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똑부러지 야무진성격

ㄴㄴ 조회수 : 6,900
작성일 : 2012-09-09 19:04:59
이건 태어나서 결정되는걸까요?
후천적인 노력으로 우유부단하고 소심한성격을
저렇게 바뀔수있을까요?
바뀔수있다면 어떤 노력을해야할까요?
IP : 118.41.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sl
    '12.9.9 7:07 PM (49.1.xxx.64)

    저는 에전에 성격이 거절을 못하는성격이라서 무지 피곤했는데..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다보니 성격개조가 되어서 지금은 거절을 잘해요.
    본인의 노력에따라 성격도 변화되는게 아닐까요...

  • 2. 환경의 영향
    '12.9.9 7:12 PM (58.143.xxx.205)

    저도 물에물탄 성격이었는데 고달픈 직장에 와서 많이 바뀌었습다
    직장에서는 그렇게 했다가 당장 아웃이라서..
    본의아니게 생존을 위해...노력했더니
    지금은 많이 개선된것 같네요

  • 3. 저도
    '12.9.9 7:15 PM (211.207.xxx.157)

    정말 돌발상황빼고는 이제 대처를 잘하는데 그게
    1, 자기계발서 읽기,
    2. 생각을 틈틈이 메모하기

    요 2가지 이후 달라졌어요, 메모를 하다보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말이 훨씬 명료해져요. 적어둔 말 하다보니 아웃풋이 빨라지고요.

  • 4. 자라온 성장 배경이
    '12.9.9 7:37 PM (121.147.xxx.151)

    남에게 거절 못하고 험한 말 못하고

    좋은게 좋은 거란 생각으로 쭉 살았는데

    부모곁을 떠나 친한 사람들 거의 없는 낯선 환경에 오래 부대끼며 살다보니

    주관이 뚜렷에 지고

    주변에서 똑 부러지고

    이해관계에서도 남에게 잘 휘둘리지않게 되고

    거절 못하던 성격이 그게 얼마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지 반성 반성을 하다보니

    거절도 잘하는 성격으로 변했어요.

    지금은 제 스스로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똑부러지고 야무지다고 말들하더군요.

    제 생각컨대

    주변 환경이 상당히 중요한 거 같아요.

    어려서 결혼 전까지는 어려움 없고

    주변인들 대부분 호의적이고 사랑해주고 거의 모든 걸 받아주는 분위기라서

    저도 거절을 못했던거 같고

    직장생활에 부대끼고 결혼후 시댁 식구들 시누이들 동서들과 어울리며

    자기 보호본능 생존본능이 거절과 신속하고 딱 떨어지는 판단을 하게 하는 듯하네요.

  • 5. ...
    '12.9.9 7:53 PM (112.151.xxx.134)

    변해요.
    스스로의 자각과 노력으로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변할 수 있고....

    환경에 의해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변하는 것은
    살기위한 생존본능에 의한 거니까 거의 재탄생 수준으로 변할 수 있구요.

  • 6. 그게
    '12.9.9 8:12 PM (211.207.xxx.157)

    82의 영향도 있어요,
    거절 못하고 속으로 피해의식 쌓는게
    결정적인 순간에 오히려 남에게 민폐일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아서요.

  • 7. 완전 허술이다가
    '12.9.9 10:02 PM (182.209.xxx.78)

    지금은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해서 예전보단 훨씬 덜 엉터리가 됐어요.
    의식하고 노력하니 많이 나아지고 잇는 기분이예요.

  • 8. 저도 책보고
    '12.9.9 11:25 PM (211.224.xxx.193)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여기서 추천한 착아아이의 비극 이 책 쓴 교수책이 맞아서 쭉 거의 읽었는데 거의 같은 맥략의 말. 착한게 좋은게 아니고 자존감 부족하고 남 비위맞춰 칭찬받으려고 하니 사는게 너무 힘들다. 남한테 잘보이려하지말고 자기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 되자란 지은이의 계속된 설득에 저도 많이 깨달았어요. 더이상 타인이란 존재한테 잘보이려 노력하지 않고 나를 살겠다고. 그러니 어느정도는 바뀌는것 같아요. 그냥 생각이 그리 바뀌는것 같아요. 근데 타고난게 나중심적인 성향이 아니라서 철저히 자기중심적은 안돼요. 철저히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9 지역감정유발, PK40%넘으면 선거끝 2 .. 2012/10/02 1,574
159238 시댁서 집에 돌아오니 멀쩡 12 민망 ㅎ 2012/10/02 4,261
159237 광해군이 폐위된 이유가 무언가요? 7 영화를 보고.. 2012/10/02 6,052
159236 운동회날 음식 모싸갈지 추천부탁드려요 3 운동회 2012/10/02 1,876
159235 도움절실.. 영작 부탁드려요;(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3 2012/10/02 765
159234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말 6 ㅁㅁ 2012/10/02 3,803
159233 성균관스캔들..^^미치겠네요 ㅎ 10 ....^^.. 2012/10/02 3,006
159232 초등딸아이랑 오늘 갈만한곳 없을까요? 4 심심 2012/10/02 1,526
159231 노인이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기적으로 변하는가 3 2012/10/02 2,326
159230 안철수씨 정당이없다는거 3 ㄴㅁ 2012/10/02 1,356
159229 안철수 저격수 박**의원. 5 .. 2012/10/02 1,685
159228 분식집보다 많은 성매매업소…왜 이리 공것으로 돈을 벌려는... 1 한국 2012/10/02 1,292
159227 (꼭조언절실합니다)저 이혼할려고 합니다... 144 2012/10/02 21,291
159226 아내의 '솔직히 말해봐, 용서해줄게'라는 .. 2012/10/02 1,269
159225 안철수 박사논문 표절, 변명이 너무 궁색하네요. 39 박사논문까지.. 2012/10/02 4,075
159224 포토앨범 하려는데.. 멘붕.. 1 .. 2012/10/02 1,659
159223 교사의 지나친 성비 불균형은 시급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 1 .. 2012/10/02 1,096
159222 남편 얼굴에 잡티가 너무 많아요 고민녀 2012/10/02 1,093
159221 가사분담 이혼, 최고 남녀평등 선진북유럽 보고서 3 julia 2012/10/02 1,861
159220 남자 없이 못 사는 여자 11 ... 2012/10/02 10,542
159219 카네스텐플러스연고 바르고 질염 더 간지러워요 ㅠㅠ 3 .. 2012/10/02 14,357
159218 초6 영어 너무 싫어해요. 저 같은경우.. 4 걱정 2012/10/02 1,429
159217 YTN도 정부 손에 완전 장악됐나보군요..화면까지 까맣게 처리하.. 8 ㅇㅇ 2012/10/02 2,786
159216 고양이 장난감 추천 좀.. 11 gevali.. 2012/10/02 2,705
159215 불펜에서 찾은 개포동의 아이피 218.51.***.198 8 스츄릿레몬 2012/10/02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