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남편과 주말만 보고 있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1년9개월차에요
연애는 6년 했구요.
연애때 3년까지는 좋고 , 남편이 아주아주 잘했지요.ㅎ
4년차부터는 싸우고 막말도 오가고,
결혼도 너랑 안한다. 정말 쌈박질하고 정말 난리
그늠의 정이 뭔지.
암튼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지만..
시어머니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틈에 남편한테 너무 큰 실망을 했고
믿음도 깨졌어요( 하긴 연애때 엄청나게 깨지긴 했죠 많이 싸워서.)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8~-9개월부터 덜 싸우고 넘 좋더니.
또 시시각각으로 아주 그러면 안되는데
막말하고 한번 물건 한두번 공중부양하는 사태도 있었어요 싸우면서.
그렇게 울고 불고 싸우다가.
또 헤헤 거리고 지내고.
암튼 또 속으로 이제 우리 싸움은 끝났는가 싶으면
또 한번 많이 싸우고.
근데 작년 가을부터 확실히 덜 싸워요.ㅋ
겨울부터는( 정확하진 않지만)
싸워도.. 금새 풀리네요.. 30분도 안걸려서...
올해 들어서는
덜 싸우고 좋기도 하고.
몇달전부터는 연애 하는것처럼 ㅋㅋㅋ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이번주도 둘이 좋아가지고 설랑 얼굴 만지고 놀고.( 지송..)
이러다가 또 쌈박질 한번 또 하려나 싶고
그리 오래 연애 하고 결혼한지도 2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투닥 거리다가 또 넘 좋아가지고 방방 뛰고,
아웅
사람의 감정이란 왜이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지
앞으로도 아주 크게 실망을 서로에게 안겨주거나
너무 큰 상처 큰 싸움은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딱 하나
전에는 안그랬는데
컴퓨터 할때 부르면 들은체를 안하네요
등짝을 좀 후려쳐줘야
아웅 잘지내다
다툴까봐 살짝쿵 걱정은 되네요..
그냥 한번 주절주절
주말 마무리겸 글 올려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