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가 4개월 남짓 남았네요...
전 올 해 중요한 시험을 다 말아먹었고요~
7월 중순부터 여태 일자리 구하고 있어요.
저번주 금요일 외국계회사 면접을 보러 갔는데
자다가 이불차며 하이킥 할 만큼 못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토요일엔 가을바람도 쓸쓸하여 사랑노래를 듣다가(아,,,사랑노래를 듣는 게 아니였는데...)
불현듯 그 사람이 생각나서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알아보니
새 사랑을 시작했는지 한없이 들떠 있더군요.
전 찌질이 멘붕 상탠데 말이에요 ㅎㅎㅎ
하아...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땅 파고 더 깊게 들어 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네요 ㅋㅋㅋ
우울하여 또 기운찬 노래를 찾아 듣다가(ex.처진달팽이-말하는 대로)
내 남은 4개월 더 이상 못나게 보낼 수 없단 생각에 목표를 적어봅니다.
(전 체면을 중시하는 여자라 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면 볼수록 잘 지켜요 후훗)
1. 추석 전까지 어떻게든 일자리 구하기( 구하자마자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
2. 좀 더 크고 넓고 깊은 생각하기(ex. 한 달에 책 2권은 꼭 읽는다!)
3. 빈둥거리며 찐 3kg 빼기.
4.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5. 더이상 그 사람의 흔적을 찾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