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미래를 사는소녀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2-09-10 00:52:47

안녕하세요

주말이 끝나가다니~ 아쉽네요. ^^

다름이 아니라 현재를 즐기며 사는 삶이 너무나~ 살고 싶어서 82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밤늦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가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닌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면서 사는게 버릇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미래를 위해서 지금 즐거운 것 같은것들은 포기하거나

참는거죠.

뭔가를 이루면(예를들면 자격증같은것) 그 다음에 또 그 다음 단계를 향해서 가려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언제나 저는 뭔가를 준비하는 인생이고

휴식이나 쉬는것이 죄인것 처럼 느껴져요.

예를 들면 어디 여행을 가려고 해도..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니까 다음에 가야겠다..

이런생각이 들고 남자를 만나도 이사람과 잘되면 내가 준비하는 것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들어 스스로 막아버리게되요.

주말이나 저녁에 쉬긴쉬지만.

정말 마음속 진심으로 쉬는 삶이 저는 익숙하지가 않아요.

도대체 저는 왜그런걸까요..

문학작품이나, 노래나. 현재를 잡고 지금을 즐기라는 내용이 참 많잖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현재를 즐기면서 살수 있을까요.

이러다가는 나중에 늙어서 추억도 없이 뭔가 준비한 기억밖에 없을것 같아요 ㅠㅠ

IP : 14.45.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0 8:54 AM (118.36.xxx.219)

    님 글을 보니, 예전에 사귀던 남자가 생각나요.
    자기 계획대로 앞만보고 달려와서 몰랐는데, 저를 만나고나서야 일상에의 행복을 알겠다고 그랬다죠.
    이러면 결론은 연애를 해라? 가 되는건가요? ㅎ;;

    그냥, 하루에 30분이라도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명상을 하거나, 시 한편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니면 좋아하는 걸 취미생활로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 2.
    '12.9.10 10:47 AM (114.204.xxx.139)

    천천히 혼자 걸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점차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내가 원하는거
    좋아 하는게 뭔지 알게 되면서 주변 환경과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람,꽃,별, 나무 등등 그러다 보면
    커피한잔의 맛과 향 그로인해 떠오르는 여러가지 순간들.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게 어떤건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행복하자를 아침에 눈뜨고 시작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21 지금 백토 보니 송호창 변호사가 내일 뭔가 발표한다는데요~ 11 zz 2012/09/11 3,586
151220 연애할 때, 여자맘 잘 알아주면서 연애잘하는 남자 결혼하고도 잘.. 5 fdhdhf.. 2012/09/11 2,881
151219 무안당했어요... 6 다이어트 2012/09/11 1,639
151218 응답 깨알같이 잼이용ㅋ 13 .. 2012/09/11 3,121
151217 12세인데요.주니어복들은 대략 쇼핑몰 알려주세요. 1 주니어복 2012/09/11 1,240
151216 교통사고 낸 정준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8 샬랄라 2012/09/11 2,528
151215 백토 안 보시나요? 2 굿밤 2012/09/11 1,104
151214 자동이체 1 통신사 2012/09/11 606
151213 런닝맨 본지 얼마 안되었는데 송지효캐릭터 7 .... 2012/09/11 3,237
151212 저도 흡연자인데요. 26 흡연자 2012/09/11 4,426
151211 우리나라 연간 자살자 수. 8 ㅇㄹㅇㅇㅇㅇ.. 2012/09/11 1,507
151210 전 위가 나쁜 걸까요? 1 음.... 2012/09/11 819
151209 응답하라 보는데 화장실가고 싶은거 참고 있어요.. 3 .. 2012/09/11 1,512
151208 제 자식이지만 정말 힘드네요 15 답답합니다 2012/09/11 4,566
151207 비닐조각 나온 케잌 환불받고 1 그냥 2012/09/11 1,585
151206 면생리대 사용하시는분들 팁 한가지씩만 부탁해요 21 한가지씩만 2012/09/11 3,245
151205 프린터가 인쇄가 안될때 2 잉크 2012/09/11 8,289
151204 용기있게..병맛이 무슨 뜻이예요? 7 저도 2012/09/11 3,987
151203 정준길 교통사고 목격자 없나요? 사진도 없네요 5 .. 2012/09/11 3,326
151202 개신교, 300만표? 해외투표때 교회연합 활용 누구 밀어줄모양 .. 6 호박덩쿨 2012/09/11 1,200
151201 응답하라 지금 dmb 지난 회차인가요? 2 2012/09/11 1,031
151200 제이미 올리버 디너세트는 좋은가요? 4 .... 2012/09/11 5,301
151199 제사 상 에 올리는 생선이요 7 생선 2012/09/11 18,320
151198 핸디청소기는 원래 오래 못쓰는가요? 7 궁금 2012/09/11 2,600
151197 올여름 유행한 바지요..몸뻬 3 유행한바지 2012/09/11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