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사 별거 없는것 같아요

거...뭐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12-09-08 21:43:47
제가 보통때는
남자들하고 말을 안해요.말 할일도 별로 없긴 하지만..
가게에 가도 남자주인이 있으면 그냥 나오기도 하고
하여튼 예민하고 까칠하고 그런 스타일인데요.

몇달전부터 일을 하게됐는데
여기는 남자들이 많아요

그런데 뭐...처음에는 진짜 괜히 혼자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한달 지나고나니
그냥 뭐...편하게 샤악 웃으면서
묻고 그러니...또 그 뭐 별거 아니더라구요.

일하는데도 더 매끄럽고
나도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도움도 좀 받을수 있고...

저 40대거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20대 직장생활할때 내가 이랬으면(예쁘게 싹싹하게)
어쩌면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난 왜 이걸 이제서야 알았을까....그런 생각해요.'
혹시 님들은 40대에 새로 안 사실이 있을까요?






IP : 1.25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9.8 9:52 PM (119.194.xxx.154)

    제말이 그거에요, 글쎄.
    젊어서부터 새침떨고 엄청 남자들 의식하고 남자들한테 말 좀 많이하면 뭔일 날까봐.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않는구만...에효..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자신감도 떨어지고 내성천과 외곬끼가 좀 있었던것 같아요.
    그땐 왜 그랬을까요...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에겐 저처럼 그러지 말라고 해도 잔소리로 들리나 봐요.
    딸은 정말 싹싹하고 상냥하게 예쁘게 살길 간절히 바라는데 말입니다.

  • 2. 이런
    '12.9.8 9:57 PM (211.234.xxx.122)

    완전 제 얘기ᆢ원글님하고 첫댓글님 저랑 도플갱어ᆢ 전 전업ᆢ남자는 모두 투명인간이예요

  • 3. 맞아요
    '12.9.8 10:03 PM (220.78.xxx.215)

    저는 30대인데..저도 요즘 그런 생각 했어요
    20대때는 유두리도 없고..빡빡하고 애교도 못떨고..
    나 좋다는 남자들 싫으면 쳐다도 안보고..남자들 어려워서 말도 잘 못하고 그랬는데..
    30대가 된 지금은 오히려 편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나 좋다는 남자가 없다는게 불편한 현실;;;;;;;;;

  • 4. 아니죠. 40대여서 좋은 거임.
    '12.9.8 10:04 PM (182.218.xxx.169)

    20대때 그랬으면 추문의 여왕이 되었을지도...
    지금 님이 40대여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겁니다.
    지금 님이 웃으면 인상 좋은 거지만
    20대 처자가 웃으며 자기를 향해 꼬리치는 거거등요.
    남자들 도끼병은 약이 없음요.

  • 5. 고럼
    '12.9.8 10:37 PM (112.165.xxx.145)

    맞아요. 20대에 싹싹하고 애교떨고 하면, 남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요.
    온갖 스캔들의 주인공이 됩니다.

    애교 없고 무뚝뚝해도, 저 20대 때 남자들이 접근하고 어쩌고 했었는데요
    저는 남자들과 친한 친구, 동기가 되고 싶었는데, 그 놈들은 그게 아니었다는....

    그러니 적당히 거리두는 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4 사주에 천문이 있다는건 무슨 뜻인지? 3 사주얘기 2012/10/11 9,956
163043 쌍용차 먹튀 사건 ㄷㄷㄷㄷ 1 2012/10/11 946
163042 양반다리 하려고 하면 아파서 못해요 ㅠㅠㅠ 3 두달째 2012/10/11 1,542
163041 주변에 프라하 의대에 간 사람이 있는데요 13 궁금 2012/10/11 5,773
163040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VCR 촬영을 도와주실 주부님을 찾.. 5 이승연&10.. 2012/10/11 1,742
163039 코렐 2 코스트코 2012/10/11 1,189
163038 드뎌 100만원으로 사고싶던 살림들 다 장만했어요~ 6 살림장만 2012/10/11 3,910
163037 갑상선세침검사를 하고 왔는데... 3 갑상선 2012/10/11 1,674
163036 쫀득한 코다리?찜 어떻게 만드나요? 6 천고마비ㅠ 2012/10/11 11,099
163035 [문재인 천재설]?.. 보셨나요 ㅎㅎ 17 데뷰 2012/10/11 3,361
163034 포항 포스텍 '초비상'…나트륨 폭발 우려 커(종합) 1 .. 2012/10/11 1,661
163033 요도가 찌릿찌릿해요(19금 절대아님) 5 미치겠다 2012/10/11 6,705
163032 다른 국내 대형마트를 일요일날 영업하고 있는데 1 ... 2012/10/11 901
163031 남자친구? 남편분이 사랑하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11 .. 2012/10/11 4,333
163030 내곡동 사저 땅 국유지 됐다…11억2천만원에 매입 7 세우실 2012/10/11 1,384
163029 앞으론 정말 이런 추접한일은 없어야됩니다.. 1 .. 2012/10/11 1,196
163028 성형이랑 개명이 인생에 영향을 얼마나 줄까요? 3 사주 2012/10/11 4,822
163027 이명박의 표적수사를 욕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9 ... 2012/10/11 935
163026 서울시, '의무휴업 위반' 코스트코 점검해 41건 적발 15 샬랄라 2012/10/11 1,645
163025 생애 최초의 도토리묵 18 묵만들기 2012/10/11 2,892
163024 엄마가 아프세요 6 ... 2012/10/11 1,242
163023 60세에 은퇴해서 100살까지 산다면 노후자금은 얼마가 있어야 .. 8 dma 2012/10/11 5,728
163022 베이컨+에그 샌드위치에 사과쨈? 딸기쨈? 9 .. 2012/10/11 2,007
163021 요즘 인삼이 왤케 비싸요? 2 너무비싸요 2012/10/11 1,042
163020 그럼 노무현이도 누가 뇌물 먹으랬나요? 17 ... 2012/10/11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