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이
'12.9.9 3:01 PM
(125.184.xxx.158)
네..그렇지만 저도 충격받고 그 이후에는 김감독 영화는 겁나서 못 봅니다..그것은 맞습니다..너무 현실적이라서요...
2. 나쁜남자
'12.9.9 3:02 PM
(121.178.xxx.109)
여대생 강간해서 사창가로 매춘시키는데
그 여대생이 나쁜남자를 사랑함
3. 유지나
'12.9.9 3:03 PM
(121.130.xxx.228)
심영섭 따위가 한없이 좁은 식견으로
철학이론이니 담론같은거 갖다부치면서 떠들어댄 말이죠
어이구야
유지나 이 여자는 증말 자격미달임
옛날부터 느낀건데 왜 아직도 저 주류끈에서 저러고 살까?
진짜 골때림
4. 김기덕 감독
'12.9.9 3:03 PM
(218.209.xxx.234)
영화가 잔인하다.현실성 없다라는게 많죠?
충분히 현실성 있고 그런 잔인한 세상 맞습니다.
감독은 인간 내면의 것까지 끄집어 내어 보기 불편한거지요.
5. 뛰어난 감독인것 같아요.
'12.9.9 3:05 PM
(39.120.xxx.193)
그렇지만 그의 영화를 보기전엔 항상 두려움이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두려움, 다 보진 않았지만 항상 머리에 댕~하는 울림이 가고 멍해지는 그런 영화
6. 날아라얍
'12.9.9 3:06 PM
(122.36.xxx.160)
상 한번 탔다고 이렇게 달라지나요? 좋게 봐줘서 여성을 구원의 매개체로 본다고 해도 창녀여야만 하죠. 평범한 여학생도 창녀로 끌어 내린 다음에야 가능하고요. 그의 영화에서 여성이 도구 내지 혐오감을 주는 존재 그 이상 느껴지시던가요?
7. 날아라얍님
'12.9.9 3:09 PM
(121.130.xxx.228)
전혀요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서 여자는 그냥 여자에요
여자에서 시작해서 여자로 끝나는거에요
창녀라든가 이런 덧입힌 굴레는 다른 사회적 요소로 봐야하는거에요
구원적 모티브를 접근하는 해석의 차이인거 같고요
김기덕 영화를 거의 다 보지 않으신거 같군요
8. 비쥬
'12.9.9 3:39 PM
(121.165.xxx.118)
저는 여성비하 맞다고 생각해요. 여자로서는 보기 불편한 장면들도 많고. 상받았다고 그게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들어요. 그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니까요. 언젠가 김기덕 감독의 사계를 보았는 데 그때 느낌이 참좋았어요. 여성비하도 하층민의 삶을 저열하고 날 것같이 그려내는 불편함도 동일한 데, 무언가 거기에 따뜻한 애정이 있다는 느낌.. 아무튼 베니스가 발굴했던 감독이지만 그 정점의 상을 받기까지 발전하고 정진해온 감독에게 깊히 경의를 표헙니다.
9. 남자는
'12.9.9 3:41 PM
(121.147.xxx.151)
여성을 통해 구원을 하면
그 여성도 구원의 줄이라도 봐야할텐데
김기덕의 나쁜남자만 봐도
여자는 그냥 최악의 사망선고직전까지 삶을 바닥에 팽개쳐진 상황이지
그게 뭡니까?
한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자신만 구원?
여자는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서조차 부정을 해야할 정도로 극도의 파국으로 치달을뿐인데
10. 표현방법이
'12.9.9 4:00 PM
(14.52.xxx.59)
과격한건 맞다고 봅니다
근데 비하라는 생각은 안 들구요
그만의 방법으로 표현을 하는거라고 봐요
예술가에게 보편타당한 표현방식을 요구하는건 무리지요
그보다 김기덕 감독 만큼 삶자체가 파격(본인이 원했건 아니건 간에)이었던 사람도 드무니까요
유지나 눈이 김기덕 감독의 삶을 인정할수 있겠어요
딱 자기 세계가 그정도밖에 안되는데요
11. ...
