘만 빠지기 때문에, 상대를 통제할 수 있고
    내게 유리한 곳으로 싸움의 공간을 옮겨서 완벽하게 압도해버리는 거죠.
    님이 싸울려면 그 집안에서, 남편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주며 싸운다는 건
    결국 백전백패라는 거에요.
    거기다 무시는 다 당할 거구요.

    하지만 이혼변호사 앞이라면 다르다는 거에요.남편이 이혼변호사 앞에서 뭘 어쩌겠어요.
    님은 남편 앞에서 어버버하고, 말이 안되니까 팔짝팔짝 뛰면서 못볼 꼴 다 보이지만,
    이혼변호사는 샐샐 웃으면서, 다리 꼬고 앉아서 서류 몇장으로 바보 만들 수 있다고요.
    법정은 변호사의 영역이고, 전문가가 님 남편을 님대신 요리하면서  홀라당 발가벗기는 게,
    바로 그게 내게 유리한 싸움인 겁니다.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남편이 열받게 하면 아무 준비도 안해놓고 있다가
    팔짝팔짝 뛰면서 이혼 요구하면, 그게 통해요
    전문가가 인정하면 받아들인다는 주장에 혹해서 전문가 찾으러 다니고,그게 득이 되는 자료라고요?
    부부상담 자료가 이혼에 득이 될거 같아요?

    님 이혼에 유리하라고 상담사가 남편이 개자식이라고 말해주는 사람 아니에요.
    내가 맨 앞에 참고사는 걸 권한다고 한 것은,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걸
    무시하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은 절대 이혼 못한다는 것이고,
    이혼 못한다면 남편 자극 말고 그냥 조용히 참고 살라는 거에요.
    진짜로 이혼할 것이고 재산에 관심 없으면 변호사가 일하기 아주 쉽겠네요.
    제발 유리한 방식의 싸움을 하세요.

  • 795. ㅇㅇㅇ
    '17.8.19 12:42 PM (115.137.xxx.76)

    비타민님. 댓글 김사합니다

  • 796. 다시 정리
    '17.9.1 1:53 PM (175.213.xxx.9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401747&reple=15323287
    아무이유없이 헤어지고싶어요. 2년 사귄 남자와 헤어지고 싶다.

  • 797. 다시 정리
    '17.9.1 5:11 PM (211.201.xxx.17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1921&page=5
    너무 피곤해서 6세 아이 친구에게 저도 모르게 실수로 덜 친절하게 말했어요.

    아이 친구 엄마와 친해지고 싶어 상대애 비위를 맞춰줬다. 그 애가 우리 아이에게 자기를 잡으라고 시키고
    우리애는 너무 힘들어했다. 매번 그래서 부탁하며 그만하라고 하니 그 애가 '그러면 우리 애랑 안 논다고'말해서
    그러면 놀지 말던가, 한마디 하고 그애 엄마 눈치보고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울고 싶다.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남의 애에게 몇배로 잘하고 맞춰주는데...

  • 798. 다시 정리
    '17.9.4 5:34 PM (211.201.xxx.172)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lovetalk/default/read?article...

    남친 아버지는 이혼남. 자주 찾아가 인사하고 했더니 매일 전화하고 부탁하고 간병해달라고까지 한다.
    못 견뎌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아버지 입원했다고 또 그러는데....

  • 799. 감사합니다
    '17.9.5 9:40 AM (39.7.xxx.238)

    저도 저장합니다^^

  • 800. 다시 정리
    '17.9.5 2:09 PM (211.201.xxx.17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413816
    시부모의 폭언과 욕설을 듣고 이혼 생각 중입니다. (댓글2개)

  • 801.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합니다
    '17.9.6 10:01 PM (39.119.xxx.67)

    비타민님 글 모음 감사합니다

  • 802. ..
    '17.9.6 10:20 PM (58.143.xxx.76)

    시부모의 폭언, 욕설 듣고 이혼 생각 중입니다

    댓글 1

    글을 읽으며 님 감정에 동화된 듯 화가 치미네요.

    마마보이의 문제는요, 자기 부모편인 게 문제가 아니라,
    ‘판단력의 부재’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머리가 없어요.
    그래서 자기 부모가 잘못된 행동하는데도 나쁘다 생각 못하고
    자기 아내가 부당하게 고통 받는데도 잘못된 거라 생각 안합니다.

    이런 남자들을 연애기간에 젠틀한 모습만 보고 구별해내지 못하는 이유는요,
    이런 남자들 앞에 문제를 던져줘보지 않아서에요.
    우리 애가 머리가 좋다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그 애 앞에 문제지를 던져줘보면
    진짜 머리 좋은 건지, 아니면 머리 좋다고 잘못 알고 있는지 알 수 있죠.
    남자가 연애할 때 매너좋은 연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연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그 남자 앞에 ‘어떤 문제’를 던져놓으면, 그 문제를 잘 풀 수도 있고
    빵 점 맞을 수도 있죠.
    문제 푸는 걸 보고 그 남자의 인성이나 판단력을 알아볼 수 있어요.

    제가 예전에 빠른 시간내에 한 남자의 본성을 알아봐야할 것 같아서
    문제를 던져본 적이 있거든요.
    그 젠틀한 척하던 남자가 말 한 마디에 순식간에 본성을 드러내더군요.
    님은 남편과 연애할 때, 그런 문제를 던져줘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본성을 드러내는 것을 볼 기회가 없었던 거에요.

    님과 연애할 때 지극히 잘하던 그 모습은 연기였어요.
    하지만 결혼해서 ‘자기 부모’라는 시험지를 던져주자 아주 그지같은 본성이 나오네요.
    제가 너무 혐오스러웠던 장면은 이거에요.

    -그쪽 어머니는 물론이고, 아버지까지 저를 심하게 몰아세웠고
    남편은 옆에서 TV 볼 때 처럼 한팔에 기대고 발 까딱까딱 거리면서 구경만 하더군요.

    자기 부모와 자기 아내가 부딪친 상황.
    이 모든 갈등에서 자기는 쏙 빠져서 ‘구경’만 해요.
    분명히 자기 부모의 못된 행동을 다 봤는데도, 전혀 아내를 감싸주고 보호할 생각이 없어요.
    왜냐면, 자기 부모와 자기가 강자니까!
    이 남자는 뼛속까지 그게 박혀있는데, 님이 결혼하면 자기 부모에게 납작 엎드릴 줄
    알고 거만했던 거에요.
    자기 부모의 옳고 그름? 그런 거 관심 없어요.
    강자가 무슨 그런 걸 따져요? 강자는 그냥 약자를 밟아뭉개면 간단한데.
    이 논리에요. 내가 강잔데, 니까짓게 그래봤자 며느린데, 뭘 따지냐.
    감히 따지고 든 님에 대해 응징이 있는 건 당연하고, 그걸 고소해하며 구경하는 거에요.

    님에 대한 애정? 그거 없어요.
    여자들이 착각하는 게,(남녀동일하지만) ‘필요해서 잘해주는 것’과 ‘사랑해서 잘해주는 것’이
    같은 건 줄 알아요. 다릅니다.
    필요해서 잘해주는 것은, 그 필요가치가 떨어지거나 이제 자기가 갑이라 생각되면
    태도가 언제든지 돌변합니다.
    이 남자는 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과거에 님에게 잘해준 것을, 지금도 아쉬워하는 것 같은데요
    잘난 여자를 잡기 위해서 미끼 흔들고 한 것을, 이 남자가 님을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신 차리세요.
    사랑하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부당하게 자기 부모에게 봉변당하는데
    그렇게 구경하지않습니다.
    옆집 사람이 저런 봉변 당해도 마음이 불편한데, 자기 집에서 당하는 일에
    발 까딱까딱하며 ‘구경’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너 좀 한번 혼나봐라.]

    이겁니다.
    님이 자기에게 자기 부모가 한 일에 대해 말할 때, 이해해주는 ‘척’만 한 거에요.
    그 순간 당황해서 일단 그렇게 막았습니다.
    설마 이 여자가 그동안 그렇게 자기 부모에게 납작 엎드렸는데, 이렇게 따지고 들지
    상상도 못한 거에요.
    하지만 그 순간 지나고보니 열받은 거에요.
    [지가 ‘감히’ 나와 우리 부모에게 따지고 들어? 감히?]
    그래서 ‘의도적으로’ 자기 부모에게 님이 한 말을 일러바쳐서 불을 지른 겁니다.

    [어서 와서 이 년 좀 혼내주라고. 와서 눈물 쏙 빼게 혼내주라고.]

    그렇게 자기가 불을 지른 것이고,
    자기 뜻대로 자기부모가 난리를 치는 것을 구경하면서

    [것봐라~ ]

    하면서 즐긴 거에요.
    그런데...
    님이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따지고 들고 오히려 이혼 이야기하는데도
    눈하나 깜짝 안하니 폭력적인 본성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내내 편하게 구경만 하였고, 식사에 가서도 제가 오지 않은 이유를 적당히 둘러대지 않았고 집에 찾아오는 것을 말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올라 오자 너무 화가 치밀어서 등을 제가 먼저 세 대 정도 때렸더니 니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데 어디서 남편한테 손을 대냐고,
    자기는 때릴 줄 모르는지 아냐고 하면서 저에게 미친년이라고 제가 수차 욕을 하고 밀고 녹음하려 그랬다고 핸드폰을 강제로 뺐으려 하던 중에 제 손에 멍이 들었습니다


    이 남자도 님의 직업만 탐났지, 님의 곧은 성격을 제대로 분석 못한 거죠.
    자기 부모가 달겨들어 악다구니치면 이혼 무서워서 무릎 꿇고 빌 줄 알았던 거죠.
    자기는 부모 시켜서 님을 순한 양으로 만들어서 맘껏 휘두르고
    님이 떠받드는 것을 누리며 편하게 살 수 있고, 다정한 남자 코스프레하며
    살살 달래가며 계속 그렇게 왕처럼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님이 강경하게 나오니 욱한 겁니다.
    니까짓게 설마~ 하고요.

    님은 남편이 많이 아끼고 좋아해줬고 사단은 시부모라고 말하는데, 아직도 사람 볼 줄 몰라요.
    이 남자가 님을 감싸지 않은 게 아니라, 남자가 의도적으로 님을 그런 상황에서 방관하고
    더욱 그런 상황에 빠지도록 몰아부쳤던 거에요.

    그냥 이혼하세요.
    그 집은 부모와 자식이 한 통속, 한 패에요.
    자기 부모를 이용해서 아내를 조종하려 드는 남자는 최악,
    거기다가 아내를 사랑하지도 않고 아내가 고통받는 것을 오히려 기죽이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남자는 시부모보다 더 나쁩니다.
    자기 친구가 지우개 안 빌려준다고 부모에게 나쁘게 말해서, 부모가 학교로 달려와서
    그 친구 패주게 조종하는 아이와 뭐 다르지 않네요.
    부모 불러와서 아내 혼내게 하고 발 까닥이며 구경하던 모습을 기억하세요.
    그 남자와의 사이에서 애 낳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금 그 남자가 한 짓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에요.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 803. ..
    '17.9.6 10:21 PM (58.143.xxx.76)

    시부모의 폭언, 욕설 듣고 이혼 생각 중입니다

    댓글 2

    님이 추가로 쓴 걸 보니 더욱 확실해요.

    님이 때린 건 때렸다고 보기도 힘든 투정 같은 거에요.
    이때까지만 해도 님은 남편이 그날 일을 '조작'했다는 걸 몰랐어요.
    남편이 자기 부모님에게 님을 쉴드 못 쳐주고 요령있게 못해줬다고만 생각한 거죠. 그래서 '원망 섞인 화풀이'를 한 건데...
    남편은 아니에요.

    이 남자는 그날 자기 부모 끌어들인게 의도적으로 님을 찍어누르고 기를 죽이려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있었던 건데, 그게 안 된 거에요.
    님이 예상외로 강경하게 맞서서요.
    그래서 열 받은 거에요.
    이년이 감히...
    이거죠.

    그런데 님이 자길 때리니 범이 사슴 덮치듯이 찍어누르고 겁준 겁니다.
    이건 아주 냉정하게 님을 위협한 거지, 몇대 맞았다고 욱한 게 아니에요.
    이런 남자들, 무섭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님이 상상 못할 집요한 공격 예상됩니다.

    내일이라도 이혼전문변호사 만나 일단 상담하세요.
    남편이 예상외로 나올지 몰라요. 이혼 과정 순탄하지 않을 가능성 아주 높습니다.
    무조건 예방, 대비가 최상책이니 빨리 상담부터 해놓으세요.
    단순히 님을 괴롭히기 위해서, 뭔가 할 가능성 높아요. 그냥 괴롭히기 위해서요.
    '감히' 자기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요.

