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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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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맘의 불량육아 책 읽어보셨어요?

... 조회수 : 10,577
작성일 : 2012-09-10 01:18:22

전 이제 곧 세돌 되는 아이 엄만데요...

뭐 이렇게 후진 문체의 그렇고 그런 육아서를... 했는데,

오랜만에 돈주고 사서, 그것도 읽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서 금세 다 읽었어요.

 

눈물이 나더라고요.

태어나서 3년, 나죽었소 생각하고 애 사랑해주라고.

힘들다고 어린이집 보내놓고 브런치 먹으러 다니고,

마트 데려가서 돈쓰고, 모임 만들어서 이리저리 뭐 경험시켜준다고 쓰잘데기없이 싸돌아다니지 말라고 막 핀잔주는데...

 

솔직히 이거 막말이고, 너는 그 힘든 시기 다 지나왔으니 그렇게 말하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막 그동안의 제 행동이 너무 후회되고 저 말이 다 맞는 말 같은거 있죠. ㅜㅜ

 

애를 실컷 놀리고,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책 읽어줘라, 그리고 책을 원하게 될 환경을 만들어줘라.

딴데 돈쓰지 마라. 학원 뺑뺑이 돌리지마라. 전업주부이면서 세돌 이전에 어린이집 보내지마라.

요약하자면 꼴랑 이건데... 

 

힘들다는 이유로 저는 애 아니라 제 만족에 맞춰 살아왔거든요.

30개월에 어린이집 보내고, 애 없는 시간에 가끔 친구도 만나고,

애가 원할 때 놀이터 나가는 것도 귀찮다는 핑계로 잘 안데려가고,

마트나 백화점 돌아다니고, 운전하고 까페 가서 커피나 마시고...

그러다 피곤해지면 밤10시에 책 계속 읽어달라한다고 자라고 윽박지르고.

 

좀 더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분 책이 논란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다른 육아관을 가지신 분들 이야기도 좀 많이 듣고 싶어요

IP : 220.72.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24 AM (14.33.xxx.112)

    네이버 카페에 칼다방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한참 논란이 되었던 책이에요.

  • 2. 그아줌마도
    '12.9.10 1:25 AM (221.146.xxx.95)

    전업주부인가요?
    저는 동감하는 편입니다.
    둘다 내내 끼고 있다가 5-6살에 유치원으로 보냈구요.
    책은 한달에 두세권씩.사줍니다. 한권은 지가 고르게, 나머지는 제가 독서활동 등등과 연계해서 고르고요
    전집은 아예없구요.아무리 열심히 사도 책이 잘 안늘어요. 아기때보던건 또 정리해서 넘기는 편이라서..
    근데 저희 아이들같은경우에는 책이 없어서 그런지 되게 목말라해요.
    도서관에 가면 둘다 정신줄을 놓고 읽습니다. 정말 흠뻑읽는단 느낌들어요.

    저와 비슷한 육아관이라서 하은맘이라는 아짐이 쓴 책에 동감이 가긴 갈테지만.
    저런 내용ㅇ맞는 육아관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해요.
    각집에, 부모에, 아이들에게 맞는 방법이 잇고, 모두가 다다른데 어찌 책한권으로 판단하고 속상해하시나요. 엄마도 사람이잫아요.
    님아이에겐 님의 방법이 제일 맞는거라고 생각하세요.때때로 자뻑도 좋은 육아철학이 되던데요.ㅎㅎ

  • 3. 밤엔
    '12.9.10 1:26 AM (58.127.xxx.250)

    자야죠.
    밤에 책읽어달라면 엄마가 조곤조곤 옛날 이야기해주심 되요.

