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12.9.9 11:32 PM
(219.251.xxx.5)
확실히 김기덕의 날이네요~~~
2. 00
'12.9.9 11:34 PM
(121.165.xxx.181)
-
삭제된댓글
전 케이블에서 두편 정도 본 것 같은데
너무 폭력적이고 기괴해서 못보겠던데요;'
상 탄건 춛하할일인데 그래도 전 안볼듯.
3. ㅎㅎ
'12.9.9 11:34 PM
(110.70.xxx.129)
김기덕의 날 맞네요 잊을만하면
계속 새 글이 업데이트 되요..
4. 말티모
'12.9.9 11:35 PM
(59.25.xxx.163)
조민수씨 여우주연상 못받으신게 너무 아까워요. 전도연씨도 칸 여주상 받고
완전 탑오브탑 된거 같은데(출연료같은거 말고 영화계에서 위상 같은거요)
조민수씨는 일일극이나 아침드라마 이런데 나오시잖아요. 이런 상 한번 받으면
주연으로 자리매김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5. ㅐㅐ
'12.9.9 11:35 PM
(1.241.xxx.173)
-
삭제된댓글
상 받은 거 축하하지만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아요 앞으로도 김기덕영화는 보고 싶지 않네요 나쁜 남자 , 섬 제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에요 ㅠㅠ
6. ...
'12.9.9 11:37 PM
(221.138.xxx.187)
한결같이 같은 세계관을 유지하며 독창성있는 자기만의 느낌을 유지하는 거 보면 예술가는 예술가다 싶어요
단지 제가 그 세계관에 몰입하기가 참 힘들다는 거
영화 한 번 보고 나면 심신이 피로해지는 그런 것들 때문에 저도 썩 좋아하진 않아요
7. 말티모
'12.9.9 11:39 PM
(59.25.xxx.163)
전 이창동감독님 영화같은거 좋거든요. 이준익감독님 영화두요. 따뜻하고 공감되는 정서가 녹아있고..
김기덕감독님 영화는 거칠고 우악스럽지만 감춰진 욕망,두려움을 대낮에 확 드러낸달까?
이런 과감함이 있어요. 그런걸 서양 영화제에서 알아보나봐요.
옛날에 본 외국예술영화에서 백주대낮에 남자끼리 드러내놓고 동성애행위를 하는
그런 장면이 있었어요. 정말 쌩뚱맞고 기괴해보였는데 영화적,평론적 감성(?)으로 보면
불안함을 드러내는 장면, 그렇게 해석하더라구요.
8. 말티모
'12.9.9 11:41 PM
(59.25.xxx.163)
그리구 전 김기덕감독쪽 알바 아니예요~
9. ...
'12.9.9 11:45 PM
(112.154.xxx.59)
그렇게생각하실수도있죠. 저도 섬 보다가 그런생각했어요 ..
그렇지만 이번 영화 피에타는 보려고요. 삼성동에서보려고하는데 상영관이 너무 적네요.
시간 맞추기가 안좋와요
10. 원글님
'12.9.9 11:48 PM
(219.251.xxx.5)
김기덕 알바라뇨?ㅋㅋ전혀 그리 생각안합니다.
그분이 무슨 돈이 있다고~~
11. 말티모
'12.9.9 11:48 PM
(59.25.xxx.163)
아무리 상타고 해도 cj가 꽉 잡고 있는 영화유통쪽은 상영관 트기가 어렵나봐요.
12. 리얼리티가
'12.9.9 11:51 PM
(61.102.xxx.220)
감당이 안되는거죠...ㅎㅎㅎ
13. 말티모
'12.9.9 11:57 PM
(59.25.xxx.163)
김기덕감독님 마인드자체가 보통 감독들처럼 중산층이상 집안에서 자라나
대학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은게 아니고, 상업성도 반드시 배제할수 없는 그런 투자여건에서
영화를 만드는것도 아니니 난 더 잃을게 없다, 난 내가 하고싶은 영화를 만들거다,
이러신거 같아요. 얼마전 토크쇼에서 보니 그렇더라구요. 이분은 자기가 잘하는것을
하다보니 명예가 먼저온거 같아요.
14. 고롸췌
'12.9.9 11:59 PM
(180.182.xxx.152)
저는 이창동 감독 작품도 박하사탕은 제 취향아니였어요.
밀양도 별로였구요.
제일 와닿은건 오아이스랑 시.