    님에게 혹여 사과의 손을 내밀더라도, 그건 후회해서가 아니라, 님을 다시 잡아놓고
    완벽히 괴롭히기 위한 목적일 수 있어요.
    무조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되!!
    변호사 만나서 '경우의 수'를 다 짚어보고 남편이 예상 외의 수를 내밀 경우, 바로 대응할 수 있게 해놓으세요.
    변호사에게 남편이 이리 나올 수 있다고 미리 말해놓고,
    변호사선임은 말하지 말고요, 진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수면위로 올리는 거에요.
    저 사람들은 힘에 굴복합니다.
    자기들이 공격하고 님이 방어하는 위치로만 가면 절대 끝 안내요.
    이혼이 서류 작성한다고 다음날 끝나는 게 아니니, 일단 변호사 만나서 상담하세요.

    그리고 폰에 전화녹음앱을 깔아놓으세요. 그러면 녹음 안 눌러도 통화하면 자동녹음됩니다.
    남자가 만나서 조금이라도 거칠게 음성 올라가면 바로 112신고하시고요.

  • 804. ..
    '17.9.6 10:23 PM (58.143.xxx.76)

    시부모의 폭언, 욕설 듣고 이혼 생각 중입니다

    댓글 3


    저는 범죄관련해서 나름 간접경험이 많아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너무 과잉대응한다. 너무 심각하게 나온다’고들 하지만,
    그 일이 실제로 발생하면 그 트라우마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겁니다.
    한마디로 주먹질 몇 번만 당해도 그 트라우마가 몇 년씩 가는 경우도 많고
    평생 울화로 힘들게 사는 여자들도 많아요.

    대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대도 그렇게 샤프하게 나올 줄 알고
    혼자 움직이다가 회복하기 힘든 함정이나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사례를 말하면, ‘그런 일은 흔치 않잖아요’ 하지만, 남자 인상 착한 것만 보고
    태워주겠다는 차에 탔다가 살해당한 여자 일도 저는 흔치 않은 일로 안 봅니다.
    많은 분들이 아는 사건사고는, 뉴스에서 나온 것은 아주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상대가 나를 함부로 할 생각조차 못하게 탄탄하게 나가야해요.
    이미 자기에게 유리하게 전화녹음도 하고 있고, 잔머리를 맹렬하게 굴리는데,
    거기에 더해서 ‘감히 나를 걷어찼다는’ 모욕감, 증오까지 더해서 남편이
    순순히 물러날 거라는 건 애초에 기대를 마세요.
    그렇게 만일 진행된다면 그건 정말 운이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이란 운이 나쁠 경우를 대비해서 드는 겁니다.
    운이 나쁠 경우에는 내 인생이 최악으로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드는 거구요, 운이 좋아 무사히 끝이 나면 ‘그건 정말 감사한’ 경우입니다.

    변호사를 만났으면, 언제 짐을 뺄지, 그게 뭐가 유리한지를 잘 설명받았을 거고,
    일의 순서를 코치받았을 거에요.
    남편은 이미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님은 순순히
    아무 생각없이 따라주고 있네요. 남편이 두는 수를 님은 전혀 못 보고 있어요.
    변호사가 소장 대신 사인 받아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혼 과정에는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님도 이혼이 처음이니 그런 건 상상도 못할테지만, 그런 일들은 실재해요.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님이 직접 대처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대처하다가 함정에 빠지거나 님이 되려 당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상대가 복수심에 가득 차 있다면 일부러 그런 상황에 빠지게 할 겁니다.

    그러니 가급적 대리인을 내세우고 직접 부딪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리인은 젠틀하게 상대방 자극 안하고 일을 진행합니다.
    대리인을 잘못 건드렸다간 되려 자기가 당하니 상대도 자제하게 되고요.
    님은 지금 상대방 자극하지 않고 일대일로 조용히 끝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절대 안 될 거에요.
    그렇게 끝낼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내변호사는 끼지 마세요.
    이런 케이스는 이혼전문변호사를 찾아가세요.
    형사,민사, 이혼전문 변호사들 다 만나봤지만 영역이 아주 달라요.
    기업고문변호사가 아무리 유능해도 전문이 다릅니다.
    스케이트 탄다고 쇼트트렉선수가 피겨 선수 될 수 없는 것처럼 다릅니다.
    이혼전문은 특히 증오심에 어떻게든 상대여자를 해꼬지하려는 남자측을 상대해야
    하는 싸움이라 형사,민사와는 아주 성격이 다릅니다. 서류 가지고 싸우지 않아요.
    이건 감정 싸움이고 심리전 성격이 많아요.
    상대방이 공격할 여러 가지 루트를 미리 막아버리는 것도 대리인이 하는 일이고요.

    상대방이 님을 괴롭히려고 하면, 그 방법은 수백가지가 넘습니다.
    그 싸움에 기꺼이 끌어드일 수 있는데, 그걸 막는 게 법률 전문가이고
    싸움벌어지기 전에 법률가가 미리 있어야 아예 싸움자체가 시작 안됩니다.
    변호사와 이야기하면서 제일 갑갑했던게요,
    ‘애초에 그런 진흙탕이 시작되기 전에 선임했으면 깔끔하게 끝났을텐데
    일 다 벌여놓고, 증거는 하나도 못 잡고, 이쪽 불리한 건 다 넘겨주고
    그제사 변호사 선임하면, 수습하기만도 바쁘다‘ 는 거에요.
    님이 지금 하는 게 그런 구멍이 여기저기 수없이 보여요. 님은 안 보이겠지만.

    그리고 남동생 부른다는 것도 자제하세요. 대리인에게 물어보시고 하세요.
    그날 상대와 말다툼이라도 벌어지면 그것 자체가 ‘폭력’이 되어서 소송 불리해지고
    님 집안 전체를 소송에 휘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할 때마다 대리인의 조언을 미리 듣는 겁니다.
    그걸 모르고 맘대로 했다가 엮이게 되면 이혼자체가 아주 불리해집니다.
    불리해진다는 건, 남편이 이혼 못하겠다 하면 진행이 안될 수 있다는 거에요.
    상대방을 괴롭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소송에 엮는 겁니다.
    그러니까 님 남편이 마음만 먹으면 님 뿐 아니라, 님 부모형제를 몽땅 소송에
    끌어들여 법정에 들락날락하게 만들고 형제들을 전과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전에 모 탈랜트가 오빠의 이혼소송에 엮었어요. 올케와 말다툼을 한 것 같은데
    올케가 자기 남편을 괴롭히기 위해 여동생을 고소해서 결국 유죄판결 받았죠.
    이렇게 남편을 괴롭히기 위해 이름이 알려진 여동생을 고소한 것도 보복의 하나에요)

    제가 이전 글 읽고 소름이 끼친 것은, 남자가 님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서운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님은 그때만 해도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데,
    저런 남자는.......솔직히 저도 마주치면 피합니다.

    저런 사람에게 걸리면 가급적 저도 좋게좋게 피합니다.
    잘못 엮이면 정말 인생 피곤하게 만들고 생명 오락가락해지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상대가 자기 본모습을 눈치채지 못할 때까지는 잘해줍니다.
    하지만 어떤 일로 자신의 본모습이 드러나고, 상대가 자기에게 대들거나할 때는
    상상을 넘어서는 모든 일이 가능해요.
    지난 번 글까지만도 님이 남편의 그런 모습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서 말하기 꺼려졌는데
    솔직히 이번 글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모르네요.

    이것보다 하찮은 일로 살해당한 여자, 평생 못 잊을 트라우마를 안게 된 여자,
    여러 케이스를 본 저로서는 님에게 이렇게 경고, 또 경고하지만,
    님은 아마 저처럼 심각하진 않을 거에요.
    그만큼 자기 자신을 많이 믿고 있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세상엔 님이 상상도 못하는 그런 악의와 행동력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정면으로 마주친 사람을 보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거에요.
    지금 당장 이혼전문 변호사 다 만나서, 남편의 무서움을 다 말하세요.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살해협박이나 납치 등 남편으로부터의 온갖 일을 다 겪어봐서
    미리 대처를 잘 합니다. 경험 많은 사람 빨리 선임해서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여기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검색만 해도 몇분 나올 거에요.
    절대 개인플레이 마세요.

  • 805. 지브란
    '17.9.7 12:19 AM (123.214.xxx.153)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806. 감사합니다
    '17.9.15 5:57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틈틈히 와서 정독하고 있어요. 저랑 관련된 사안 아니어도 읽다보면 어쩜 그렇게 상황의 핵심을 간파하고 정공법만 알려주시는지.. 읽을 때마다 와닿는 부분도 다르고 ..
    다른 일 겪을 때 글 내용이 생각나면서 아! 이래서 비타민님이 그렇게 말하셨구나. 하는 일도 생겨요. 남편도 제가 많이 단단해졌대요. 물론 아직은 더 해 나가야 하지만..예전에 비하면 제대로 대처하고 살고 있어요. 안좋은 인연들은 단호하게 끊어버리구요.
    재능을 혼자서만 발휘하지 않고 시간내서 댓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비타민님껜 당연한 해결법이겠지만 저한테는 신세계였답니다. 특히 와닿는 건 옷을 입어도 거지같이 입느 글이랑 숙이와 친구들 무리, 인간관계 상담글에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써주신 댓글 와닿아요. 저도 완벽주의 엄마 밑에서 억압당하고 제 욕구 다 차단하고 기약한 순한(거세된) 모범생으로 컸거든요. 오늘은 시간이 나서 글을 다 읽다가 감사인사를 제대로 드리고 싶어져서 댓글 남깁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링크 모음 글 써주셔서 수많은 사람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정진해요!

  • 807. 비타민님
    '17.9.15 11:54 PM (221.140.xxx.157)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로 많은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원글님 링크모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08. 비타민님
    '17.9.17 3:56 AM (119.82.xxx.208)

    비타민님 정말 감사드려요.

  • 809. 대박!!~~
    '17.9.19 3:17 PM (112.217.xxx.251)

    저도 비타민님 글 찾는 중이였엇는데.. 감사합니다

  • 810. 삶의길
    '17.10.26 10:20 AM (116.39.xxx.31)

    저도 비타민님 알게 되서 글 찾는 중이였는데ㅎㅎ 감사합니다.^^

  • 811. 실천
    '18.1.28 7:05 AM (221.160.xxx.251)

    비타민님 댓글

  • 812. .......
    '18.2.14 11:07 PM (1.235.xxx.141)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813. ^^
    '18.3.7 5:31 PM (221.149.xxx.47)

    링크모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14. 죽차
    '18.6.17 11:11 PM (223.62.xxx.148)

    비타민님 글 링크 ㅡ감사합ㄴ니다

  • 815. ..
    '18.6.18 11:07 AM (218.50.xxx.253)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816. 바다
    '18.6.18 11:37 AM (59.8.xxx.202)

    비타민님글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817. sara
    '18.6.18 12:00 PM (1.224.xxx.189)

    감사합니다. 저장 꾸욱

  • 818. 소란
    '18.6.18 1:09 PM (59.28.xxx.57)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819. 감사해요
    '18.6.18 1:52 PM (39.7.xxx.232)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 820. 와우!
    '18.6.18 4:12 PM (123.212.xxx.200)

    비타민님 주옥같은 댓글 저도 고맙습니다ㅡ

  • 821. 비타민님 댓글
    '18.6.18 6:56 PM (1.227.xxx.206)

    감사합니다~

  • 822. 천년세월
    '18.8.2 8:06 PM (110.70.xxx.190)

    비타민 댓글

  • 823. 댓글
    '18.8.11 3:03 PM (222.112.xxx.165)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 824. 고맙습니다
    '18.8.21 7:34 AM (112.165.xxx.121)

    비타민 님, 글 며칠에 걸쳐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지혜로우시고 기꺼이 지혜를 나눠주시기도 하셔서
    참 좋은 분이시구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825. 다시 정리
    '18.8.22 11:28 PM (1.224.xxx.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621627&reple=18123203
    결혼 5년차, 남편이랑 살기싫어요.
    4년 연애했는데 결혼하고 돌변하더니 정서적인 공감이 전혀 없어요. 생일, 결혼기념일 그런거 왜 챙겨야되냐 사람 민망하게 하고요 .만삭일때까지 단 한 번도 뭐 먹고싶냐 물은적도 없고 조리원에있을때부터 갓난쟁이 키우는 동안 술 마시러 나가기 바빴어요 저는 애낳고 백일만에 복직해서 나름 최선을 다했어요
    뭐 대단한걸 바라는게 아니라 여보 고생많지,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오순도순 살자고 그동안 저혼자 부단히 노력했어요
    그럼에도 남편은 너는 짖어라 하면서 저랑 눈길조차 안마주쳤고요 어쩌다 한마디 해도 온갖 짜증과 무시가 뚝뚝 떨어지는 말투.. 제가 아프건 밤늦게 들어오건 새벽 일찍 나가건 아무런 관심없고 그저 하숙생처럼 집에서는 말한마디 없이 밥먹고 술먹고 티비보고 잠만 자요. 아이랑 놀아주는거없이 유튜브만 틀어주는것도 싫고요 당연히 아이도 아빠 싫어하고 저리 가라 그럽니다.
    제가 자기랑 버는 돈도 비슷한데 청소기 하나 사야겠다 했더니 자기는 안쓴다고 저더러 청소기 산 비용을 보내래요 미친... 시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지만 명절때나 한번씩 설거지할때마다 내가 대체 왜? 뭘 위해서 종노릇하고있나 자괴감이 들어요 바람, 폭력 아니면 그냥 살라고 하잖아요?
    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의미없이 흐르는 시간이 아까워 미치겠어요 이혼한다고 인생이 피거나 불같은 사랑이 찾아오진 않겠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같아요. 남편은 대화를 피하고 다들 이렇게 산대요.
    생각하는건 어찌나 매사 부정적인지 몰라요 뭐하나 맛있다, 좋다 한적이 없고 다 맘에안들고 싫대요
    너무 정떨어져서 남편 얼굴만 떠올려도 진절머리가 나요

  • 826. ...
    '18.8.29 5:19 PM (175.192.xxx.5)

    윗글이 링크타고가니 지워졌네요. 윗글은 원글이고 비타민님이 다신 댓글은 없어졌어요.