  • 4. 돌돌엄마
    '12.9.10 1:42 AM (125.142.xxx.197)

    전 그 책은 안 읽었지만 칼다방에서 이슈화돼서 대략은 알고 있는데.. 그저 푸름이 아빠 신봉자나 추종자
    쯤 같던데요, 맞는 말도 있지만.. 책에 이전집 저전집 사주라고 대놓고 씌어있고;
    아직 애가 초딩 저학년인데 무슨 대통령이라도 만든듯한 자신감이 어이없어요. 품위없게 책이나 블로그에 욕써놓은 것 하며...;;

  • 5. 돌돌엄마
    '12.9.10 1:44 AM (125.142.xxx.197)

    글고 밤 열시면 30개월 아기는 자야죠. 저도 31개월
    엄마지만 일찍 자야 몸도 크고 머리도 크고 다음날 생활이 되지 않나요, 푸름이아빠나 하은이엄마나 무슨 아기들이 원하는대로 책을 읽어주라고;;
    그러다가 초독서증, 유사자폐로 소아정신과 드나듭니다;;

  • 6. 돌돌엄마
    '12.9.10 1:48 AM (125.142.xxx.197)

    마트나 백화점이 어때서요; 다른 육아서에선 그런 데도 데려다녀야 사회성 발달된다는디요, 다른사람들 행동과 표정 관찰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ㅡㅡ;
    아놔 댓글달다가 내가 흥분하게 되네여. ㅋㅋ
    넘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엄마도 기껏 애 하나
    키워본 "사람"이잖아요.

  • 7. 저기
    '12.9.10 2:04 AM (219.248.xxx.75)

    울 큰아이 돌전부터 82멤버였는데 82가보면 오프라인과 동떨어지는 에티켓이나 그런게 많아서
    가끔 갸우뚱할때도 많지만요. 그중 가장 정확하고 정도(?)를 걷는것중 하나는
    육아관련인것같아요. 아이문제에대해 고민글 올리면 경험에 비춘 자세한 내용으로 댓글들
    많이달아주시고 꼭 관련육아서적 한권씩 추천해주시구요.
    육아관련해서는 82쿡 어머님들이 가장 정확한것같아요.
    너무 육아서적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구요.(육아서와 현실의 차이가 좀 나잖아요?)
    암튼 돌전부터 지금 여섯살되는 아이키우면서뒤돌아보니 82쿡에서 배운게 참 많은것같아요^^

  • 8. 원글
    '12.9.10 2:17 AM (220.72.xxx.74)

    아 저도 칼다방 가입되어 있었는데, 통 안들어가보았네요. 세돌 아이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 것, 앞으로의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 늘 머릿속에 있었는데, 책만 읽히면 그 비싸고 거부감드는 사교육 다 필요없고, 애가 엄마랑 애착도 형성되고 즐거워진다고 하니 정말 혹했었어요. 역시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려야겠죠. 저도 아기 키우면서 82에 질문 엄청 많이 했었어요. 지금처럼 ^^

    이자리를 빌어 저도 82의 모든 육아선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9. //
    '12.9.10 2:18 AM (119.71.xxx.56)

    마트나 백화점은 일부러 데리고 다니는데요;;;
    많은 물건들, 많은 사람들-
    수족관 물고기 보면서 꺅꺅 좋아하고....(물론 수족관을 때리지는 못하죠; 안고있으니까..)
    백화점 화려한 조명과 예쁜 보석장식들 보면서 좋아하고..
    그런 경험 일부러 시켜주는디;;;
    안되나;; 안되는거였나;;ㅎㅎ;;;

    그리고 비오고 눈오고 춥고 덥고 이럴때 애를 극기훈련 면하게 바깥바람 쏘이려면 그만한 곳도 없다능..ㅎ;;

  • 10. 저는
    '12.9.10 3:27 AM (82.33.xxx.103)

