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집 갔다 기분나쁜일을 당했어요

친척 조회수 : 13,570
작성일 : 2012-09-09 23:19:10
친척들과 왕래를 안한지몇년인데 집들이를 한다고해서 오랜만에친척집에갔어요
근데 친척언니중 한분이결혼빨리하라고 재촉하더라고요
저야 처음에는 그러려니하고웃으며넘겼고 노력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언니가 제가 나이도많고 돈도없으니 결혼하기힘들거라는거예요
어른들이계셔서 기분나쁜 내색은 안했어요
그랬더니나중에는화까지내면서 결혼하라고 장장 삼십분넘게설교더라고요
아무도안말리다 언니 남편이조용히말리더군요 제동생도 화가나서 얼굴이빨개졌다고하고 ..
 
중간에 울뻔도했지만 포커페이스를유지하고 바쁘다고나왔습니다  저랑친한친척도아닌데 왜그렇게까지하는지이해가안가요
게다가 솔직히 그 집들이도 친척 언니 동생이 결혼해서 한 집들이거든요.. 그것도 재혼인데 조강지처 다버리고 한 재혼이예요. 자기 동생이 그런데 저한테 무슨 그런말을 하는지.. 이 언니가 남편이 잘나가고 돈많고 자식도 공부잘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을 막대하네요.
IP : 222.108.xxx.16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12.9.9 11:25 PM (223.33.xxx.122)

    화를 안내셨어요?
    포커페이스 유지한거 잘한일 아니에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 ..
    '12.9.9 11:28 PM (175.192.xxx.228)

    저도 오늘 비슷한일 겪었는데..
    나읻ㄹ수록 자식 있어야 한다고...
    애 낳으려면 빨리 결혼해야 한다고...
    그냥 가볍게 무시해줬어요.
    애 낳는게 결혼의 목적인 세대도 아닌데...

  • 3. ,,,
    '12.9.9 11:30 PM (119.71.xxx.179)

    자기동생 욕먹을짓해서 그러나보네요

  • 4. 표현은 하셔야지요
    '12.9.9 11:31 PM (118.46.xxx.181)

    관심과 배려는 감사하지만,
    제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언니가 모르는 사정도 있다고요.
    저도 앞으로 조언이 필요하면 묻겠다고..
    충고 고맙게 듣겠다고..
    우선은 이렇게 점잖게 말씀드리시구요.
    그리고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세요.

    그 언니가 또 결혼 얘기를 꺼내시면 언니 잠깐 밖에서 볼까?
    하고선 밖에 나가서 내 입장도 있는데 언니가 그러면 내가 불쾌하다고..
    내 일에 더 이상 상관하지 말아달라고.. 이렇게 말하세요.
    참는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 5. --+
    '12.9.9 11:32 PM (121.160.xxx.3)

    못됐네요.

    조강지처 버리고 '또' 할 정도로 좋은 게 결혼이란 말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 6. ..
    '12.9.9 11:33 PM (203.100.xxx.141)

    포커페이스 유지 저는 못 해요.

    얼굴에 확~ 기분 나쁜 게 나타는데......원글님 성자시네...

  • 7.
    '12.9.9 11:34 PM (222.108.xxx.163)

    워낙 어른들이 계신 어려운 자리고 이 언니랑 평소에 친했으면 응수 했을 거예요. 전혀 10년간 소식도 없었다가 만나자마자 다짜고짜한 이야기라 당황했고.. 어른들 앞이라 조심한거죠. 조강지처만 버린게 아니라 아이도 있었는데 부인에게 맡기고 젊은 여자랑 한 결혼입니다. 동네 창피해서 이렇게까지는 이야기 안할려고 했는데..

  • 8. ..
    '12.9.9 11:38 PM (221.139.xxx.20)

    조강지처 다버리고 한 재혼
    그런 집들이 뭐하로 가셨어요
    초대한 사람들도 웃기네요..
    저라면 안가요..그딴 집들이는.........

  • 9. ...
    '12.9.9 11:39 PM (203.226.xxx.6)

    그냥 화 좀 내시지...

  • 10. 말티모
    '12.9.9 11:45 PM (59.25.xxx.163)

    저라면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XXX, 니가 뭔데 내 결혼에 이래라 저래라야, 나잇살 먹은 값좀 해라'하겠어요.