    내용은
    남편은 원래 그런사람이다. 연애 중에는 연기를 하고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그 사람의 본성을 알아채지만 사람을 똑바로 볼줄모르는 사람은 속는다.
    남편은 이기적인거다. 아내가 이혼할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여자가 알아서 돈벌어, 살림해, 애낳아키워,시가 챙기는데 얼마나 편하냐. 남편은 변하지 않을거다. 미래가 없다. 이혼준비하시라. 말로만 준비해선 꿈쩍도 안할거다. 전문 변호사 찾아가고 양가 가족에도 이혼 고지해야한다. 양가에 말하지않으면 안 믿을거다. 준비를 잘해라. 남자는 머리가 나쁘다. 결혼하자마자 돌변하는 인간이니 얼마나 머리가 나쁜가...

    ....이런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댓글 중에 비슷한 남편만나서 14년 사시다가 폭력까지 겪고 이혼준비하시는분 말씀도 있었어요. 본문이 자기 남편 이야기인줄 알 정도로 닮았다고 하시며 댓글님 남편은 심지어 폭력도 아내 탓을 한다고 했어요. 그 외에도 한 분정도 더 남편이 너무 비슷하다고 하신분 있었는데 별수없이 같이 산다고 하셨던것같아요.
    그런데 제 기억에 비타민님께서 본문의 남편과는 미래가 없으니 이혼을 하라는 것같았는데 남편이며 양가에 미리 이혼 선언하고나서 준비하는게 가능한건지요. 아니면 선언을 하면 이 남편이 꿈틀이라도 할거라는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비타민님 댓글 가지고 계신분이나 정확히 기억하시는 분도 댓글 달아주세요.

  • 827. 다시 정리
    '18.10.12 11:19 AM (211.202.xxx.73)

    • 비타민
    '18.8.22 7:47 AM (1.224.123.8)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이, '결혼하고 돌변했다'는 대목인데요...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단지 연애하는 동안은 '연기'했을 뿐이에요.

    연애할 때 본모습을 다 보이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대부분은 연기를 합니다.
    사람 볼 줄 아는 분들은 그 모습을 보기 때문에 피하는데,
    도대체가 사람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속지요.

    결혼생활하다가 님에게 뭔가 실망해서 저렇게 된 것도 아니고,
    살다보니 권태기가 와서 심드렁해진 게 아닙니다.

    이 남자는 연애할 동안에 결혼을 위해 열심히 4년간 연기한 거에요.
    님이 좋아할 남자의 모습을 열심히 연기해서 속아넘긴 거죠.
    그리고 이제는 ‘님이 절대로 이혼 안할 여자’라고 확신하고 본색을 드러낸 겁니다.
    맞벌이하고, 애 혼자 키우고, 살림 혼자하고, 시댁 모시고... 다 하잖아요.
    님이 아무리 난리쳐도 그 남자는 확신하고 있어서 절대로 안 변합니다.
    지금 보이는 모습이 본 모습이에요.
    절대로 그 어떤 협박이나 난리, 호소도 남편을 바꾸지 못해요.
    성격만 그런게 아니라, 양심도 없고 이기심의 끝판왕이네요.
    미래가 전혀 없어요.

    이혼으로 결심하셨으면 이제부터 단호하게 나가세요.
    -우선, 이혼전문변호사 만나서 상담부터 하세요.
    님에게 유리하게 이혼을 진행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조언 들으세요.
    님 남편은 그냥 여자가 벌어오는 돈으로 편하게 적당히 일하고 대강 누리며
    자기 하고픈 거 다 하면서 게으르게 사는 게 삶의 목푠데, 이혼해줄리 없죠.
    다른 여자 다시 꼬시려면 4년으로 부족할텐데 놓치려고 하겠어요?
    이미 잡은 고기, 안 놓치고 평생 뜯어먹으려고 절대 이혼 합의 안해주니
    처음부터 이혼소송으로 가닥 잡으세요.
    준비 다 해놓고 남편에게 선포하세요.

    -니가 이런 남자인 줄 알았으면 난 절대 결혼 안했다.
    나는 니 연기에 속아서 결혼했다.
    지금 이런 모습이 본 모습이니, 나는 너랑 더 이상 안 살기로 했다.
    미쳤냐. 내가 4년 연기에 속아서 5년을 지옥에서 살았는데 앞으로 50년을 지옥에서 더 살게.
    결혼전 보여준 그 모습의 남자가 내 결혼 이상형이다.
    너는 정 반대라는 걸 알았으니 너랑 안 산다.

    -친정과 시댁에 남자 본 모습 알려야합니다.
    안 알리면 님이 그냥 엄포 놓는 걸로 알아요.
    양가에서 뭐라고 하건, 밀어붙이세요. 이혼한다고요.

    -가정에서 남편을 위해 더 이상 그 어떤 노력도 하지 마세요.
    이혼소송에 문제되지 않는 한도에서 남편 거두지마세요.

    그리고 변호사와 상담한대로 이혼 절차에 돌입하세요.
    아마 님 남편은 설마설마할 겁니다. 저게 겁주려고 저러는 걸거다 할 거에요.
    좀 머리가 돌아가면 회유하려고 들 거고, 반성하는 척도 할 겁니다.
    뒤돌아보지 마세요.
    5년전 님을 일생을 건 연기로 속여서 결혼한 것처럼, 또 뭔가 하는 것에 속지 마세요.

    이런 이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변호사 조력을 들으셔야해요. 증거 모으는 거며 뭐든 다 조언 들어야지
    섣부르게 하다간 이혼도 못하고 더 괴로워집니다.

    얼마나 얄팍하고 머리가 나쁘면, 열심히 속여서 여자 넘어오게 하고
    바로 태도 바꿔서 저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지.
    저렇게 머리가 나쁜 사람은 변하지 못합니다. 반성도 안해요.
    각성해서 변할 그릇이 못 됩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청소기 하나 가지고 저러지 못합니다.
    그저 여자를 도구로 생각하고 이용하고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착취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 겁니다.
    잘 준비하시고, 행복하시게 됐으면 합니다.

  • 828. 다시 정리
    '18.10.16 12:06 AM (180.64.xxx.199)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652387
    둘째 아들 때문에 죽고 싶다는 엄마의 하소연.

  • 829. 다시 정리
    '18.10.16 3:43 PM (211.202.xxx.73)

    둘째 아들 때문에 죽고 싶다는 엄마의 하소연
    --------------


    • 비타민
    • '18.10.15 9:54 PM (180.64.xxx.199)
    • 제 글을 읽으면 화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때 청소년 범죄에 관련해서 뭔가를 한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충격 먹었죠.
    이 세상에 이런 아이들이 존재하는구나 해서요.
    그래서 님 글 첫부분 보고는 아주 최악을 상상했는데...어? 의외로 아주 평범한 거에요..
    .아마도 님이 너무 정상적이고 평범한 가정이라 이 정도의 갈등조차도 최악이라 여기고
    너무 절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님 아이 문제를 아무리 봐도, 보통 청소년 가정에서 일어날법한 모자간의 갈등 정도지,
    치명적인 범죄나 재기불능 상황이 아니잖아요.
    제가 본 아이들은 소년원에 들어가있는 아이들이었는데, 여자애건 남자애건 정말 막장이라고 할만한 범죄에서 사소한 범죄까지 연류되어 있었죠.
    그들을 보면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것은, 가정이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거에요.
    아주 심각한 범죄를 제외하고는, 그런 데 오는 애들은 가정에서 포기하거나 부모가 무능한 경우였어요
    .어지간하면 부모가 거기 들어가는 것을 막거든요.

    님 부부나 가정을 보면 그래도 화목하고 원만하고 평범해요. 
    보통 이상적인 평범한 가정의 모습이죠.
    그래서 둘째의 작은 일탈이나, 섞이지 못하는 태도, 반항조차도 절망하고그것을 감당 못하는 자신에 대해 절망하다못해 자해를 하고 있네요.
    근데요. 님.제가 정말정말 말씀드리는데, 님 아이는 절망할 정도가 아니에요.

    근데 님은 아이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어하네요.물론 그럴만은 해요.
    믿을 수 없게 행동하는 것이 있으니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고 싶겠죠.
    그런데 저 정도 나이면 애들이 누구 통제도 받고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말썽핀다'는 아이들, 저 정도의 말썽 피는 애들은크면 다 멀쩡하게 잘 살아갑니다.
    진짜 문제 되는 아이들은 아주 달라요.
    그런 애들 보다보면 님의 아이에 대한 절망은 너무 약해보입니다.

    첫째나 딸처럼 순한 아이들만 키우면 뭐가 공평하겠습니까.
    좀 개성 넘치고 다루기 힘든 아이도 다뤄봐야 세상이 공평하죠.
    두 애는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태어났고, 한 애는 나를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태어났다고생각하면 어떨까요?
    좀 힘들고 다루기 까다로운 아이지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님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스러운 상황이 아니라고요.

    둘째를 통해서는 내가 뭘 배울까, 뭘 깨달을까 생각해보세요.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배우고, 인간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배우죠.
    리트리버나 시츄같이 순둥이 개만 있는게 아니라, 포메라이안같이 앙칼진 개도 있다는 걸 배우죠.
    저는 식물을 키우는데, 막 키워도 지가 알아서 잘 크고 멋진 수확도 주는 게 있는가하면
    애지중지 어릴 때부터 불면 날아갈까 키워도 병골에 속 죽어라 썩이고, 조금만 무심하면홱 죽어버리고 수확도 별로인 녀석도 있습디다.

    그런데 그런 녀석을 왜 키우냐고 누가 그러길래
    "편한 녀석들만 키우면 무슨 재미에요?이런 것들도 다 키워봐야 내가 식물 박사라고 자랑할 수 있지." 한 적 있어요.
    힘든 녀석을 다뤄보니 이제 인내심이 엄청나게 커져서 예전의 내가 아니게 되더군요.

    좀 내려놓는 것도 배워보세요.
    둘째는 어찌보면 좀 자유로운 영혼 같은데, 정확한 아이의 타입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MBTI 같은 것도 한번 해보세요.아이만 아니라 엄마도 같이요.
    이걸 하면 뭐가 나오냐면 각자의 성향이 나오는데, 엄마같은 성향의 사람이 아이같은 성향의 사람을 어떻게 보는지가 나와요.
    (좀더 전문적인 사람, 그런 곳에서 디테일하게 보세요. 질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요)

    저의 성향을 제가 알고보니 왜 반대성향의 사람이 싫었는지를 알게 됐어요.
    전에는 그 사람들을 그냥 싫어했거든요.
    또 왜 같은 성향의 사람들과 막막 친하지 않고 되려 뜨악~한지도 알게 됐습니다.
    같은 성향,비슷한 사람들끼리라도 서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유형의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많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고
    ,그것이 그 사람들이 '못돼서'가 아니라 그런 유형인데, 내가 이해를 못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만일 한 가족이었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이해 못하니 싫어하다못해비난하고 거부했을 거란 걸 알았어요.
    말하자면 지랄견으로 유명한 비글도, 견종의 특성을 모르면 개만 나쁘다고 사고친다고 미워하고 학대하기 십상이잖아요. 
    알고나면 다루는 법을 알게 되니 바르게 기를 수 있게 되고 사고를 덜 치게 만들 수도 있고요.

