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따위 필요없다고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고 사랑도 없는 사람 단지 조건을 사랑해서 가면
그 사람과 추억이 있나요?
사랑은 식지만 그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도 없고
현금인출기 같은 존재와 사는거...
초장기로 서비스업 하는 종사자와 돈주는 고객 관계 같아서.
좀 그래요.
82에는 조건만 좋아도 간다는 분이 많던데..
그럴바엔 그냥 혼자 사는게 낫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다양하죠..그분은 다른문제도 없고, 사랑도있고..그런경우 아닐까요?
사랑없이 조건만으로 결혼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조건때문에 사랑하는 맘이 생겼다면 몰라도..
요샌 조건을 먼저 보고
원하는 조건가진 사람 중에서 사랑도 하죠ᆢ
고객과 앞으로 사랑을 쌓으면 되고,
결혼의 성패는 사랑이 아니라
갈등을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 하는 능력에 있죠.
그러니까 그런 능력자는 누구와 결혼했어도 잘 살 타입.
살면서 유혹이 없을 순 없는데,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은 그 유혹에도 잘 넘어가요.
자기 감정과 남의 감정을 함께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끼리 결혼하면 외도나 불륜은 없지 않을까..
전 남편이 절 너무 사랑하는줄 알았어요. 별 gr을 다 떨어도 참고 다 받아주길래..
근데 그게 사랑한게 아니라 칼을 갈았었나봐요.
결혼하고 주객이 전도되어 제가 했던 만큼 당하고 삽니다.
어쩌다 보니 교묘한 술수에 홀딱 다 넘어가서 떠받들고 살고 있더라구요.
저 완전 단무지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