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감정이란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2-09-09 21:36:55

시시각각으로 변하네요.

 

남편과  주말만 보고 있구요.

아직 애기는 없고 결혼한지는 1년9개월차에요

연애는 6년 했구요.

연애때 3년까지는 좋고 , 남편이 아주아주 잘했지요.ㅎ

4년차부터는 싸우고 막말도 오가고,

결혼도 너랑 안한다. 정말 쌈박질하고 정말 난리

그늠의 정이 뭔지.

 

암튼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지만..

시어머니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틈에 남편한테 너무 큰 실망을 했고

믿음도 깨졌어요( 하긴 연애때 엄청나게 깨지긴 했죠 많이 싸워서.)

 

그리고 나서

결혼한지 8~-9개월부터 덜 싸우고 넘 좋더니.

또 시시각각으로 아주 그러면 안되는데

막말하고 한번 물건 한두번 공중부양하는 사태도 있었어요 싸우면서.

그렇게 울고 불고 싸우다가.

또 헤헤 거리고 지내고.

암튼 또 속으로 이제 우리 싸움은 끝났는가 싶으면

또 한번 많이 싸우고.

 

근데 작년 가을부터 확실히 덜 싸워요.ㅋ

겨울부터는( 정확하진 않지만)

싸워도.. 금새 풀리네요.. 30분도 안걸려서...

 

올해 들어서는

덜 싸우고 좋기도 하고.

몇달전부터는 연애 하는것처럼 ㅋㅋㅋ

좋아서 어쩔줄 몰라요.

 

이번주도 둘이 좋아가지고 설랑 얼굴 만지고 놀고.( 지송..)

이러다가 또 쌈박질 한번 또 하려나 싶고

 

그리 오래 연애 하고 결혼한지도 2년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투닥 거리다가 또 넘 좋아가지고 방방 뛰고,

아웅

사람의 감정이란 왜이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지

 

앞으로도 아주 크게 실망을 서로에게 안겨주거나

너무 큰 상처 큰 싸움은 안하고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요

 

딱 하나

전에는 안그랬는데

컴퓨터 할때 부르면 들은체를 안하네요

등짝을 좀 후려쳐줘야

 

아웅 잘지내다

다툴까봐 살짝쿵 걱정은 되네요..

 

그냥 한번 주절주절

주말 마무리겸 글 올려봐요.ㅎㅎ

 

 

IP : 1.231.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스
    '12.9.9 9:39 PM (121.176.xxx.230)

    그게,,,, 우리몸의 구성성분 중 대다수가 물이라,,, 이렇게 숙이면 이리 흐르고, 저렇게 숙이면 저렇게 흐르고 하다보니 안정이 생길 수 없음..... 물속에 들어있는 놈들이 이리 저리 쏠릴 때 마다 ㅋㅋㅋㅋㅋㅋㅋ

  • 2. 남자
    '12.9.9 9:45 PM (119.66.xxx.4)

    제가 바라는 게 그런 삶인데, 싸우다가도 또 헤헤거리면서 행복해하는...
    제가 만난 여자들은 우째 하나같이 좋을 땐 그렇게 좋다가도 힘든 고비를 못 넘겨서 헤어졌는지..ㅠㅠ
    거참, 제가 문제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52 이탈리아 로마 살기 어떤가요? 10 야가시아크 2012/10/04 7,241
159851 30중반인데..성경험이 없어요 49 ... 2012/10/04 53,184
159850 싸이 빌보드 1위??????이건 뭔 가요??????^^^^^^^.. 6 ... 2012/10/04 3,497
159849 요즘 보면 나이 좀 든 사람들이 색소폰 취미생활 많이 하던데 클.. 1 ... 2012/10/04 1,881
159848 남편과 저... 폭풍우 속에서 돛단배를 타고 노저어 나가는 느낌.. 9 화이팅ㅠ 2012/10/04 2,669
159847 아이 마음에 병이... 심리상담 도움이 될까요? 7 엄마 2012/10/04 2,446
159846 수면내시경에 실패했어요 14 @@ 2012/10/04 9,956
159845 사는게 힘들면 혼자 여행 가고 싶어요 ,,, 2012/10/04 958
159844 오늘 하나로서 경북 영천포도를 샀는데요, 사오고 뉴스를 보니 3 ... 2012/10/04 2,028
159843 디카로 찍은 사진들. 어떻게 하시나요? 5 디카 2012/10/04 1,385
159842 추석 음식 전, 나물류 그대로인데 반찬하기 싫네요 6 추석반찬 2012/10/04 1,888
159841 도봉구 창동 주공 19단지 어떤가요? 5 이사이사 2012/10/04 4,616
159840 저도 ct찍었어요 6 추적60분 2012/10/04 2,393
159839 싸이 빌보드 1위한거 맞죠? 3 싸이 2012/10/04 3,929
159838 10월 2,3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2 탱자 2012/10/04 874
159837 [[귀엽소]]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91회] 이해찬 &.. 1 사월의눈동자.. 2012/10/03 1,189
159836 구미살아요...ㅠ.ㅠ사고이후로 비가온다면 그날은 집안에만 있어야.. 6 영이마암 2012/10/03 2,969
159835 OBS<대뜸토크> 이해찬 대표 사월의눈동자.. 2012/10/03 1,057
159834 40대 아이들 고모가 결혼 하려고 하는데요. 42 행복.. 2012/10/03 15,029
159833 하수오가 필요한데요 어디서 구해야하죠? 9 2012/10/03 2,095
159832 주택연금받으려면(돌아가신아버지명의로 되어잇는집) 1 // 2012/10/03 1,103
159831 얼굴 지방 이식 하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11 .... 2012/10/03 3,102
159830 판사가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이유가 단지 도주 우려만 없으면 되는.. 2 ... 2012/10/03 792
159829 구미 가스 노출사고...소방관 온몸 발진 6 진홍주 2012/10/03 3,154
159828 백화점 매대에서 산남방에 점같은 얼룩 2점이 있는데요~ 1 ^-^ 2012/10/03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