    아이에 대해 감정적으로 엮이는 것을 그만 두고, 좀더 전문적으로 아이에 대해 관찰해서
    아이를 제대로 다루는 것으로 들어가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순한 견종만 다루다가 지랄견 만나니 기겁하고 절망하는 견주라고 상상해보시고요.

    내려놓는다는 건, 절대 포기하는 게 아니에요.아이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다루기를 하는 것인데,그중에 하나가 내려놓는 것일 경우도 많아요.
    그게 답이면 흔쾌히 내려놓는 거에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가 참 좋았었는데,아이가 크니 이제는 엄마 스스로가 답을 찾기 위해 자신과 아이를 연구해보는 것이 어떤지를 제안하고 싶어요.
    왜냐면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은데 원글님의 절망이 큰 걸로 보아
    실제로 벌이는 아이의 문제보다, 엄마의 감정적인 절망, 아이와의 갈등을 풀려면
    서로를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이해에 감정이 섞이면 해석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요. 그때그때 해석이 막 변하잖아요. 내 감정에 따라서...
    차라리 좀더 과학적 심리적인 해석의 도움을 받아서 한 길로 가는 것이 좋겠어요.
    답을 알면 엄마의 절망도 훨씬 적을테고...

    제가 깨달은 것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잘못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다만, '다를 뿐이다'
    그 다름 때문에 배척, 오해 받으면 사람은 비뚤어지기 쉽고 이해 받지 못해 외롭게 된다는 거죠.
    그 다름 뒤에 '나쁨'이 섞이면 그때 잘못된 거지, 다름을 나쁨으로 해석하면 옳지 못합니다

    .아드님이 나쁜건지 다른건지 한번 알아보세요.
    제가 볼 때는 나쁜 것으로 갔다고는 여겨지지 않네요.

    [다아 다 이해가 가는데 둘째녀석만 제가 감당이 안되고...]

    그 아이 하나만 이해하면 되는 거니까 홀가분하다고 생각하세요.
    애 셋이 다 그런게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리고 다시한번 더 강조하지만요, 님의 둘째 아이!절대 최악 아닙니다.
    제 말 믿으세요.
    저는 정말 밑바닥을 들여다보고 올라왔는데 한참 위를 올라오니
    평범한 자기 아이 보고한숨짓고 자살하고 싶다는 님이 보이네요.

  • 830. 모야
    '18.10.18 2:29 AM (75.159.xxx.220)

    비타민님 글 정리

  • 831. 비타민님
    '18.10.18 2:34 AM (1.227.xxx.206)

    댓글 모음 감사합니다~^^

  • 832.
    '18.10.18 2:38 AM (220.88.xxx.74)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833. wii
    '18.10.18 3:08 AM (175.194.xxx.204)

    비타민님 댓글 정리 감사합니다

  • 834. 이자벨
    '18.10.18 4:09 AM (125.179.xxx.119)

    비타민님댓글

  • 835. luna
    '18.10.18 4:20 AM (122.43.xxx.59)

    비타민님 글

  • 836. 비타민님
    '18.10.18 4:26 AM (116.120.xxx.137)

    비타민님글 저장~

  • 837. 빈대떡
    '18.10.18 6:00 AM (39.119.xxx.81)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838. ....
    '18.10.18 7:12 AM (114.200.xxx.117)

    비타민님 댓글 모음~ 감사요

  • 839. 오잉
    '18.10.18 7:40 AM (121.151.xxx.160)

    감사합니다

  • 840. jeniffer
    '18.10.18 7:45 AM (223.62.xxx.57)

    비타민 님 댓글 저장.
    감사합니다.

  • 841.
    '18.10.18 8:12 AM (39.117.xxx.72)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842. ㅇㅇ
    '18.10.18 8:13 AM (175.119.xxx.66)

    비타민님 댓글저장 감사합니다

  • 843. ㅇㅇㅎ
    '18.10.18 8:14 AM (14.42.xxx.5)

    감사합니다.

  • 844. 저도
    '18.10.18 8:33 AM (1.231.xxx.158)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 845. 82스파게티
    '18.10.18 8:36 AM (39.7.xxx.1)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원글님

  • 846. 비타민님
    '18.10.18 8:40 AM (64.180.xxx.230)

    글 댜단히 감사합니다.

  • 847.
    '18.10.18 8:47 AM (1.241.xxx.200)

    비타민님 댓글 한번씩 생각났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신 분이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 848. ..
    '18.10.18 8:56 AM (118.221.xxx.32)

    비타민님 글 감사합니다

  • 849. 여름샘물
    '18.10.18 9:17 AM (223.62.xxx.214)

    감사해요 저장합니다

  • 850. 이시돌애플
    '18.10.18 9:27 AM (14.46.xxx.169)

    비타민님 댓글 저장합니다. 님들 정말 능력자시네요^^

  • 851. 샐리
    '18.10.18 10:02 AM (163.152.xxx.5)

    글정리.감사합니다.복 받으실거예요

  • 852. ..
    '18.10.18 10:16 AM (175.201.xxx.99)

    비타민님 댓글 생각날 때가 있었는데 넘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853. 어머
    '18.10.18 10:40 AM (103.229.xxx.4)

    저도 잘 읽어볼게요.

  • 854. ...
    '18.10.18 10:53 AM (112.164.xxx.100)

    감사합니다~

  • 855. ^^
    '18.10.18 11:30 AM (118.36.xxx.99)

    비타민님 댓글 정리
    감사합니다^^

  • 856. ..
    '18.10.18 11:35 AM (59.11.xxx.173)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잘 볼게요~

  • 857. 저도
    '18.10.18 11:46 AM (118.33.xxx.80)

    저장하고 봅니다.감사합니다~^^

  • 858. 릴리안
    '18.10.18 12:50 PM (119.69.xxx.77)

    비타민님 댓글 정리

  • 859.
    '18.10.18 1:02 PM (115.20.xxx.151)

    감사합니다

  • 860. ㅇㅇ
    '18.10.18 1:06 PM (182.216.xxx.132)

    비타민님 정리하신님 고맙습니다

  • 861.
    '18.10.18 1:21 PM (118.37.xxx.34)

    비타민님 댓글 감사해요~

  • 862. ..
    '18.10.18 2:24 PM (175.212.xxx.171)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863. 경윤
    '18.10.18 2:57 PM (118.221.xxx.84)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864. 두두둥
    '18.10.18 3:35 PM (112.216.xxx.146)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865. ----
    '18.10.18 4:17 PM (118.35.xxx.229)

    염치없지만 저도 저장합니다....

  • 866. 지금
    '18.10.18 4:22 PM (110.70.xxx.158)

    감사합니다~

  • 867. ..
    '18.10.18 10:34 PM (39.7.xxx.235)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868. 프라하홀릭
    '18.10.18 11:02 PM (220.117.xxx.50)

    비타민님 현명한 댓글~

  • 869. 수수디오
    '18.10.18 11:10 PM (182.172.xxx.251)

    비타민님 댓글모음
    감사합니다.

  • 870. 다시 정리
    '18.10.19 6:27 PM (211.202.xxx.7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654632&reple=18580822
    딸의 가출; 30살 다 되어 독립하고 싶다는 딸과 절대 반대하는 엄마.

  • 871. 저두
    '18.10.20 10:57 AM (211.248.xxx.245)

    비타민님,글 모음,,저장이요

  • 872. 다시 정리
    '18.10.20 5:46 PM (211.202.xxx.73)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 |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6-03-05 12:27:22
    눈치가 빠른 편이긴 하나 반대로 다른 사람들 눈치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굉장히 피곤해요....쓸데없는 잡생각도 많고 다른 사람들 시선에 연연해서 제 할일도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어릴 때부터 가정환경이 눈치를 보는 성격을 만든 것 같아요...저희 엄마가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상대방을 다그치는 성격이세요. 슈돌에서 이범수가 물컵을 쏟는 등 자녀들이 실수를 하면 굉장히 너그럽게 대하는 것 보니 부럽더라구요...저희 집에서 그런 일이 생기면 엄마는 바로 신경질적으로 화부터 내고 하루종일 다그쳐서 사람을 피말리게 하거든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선택의 문제에 섰을 때 엄마가 원하는 답을 안하면 계속 다그치고 욕하고 짜증을 내서 결국 엄마가 원하는 대답을 하게 만들었어요..그러다 보니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질문에 원하는 대답이 뭘까 눈치보고 대답하는 게 버릇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상대방 기분을 먼저 살피게 되고 내 의사를 말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남들 눈에는 착하게 보이겠지만 저는 마음속으로 굉장히 괴롭습니다.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구요...어렸을 때는 거절하면 엄마가 저한테 그랬듯이 상대방도 저한테 화를 심하게 낼까봐 무서웠고, 성인이 된 지금은 거절하는 법을 아예 잊어버린 것 같아요...바보 같죠....

    성격을 지금부터라도 고쳐나가고 싶은데 이미 워낙 소심한 성격이 되어버려서인지 굉장히 힘드네요.
    많은 잡생각에서 벗어나서 단순하게 살고 싶고 다른 사람 눈치도 보기 싫어요. 
    성격을 고쳐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비타민

    성격은 타고난 거라 못 고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떡하냐...
    커버하면서 사는 거죠.
    내가 피부가 약하다, 그러면 두꺼운 옷을 입고 살면 되고요,
    내가 다리관절이 약하다, 그러면 그에 맞는 곳에 사시고 무리 안하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길들여진 사람이고, 그것에 반항도 못해본 성격인데
    고친다는 게 가능하지 않죠.

    그런데 행동치료는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입니다.
    그래서 고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란 것이 눈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치나요.
    고친다는 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반복해서 습관이 될 정도가 되야하는데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고쳐요.

    그래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책을 읽는 건데, 책을 무슨 수로 머리에 박히게
    읽을까요.
    제 생각에는 책을 읽거나, 생각을 바꾸는 어떤 충격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계기가 충격으로 확 바꾸는 경우에 효과가 있어요.
    아주 충격을 받아야하는 거죠.
    그런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님에게는 [행동치료]를 권합니다.
    [수정된 행동을 반복하면 거꾸로 생각이 바뀝니다]
    아무리 백날 말해봐야 소용 없고, 님이 하고자하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이 악물고 하는 겁니다. 떨리고 겁나더라도.
    처음하면 긴장이 되고 [두려움]이 엄청나게 밀려와요. 그래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10번 20번...하다보면 그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성격으로
    고착되기 시작해요.
    자신감이 붙게 되죠. 자신감이 붙으면 그게 생각을 바꾸는 거에요.
    생각이 바뀌면서 성격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에 어떤 여자가 하소연을 하는데, 주변 사람이 자기에게 너무 손을 내밀어
    못살겠다는 거에요. 남편이며 주로 시댁 사람들이 수시로 돈을 뜯어간다고
    원망을 퍼붓는 거에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건 그 시댁사람들 문제가 아니라 자기 문제에요.
    자기가 알아서 지갑 열어주고, 스스로 엉덩이 들썩이며 돈 들어가는 일에
    나서니 문제에요.
    그래서 해주지 말라하니, 어떻게 안할 수 있냐, 자기가 안하면 다들 날 쳐다보고
    바라는데..
    이런 사고가 문제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 말이 [입 닥치고 그런 상황에 한마디도 하지 마라]였어요.
    이런 여자에게 제일 힘든게 입 닥치는 거였거든요. 제가 좀 쎄게 말했죠.
    그뒤로 모임 있을 때 또 돈들어가는 상황인데, 입 놀리고 싶어 들썩들썩하는데
    제가 한 말이 떠오르더래요.
    입닥치고 있어도 아무 일 안 벌어지니 입놀리지 말라고 한 말이.
    그래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돈 해결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뒤로 몇 번 비슷한 일을 경험하니 그뒤로는 생각이 바뀌고
    주변 사람들이 손 벌린게 아니라 자기가 돈 못줘서 안달난 성격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거에요.

    님에게도 조언합니다.
    그래도 하세요.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구요.

    //부탁 받으면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님은 부탁 받으면 당황하고, 얼른 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요.
    그러니 이렇게 말하세요.
    [생각해보구요]
    이러면 시간여유가 생깁니다.
    이걸 달달 욀 정도로 입에 달고 다니다가 무조건 이 말을 하세요.
    누가 뭐든 부탁하거나 말할 때 [생각해보구요]

    쇼핑할 때도 바로 결제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하고 시간여유를 가지세요.
    이게 바로 한템포 늦추는 것이고 상대방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님의 페이스를 찾는 시간을 갖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 대답으로는 [힘들겠네요]
    그리고,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이걸 입에 달고다니면서 써먹어요.
    상대의 요청에 내가 반드시 [바로, 즉각] 반응하는 버릇을 죽이셔야한단 겁니다.
    앞에 예를 든 여자분처럼, 상대가 요구하면 엉덩이 들썩이며 받아들이는 버릇을
    이를 악물고 참으란 말이죠.