  • 11. ...
    '12.9.9 11:55 PM (175.253.xxx.188)

    별 미친.....ㅡㅡ

  • 12. ㅇㅇㅇㅇ
    '12.9.10 12:04 AM (222.112.xxx.131)

    귀싸데기 한대 치세요 정신 번쩍 들게... 괜찮아요. 못할짓 하는 사람은 벌받는게 더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 13. ...
    '12.9.10 12:25 AM (59.15.xxx.184)

    그럴땐 옆자리 사람이 재빨리 화제 전환하면 좋지요...
    그 사촌언니는 대체 무슨 생각이래요 ..
    뭐 밟았다 생각하시고 빨랑 터세요 ~~~

  • 14. 결혼전도사들
    '12.9.10 12:43 AM (122.37.xxx.113)

    있어요. 전 친하기는 개뿔, 건너건너인 이모부까지 1-2년에 한번 보는데
    아주 그냥 만나면 그날은 하루종일 제 옆에서 결혼 드립이예요.
    그러고보니 그 분도 재혼이네. 재혼 엄청 좋은가보다 그쵸? ㅎㅎㅎ

  • 15. 저같으면
    '12.9.10 12:46 AM (24.186.xxx.237)

    그럼 언니, 내가 결혼하면 집정도는 사줄꺼지?
    그리고 세간살이도 사줘...
    이왕이면 두짝달린 냉장고랑 김치 냉장고 젤큰거, 그리고 티비도 60인치짜리 진짜 얇은거 있지? 그거랑 가정용 에어컨 젤 좋은거...
    그정도 사주면 생각해볼께..
    언니가 그렇게 결혼 하라고 하는데, 이정도는 해줄 마음 있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이런 늬앙스로 이야기하면 바로 쏙 들어갈거 같은데요?
    티비 하나 사준다하면 그정도로는 안된다 하시구요..ㅋㅋㅋㅋ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
    남의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하는 사람들이 젤 이상해요...

  • 16. ..
    '12.9.10 5:55 AM (122.36.xxx.75)

    지앞가림이나 잘 하라하세요..그리고 훈계는 동생한테하나하지...

  • 17.
    '12.9.10 6:12 AM (99.126.xxx.253)

    그렇ㅎ게 좋은결혼이라 동생은두번했나봐요

    라구하지......

  • 18. ㅜㅜ
    '12.9.10 10:27 AM (118.32.xxx.176)

    짧게 네~ 하시고 그담부터 무시하세요~~ 대꾸도 하지마시고....!!
    남에 인생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것들은 상종하지 말아야 할 인간들...

  • 19. 혹시
    '12.9.10 2:31 PM (130.214.xxx.10)

    그 언니 정신이 조금 이상하시거나
    우울증이 있는거 아닌가요? 정상인이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안보이네요

  • 20. ...
    '12.9.10 3:19 PM (121.151.xxx.247)

    언니 동생보니깐 결혼할맘 안생기내요..
    뭔 바람나서 하는 재혼에 집들이 까지 한데요

  • 21. ...
    '12.9.10 4:33 PM (168.248.xxx.1)

    저도 결혼은 아니고 다른 문제로 친척어른이 갑자기 막 설교를 퍼붓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엄마가 부탁한거였더라고요. 당신 말은 안 들는다고 막 과장해서 막나가는 애로 만들어놓으셨더라고요..에효
    오래만에 보는 친척어른이 저에 대해 뭘 아시겠어요. 엄마 말만 듣고 내가 인간 하나 만들어 보겠다는 친척어른한테 별 소리 다 들었죠.
    지금도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요. 음 안 좋다기 보단 신뢰가 안가요.

  • 22. 심마니
    '12.9.10 4:39 PM (112.155.xxx.72)

    언니 동생보니깐 결혼할맘 안생기내요..
    뭔 바람나서 하는 재혼에 집들이 까지 한데요 2222
    거기다 언니도 조심하세요. 요즈음 바람 안 피우는 남자들 없다던데
    형부는 어떠실지 그러면서 뻥도 치세요.

  • 23. ...
    '12.9.10 4:45 PM (220.78.xxx.215)

    나이 먹고 결혼 안하고 사니까 진짜 별것들이 다 저러더라고요
    그렇게 내가 우습나? 싶을 정도에요
    저도 몇년만에 본 친척이 슬쩍 옆으로 오더니
    너는 직업도 별로 안좋고 나이도 많고..결혼은 하겠냐 어쩌구 저쩌구..
    정말 저는 포커페이스 유지도 안되서..가만히 있다가 다른 자리로 가버렸네요

    무슨 남자라도 한명 소개하고 저러 소리라도 하던가..

