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하고 저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2-09-10 09:34:21

제 남친이랑 저는
30대 초반/중반 커플이에요..오래 만났기도 하고
좋아해요..많이...결혼 생각도 하고있구요...

이제 슬슬 결혼 얘기가 좀 구체적으로 오가야 될것 같아서
운을 띄웠어요..
근데 남친하고 제가 하는 직종쪽이 큰 돈을 못 벌어요..

 소소하게 그냥 저축하면서 때로는 빠듯하게 살아야될 것도 해요..

근데 어제 애기 하는 중에
우리가 확고하면 예물이나 패물도 많이 줄 일수 있고..
난 사실 거추장스런 웨딩앨범 그런것두 따로 찍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했더니..

왜..사진빨 안 좋아서 이런식으로 장난하더라구요;;
이건 장난이라고 쳐서....저도..뭐야 하고 웃으면서
새침하게 끝냈죠..

근데.. 우리가 아무리 이래도
결혼은 우리 둘이 하는게 아니구 양가가 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기준 맞추는게 젤 힘들것 같다 라구하더라구요...

저희집이 좀 사는줄 아는 제 남친은 우리집이 걱정이라더군요..
자기네 수준하고 안맞을까봐;;;

그래서 제가 뭔소리냐구..우리가 확고하면
어른들 그런 것두
다 설득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는거라구..했더니
에고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더라구요..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고 대화 많이 하자 하고 끝냈어요..

그래서 어제는 그냥 그렇게 얘기 끝내고 데이트 잘하고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 와있는걸 봤더니
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고 여유있으면
외국 나가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휴...

저보고 항상 어리다, 현실성 없다 그러는데 이 사람은 더
없는거 같애요..꿈꾸고 있나;;;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이런 사람 어찌 설득해야 하나부터 걱정이... 
전 당사자 둘이 확고한 마음 갖고
알뜰살뜰하게 시작하고 싶고
그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더 중요시 하고 싶은데..ㅜㅜ


IP : 121.140.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1:03 AM (211.179.xxx.90)

    나란히 재무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남자분이 약간 낭만과인듯해요,,,경제개념 심어주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죠,

    또 남자분이 그렇지 않더라도 여자분 믿어주고 맡겨주면 잘 살수있어요,,,그건 가능하신지?

    주변에도 남자는 돈만벌이고 여자가 알뜰히 잘 모으고 남자는 잘 들어주고,,,믿어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커플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70 인도로 출장가는데..필요한건 뭘까요? 5 궁금 2012/09/10 1,355
151669 스캐너 필요할때 어디로 가세요?? (도서관 말고) 8 ... 2012/09/10 5,258
151668 아마도 아들 낳을때까지.. 12 억척엄마 2012/09/10 2,402
151667 "일부" 무식하고 의지도 없는 분들께 베니스 .. 16 답답해서!!.. 2012/09/10 3,741
151666 7세 아들 은니만 6개 ㅜㅜㅜ 26 엄마 2012/09/10 9,888
151665 유부남의 찝쩍임.. 19 -_- 2012/09/10 9,074
151664 피에타 너무 좋았습니다. 조조인데도 관객이 꽉 찼더군요 (스포無.. 23 .... 2012/09/10 13,094
151663 갤S3가 좋은가요? 갤노트가 더 좋은가요? 2 스맛폰 2012/09/10 2,436
151662 연세대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나요? 14 어리바리 2012/09/10 5,309
151661 호빠에 중독된 그녀들.jpg 9 하품과짱구 2012/09/10 7,578
151660 어떤 브랜드 시계 즐겨차세요? 6 시계 2012/09/10 2,297
151659 지성두피예요 1 ..... 2012/09/10 1,161
151658 동그란 갈색 병의 페이스 오일 ? 9 페이스오일 2012/09/10 2,280
151657 아이 이마에 상처... 1 옐ㅇ 2012/09/10 1,135
151656 수지,윤아 12 수지 2012/09/10 3,865
151655 전 밀양보고 나서 5 이야기보다보.. 2012/09/10 2,457
151654 컴퓨터 구입문의(컴맹가족에도움을..) 8 에헤라둥둥 2012/09/10 1,249
151653 예정일하루지났는데요 유도분만.. 12 분만 2012/09/10 3,091
151652 아기나 본인이 수신증인 분 계신지요.. 2012/09/10 1,407
151651 개똥쑥 정말 좋을까요? 1 팔랑귀 2012/09/10 1,457
151650 19~29세 남자들은 71%가 긍정평가. 30 유신체제 2012/09/10 6,896
151649 30대 남자 손목시계 추천좀 해주세요 5 2012/09/10 1,984
151648 결혼4년차 아이가 없어요 89 한숨만 2012/09/10 16,696
151647 박근혜 "유신 역사판단에 맡겨야" 거듭 주장 7 세우실 2012/09/10 1,528
151646 조카 돌잔치에 현금이 나을까요? 반지가 나을까요? 8 돌잔치 2012/09/10 3,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