    님이 거절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상대방 미움받지
    않으려고]그러는 거죠?
    그런데 상대방은요, 님이 거절한다고해서 님을 바로 미워하지 않아요.
    그걸 님이 아직 경험 못해서 그렇습니다.
    님 어머니에게 잘못 학습된 것을 세상사람에게 적용하는 거에요.

    거절을 하려면 항상 [한 템포 늦게 반응합니다]
    이걸 기억하세요
    거절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상대의 요구에 [빨리] 반응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 생각은 아예 없고 상대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야한다는 생각만 하는 거에요.
    그러니 무조건 [시간을 버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상대의 그 어떤 요청, 요구에 바로 대응하고 싶어 미치는 내 본성을
    억누르고 입 꾹 다물고 버티세요.
    그리고 반드시 몸을 앞으로 내밀고 대응하지 말고, 등받이에 기대세요.
    흐음....... 생각 좀 해보고요.
    그리고 몇분이고 자기 일을 하세요.
    상대가 독촉해도, 생각 좀 해보고요, 좀 있다가요, 라고 시간을 벌이는 거에요.
    처음엔 요청을 마지못해 들어줘요, 10분이건 15분이건 버티다 느릿느릿 들어주는 거에요.
    그러다보면 점점 그 시간이 늘어나고, 버텨도 아무 문제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도 하나씩하나씩 들어내면 어느 순간은 모두 다 치워져있어요.
    성격도 내 문제가 산더미인 것 같이만 하나씩 하나씩 들어내는 겁니다.
    그냥 좋은 말로 하는 게 아니에요.
    아주 간단한 이 것만 우선 고쳐보세요.
    1차로 고치면, 이상하게 님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 문제 100가지중 20~30가지는
    저절로 스르르 사라집니다.
    거절 하나만 고쳐지는 게 아니라요, 그와 연관된 다른 문제들이 같이 사라져요.

    그걸 경험을 많이 해보고 거절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다음에
    다음 문제가 발견될 거에요.
    그건 그 다음에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2층을 올라가면 3층을 올라가는 문제를 그때 고민하면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어느새 10층까지 올라가있을 겁니다.


    ------------
    • ,,,,,
    '16.3.6 12:15 AM (218.155.xxx.183)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비타민님 글 너무 감사하구요...
    제 정곡을 찌르셨네요...맞아요...
    저는 남한테 부탁 받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강박증에 가까울정도로 바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저는 남한테 부탁 잘 못하구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
    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비타민님 말대로 노력해볼게요..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

    비타민



    • 비타민

    남에게 부탁 잘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죠.
    그것도 고치는 방법은요, 이렇게 하세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힘들게 부탁하니 그래요]
    힘들게 부탁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 힘들게 부탁하는 거죠.
    이렇게 중요한 걸 부탁하면 안됩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부탁하는 연습을 하세요.
    아주 하찮고 사소한 일상적인 것을요.거절 당해도 피해가 없고 아무렇지 않은 것부터요.
    -000씨, 올 때 복사지 좀 갖다줘요.
    -올 때 내 커피도 좀 부탁해요.
    -펜 좀 빌려줘요.
    -엘리베이터 좀 기다려주세요
    -문 좀 열어주실래요?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부탁해보세요.상대방도 흔쾌히 아무렇지 않게 [그래요]할 겁니다.

    말투는 항상 텔레마케터의 톤으로 높고 밝게!
    당연히 당신이 들어줄 걸로 믿는다...
    이런 투로.그리고 상대가 해주면 반드시 [고마워요.감사합니다]를 즉각 하세요.
    작은 것에서 상대가 들어주면 점점 기술도 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상대가 거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원글님 탓일 거에요.
    거절 당할 거라 생각하고 부탁하면 상대가 거절하는 경우가 높아요.제 경험입니다.
    그걸 잘하다보면, 그 다음엔 AS 같은 걸 부탁하거나할 때도 아주 수월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절 당할 때도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상대가 어쩔 수 없어서 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어서 덜 힘들게 됩니다.
    훈련은 엄청나게 많이 할 수 있어요.
    김밥집 가서 김밥 사고서 [나무젓가락 좀 주시겠어요?] 하고 주면 [감사합니다] 하세요.
    이거 잘 안하죠? 음식점 가서 종업원에게 뭘 부탁할 때도 당당하게 [물좀 주시겠어요?]하고주면 [감사합니다]하세요. 반드시요.

    이렇게하다보면 점차 아주 사소한 것에도 부탁과 감사를 편하게 하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서 작은 부탁과 작은 감사를 반복하는 훈련을 하는 거에요.
    이게 아주 자연스럽게요.비굴하게 고맙지 않은 데 상대방 비위맞추느라 감사합니다, 하는 것과
    상대가 내 요구를 들어웠을 때 하는 고맙습니다는 달라요.

    비록 작은 것이어도요.이런게 쌓이면 이게 바로 행동치료이고요,
    이게 자꾸 쌓이면 점차 생각이 변하고 마음도 달라집니다.
    제가 장담하는데요, 1년이면 님이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1년 후에 후기로 볼까요?

  • 873. 다시 정리
    '18.10.20 5:55 P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재결합 성공하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미스유 | 조회수 : 4,833
    작성일 : 2017-06-10 04:38:44
    이혼한지 2년이 되어 갑니다. 선을 봐서 어린 나이에 멋모르고 가서 이게 원래 결혼 생활이라 생각하며 남편에게 맞춰 생활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대화가 안통하며 밖에서는 아무도 모르지만 왜 그렇게 괴롭고 힘들었던 건 얼마전 책을 보고 알았는데 결혼생활 3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당했었습니다.
     주변 가족 친구들에게 설명해도 공감이 가지 않는 상황들을 만들며 이혼 말미에는 이러다 미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유일하게 저희 집에 한번씩 청소 도와주시는 분께서 분위기 대충 짐작하고서는 이러다 죽겠다. 차라리 한대 때리는 사람 하고는 살아도. 저런 사람하고 살면 죽는다고. 알아준 사람이었습니다. 

    여하튼 별거를 들어가면서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아이를 친정에 맡겨두고 일하는데 전남편이 자기가 보겠다고 하고선 애를 보여주지 않기 시작하더니 곧 힘들었는지 양육비 얘기를 하며 키우라고 몇번 얘기하기에 얼마정도 생각하냐는 그 질문에 단칸방에 살아도 마음만 있으면 키운다며 양육비 물어봤다는 이유로 아이 보여주지 않으며 소송을 해서 겨우 아이를 볼수 있었고 (정말 저 한마디 때문에 그랬습니다. 애시당초 제가 원하는 걸 반대로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겠다고 하니 자기가 키우겠다며 끝까지 소송을 하다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진 통에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고 아빠와 적응한 시간이 길어져서 면접교섭만 하면 아빠한테 간다고 울어대는 통에 같이 붙들고 울다가 결국 포기를 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면접 교섭은 하면서 아이와 관계는 유지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동안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길거리에 지나가는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 앞을가려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집에서 간간히 나쁜 생각들 이겨내고 겨우 직장 다시 찾아서 다니고 있고 
    얼마전에는 같은 조건인 돌싱 남자분 만나면서 세상에는 다 전남편 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구나 하며 잘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아이가 있기에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이 감정 처럼 서로 좋다면 오래 만나고 싶다는 입장이구요 
    또 지금 남자친구 만나면서 위로도 많이 되었고 직장에서도 자리잡고 잘 다니고 있었는데 별거 후부터 삼년간 퍽하면 문자로 답장이 없어도 장문의 문자로 결혼 생활이 깨진 건 자기 문제는 하나도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너의 문제라며 끊임없이 괴롭히던 사람이 갑자기 잘지내는 모습 보니 배가 아픈지 무슨 심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엄마를 너무 그리워 하기에 또 양육비를 줄태니 키우라고 하는 문자를 받은지 벌써 4개월 째입니다 
    그러더니 이제 자기 잘못은 없지만 아이 위해서 다시 합치자고 하고 아이도 엄마아빠랑 결혼했음 좋겠다며 계속 집에 놀러오라고 장난감 보여주고싶고 집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할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죽었다 생각하고 아이를 위해서 지금 나를 포기하고 지옥 같지만 그냥 참고 사는게 맞는건지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하는 걸 알면서 외면하고 지금 이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것이 좋은지 재결합하신 분들 계시다면 조언좀 듣고 싶습니다. 

  • 874. 다시 정리
    '18.10.20 7:40 PM (211.202.xxx.7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50827&page=1
    시어머님께 본인이 딸이라고 말한다는 동서이야기

  • 875. 다시 정리
    '18.10.21 2:19 PM (1.218.xxx.34)

    둘째 아들 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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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이 식구가 좀 많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더니 조금 쉴만하다 싶으면 자식 하나가 사건을 뻥뻥 터트립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애는 작은아들인데 처음 시작은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 겁니다.
    자세히 얘기하기는 그렇고... 그 건은 작은아들이 누명을 쓴 걸로 해결이 났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작은아들이 늘 불안했습니다.  
    이후 툭하면 학교에서 전화가 옵니다.
    교칙위반...
    맨날 죄송합니다 소리가 입에 배서 학교 전화번호만 떠도 가슴이 덜덜 떨리는 지경까지 갔었습니다.
    너무너무 사건이 많아서 다 적기도 민망하고...
    그러다가 피아노입시학원 보내면서 애가 좀 잠잠하고 부드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어지간히 하다가 부모가 자기를 믿어주니 이제 돌아왔구나, 언젠가는 돌아오는구나, 그래 아이를 믿어주자, 부모는 돌아 올 자리 지켜주면 된다, 이러면서 태풍이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또 일이 터졌습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인데 금요일 밤에 전화해서는 밖에서 자고 오겠답니다.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아는 터라 외박 시에는 항상 상대 부모님하고 통화를 했었는데 작은아들이 이번에는 아무도 바꿔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아니 그 전에 어떤 형네 집에서 자는 거다, 그러더니 그 형은 전화 못 받는다, 그 형 엄마는 바꿔줄 수 있다더니 또 한 30분 뒤에 그 엄마도 전화 못 받는다,
    이게 말이 되나요?
    제가 애아빠한테 "남의집 귀한 딸 임신이라도 시키면 어쩔려구 그러냐, 아니면 나쁜 애들한테 잡혀있을 수도 있다, 애가 무사한지 확인해 봐야겠다" 했습니다.
    애아빠는 처음에는 믿어보자고 하더니 나중에 제 말에 동의하면서 서울랜드마크 중 하나인 곳에서 작은아들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그러겠다고 하더니 또 전화를 해서는 "난 거기 모른다" 이러는 겁니다. 여기는 애가 놀러 다니는 곳이라 모를 수가 없는 곳인데 말이죠...
    새벽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여기로 와라' '저기로 와라' 하다가 결국 애를 못 찾았습니다...
    결국 다음 날 들어오기는 했는데  핑계가 "그 형이 선배라 쪽팔려서 전화를 바꿔줄 수가 없었다"
    하나를 양보하면 또 하나 내놓으라 하고 또 양보하면 더 내놓으라고 하고...
    작은아들은 자기 형과 아빠만 무서워하고 저와 제 딸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별별 생각 다 하면서 반성도 했습니다.
    친구가 "보통은 자기랑 가장 닮은 자식이 그 부모와 가장 대립한다던데"라고 하기에 작은아들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정말 저랑 닮기는 했습니다. 적어도 외모는 그렇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친정식구들도 시댁식구들도 작은아들하고 저하고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는 한 번도 미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작은아들은 잘생겼단 소리를 밥먹 듯이 듣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딩인 지금까지 여자애들이 어찌나 고백을 하고 들끓는지...
    제가 "여학생들한테 매너 있게 대해라. 상처 주지 마라. 여친 몸을 아껴줘야 한다" 귀에 딱지가 앉게 말하는데 본인도 항상 그 말에는 수긍을 하기에 그저 그러려니 내가 작은아들을 쫓아다닐 수도 없고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아 오해 마시길... 저는 주변에 남자들이 들끓은 적도 없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친정에서 보면 저랑 닮은 여자들은 그저 그런데 저랑 닮은 남자들이 그렇게 미남이라고 대접을 받더군요.
    아마 제 얼굴은 남자상인가 봅니다. ㅜ.ㅜ
    하여간 저는 반성하고 또 하고 그러고 있는데 작은아들은 아닌가 봅니다...
    첫째가 항상 엄마한테 위로가 되고 뭐든 자기가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다른 애들도 다 그러려니 한 내 탓인가 보다, 내가 나도 모르게 형하고 동생을 비교했나보다, 딸만 너무 예뻐했나, 맞벌이 하느라 중간에 낀 자식에게만 소홀했나...
    첫째아들은 모 의대에 다니는데 제가 교육적인 면으로 극성 떨어본 적이 없구요(대신 좀 못생겼는데... 제가 "신은 참 공평하구나"라는 말을 지인에게 한 적이 있군요..), 딸은 제가 편애한 거 인정하는데... 그렇다구 작은아들에게 뭘 덜해준 적이 없는데...
    아니 항상 둘째한테 더 해줬습니다.
    개인과외도 둘째한테만 붙여주고 해달라는 것은 다 해줬습니다.
    제가 지나가는 말로 식구들이 모여 얘기할 때 "우리집에 저축이 없는 건 둘째 때문이다. 사교육을 저렇게 많이 시킨 애는 대한민국에서도 손에 꼽힐 거다" 그랬습니다.
    그 때 작은아들은 없었는데... 혹 지나가다 들은 걸까요...
    지난 금요일에 첫째아들이 집에 와서(첫째는 지방에서 자취 중) 안방에서 저랑 첫째와 딸이 모처럼 수다를 잠깐 떨었습니다.
    그 때 작은아들이 집에 들어왔다가 잠자고 나갔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작은아들이 아빠한테 말해서 알았습니다)
    거실에서 있을 걸... 그럼 작은아들이 들어 온 거 봤을텐데... 모든 게 제 잘못같고... 알게 모르게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을 비교했었나 싶고...
    사실 첫째아들과 딸은 저 없이도... 이제는 자기 할 일을 척척합니다.
    애들아빠도 뭐 그리 제가 필요한 것 같지 않구요.
    작은아들은 자기 형말고는 대화도 안합니다. 아빠하고는 물으면 답하는 정도...
    제가 없어져도 다들 알아서 살 것같고...
    둘째아들이 무섭기도 하고... 그런 제 자신이 엄마자격이 없는 것같고... 제가 사라지면 둘째가 정신 차리고 살지 않을까 싶고...
    자살하면 보험 안 나온다는데 것두 걱정이고...
    정말 제가 별 걱정 다하고 자빠졌지요...
    요즘 생리도 나왔다가 말았다가 불규칙하고 너무 우울하고 딱 죽고만 싶은데 울 작은아들은 왜 저렇게 말썽인지 미치겠습니다.
    무슨 생명의전화인지 거기에 전화했는데 그냥 듣기만하고 무미건조하게 "힘드시겠어요"...
    저도 압니다. 상담원도 맨날 저같은 사람한테 얘기들어야 하는데 뭐가 새로울까요, 지겨워서 힘들겠지요...
    다아 다 이해가 가는데 둘째녀석만 제가 감당이 안되고...
    저는 친정이 있기는 있는데 기댈 곳이 아니고...
    다들 어떻게 살아내셨나요...