    책은 광고만 봤고, 칼다방도 안들어가봤지만요...
    아이 3년 끼고 살아본 사람으로서,,,, 엄마도 숨통이 트여야 애한테 잘하게 되지 않나요?
    집에서 끼고 있으면서 썩은 표정으로 대하면 뭐하나요...
    가끔 엄마도 친구도 만나고 브런치도 먹고 사람처럼 살아야 애한테 잘해주게 되지요...
    전 가끔 그 시절을 후회해요... 파트타임으로라도 맡겨놓고 내 생활을 조금이라도 가졌으면 애를 더 즐거운 표정으로 대할 수 있었을 거 같아서요...
    그렇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즐겁게 놀아줄 수 있는 엄마라면 최상이겠지만요...
    '전업주부면서 애 세돌 전에 어린이집 보내라 마라' 하는건 너무 자기 케이스에 몰입되어 말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 11. 일단..
    '12.9.10 4:36 AM (98.229.xxx.5)

    엄마가 '살고' 육아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한것. 전업주부이면서 세돌이전에 뗴어놓고 한숨 돌리고 놀고 싶은 엄마가 있을까요? 그렇게 안하면 엄마가 쓰러질것 같으니까...'어쩔수없으니까' ...그렇게 남의 손에 몇시간이라도 맡기는 가정도 있을수 있고, 엄마 본인이 자기 성격과 능력을 잘 아니까 좀 더 전문적으로 조기교육 시켜야 행복할거 아니까 보낼수도 있고..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끼고 집에서 뒹굴든, 밖으로 데리고 다니든, 남한테 맡기든..다 엄마 성격이고 엄마 성향일뿐. 정답이 어딨나요. 그런 방법은 하은맘의 정답이겠죠.

  • 12.
    '12.9.10 7:23 AM (125.138.xxx.35)

    근데 그분 말도 일리가 있는게 사회성은 4돌부터 형성이되요
    그이전엔 친구랑 같이 노는것 처럼보여도 실은 친구물건 뺏어다 자기혼자?노는과정 혹은 친구를 그냥 장난감처럼 인식하고 물고 빨고 만지는 과정이에요
    친구랑 지들끼리 스스로 자동차 경주라도 하는건 4살때 부터에요
    그전엔 지혼자 아님 부모랑 노는 시간이 많아야해요
    3돌 이전어린이집 애들 활동 사진보면 놀이방에서 함께노는것 같지만 사진잘보면 지들끼리 눈마주치며 노는 사진 잘없어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하신 책도 아마 하은 엄마 개인의 의견이아니라 아마 아동발달교수등의 자문을 구하고 쓴책이에요
    일게 개인이 그냥 소장용이아니라 판매용으로 글을 쓸뗀 출판사도 이익집단 인데 무턱대고 이제 학교보내는 엄마말만 다 믿진 않죠

  • 13.
    '12.9.10 8:42 AM (121.169.xxx.78)

    그분 강의도 들어봤고 블로그도 들어가봤는데요.
    아직 아이가 초등아이던데 교육문제에 너무 단정적이라 좀 그랬어요. 책도 좋은데 너무 책에 의존하는 인상도 받았구요. 애 딱 한명( 그것도
    딸) 키우는 진행중인 분이 육아서를 낸다는게 좀 놀랍네요.

  • 14.
    '12.9.10 9:07 AM (211.60.xxx.13)

    전 그 책이 유명한지 모르고 그냥 서점에서 서서 흘터봤는데..좀 오글거리는 느낌?

    그냥 아이들은 엄마 본인도 편하게 너무 올인하지 말고 디지털이나 영상에 심하게 노출시키지 않고 자라게 하는 정도가 딱인것 같아요

    겨우 어리아이 키운 엄마가 정말., 돈벌이로 보이네요. 자식일은 아무도 모르는데 앞으로 다른ㅈ사람들의 시선 때문이라도 아이들한테 기대치를 높일수 밖에 없어요

    아이는 고져 본인 신조대로 조용히. 본인 인생 적당히 즐겨가며 키워야죠

    엄마가 행복해야아이들도 행복하게차라요

  • 15.
    '12.9.10 9:12 AM (211.60.xxx.13)

    그리고 네살 까지 혼자노는것도 해야해요
    엄마가 계속 옆에서 놀아주면 아이한테 좋을것 같죠?

