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딸 선생과의 관계고민..
그렇습니다..
선생뒤에 님자를 차마 붙이기 싫어 선생과의 관계 고민입니다.
열받아 긴글 쓰다 날려 간단히 요약해 다시 올립니다.
고삼 울 딸..
여름방학 다 되가는데 하루는 제게 그러더군요..
"울 담임은 아직 내 이름도 몰라,,
아마 내가 반에 있는지도 모르는거 같어.."
어떤일을 계기로 담임이 지 이름도 모르는걸 아이가 알고 속상해서 제게 말하더군요..
아이가 조용한 아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속상하지만 넘겼습니다..
그런데 수시 원서를 쓰는 요즘 선생이 자꾸 아이한테 짜증을 낸답니다.
원서 접수하고 출력해서 직인 받아 내야하는 서류가 있었는데
출력해서 가져가 직인 찍어 달라하니 "이런걸 갑자기 해달라고 하면 어쩌냐"면서 화를 내더랍니다.
그럼 미리 "어느대학 접수 할건데 서류 직인 찍어야 하니까 몇일날 보내겠습니다"라고 알렸어야 하나요??
오늘은 6월 모평점수가 필요해(성적표를 잃어버렸어요ㅜ.ㅜ)
성적표 좀 다시 뽑아 달라고 부탁드리라고 아이한테 일렀는데
학교 다녀온 아이가 철철 우네요..
지난번에 뽑아 줬는데 또 뽑아달라고 하면 어쩌냐면서 있는대로 짜증을 냈답니다..
울 아이 바로 이어서 성적표 뽑아 달라고 한 아이는 금방 암말 없이 뽑아주고..
(울 아이가 우는것은 이겄때문입니다..같은 일에 자기한테는 있는대로 짜증내고 다른 아이는 좋은말 해줘가며 군말없이 해주고..)
옆에서 아이 아빠는 찾아 가보지 않아서 그러는거 아니냐며
뭐래도 들고 찾아가보라는데..
그건 아닌거 같구요..
월욜에 면담 예약했는데..
가서 제거 어찌하는게 현명한 처사 일까요??
아이 대학보내기 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