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압구정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건 무리일까요?

.... 조회수 : 5,069
작성일 : 2012-09-09 10:51:30

한성대 쪽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직장과 집이 아주 가까워요. 그래서 전세로 오래 한 군데서 살고있구요.

그런데 이번에 전세금을 좀 많이 올려달래요. 월세로 돌리거나.

 

집을 옮기기로 마음을 굳히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어요.

 

일단 종로 광화문 경복궁 쪽은 오피스텔이 많고 아파트가 없어요.

저는 좀 여유있는 것이 좋아서 아파트 위주로 보려구요.

더 북쪽으로 올라가려니 차가 없어서 좀 꺼려지구요.

한성대보다 더 북쪽으로는 밤에 택시들이 안 가려고 해요.

퇴근이 아주 늦는 수가 많아서요.

 

오히려 남으로 내려가면 아파트가 많아지는데

시세가 여기보다는 훨씬 비싸구요.

 

압구정이나 금호 쪽에서 올라오는 버스가 한 번에 와요 직장까지. 25-30분 정도면 되구요.

그래서 죽 내려가면서 보니

금호 쪽은 비탈에 새아파트라도 정류장과 좀 멀고,

압구정 한양 작은 평수가 이억오천 정도에 전세가 나오네요.

바로 정류장 근처에요.

 

제가 현금 일억오천 정도가 가능한데

일억을 빚내거나 월세를 좀 낀 물건을 찾아 들어가는게 나을지

그냥 집 근처에서 오피스텔이라도 찾아보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동기들 다 만드는 마통도 안 만들었는데, 뭘로 하든 대출은 가능할 것 같거든요.

 

짐은 줄이자면 줄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학생 때처럼 좁은 집에서 답답하게 지내기는 좀 그러네요.

좀 여유있고 마음도 편하게 살고싶어요.

 

IP : 115.161.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9 10:55 AM (119.71.xxx.179)

    한남동쪽 리첸시아 어떤가요?

  • 2. ㅇㅇ
    '12.9.9 10:57 AM (211.237.xxx.204)

    원글님의 자산이나 벌이가 관건이네요.
    일억을 빚내면 최소 60? 정도씩은 은행 이자 부담이 되지 않나요?
    저건 최소고 더 될수도?

  • 3. ...
    '12.9.9 10:58 AM (175.192.xxx.228)

    빚 1억.. 다른 담보 잡힐 재산 있으세요?
    저도 한성대근처 사는데
    이 근처 전세로 알아보세요.
    부동산에서는 전세 없다해도 결국 발품 많이 팔아보니 찾아지더라구요.
    한성대, 이 부근이 직장 가깝다면 살기 편해요.
    물가도 저렴하고..

  • 4. ....
    '12.9.9 10:5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정도 능력이면 전 그자리 그냥 올려주고살겠는데요

  • 5. ....
    '12.9.9 11:19 AM (121.138.xxx.181)

    한성대 근처가 직장이시면 근처로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직장 가까운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데요
    버스 20ㅡ30분이래도 길막히거나 버스타는 곳까지 그리고 버스 내려서 걷는것 하면 40ㅡ50분 훌쩍이예요.
    한성대 근처 한신한진 아파트도 단지 크고 미을버스 편리해서 괜찮아요

  • 6. ..
    '12.9.9 11:55 AM (1.240.xxx.165)

    있는돈으로 간다면 몰라도 융자를 1억이나 내가면서 간다는건 무리일듯...

  • 7. 거리..
    '12.9.9 11:58 AM (218.234.xxx.76)

    집 구할 때는 지하철에서 가깝고, 지하철 5정거장 더 멀리 가는 게 걷는 시간 5분 긴 것보다 낫습니다.
    (가끔 지하철 10정거장이 20정거장보다 가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걷는 시간이 10~15분인 것보다 멀어도 도보 3~5분이 훨씬 몸도 덜 힘들고 안전하고 그래요..)

    좀 멀리 가시더라도 지하철 근방에서 구하세요. 여자분이면 특히.. 그리고 다리 건너는 건 버스로는 불확실해요. 밀릴 땐 정말 사정없이 밀리고 (강남-강북), 안 밀릴 땐 또 펑펑 뚫리고 그러죠.

  • 8. ..
    '12.9.9 1:24 PM (110.14.xxx.164)

    빚내서까지 할 필요없지요
    가능한 가까운데 안전한데로 알아보세요

  • 9. 차라리
    '12.9.9 1:48 PM (14.52.xxx.59)

    그쪽에 한진 아파트 아남아파트 이런게 낫죠
    아침엔 그 시간 더 걸릴걸요
    그리고 한양 아파트 엄청 오래됐어요
    주차도 장난 아니구요

  • 10. 요리초보인생초보
    '12.9.9 6:47 PM (121.130.xxx.119)

    제가 잘 모르는데 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성수동쪽(여기가 좀 싸다네요)이나 왕십리쪽도 알아보셨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51 횐머리가 정수리에만 생기네요 4 ㅠㅠ 2012/09/11 1,838
150850 급질-재건축아파트 관련 전문가님,계세요? 6 지방광역시입.. 2012/09/11 1,055
150849 친정엄마.. 무슨 검사.. 어느 병원을 가 봐야할까요?? 9 걱정한가득 2012/09/11 1,778
150848 한시간정도 아스팔트길 도보로 출근, 관절에 무리일까요? 3 걷기 2012/09/11 1,077
150847 아침에 고구마 가장 맛있게(간단하게;;) 먹는 방법은 뭐가 있을.. 30 2012/09/11 5,100
150846 알러지 약화시키는 노하우좀 나누어봐요~ 8 알러지 2012/09/11 2,129
150845 9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1 867
150844 이런 스타일의 통원목소파 쓰시는 분들 불편한가요? 4 궁금 2012/09/11 1,768
150843 안철수 팬클럽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 당해 3 sin 2012/09/11 988
150842 이런 찌질이들을 이기는 법 2 글쎄요 2012/09/11 1,613
150841 어제 안녕하세요에서 형부가 처제를 더 좋아해? 어쩌구 한거요 3 ... 2012/09/11 3,607
150840 뭐꼬 2 -_- 2012/09/11 791
150839 아래 게임 싸이트로 도배한 미친놈 아아 3 .... 2012/09/11 873
150838 이정도면 프로그램인거죠? 2 .. 2012/09/11 1,108
150837 사촌언니네 이야기 7 조카 2012/09/11 2,780
150836 결혼전에 만났던남자 때문에 전화번호 바꿔야할 판 1 ... 2012/09/11 2,115
150835 <방송>'안녕하세요' 주부 "남편이 처제를 .. 5 엽기적 2012/09/11 4,891
150834 일본 브랜드 화장품 계속쓰고계세요들? 5 영양크림 2012/09/11 2,215
150833 늦은나이 입양 조언부탁드립니다 5 행복한여자 2012/09/11 2,163
150832 유통기한 표시에 'BEST IF USED BY DATE' 라고 .. 4 도와주세요 2012/09/11 3,405
150831 렌지메이트 3 아름다운미 2012/09/11 1,719
150830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24 2012/09/11 3,857
150829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9/11 749
150828 시중 판매 찹쌀떡 지존 좀 알려주세요 7 지존 2012/09/11 3,015
150827 안녕하세요를 보니 2 2012/09/11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