    친한엄마가 정말 아이눈높이에 맞추어 잼있고 아이가 리드하게해서 놀아주고 수학어휘. 영어 동요등등 학습적인 놀이도 해주고 그렇게 최선을다해 키웠어요. 전직 유치원 교사이고요.

    근데 초3인데 아직도 심심하다고 엄마랑 놀재요.. 아이들은 4살만되어도 스스로 상상으로 놀아야 해요. 놀이도 스스로 개발해야 하고요. 그럴려면 혼자두는 시간도 많아야 해요.

    가만보연 그냥 티비 안틀어주고 손에 스마트폰 안 쥐어 주면 심심해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놀이를 만들어 하는것 같아요

    가끔만 엄매ㅏ 놀아주면 됨

  • 16. 저는
    '12.9.10 9:52 AM (114.201.xxx.12)

    개인적으로 어릴때 놀이방,어린이집 보내는거 반대예요
    엄마하고 제일 친해지고, 엄마가 세상의 전부이고,그럴시기입니다
    그때는 사회성을 키울나이도 아니고 엄마하고의 원만한 교류가 바로 사회성이 되는 시기죠
    그리고 면역력이 약해서 맨날 옮아오고, 기센애한테 맞고 오고..그시기에는 엄마가 끼고 있어야된다고 봐요
    요즘 애 하나둘밖에 안키우면서 뭐가 그리 힘들다고들 난리인지
    옛날여자들 어땠는지 말안해도 아시잖아요

  • 17. ㅎㅎㅎ
    '12.9.10 10:18 AM (119.17.xxx.14)

    전 저 책 안봤지만, 여기서 칼다방 회원님들 댓글 만나니 반갑네요~

  • 18. 저는 별로
    '12.9.10 12:36 PM (210.118.xxx.115)

    저는 제 육아에 자뻑하는 스타일인지라.
    적당히 방만하게 대하고 (저는 직장 다녀서 올인할 수도 없어요), 적당히 책 읽고 (안 읽는 날도 있고 하루 10권 읽는 날도 있어요. 전집은 없습니다), 영어와 특별활동은 어린이집에서 하는 정도만 하고 (하루 2시간 - 영어 1시간, 다른 거 1시간), 9시 좀 넘으면 바로 재우는 (불 다 끄고 이야기 해주고 자장가 불러줘요) 제 방식에 만족해요.
    애들도 딱히 또래에 비해 탁월하지 않고, 그렇다고 뒤쳐지지 않고, 방귀똥꼬 까까똥꼬하면서 깔깔거리며 놀고, 이야기 듣거나 책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림 그리고 블럭 쌓고 인형놀이도 하고.. 어린이집 상담가면 '뒤쳐지는 거 없이 즐겁게 잘해요' 정도 평가를 듣는데 그것도 만족하고요.

  • 19.
    '12.9.10 6:18 PM (175.118.xxx.102)

    저도 서점에서 잠깐보고는 블로그 가봤는데ᆞ ᆞ혹했다가ᆞᆞ어이없어졌어요ᆞ 육아에 정답이 어딨을까싶더라고요ᆞ

  • 20. 너무 거만해요!!
    '12.9.11 11:39 PM (219.254.xxx.73)

    점차 인기 있어지니 요샌 거만이 하늘을 찔러요.
    첨에는 신선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젠 자기만 옳다!!고 질러대니 블로그 들어가기가 싫어요.
    이 세상에 '절대'란 없죠. 더구나 육아문제에선 말이죠.
    다른사람들의 육아 경험도 소중한 법인데 내 방법이 옳다, 무조건 따라하란 식이니...
    그사람한테 애 하나만 더 낳아봐라고 애기해주고 싶네요. 그럼 저렇게 안하무인이진 않을터인데..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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