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어릴 때 사진 보면 왤케 눈물나죠;;?
더~~ 어릴때 6개월~ 돌 즈음 사진 보면 왤케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 ㅠㅠ
보송보송 솜털같은 머리랑 터질거같은 볼살
귀여운 미소
조그만 몸이랑 팔다리
지금도 물론 넘 이뻐서 물고빨고 하지만요(아직도 애기죠!)
정말 저때 넘 이쁘고 대책없이 연약하고
그랬구나
그리고 정말 순간이네.
그런 생각이 드네요.
..몇해전 아버지도 시집간 딸 앨범정리 하면서 우셨을 거 같네요. 흑
1. dd
'12.9.9 11:24 PM (219.249.xxx.146)그마음 알것 같아요
저는 제 아이도 아니고 조카.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9살 조카인데요
그 녀석 애기때 사진을 보거나 아기때 했던 말, 행동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때 그렇게 이뻤지... 생각하면 막 새록새록 애정이 솟고 ㅎㅎ
진짜 아기때 천사같은 아이였거든요
떼 한번 안쓰고 사내녀석이 새하얀 얼굴에 부러질것 같은 목을 하고서는 천사같이 눈웃음치고
고모 놀자~ 하면서 따라다니고
아, 생각만해도 넘넘 눈에 아른거리네요~2. 엄마
'12.9.9 11:25 PM (116.38.xxx.229)중학생 딸아이 아기때 사진 보면 너무 그립고 그때모습이 다시 보고 싶습니다
못해줬던 것만 생각나고 좀 더 놀아줄껄 좀 더 잘해줄껄 후회만 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23개월이니 저보다는 더 좋은 시간 보낼수 있는 기회가 많겠네요
맘껏 놀어주고 사랑해주세요3. 고롸췌
'12.9.9 11:25 PM (180.182.xxx.152)ㅋㅋㅋㅋ 좀 더 커서 애가 사춘기 왔을때 보면 폭풍눈물날듯..
ㅋㅋ4. 저는그래서
'12.9.9 11:26 PM (110.70.xxx.84)육아일기를 앨범으로 만들었어요.육아블로그도꾸준히하는중이구요. 비루하지만 나중에편집해서책으로묶어보려구요ㅎㅎㅎ
5. ㅠㅠ
'12.9.9 11:27 PM (175.208.xxx.67)이러다가도 열받으면 큰소리 낸다는게 함정..ㅠㅠ
저도 참 이러다 애가 진짜 장성하고 나면 어쩌려구 이러나 모르겠어요;; 귀여운 내 아들 어디갔냐구 그럴거 같아요 ㅠㅠ6. 말티모
'12.9.9 11:43 PM (59.25.xxx.163)전 딸램 어릴적 사진을 다 잃어버렸어요
근데 다 기억나요. 신생아때 약간 동남아틱하던 그 얼굴7. 공주병딸엄마
'12.9.9 11:59 PM (211.60.xxx.13)ㅋㅋㅋ댓글이 잼있네요
전 태어나자 마자 그 얼굴이 안 잊혀져요
퉁퉁 불어 주름진 얼굴들...
진짜 사랑스러움8. ㅇㅇㅇㅇ
'12.9.10 12:02 AM (222.112.xxx.131)그마음 알아요... 진짜 눈물나죠.. 그리운 그 시절... 그래서 둘째도 가지고 하는거죠 ^^
9. 스미레
'12.9.10 12:37 AM (119.201.xxx.234)저랑 같은 개월수 엄마시네요^^ 저도 그래요. 지금도 한없이 귀여운 아기지만...길가다가 5~6개월쯤 되는 아기들 보면 우리 아기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정말 사랑스러웠는데 하면서 쳐다봅니다. 그때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게 아쉽기도 해요 ㅠㅠ
그리고 요즘 종종 젖먹던 그 예쁜 모습도 그리워요. 하물며 젖병 문 모습도, 공갈 문 모습도...동영상으로 많이 찍어둘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