  • 876. 감사합니다
    '18.10.22 8:15 PM (59.6.xxx.226)

    비타민님 그리고 다시정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877. 다시 정리
    '18.10.31 2:15 PM (1.218.xxx.34)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0911 조카가 웁니다. 댓글 2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1149 조카가 웁니다. 2탄

    15살 사춘기 남자 조카가 있어요. 조카가 돌지나면서 오빠가 이혼하고 부모님과 합가해서 조카와 같이 살았어요. 조카가 5살 될 무렵 오빠가 재혼했고 새언니는 처녀결혼 이였기에 조카는 계속 부모님이 키우기로 했었지요. 새 언니는 저희가 살던 서울과는 좀 먼 충남 사람이였고 신접 살림은 부모님 집에서 30분 거리인 서울 근교에 차려 줬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일년이 지날 무렵 새언니가 아들을 낳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오빠가 직장을 접고 새언니 고향인 대전에서 사업을 한다고 그곳에 집을 얻어 이사 가더라구요..참 마음이 아팠어요..오빠보다 먼저 결혼해서 조카와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던 저는 조카가 늘 아픈 손가락 이였고 부모님은 나이들어 무슨 고생인지.. 그래도 오빠가 재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조카에게도 호적상으로나마 엄마가 생겼다는게 참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했어요. 우리가족 모두 처녀가 애 딸린 남자와 결혼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고 생활일걸 알기에 결혼할때 부터 새언니에게는 물론이고 상견례 자리에서도 철수는(가명) 우리자식으로 키울 거라고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환경적으로도 절대 부담주지 않겠다고 부모님께서 당연히 약속을 했었었죠. 약속처럼 당연히 조카는 오빠 결혼과 동시에 오빠와 따로 떨어져 생활했고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서 늦둥이 키우는 심정으로 오빠에겐 조카 간식비 한번 요구하지 않으시고 너희 둘만 잘 살라는 입장이였어요. 그게 문제였을까요.. 참으로 너무 하더라구요.. 재혼해서 나간 뒤로는 신혼 재미에 빠져서 그랬는지 처녀장가간 홀아비에 살아보려는 몸부림 이였는지 자기아들은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30분 거리에 사는 아들을 한달에 한번도 보러 오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였을까요? 하루에 전화 한 통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어린이날 생일날 옷 한 벌 사줄 여력도 없을만큼 그렇게 곤궁했을까요? 새 언니요? 아빠라는 사람도 저렇게 비정한데 새엄마 한테 뭘 바라겠어요. 어쩌다 한 번 시댁 와도 말한마디 안 건네고 눈빚한번 안 마주치고 혹시 친해지면 우리가 애라도 맡길까봐 그러는지 새언니에게 조카는 시종일관 투명인간 이였어요. 그래도 자기 자식 낳아보면 조금은 달라지겠지 했어요. 그런데 자식 낳고는 아예 친정 가까운 곳으로 오빠가 다니던 회사까지 정리하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6~7년이 지났고 그동안 명절날만 볼수있는 아빠를 맞이할 때마다 조카는 아빠와 새엄마 배다른 동생은 나와는 상관없는 여느 행복한 가정 바라보듯 눈치보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었어요. 그런 조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아빠집에 가본적은 물론이고 휴가도 한번 제대로 같이 보낸적이 없다며 이번 휴가는 아빠랑 놀러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처음으로... 엄마가 어렵게 말을 꺼냈고 오빠하고 둘이서만 이라도 어디가서 1박 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어요. 어쩐일인지 오빠는 대전 자기집에 데려가서 동생이랑 데리고 놀다 오겠다고 보내라 하더군요.
    들뜬 마음으로 처음으로 아빠 사는집에 보내졌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진짜 하루만에 돌아왔어요 궁금해서 저랑 엄마가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그냥 재미 있었어요" 하고는 시큰둥 대답하더라구요
    워낙 속 깊은 녀석 인데다 사춘기 아이라 미주알 고주알 안하나보나 했는데 어제 조카가 피토하듯 오열하며 그동안에 힘들었던 일들을 쏟아내네요.
    엄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자기를 아빠마저 버렸고 어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같은 자식인 나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영수(가명.배다른동생)와는 그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잘살고 있는게 너무 원망스럽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누구 의지하고 살아야 되냐고.
    아빠집에 가서도 가자마자 새엄마가 짜장면 시켜주고 나가고 아빠랑은 시내 구경다니다 찜질방에서 잤답니다. 누굴 원망하겠어요..오빠가 병신같은 탓이겠지요. 우리조카 말은 안해도 힘들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뼛속까지 미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줄 몰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워낙 극진하고 고모인 저도 10분거리 살면서 내 아이 참관수업보다 조카교실 먼저 들어가고 늘 선생님 상담도 빠지지 않고.. 부족한 부모자리를 채워 준다고 노력 했는데 부모자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였던가 봅니다. 조카의 아픔과 원망이 너무 당연해서 뭐라 변명도 대변도 못하고 둘이 붙잡고 한참을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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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16.8.15 12:11 AM (211.201.xxx.214)
    흐유...부모복이 없는 조카군요....생모에 생부까지 저러니 어디에도 기대할 수가 없네요.
    안스럽게도, 저러면 평생 아이가 방황해요....
    저 결핍은 쉽게 벗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애비란 놈은 자기 혼자 편하려고 어쩜 저렇게 애를 투명인간을 만들어놓나요.
    그런데요, 지금은 먼 후를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지금 당장 아이 가슴에 요동치는 슬픔을 해결해줘야하고
    당장 몇년간이라도 달래줘야합니다.고모인 님이 좀 총대를 매세요.
    그 집안 분란 일이나면 안되니까 님 오빠만 혼자 있을 시간에전화해서 좀 난리치세요.

    -애 저러다 사고치면 오빠네 가정도 무사하지 못한다.
    -작은 애 잘되기 원하면 큰애에게도 잘해줘라. 
    -큰애가 완전 엇나가서 오빠가 좋을 게 뭐냐.

    좀 겁주세요. 다다다다...그리고 
    -지금 조금씩 잘해주는 게 결국 앞으로 평탄하게 사는 비결이다.
    가르쳐주라구요.님 조카에게는 잘 안해봐서 어색하고, 마음도 없는 인간이니
    의무적으로 해야할 일을 가르쳐주라구요

    -이삼일에 한번씩 꼭 전화 통화해라.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대에 꼭 전화 통화해라.
    통화하고 통화목록 지우면 새언니가 뭘 알겠냐.혹여 알아도 좀 당당해져라.
    큰애 잘못되면 00이(둘째)에게도 치명적이다라고 말해라.
    전화 통화하는 것까지 감시하고 막으면 그건 못된거다.

    정 꺼려지면 몰래 통화 10분씩 해라.
    -학교는 잘 다니냐.-아픈 데는 없냐
    -요즘 어떤 친구들 만나냐..등등 님이 할 말을 가르쳐주세요. 
    -내가 너한테 미안한게 많다. 항상 미안하다.
    이 말 꼭 하라고 하고요.

    가끔 서울 올라올 일 꼭 만들어서 혼자만 올라와서 아이 만나밥 먹고 시간 보내고 내려가라고 하고요.
    좀 쎄게 나가야해요. 뭘 그리 벌벌 떱니까.
    좀 의무적으로라도 통화하도록 강요하세요.
    그 통화 하나가 아이가슴에 평생 박혀있을 못을 빼내줍니다.
    전화통화 한번 하면 적어도 그 여파가 일주일은 갈 거에요.오빠에게 그 말도 하세요.

    -오빠가 전화 한번 걸어주면 아이가 며칠은 행복해한다.그것도 못해주냐. 
    그거 해줘서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애정 표현 안해버릇하면 못하고, 그냥 잊고 지내는 게 편해서모르쇠하는 겁니다.

    옆구리찔러 절 받으세요!
    님 조카를 위해 총대를 매세요.오빠가 안하면 내가 새언니에게 전화해서 좀 듣기 싫은 말을 하겠다고 하세요.
    달랬다 얼렀다 하시라구요.
    할 때까지 전화해서 요구하세요.전화 뜸하다 싶으면 또하고요.
    전화통화한 다음에 애 반응을 알려주고요.

    일단 사춘기는 잘 넘겨야합니다.너무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후회가 될 겁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아이가 요구 못하는 것을 고모가 해줄 수 있고,
    님은 님을 위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오빠 자식을 위해 대신 요구하는 것이니
    당당하게 큰소리 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생일 다가오면 언제 생일이니 생일선물 뭐 보내라, 요구도 하세요.
    조카 위해 대신 총대 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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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16.8.15 10:49 AM (211.201.xxx.214)
    원글님. 걱정 되서 다시 한번 더 씁니다.
    애한테 전화 하고 선물 보내고 하는 게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닙니다.
    애도 다 압니다.아버지가 형식적으로 그러는 거라는 걸.

    그런데요. 사람이라는 게 그 형식적인 행동으로도 위로가 되더라는 겁니다.
    마음에 없지만 그래도 전화해주고 몇마디 해주는 게... 외로운 가슴에 위로가 되고
    그 시기를 넘길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생면부지 사람의 댓글 하나에도 힘을 받아 위기를 견디는게 사람입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조부 고모가 힘을 줘도 생부에게 외면받았다는 그 아픔은
    아이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어린게 무슨 힘이 있나요. 어른도 가족의 외면은 벗어나기 힘든 평생 고통이 되고
    그 기억 때문에 평생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나이에 큰 마음의 상처 받은 사람은 힘이 없어요.
    나중에 잘되면 복수하겠다..이런 건 생각 마시고, 지금 당장만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몸이 아픈데 무슨 보약을 먹이고 운동을 시키겠습니까.
    지금 당장 아픈 거 해결하려면 응급실 가서 수술하고 약 먹는 게 나아요.

    그리고 그 작은 전화가 시간이 지난 후엔, 오빠도 [내가 그래도 자식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어서 그나마 자식과 가느다란 연을 잇고 갈 조건이 되어줍니다.
    그 가느다란 선을 님이 우격다짐으로라도 만들어주세요.

