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딱 죽었음 줗겠어요
너무너무 힘들고 힘들어요
돈 벌어 아이들 키워야 하는데 죽을수도 없는데 몸까지 나쁘네요
아이들 병치레로 아파도 병원 갈 틈 없고 섭생 운동은 커녕 제 몸 챙길 여유 없이 살았어요
결국 이렇게 되었어요 ㅠㅠ
차라리 돈 몇천 모아둔거 어린 자식들 위해 남겨두고 자살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요
그러면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망가지겠지요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어요
현재 실비보험은 들어 있구요
암진단비 2천 나오는 거 하나 있어요
미세석회화로 재검받으라는데
(상반기부터 느낌이 이상했어요)
지금 암보험 한개 더 들어봤자 3개월은 지나야 50프로(?)나오고
1년은 지나야 100프로 나온다는데
보험 들어놓고 1년 기다린 후 정밀검사 받을수도 없잖아요
그런데 결과가 암으로 판정되면 하는 일도 그만두어야잖아요
그때부터는 빚으로 살아야 하는 거겠지요
차라리 돈 버린다 셈 치고 1억 정도 나오게
암보험을 이것저것 들어 놓고 보상안되면 말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어요
들어 놓고 검사받기 시작하고 곧바로 암이라 하면 다 해약하는 거 말이예요
그런데 나이가 50이라 상당히 비싸네요
3천 나온다는데 월 6만원 불입한다는 소멸형상품 한개 소개받았어요
혹시 보험 좋은거 있으면 소개도 좀 부탁드려요
그냥 혼자 살걸 왜 늦게 결혼하고 애 낳았는지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남편은 진작 일 관두고 너무 이기적이라 저 살릴려고 하기 싫은 일 하러 나갈 사람 아니예요
아파하면 신경질만 부리거든요
참,
유방암은 체중 감소 증상이 없나 봐요?
체중이 줄지 않는다는 사실 만으로
그동안 전신이 못견디게 아파도 암은 아니니 자위하자고 생각했는데
유방암 증상 검색하면 체중감소란 귀절이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