'12.9.9 5:07 PM
(180.64.xxx.237)
나쁜남자 말고 다른영화도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수많은 방법으로 읽을 수 있는데
김기덕의 영화를 여성비하라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새 영화가 나올 때마다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내 옷이 벌거벗겨지는 느낌 때문에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지긴 하지만
결코 여성비하의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불리던 조재현이
그의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게
언제부터였나도 생각해보면
그는 항상 사실 그대로의 세계를
영화에 담기 때문에 판타지를
말하는 관객들에게 불편하고 무섭죠.
12. 영화광
'12.9.9 5:26 PM
(211.234.xxx.144)
베니스가 뭐기에 ~~
전 불편하고 싫어요
현실적이라 싫다는 얘기아닙니다
그리고 영화속 여인이 현실보다는
김기덕 영화속 여성은 몸으로 남성을 구원하고 희생하는 환타지로 제겐 읽히구요
작품성과 미장센의 뛰어남을 말하는데
전 솔직히 어느 부분이 그러한지 잘 모르겠어요
불편한 감정과 별개로 객관적으로 영화읽기를 시도해도 잘 모르겠네요
사람의 감정은 다른거라
평단의 극찬 관객의 감동과 별개로 개개인마다 호불호 다르죠
김기덕영화속 여자는 그냥 도구로 다뤄진다는 느낌밖에는
13. 솔까말
'12.9.9 6:05 PM
(124.195.xxx.150)
그 유명한 귀여운 여인의 여주는
창녀올시다
아주 심플하게 쓰면
남자 하나로 팔자 고치는 창녀입지요
거기에 순진하다
에 살짝 자존심 비스므레 한 걸 버무리니 신데렐라 팬터지가 완성되는 거죠
김기덕 감독의 특별한 팬은 아니고(그렇지만 이번 낭보는 솔직히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즐거웠습니다 ㅎ)
영화의 취향을 나무랄 생각은 없지만
여성 비하
어떤게 여성 비하일까는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죠
14. 덧붙이자면
'12.9.9 6:07 PM
(124.195.xxx.150)
김기덕의 여주인공들은 비하된 성이 아니라
약자의 표상쪽이 가깝지 않은지.
15. 음...
'12.9.9 6:07 PM
(121.175.xxx.122)
철저하게 마초적인 입장에서 여성을 사물화하니까요.
여성 캐릭터들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남성 판타지에서 튀어나온 설정으로 보이던걸요.
일본 만화, 하렘물 판타지 많이 읽어본 제 눈에는요.
여자 입장에서 그의 영화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들이 공감이 가던가요?
16.
'12.9.9 6:14 PM
(218.238.xxx.118)
여성비하죠.
베니스 영화제 상 탔다고 여성비하가 여성존중으로 변하는 거 아니에요.
여성비하를 상 하나 보고 '아니다'라고 애써 봐주려고 노력하는 거밖에 안 되요.
김기덕 영화가 여성비하 아니라고 하는 시각은
일 잘하는 사람이 성추행하면 성추행이 아니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17. 여성비하가 아니라
'12.9.9 10:09 PM
(188.22.xxx.42)
현실이 그래요. 고학력 전문직 여성도 을인데 가장 밑바닥의 여성은 착취당하는 삶이예요. 현실을 그린거죠.
18. 하바나
'12.9.10 2:25 PM
(125.190.xxx.55)
남성대 여성의 이분법적 구조로 보면 절대 김기덕감독의 영화는 이해못합니다
인터뷰에서 "수직사회보다는 수평사회를 꿈꾼다고..."말했던 걸 본적이 있습니다
즉 차별없는 세상을 구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나 .. 개인적인 생각하고 있습니다
19. 하바나
'12.9.10 2:27 PM
(125.190.xxx.55)
개인적인---->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