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맞고 들어온 아이로 글남겼던 학부모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학원 수업후 중1 큰아이의 동급생이
만원 줄테니 만대만 맞아라하며 다툼이 있었는데
결국 제아이는 얼굴을 맞고 안경이 망가진채 귀가해
응급실에 데려가 치료를 받았고 사타구니 부분에도
타박상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제오전 응급실의사가 권하는대로 비뇨기과 진료 받았고
안경원에서 안경 맞추는 사이 상대아이 엄마의 연락을 받고
오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함께 만났어요
저희는 남편도 나갔는데 알고보니 교회에서 남편과 안면이 있는 아이여서
제아이 보다 머리 하나 큰 녀석이 그럼 되냐고 타일러
구두로 사과받고 아이들끼리 서로 대화 나누도록 했습니다
상대아이 엄마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였고
병원 진단서, 영수증을 보여주니 결재금액은 입금해주기로 했습니다
제아이는 몸에 남은 남은 상처와 멍자국외
여느 일요일과 다를거 없는 휴일을 보내고 있는데
아이를 바라보는 제마음은 복잡합니다
아이 마음 깊숙이 어떨런지...
그래도 폭풍같은 하루를 보내며
곤란한 일로 82를 찾을때마다 늘 여러분의 도움을 받곤해
제 고마움을 전하려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