15. 말티모
'12.9.10 12:15 AM
(59.25.xxx.163)
고롸체뉨, 저도 밀양은 전도연씨가 몰입을 방해한다고 해야하나, 그랬어요. 연기는 좋은데 워낙 익숙한 여배우라 그런지. 박하사탕은 너무 촘촘히 짜인 구조라 약간 숨막혔고.
오아시스 보면서 정말 좋았어요. 나뭇가지 잘라낼때 눈물 나고..
16. 공주병딸엄마
'12.9.10 12:24 AM
(211.60.xxx.13)
진짜 제 취향은 아닌듯
보고나면 불쾌해요
이번영화도 보기 겁나요
17. 오늘
'12.9.10 12:36 AM
(124.56.xxx.217)
조금 전에 보고 왔어요.
슬프네요..... 이번 영화는 기괴하지 않아요. 그저 슬프고 가슴 아파요.
이번 영화는 쉬워서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김기덕 감독님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네요.
몇 편 봤었지만 딱히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감독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좋았어요.
이정진 아이라이너만 빼면 -_-;
연기는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데 도저히 그 아이라이너는.....;;;
18. 말티모
'12.9.10 12:37 AM
(59.25.xxx.163)
귀여운 반항아님, 추격자, 황해, 악마,복수 이거는 전면에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라는 걸 내세우고
광고하잖아여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많이 보니까, 근데 김기덕감독님영화는 포스터부터 예술영화느낌이
팍팍나는데 내용을 보면 전혀 개연성없이 식겁!하게 만드는 뜬금없는 잔인한 내용이 나오니
더 깜짝놀라게 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여자 성기에 낚시바늘을 넣는다던지;;;;;;;)
오아시스 강간장면은.. 음.. 남자주인공이 바보라서 자기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강간하는걸로
표현한건데 현실에서 그러면 강간범으로 체포되야죠. 이건 사실적으로 표현한건데 전 이해가 됐다는.
보통 한국남자들이 그렇잖아요. 여자 맘도 잘모르고 다짜고짜 키스하고(요샌 안그런가요? 옛날엔 많이 그랬던듯)결국 남자주인공이 강간범으로 체포되긴하죠. 이게 감독님이 논란을 피하기위해 만든 결말같던데요.
19. 말티모
'12.9.10 12:42 AM
(59.25.xxx.163)
오늘님// 피에타 후기 감사해요. 보러가야겠어요. 근데 넘 가슴아프면 안되는데 ㅜㅜ
20. 저는
'12.9.10 12:49 AM
(116.37.xxx.225)
아무 정보없이 몇 작품을 봤었는데 김기덕 감독님 작품이 흡인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중 섬은 충격이었었어요.
정말 이런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나쁜남자...솔직히 내용은 기분이 나쁜 영화이긴 한데 왠지 리얼리티가 느껴지고 여운이 오래 남아있어요.
봄 여름~~~은 주산지의 영상미에 그냥 넋이 나갔던지라 더 말이 필요 없고
파란대문...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었고
실제상황을 보면서 김기덕 감독의 실험정신이 놀라웠었어요.
작품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는데 이번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으니
이것저것 찾아서 봐야겠어요.
21. ㅡ
'12.9.10 1:37 AM
(125.132.xxx.67)
김기덕영화는 다쳐서 상처가 난 부분을 문질러서 진피까지 드러내놓는 느낌? 영화를 보고나면 벌거벗고 황무지 한복판에 서있는 기분이 들어요. 고흐 그림 감상하듯 가끔씩 봐야지 자주 본다면 정신이 망가질것 같습니다.
22. ㅊㅊ
'12.9.10 3:27 AM
(125.142.xxx.83)
전도연씨 연기가 좋긴한데 혀짧은 발음이라 늘 거슬리고 집중 안되요...
23. 충격적
'12.9.10 9:54 AM
(114.201.xxx.12)
이긴하죠..
뭐라그럴까 그정도의 충격과 느낌을 주는 영화가 없어요
저도 나쁜남자보고..한동안..벗어나지못함
그것이 김기덕감독의 힘이기도 한것같아요
24. ..
'12.9.10 11:55 AM
(14.47.xxx.160)
나쁜남자보고는 충격이 한동안 있었죠..
김기덕감독 영화는 안보는게 아니고 못볼것 같습니다..
조재현..제가 참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나쁜 남자본 이후로는 조재현한테 그 이미지를
벗어낼수가 없어요..
보기 불편할정도로 각인되어 있어요..
25. 하바나
'12.9.10 1:44 PM
(125.190.xxx.55)
"나쁜남자"
남자인 저는 여성분들보다 더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영화입니다
마치 저의 내면속에 숨어있는 폭력성과 여성성에 대한 야만성을 본 느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