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 있는 분들 부러워요

쌩고생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12-09-08 14:26:12
요즘 어렵지 않은 자격증 공부를 하구 있어요.
학원도 다니구요. 근데 암기가 안돼요.

해결 방법은 알아요 계속 읽고 읽고 외우고 외우고 읽고 읽고 외우고 외우고
근데 외우고 나면 잊어버리고 외우고 나면 잊어버리고  절망만 남네요.

학원에서는 설명해주면 이해는 완전 되는데 말이죠.
학창시절에도 공부 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못하는 것두 아니거든요.
생활함에 있어서는 머리 잘 굴러가요. 센스도 있구요.
근데 결정적인 순간에 공부머리가 없으니 정말 힘들어요.
학생시절로 다시 뒤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공부잘하고 머리 좋은 사람으로 살구 싶어요.

근데 사람들이 저 보면 굉장히 샤프하고 공부 잘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성적이랑 생김새가 일치가 안되던 학생이 저였어요.
두뇌가 빤짝빤짝하지 않으면 끈기라도 있어야 할텐데 끈기두 없구요.
있는거라곤 오직 순발력과 눈치 그리고 곧은 가치관(살면서 손해 쫌 많이 보는 가치관) 뿐이라는...

주말에 공부해야 하는데 너무 괴로워하면서 컴에 매달려 있는 제가 한심스러울뿐.

임신해서 고시 공부 성공한 사람두 부럽구
김태희양도 부럽네요. (전 김태희 예쁘다 전혀 생각 안한 사람인데 그 정도 인물에 그 머리에)
오늘은 진정 그녀가 부럽습니다.
IP : 182.211.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머리
    '12.9.8 2:28 PM (121.178.xxx.109)

    보다 성격 꼼꼼하고 집요한 성격이 공부 잘하는 것 같은데요 ....고승덕 같은 사람들 제외

  • 2. 인세인
    '12.9.8 2:30 PM (49.145.xxx.53)

    고승덕이 어떻게 붙었는지 모르시는듯;;;

    그사람은 천재이긴한데

    엉덩이 천재였습니다 하루에 공부를 17시간 이상... 초시계로 잰시간이

    그렇게 했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아껴서 엄마가 먹여줬다는 이야기도 있고

    불글 시간도 아까워서

    형광등 예전에는 똑딱이였죠

    그거에 줄매달아서 공부하다 졸려우면 바로 끄고 바로 잤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고승덕씨 머리는 좋은데

    그사람은 천재과라기보다는

    엉덩이 천재 노력 파입니다..

  • 3. 공부쉬워요
    '12.9.8 2:36 PM (211.61.xxx.162)

    1, 눈으로 중요한것 밑줄치고 3번 대충 보고
    2. 종이에다 밑출친 것 써보고
    3. 그것 한번 설명해보고
    4. 이해 안가는것 다시 보고 설명하고


    임용고사 6개월만에 합격한 비법

    자격증같은것도 같은 방법

    공부 정말 쉬워요

    돈버는게 빡세디 ㅠㅠ

  • 4. 인세인
    '12.9.8 2:39 PM (49.145.xxx.53)

    공부쉬워요님은 모르시겠지만 본인 머리가 좋은거예요

    어느정도 이상 되는 시험은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해야 됩니다...

  • 5. 인세인
    '12.9.8 2:39 PM (49.145.xxx.53)

    아니면 아시면서 자랑하시는것이거나

  • 6. ㄷㄷㄷ
    '12.9.8 2:42 PM (121.178.xxx.109)

    공부머리 있는 사람 분명있죠 .하지만 극소수라는 것
    재작년 사법시험 1년만에 붙은 사람 있었죠 2학년때 사시합격

    서울법대생들도 사시 보지 않고 로스쿨로 들어가는 사람 많은데

  • 7. 원글
    '12.9.8 2:47 PM (182.211.xxx.135)

    참 또 부러운 사람있네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사람요.
    모 이렇게 힘든건 나뿐만이 아니겠지만 저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저보다 더 공부가 안된 분들도 속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스스로 이 고비를 넘겨야 하는데 힘드네요.

    공부머리 있는 분들은 집중력 최고에 이해력과 전체적인 구조를 꿰뚫는거 같아요.
    공부하면서 그 기쁨을 누리니 저처럼 스트레스도 안 받을테구요.

    날씨는 정말 좋은데 (오늘 서울 아침 날씨를 제가 젤 좋아하거든요. 흐리고 바람불고---이거 은근 쾌적한 느낌이 있어요) 전 괴로움에 몸살을 앓구 있네요.