  • 24. ...
    '12.9.10 6:58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첨부터 두마디는 안들었어야;;;
    쉽게 화 내는 신공도 때로 필요해요.
    그런 말 하는 사람도 그렇고 그럴거 같으니 맘에 두지 마시고
    담에는 첫마디 끝나기 전 벌컥하셔요.

  • 25. 일단지나갔으니,
    '12.9.10 11:08 PM (124.49.xxx.196)

    그 뇬이 자격지심에 괜히 앞에서 잘난척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불쌍한 뇬 이라 생각하세요~

    평상심 유지하고, 분위기 생각한 님이 뭔 잘못인가요? 예의바른거죠.
    한마디 날렸어야 하는데, 하고 분해하실 필요 없으세요~

    님 잘 참으셨어요. 님 성격 짱이에요~

    하여간, 가짢은 친척들이 꼭 문제에요.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자주 만나는 사이면, 다음에 복수라도 할텐데,, 영 상관도 없는 인간들이
    알지도 못하믄서, 나대끼는 꼬라지
    얼마나 못났으면, 다른 사람 트집잡아서, 젤 만만한 결혼문제로,
    그리 호들갑을 떨었을까요.

    그 뇬 참 불쌍한 뇬입니다.

    실컷 욕 하고, 불쌍한 뇬이니 그냥 잊으세요..
    그뇬은 어디가서도, 그런짓 하고 다니다가, 아마 된통 당할꺼에요.

  • 26. ...
    '12.9.10 11:15 PM (119.201.xxx.145)

    그 언니 정신병 있는거 확실함.

  • 27. 원글
    '12.9.10 11:36 PM (222.108.xxx.163)

    조언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10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제주도 가는데요. 4 .... 2012/09/25 1,615
157209 이시간에 집앞 소음 1 ㅜㅠ 2012/09/25 1,107
157208 책 추천 부탁드려요. (분야 상관 없이 마구 추천부탁드려요 ) 6 지식쌓기 2012/09/25 1,569
157207 지금 ebs 자본주의 다큐 12 추천 2012/09/25 2,736
157206 입출입 가능한 예금 이자 센 상품 뭐가있을까요? 1 재테크 2012/09/25 1,729
157205 미국에서 뉴욕이 도시 이름이 아니라 주 이름이기도 한가요? 10 뉴욕이 2012/09/25 2,591
157204 골든타임 1 마지막회? 2012/09/25 1,347
157203 이촌역 근처 물어 본 사람입니다 1 후기 2012/09/25 1,291
157202 이마트 몇시까지 영업하나요? 1 아으정말 2012/09/25 2,598
157201 초등2학년 양치질, 세수 엄마가 해줘야 하나요?? 3 무자식상팔자.. 2012/09/25 1,567
157200 일본에서 NHK.. 26 .. 2012/09/25 3,641
157199 영어학원 선생님 1 교수방법 2012/09/25 1,170
157198 김강우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요? 15 해운대 2012/09/25 3,651
157197 자녀분들 성적 이렇게 올렸다 하는 이야기들 있으신가요? 6 .... 2012/09/25 2,303
157196 어릴때다리가엄청길다가 3 롱허리 2012/09/25 1,818
157195 내년부터 국가재정이 좀 건전해져야 할텐데.. !!! 2012/09/25 859
157194 길 잃은 고양이가 찾아온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8 그리운너 2012/09/25 2,048
157193 명의로 소문나신 의사선생님들 급하게 찾아뵈려면 불가능한가요? 6 피부 2012/09/25 1,559
157192 얼마전에 게시글 내용에 나왔었던 컨실러 질문인데요 5 ㅎㅎ 2012/09/25 1,856
157191 악기 이름좀 알려주세요, 모양이 닭다리 처럼 생겨서 흔들면 소리.. 6 .. 2012/09/25 5,413
157190 밸리댄스 다니는분 있나요? 밸리댄스 2012/09/25 816
157189 소고기전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2 소고기전 2012/09/25 2,276
157188 추석때 시댁 8 ... 2012/09/25 2,617
157187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8 추천 2012/09/25 2,149
157186 레*나에 중독됐나봐요 2 yaani 2012/09/25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