    아이 스스로는 그것을 못 만들지만 원글님만이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어요.
    용기내시고 [아주 작은 것인데 이것도 못해주면 니가 사람이냐]라는 마음가짐으로 조카 위해 하세요.
    저는 나 자신을 위해서 남에게 뭐해달라고 할 때는 용기가 잘 안나도
    남 위해 나설 때는 당당해지더라구요. 

    조카 위해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해주세요.
    고모의 위로, 용돈, 돌봄보다 지금 아이에겐 아주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좀 뚱하게 받아도 한두번하고 그만 두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아이 통해 전화왔나 채크하시고, 그래도 안하면 올케한데 난리친다 겁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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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15 10:59 AM (222.237.xxx.47)
    비타민 님 말씀대로 아버지가 전화하게 하세요..몇번은 원망하는 마음에 아이가 거부할 지도 모르지만오는 연락 거부한 경험이 아이에게는 또 나름 자신감의 기억이 되거든요......전혀 거부하고 반항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은 더 비참합니다....


    • 비타민님..~~~
    '16.8.15 11:01 AM (211.177.xxx.158)
    고마워요 ^ ^
    • 비타민
    '16.8.15 11:29 AM (218.147.xxx.176)
    님.정말성의있는댓글감사합니다.얼굴은모르지만건강하시고요.

    나중엔 보상 다 필요없네요..비타민님 말씀처럼 지금 당장 오빠에게 알려주세요. 애비가 되서 철안들어서 그런거면 철들때까지라도 알려줘야죠.. 자기자식 상태를... 진정 조카를 생각한다면 애비노릇하는 척이라도 해주게 도와주세요..

    • ,,,
    '16.8.15 12:28 PM (1.240.xxx.139)
    비타민님은 항상 절박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절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원글님 꼭 비타민님의 충고를 행동으로 옮겨 주세요

  • 878. 다시 정리
    '18.11.1 2:37 AM (211.202.xxx.7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0911 조카가 웁니다. 댓글 2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71149 조카가 웁니다. 2탄

    15살 사춘기 남자 조카가 있어요. 조카가 돌지나면서 오빠가 이혼하고 부모님과 합가해서 조카와 같이 살았어요. 조카가 5살 될 무렵 오빠가 재혼했고 새언니는 처녀결혼 이였기에 조카는 계속 부모님이 키우기로 했었지요. 새 언니는 저희가 살던 서울과는 좀 먼 충남 사람이였고 신접 살림은 부모님 집에서 30분 거리인 서울 근교에 차려 줬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일년이 지날 무렵 새언니가 아들을 낳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오빠가 직장을 접고 새언니 고향인 대전에서 사업을 한다고 그곳에 집을 얻어 이사 가더라구요..참 마음이 아팠어요..오빠보다 먼저 결혼해서 조카와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던 저는 조카가 늘 아픈 손가락 이였고 부모님은 나이들어 무슨 고생인지.. 그래도 오빠가 재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조카에게도 호적상으로나마 엄마가 생겼다는게 참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했어요. 우리가족 모두 처녀가 애 딸린 남자와 결혼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결정이고 생활일걸 알기에 결혼할때 부터 새언니에게는 물론이고 상견례 자리에서도 철수는(가명) 우리자식으로 키울 거라고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환경적으로도 절대 부담주지 않겠다고 부모님께서 당연히 약속을 했었었죠. 약속처럼 당연히 조카는 오빠 결혼과 동시에 오빠와 따로 떨어져 생활했고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서 늦둥이 키우는 심정으로 오빠에겐 조카 간식비 한번 요구하지 않으시고 너희 둘만 잘 살라는 입장이였어요. 그게 문제였을까요.. 참으로 너무 하더라구요.. 재혼해서 나간 뒤로는 신혼 재미에 빠져서 그랬는지 처녀장가간 홀아비에 살아보려는 몸부림 이였는지 자기아들은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30분 거리에 사는 아들을 한달에 한번도 보러 오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였을까요? 하루에 전화 한 통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어린이날 생일날 옷 한 벌 사줄 여력도 없을만큼 그렇게 곤궁했을까요? 새 언니요? 아빠라는 사람도 저렇게 비정한데 새엄마 한테 뭘 바라겠어요. 어쩌다 한 번 시댁 와도 말한마디 안 건네고 눈빚한번 안 마주치고 혹시 친해지면 우리가 애라도 맡길까봐 그러는지 새언니에게 조카는 시종일관 투명인간 이였어요. 그래도 자기 자식 낳아보면 조금은 달라지겠지 했어요. 그런데 자식 낳고는 아예 친정 가까운 곳으로 오빠가 다니던 회사까지 정리하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6~7년이 지났고 그동안 명절날만 볼수있는 아빠를 맞이할 때마다 조카는 아빠와 새엄마 배다른 동생은 나와는 상관없는 여느 행복한 가정 바라보듯 눈치보며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었어요. 그런 조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아빠집에 가본적은 물론이고 휴가도 한번 제대로 같이 보낸적이 없다며 이번 휴가는 아빠랑 놀러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처음으로... 엄마가 어렵게 말을 꺼냈고 오빠하고 둘이서만 이라도 어디가서 1박 이라도 다녀오라고 했어요. 어쩐일인지 오빠는 대전 자기집에 데려가서 동생이랑 데리고 놀다 오겠다고 보내라 하더군요.
    들뜬 마음으로 처음으로 아빠 사는집에 보내졌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진짜 하루만에 돌아왔어요 궁금해서 저랑 엄마가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그냥 재미 있었어요" 하고는 시큰둥 대답하더라구요
    워낙 속 깊은 녀석 인데다 사춘기 아이라 미주알 고주알 안하나보나 했는데 어제 조카가 피토하듯 오열하며 그동안에 힘들었던 일들을 쏟아내네요.
    엄마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자기를 아빠마저 버렸고 어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살면 차라리 맘 편하겠는데 같은 자식인 나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영수(가명.배다른동생)와는 그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잘살고 있는게 너무 원망스럽다고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누구 의지하고 살아야 되냐고.
    아빠집에 가서도 가자마자 새엄마가 짜장면 시켜주고 나가고 아빠랑은 시내 구경다니다 찜질방에서 잤답니다. 누굴 원망하겠어요..오빠가 병신같은 탓이겠지요. 우리조카 말은 안해도 힘들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뼛속까지 미어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줄 몰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워낙 극진하고 고모인 저도 10분거리 살면서 내 아이 참관수업보다 조카교실 먼저 들어가고 늘 선생님 상담도 빠지지 않고.. 부족한 부모자리를 채워 준다고 노력 했는데 부모자리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자리였던가 봅니다. 조카의 아픔과 원망이 너무 당연해서 뭐라 변명도 대변도 못하고 둘이 붙잡고 한참을 울었네요..

    ------------------
    • 비타민
    '16.8.15 12:11 AM (211.201.xxx.214)
    흐유...부모복이 없는 조카군요....생모에 생부까지 저러니 어디에도 기대할 수가 없네요.
    안스럽게도, 저러면 평생 아이가 방황해요....
    저 결핍은 쉽게 벗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애비란 놈은 자기 혼자 편하려고 어쩜 저렇게 애를 투명인간을 만들어놓나요.
    그런데요, 지금은 먼 후를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지금 당장 아이 가슴에 요동치는 슬픔을 해결해줘야하고
    당장 몇년간이라도 달래줘야합니다.고모인 님이 좀 총대를 매세요.
    그 집안 분란 일이나면 안되니까 님 오빠만 혼자 있을 시간에전화해서 좀 난리치세요.

    -애 저러다 사고치면 오빠네 가정도 무사하지 못한다.
    -작은 애 잘되기 원하면 큰애에게도 잘해줘라.
    -큰애가 완전 엇나가서 오빠가 좋을 게 뭐냐.

    좀 겁주세요. 다다다다...그리고
    -지금 조금씩 잘해주는 게 결국 앞으로 평탄하게 사는 비결이다.
    가르쳐주라구요.님 조카에게는 잘 안해봐서 어색하고, 마음도 없는 인간이니
    의무적으로 해야할 일을 가르쳐주라구요

    -이삼일에 한번씩 꼭 전화 통화해라.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대에 꼭 전화 통화해라.
    통화하고 통화목록 지우면 새언니가 뭘 알겠냐.혹여 알아도 좀 당당해져라.
    큰애 잘못되면 00이(둘째)에게도 치명적이다라고 말해라.
    전화 통화하는 것까지 감시하고 막으면 그건 못된거다.

    정 꺼려지면 몰래 통화 10분씩 해라.
    -학교는 잘 다니냐.-아픈 데는 없냐
    -요즘 어떤 친구들 만나냐..등등 님이 할 말을 가르쳐주세요.
    -내가 너한테 미안한게 많다. 항상 미안하다.
    이 말 꼭 하라고 하고요.

    가끔 서울 올라올 일 꼭 만들어서 혼자만 올라와서 아이 만나밥 먹고 시간 보내고 내려가라고 하고요.
    좀 쎄게 나가야해요. 뭘 그리 벌벌 떱니까.
    좀 의무적으로라도 통화하도록 강요하세요.
    그 통화 하나가 아이가슴에 평생 박혀있을 못을 빼내줍니다.
    전화통화 한번 하면 적어도 그 여파가 일주일은 갈 거에요.오빠에게 그 말도 하세요.

    -오빠가 전화 한번 걸어주면 아이가 며칠은 행복해한다.그것도 못해주냐.
    그거 해줘서 아이가 반듯하게 자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애정 표현 안해버릇하면 못하고, 그냥 잊고 지내는 게 편해서모르쇠하는 겁니다.

    옆구리찔러 절 받으세요!
    님 조카를 위해 총대를 매세요.오빠가 안하면 내가 새언니에게 전화해서 좀 듣기 싫은 말을 하겠다고 하세요.
    달랬다 얼렀다 하시라구요.
    할 때까지 전화해서 요구하세요.전화 뜸하다 싶으면 또하고요.
    전화통화한 다음에 애 반응을 알려주고요.

    일단 사춘기는 잘 넘겨야합니다.너무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오히려 나중에 후회가 될 겁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아이가 요구 못하는 것을 고모가 해줄 수 있고,
    님은 님을 위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오빠 자식을 위해 대신 요구하는 것이니
    당당하게 큰소리 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생일 다가오면 언제 생일이니 생일선물 뭐 보내라, 요구도 하세요.
    조카 위해 대신 총대 메세요.

    ---------------------



    • 비타민
    '16.8.15 10:49 AM (211.201.xxx.214)
    원글님. 걱정 되서 다시 한번 더 씁니다.
    애한테 전화 하고 선물 보내고 하는 게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닙니다.
    애도 다 압니다.아버지가 형식적으로 그러는 거라는 걸.

    그런데요. 사람이라는 게 그 형식적인 행동으로도 위로가 되더라는 겁니다.
    마음에 없지만 그래도 전화해주고 몇마디 해주는 게... 외로운 가슴에 위로가 되고
    그 시기를 넘길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생면부지 사람의 댓글 하나에도 힘을 받아 위기를 견디는게 사람입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조부 고모가 힘을 줘도 생부에게 외면받았다는 그 아픔은
    아이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어린게 무슨 힘이 있나요. 어른도 가족의 외면은 벗어나기 힘든 평생 고통이 되고
    그 기억 때문에 평생 힘들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나이에 큰 마음의 상처 받은 사람은 힘이 없어요.
    나중에 잘되면 복수하겠다..이런 건 생각 마시고, 지금 당장만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몸이 아픈데 무슨 보약을 먹이고 운동을 시키겠습니까.
    지금 당장 아픈 거 해결하려면 응급실 가서 수술하고 약 먹는 게 나아요.

    그리고 그 작은 전화가 시간이 지난 후엔, 오빠도 [내가 그래도 자식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어서 그나마 자식과 가느다란 연을 잇고 갈 조건이 되어줍니다.
    그 가느다란 선을 님이 우격다짐으로라도 만들어주세요.

    아이 스스로는 그것을 못 만들지만 원글님만이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어요.
    용기내시고 [아주 작은 것인데 이것도 못해주면 니가 사람이냐]라는 마음가짐으로 조카 위해 하세요.
    저는 나 자신을 위해서 남에게 뭐해달라고 할 때는 용기가 잘 안나도
    남 위해 나설 때는 당당해지더라구요.

    조카 위해 대학 졸업할 때까지는 해주세요.
    고모의 위로, 용돈, 돌봄보다 지금 아이에겐 아주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좀 뚱하게 받아도 한두번하고 그만 두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아이 통해 전화왔나 채크하시고, 그래도 안하면 올케한데 난리친다 겁주세요.부탁드립니다......

