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내성적이라 항상 뒤에 있었고 함 나서 본 적도 없어요
뒷 자리 앉아 답답해도 탁 나설 수 있는 성격은 아니에요
생각해 보면 학창시절 실험시간 조차도 보조였지요.
졸업논문 쓸데도 실험 도구 설거지만 하는 것 같아 대학원생언니 실험기기 다룰때는
정신차려 제가 하였지요
물론 소극적인 성격 탓인지 그냥 전업주부이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영어회화 학원 한 번 가는 것두 경제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용기도 없었던 것 같아요....20년전 일들이지만
지금은 문화센터도 열심히 다녀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요
포크아트,재봉틀...여러가지 설렵했지요
나름 손재주도 있어 주변에서도 잘 만든다고 해요
전 애살많은 편이라
아들아이 피아노도 제가 가르치고 8,9살때 엘리제를 위하여를 외울 정도로 치게 했지요
국제학교에 다니다 보니 오케스트라때문에 바이올린을 시켰는데
음악 점수라 전 신경이 쓰였어요
물론 바이올린이 쉬운 악기는 아니지만 남자아이라 손이 커서
피아노도 치니 별 무리 없이 할 줄 알았는데
늘푼수가 없고 활도 조금 쓰고
소심하고 소극적인 저 닮아서 그러지 싶어..계속 활을 길게 쓰라고 연습시켰어요
근데 어깨 움츠리고 손목 90고 꺽어서 소심하게 하는 거 보니...
3년째 레슨을 받는데도...오케스트라 겨우 B 받았어요(9학년이라 성적 중요)
다른 과목 A여도 오케스트라 때문에....GPA 내려 가서요....나중 특례 전형 때문에 성적 중요
절 욕 하실 분도 물론 계시겠죠
그럼 바이올린을 안 하면 될 거 아니냐.....
소극적이고 소심한 아들아이 때문에 걱정입니다
무조건 잘 하라는 건 아니고요...보통만 ..그니까 활만이라도 좀 크게 써라는????
별 성적에 대한 걱정이나 미래에대한 준비 없는 답답한 ...
수학은 잘 하는데..다른 과목 성적 관리는 들쭉 날쭉.....
내성적인 아이들 다 소심하고 ....제가 말 하는 ..다 그런 건 아니겠죠
저두 공부 잘 한 건 아니었지만..옛날 한 살 어리게 학교 보내신 부모님 좀 원망....몸도 약했던 절
아들아이 좀 무기력 해 보인다고..해야 할지...스스로 동기 부여를 못 하는 아이...
공부 그닥 하지 않아도 성적은 크게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열심히 하지도 않는..조금은 우울한 듯한
저의 아이.의욕 넘치고 ...매사에 열심인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그냥 태생이 그런 건가요
내선적이어두 자기 관리 잘 하는 아이들도 있겠죠?
전 소심한 아들 아이가 좀 박차고 열성적인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구구절절 늘어 놔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