    =======================

  • 879. 백이와호양
    '18.11.11 9:26 PM (119.196.xxx.12)

    져도 비타민님 글 저장합니다

  • 880. 다시 정리
    '18.11.15 12:37 AM (211.202.xxx.7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666788&reple=18734567
    시동생 이혼하고 시조카를 3년간 못 봤는데 우연히 만나 힘들게 알바하는 거 보고
    백만원 용돈으로 건넸다. 시동생이 알고 삐죽거리며 빈정댔는데... (댓글 여러개)

  • 881. 다시 정리
    '18.11.15 12:44 A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여직원이 자기 오빠를 소개해줘서 결혼했는데, 시모가 직장 그만두고 아이 가지라고 윽박지르고
    회사는 자기랑 오빠에게 넘기고 들이미는 시누. 어찌해야하나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비타민.
    [ 최상의 방어븐 공격입니다]

    이제 결혼한 지 일년인데 이혼하네마네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평생 일군 회사를 이렇게 덜컥 남의 손에 넘긴다는 건 
    더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신랑만 빼내오기는 불가능한 건지....


    ---------------

    글쎄요.
    님이 남편에게 회사를 넘기고 살림한다고 그 재산이 님 것으로 유지될지...
    저렇게 속이 검은 사람들이 님 재산을 가지고 단지 운영만 할까요?
    정신차리세요.

    지금 님이 하셔야할 것은, 얼른 이혼전문변호사부터 만나는 겁니다.
    반드시 이혼전문으로 좀 유명한 사람을 만나세요.
    그리고 상황 전달하세요.

    님이 이혼변호사를 만났다는 걸 남편이 알게 되면 놀랄 겁니다.
    님이 하셔야할 것은,

    님이 갑이라는 걸 시부모와 남편에게 알리는 겁니다.
    님이 너무 저자세에요.
    글에 구구절절히 저자세인게 드러나니 상대도 알죠.
    그러니 주제에 님을 불러서 야단치고 애 가져라 협박하는 거죠.

    님이 칼자루를 쥐었다는 걸 상대에게 알려야해요.

    근데 님 모습을 보니... 남자에게 홀딱 넘어가서 행여 미움 살까봐
    회사건 뭐건 다 바치게 생겼네요.
    근데요, 회사를 바치면 님을 더 사랑해주는 게 아니라요,
    님이 우습고 하찮게 보일 거란 말입니다.
    사람은요, 상대가 강해뵈면 비굴하게 잘하고, 상대가 약하면 우습게 봅니다.

    님이 강함을 유지하고 싶으면 회사도 안 뺏겨야하고
    시누이도 내보내고, 남편도 회사에서 내보내는 거에요.
    이 회사는 내 것이니 나가라, 하면 됩니다.
    악악대면 바로 이혼한다고 하는 거에요.

    콱 손아귀에 쥐고 흔들라고요.

    그러려면 이혼전문변호사 만나서 상담하시고,
    앞으로 니들에게 벌어질 일이 어떤 거라는 걸, 그들에게 전하세요.
    변호사를 통해 님이 정보 얻고 말을 해야 긴장할 겁니다.

    시부모가 호출하지 못하게 남편에게 엄포 놓으세요.
    이따위로 부르면 이혼한다고요.

    저 사람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님이 '힘'을 과시하는 거에요.
    그게 바로 님이 가진 '돈'이고 '이혼'이죠.
    이혼하면 돈이 다 날라가니까요.

    그러니까 님은 죽을 때까지 '회사=돈'을 손아귀에 놓지 말아야하고
    시누이와 남편이 그 근처에서 얼씬 거리지못하게 내쫓으세요.
    시부모가 뭐라하면 바로 이혼소송 한다고 하고요.

    님 회사 사정을 저 사람들이 몰라야해서 회사에서 내보내란 거에요.
    그리고 회사직원들은 이미 님보다 시누이와 남편 눈치 더 봐요.
    님 하는 꼬락서니 보니 그들에게 절절매는데 누구 눈치를 더 볼까요?
    정신차리세요.
    님 꼬락서니 보니 카리스마는 커녕 사람 볼 줄도 모르는데, 
    회사 넘어가는 거 순식간이겠네요

    그냥 강공으로 나가요.
    '이혼'을 두려워말고, 니까짓것들 없어도 난 돈만 있으면 산다.
    이런 생각으로 밀어부치라고요.

    님 머리로는 도저히 그들 농간을 당해내지 못할테니
    법이라는 칼을 가진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이혼을 하기 위한 변호사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나올 때 어떻게 나를
    보호할 수 있는지 법적 조언을 들으라고요.
    의사만 주치의가 있는게 아니에요.
    님 회사를 님이 지키는 방법을 조언 들으라는 거에요.

    그리고 변호사 만나서는 '이혼 이야기는 빼고 말해주세용~' 이딴 말 마세요.
    이러면 '아, 이 여자는 그 남자에게 홀딱 빠져서 힘이 없구나' 판단하고
    제대로 전략을 말 못해줍니다.
    상대방 위협하려면 이혼을 말할 수 있어야하는데, 본인이 이혼을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는데
    상대를 어떻게 위협하겠어요?

    최상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방어를 아무리 잘해도 공격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죠.
    님이 이기려면 먼저 이혼 공격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 882. 다시 정리
    '18.11.15 12:45 AM (211.202.xxx.73)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여직원이 자기 오빠를 소개해줘서 결혼했는데, 시모가 직장 그만두고 아이 가지라고 윽박지르고
    회사는 자기랑 오빠에게 넘기고 들이미는 시누. 어찌해야하나요.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비타민.
    [ 최상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이제 결혼한 지 일년인데 이혼하네마네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평생 일군 회사를 이렇게 덜컥 남의 손에 넘긴다는 건
    더 말이 안 되는 소리인데 신랑만 빼내오기는 불가능한 건지....


    ---------------

    글쎄요.
    님이 남편에게 회사를 넘기고 살림한다고 그 재산이 님 것으로 유지될지...
    저렇게 속이 검은 사람들이 님 재산을 가지고 단지 운영만 할까요?
    정신차리세요.

    지금 님이 하셔야할 것은, 얼른 이혼전문변호사부터 만나는 겁니다.
    반드시 이혼전문으로 좀 유명한 사람을 만나세요.
    그리고 상황 전달하세요.

    님이 이혼변호사를 만났다는 걸 남편이 알게 되면 놀랄 겁니다.
    님이 하셔야할 것은,

    님이 갑이라는 걸 시부모와 남편에게 알리는 겁니다.
    님이 너무 저자세에요.
    글에 구구절절히 저자세인게 드러나니 상대도 알죠.
    그러니 주제에 님을 불러서 야단치고 애 가져라 협박하는 거죠.

    님이 칼자루를 쥐었다는 걸 상대에게 알려야해요.

    근데 님 모습을 보니... 남자에게 홀딱 넘어가서 행여 미움 살까봐
    회사건 뭐건 다 바치게 생겼네요.
    근데요, 회사를 바치면 님을 더 사랑해주는 게 아니라요,
    님이 우습고 하찮게 보일 거란 말입니다.
    사람은요, 상대가 강해뵈면 비굴하게 잘하고, 상대가 약하면 우습게 봅니다.

    님이 강함을 유지하고 싶으면 회사도 안 뺏겨야하고
    시누이도 내보내고, 남편도 회사에서 내보내는 거에요.
    이 회사는 내 것이니 나가라, 하면 됩니다.
    악악대면 바로 이혼한다고 하는 거에요.

    콱 손아귀에 쥐고 흔들라고요.

    그러려면 이혼전문변호사 만나서 상담하시고,
    앞으로 니들에게 벌어질 일이 어떤 거라는 걸, 그들에게 전하세요.
    변호사를 통해 님이 정보 얻고 말을 해야 긴장할 겁니다.

    시부모가 호출하지 못하게 남편에게 엄포 놓으세요.
    이따위로 부르면 이혼한다고요.

    저 사람들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님이 '힘'을 과시하는 거에요.
    그게 바로 님이 가진 '돈'이고 '이혼'이죠.
    이혼하면 돈이 다 날라가니까요.

    그러니까 님은 죽을 때까지 '회사=돈'을 손아귀에 놓지 말아야하고
    시누이와 남편이 그 근처에서 얼씬 거리지못하게 내쫓으세요.
    시부모가 뭐라하면 바로 이혼소송 한다고 하고요.

    님 회사 사정을 저 사람들이 몰라야해서 회사에서 내보내란 거에요.
    그리고 회사직원들은 이미 님보다 시누이와 남편 눈치 더 봐요.
    님 하는 꼬락서니 보니 그들에게 절절매는데 누구 눈치를 더 볼까요?
    정신차리세요.
    님 꼬락서니 보니 카리스마는 커녕 사람 볼 줄도 모르는데,
    회사 넘어가는 거 순식간이겠네요

    그냥 강공으로 나가요.
    '이혼'을 두려워말고, 니까짓것들 없어도 난 돈만 있으면 산다.
    이런 생각으로 밀어부치라고요.

    님 머리로는 도저히 그들 농간을 당해내지 못할테니
    법이라는 칼을 가진 변호사를 선임하세요.
    이혼을 하기 위한 변호사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나올 때 어떻게 나를
    보호할 수 있는지 법적 조언을 들으라고요.
    의사만 주치의가 있는게 아니에요.
    님 회사를 님이 지키는 방법을 조언 들으라는 거에요.

    그리고 변호사 만나서는 '이혼 이야기는 빼고 말해주세용~' 이딴 말 마세요.
    이러면 '아, 이 여자는 그 남자에게 홀딱 빠져서 힘이 없구나' 판단하고
    제대로 전략을 말 못해줍니다.
    상대방 위협하려면 이혼을 말할 수 있어야하는데, 본인이 이혼을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는데
    상대를 어떻게 위협하겠어요?

    최상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방어를 아무리 잘해도 공격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죠.
    님이 이기려면 먼저 이혼 공격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그뒤 글쓴 이 후기. 시누를 내쫓았어요.

  • 883. 다시 정리
    '18.11.15 4:08 A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최상의 방어는 공격

  • 884. 다시 정리
    '18.11.15 4:10 AM (211.202.xxx.73)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원글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
    최상의 방어는 공격

  • 885. 비타민님
    '18.12.14 2:36 PM (59.13.xxx.148)

    비타민님 댓글글 감사합니다

  • 886. 감사합니다.
    '18.12.26 10:15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감사드려요.~~

  • 887. 다시 정리님과
    '18.12.27 6:50 PM (223.38.xxx.107)

    비타민 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필요한 것이 정리와 비타민 이었는데!

  • 888. 비타민님
    '19.2.1 5:00 PM (77.136.xxx.85)

    그리고 다시정리님 너무 감사해요.
    복받으실거에요^^

  • 889. 세상에나..
    '19.4.12 12:04 AM (125.178.xxx.37)

    비타민님 다시정리님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지금까지 정리되고 있다니..
    감사해요.

  • 890. 천년세월
    '19.6.8 6:03 PM (175.223.xxx.142)

    정리된글?

  • 891. 와우
    '20.6.23 11:45 PM (114.204.xxx.131)

    저 정말많은깨달음을얻고갑니다
    비타민님글

  • 892.
    '21.9.9 6:38 PM (124.216.xxx.58)

    비타민 글

  • 893. ..
    '22.8.5 8:40 PM (223.38.xxx.210)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894. ..
    '22.12.21 4:02 PM (118.36.xxx.233)

    비타민님글 감사합니다

  • 895. 감사합니다
    '23.2.10 6:29 PM (183.97.xxx.120)

    비타민님 링크

  • 896. 선물
    '23.2.10 7:03 PM (223.38.xxx.61)

    책 한 권 얻은 기분이네요! 비타민님 댓글, 감사합니다!

  • 897. 우와~~
    '23.2.10 7:14 PM (124.54.xxx.139)

    좋은 글 모음 감사합니다~~^^

  • 898. 좋은글
    '23.2.10 8:02 PM (220.72.xxx.76)

    좋은글 모음 감사합니다.

  • 899. ..
    '23.2.10 8:58 PM (119.69.xxx.36)

    정말이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900.
    '23.2.11 12:02 AM (14.38.xxx.227)

    비타민님 글 감사

  • 901. 사람 냄음 나요
    '23.2.11 5:12 PM (218.147.xxx.249)

    같이 나눠주신 분들 제가 다 감사해요..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이렇게 세상사 얘기 털어놓고 같이 고민나누고..

    와우~!! 신세계를 발견한 느낌~

    다들 넘 감사해요.. ^^
    몇 몇 글은 존재하지 않는 글이 되어버렸는데..
    내용은 펑하더라도 댓글만은 살려뒀으면 하는 욕심이 마구 마구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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