  • 8. 이건
    '12.9.8 2:59 PM (211.243.xxx.104)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제가 공부 머리가 없어서 20대까지 정말 고달팠었거든요.
    암기력이 너무 없고 끈기도 없어서 말이죠.
    근데 또 회사일과 사회생활은 꽤 잘하거든요.
    일도 잘하고 이해력도 좋고 리더쉽도 있고 인간관계도 좋아서 사방에서 저 데려가려고 해요 ㅎㅎ
    근데 그 공부 머리가 없어서 프로필이 안받쳐주니 메이져 진입이 안되는 마이너 인생입니다. ㅜ.ㅜ

  • 9. .....
    '12.9.9 9:14 AM (203.248.xxx.70)

    82부터 끊으세요
    공부하신다는 분이 컴켜고 이런 사이트를 아직 가까이하다니...
    공부머리있는 사람이라고 공부하는게 쉬운거 아닙니다.
    서울대생도 암기 비법을 물어보니 '외울때까지 반복' 이라고 하던군요. 몇십번이라도...
    음악 천재들도 처음에는 남들처럼 건반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처럼
    공부머리란 것도 어느 정도 갈고 닦아야 발휘가 되는거죠.
    한탄은 그 정도까지 하고도 안되면 그때해도 늦지않아요.

  • 10. ............
    '12.9.9 1:47 PM (75.34.xxx.63)

    세월아 가거라~~~
    하고 시간 넉넉히 공부해도 다 외어지는 것 아닙니다.
    딱 시간 정해놓고, 그 시간 안에 얼마만큼 분량의 공부를 끝내겠다 정하고 하세요.
    (암기를 말씀 하셨으니 암기는 이렇단 말입니다. 수학 등의 이해 과목은 달라요.)

    심지어는 시험공부 하는데 교과서 60페이지를 봐야하는데, 내게 있는 시간이 3시간이라고 치면,
    60페이지를 180분 동안 봐야 하면
    1페이지를 3분에 완전피 끝내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 재면서 하면 다 외워 집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
    공부 머리도 있겠지만 집중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73 40대 분들 모임 얼마나 있으세요?? 6 한마디 2012/11/11 3,167
175672 내가 자식에게 자유로울 수 없음을 처음 느낀게... 5 ㅠㅠ 2012/11/11 2,657
175671 서울역에서 택시탔는데, 사람들이 너무 야박한것 같아요.ㅠ 2 요가쟁이 2012/11/11 1,681
175670 급식 맛없다고 도시락 싸달라고 하면? 8 @@ 2012/11/11 1,949
175669 칠순때 부주 드릴꺼면 자기네 달라는 사촌새언니~ 10 에휴 2012/11/11 3,085
175668 설화수 마니아분들 질문이요 12 크림구입 2012/11/11 3,382
175667 여자의 적은 여자구나 11 여자의적여자.. 2012/11/11 5,816
175666 이거 이름이 뭔가요. 어릴때 먹던.. 10 ㅇㅁ 2012/11/11 2,181
175665 진중권은 개망신이지만, 변희재 완승은 3 의미없슴. 2012/11/11 1,760
175664 초4학년 남자아인데요, 1 피아노. 2012/11/11 732
175663 드라마 자주 보시나요?;; 4 남자분들 2012/11/11 923
175662 진교수 변듣보에게 완패... 3 루나틱 2012/11/11 1,823
175661 말 안 하고 친정 가면 안되나요^^;; 13 흠.. 2012/11/11 3,400
175660 보석 태몽 아시는분 11 ask 2012/11/11 6,076
175659 손이 조 ㅁ덜 아픈 마우스가 있나요?????? 5 ee 2012/11/11 892
175658 반스마트폰(와이파이 되는 피쳐폰)도 카톡이 되나요? 피쳐폰유저 2012/11/11 1,567
175657 서영이 점점 이상해지네요. 12 .. 2012/11/11 7,033
175656 4인가족 김장 몇포기해야될까요? 7 첫김장 2012/11/11 3,853
175655 파마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9 불만 2012/11/11 2,419
175654 내딸 서영이 갈등구조 4 띠어리맨 2012/11/11 2,641
175653 생강차 만들려는데..꿀을 넣어야 하나요? 설탕을 넣어야 하나요?.. 2 ??? 2012/11/11 1,709
175652 자식이라는 존재... 13 고뤠23 2012/11/11 4,041
175651 내일부터 회사 걸어 다닐래요 2 .. 2012/11/11 1,264
175650 몇년전 잠실 재건축 당시 주변분들 알러지로 고생하신 거 사실인가.. 00000 2012/11/11 1,021
175649 대추차 만드는 방법 알고 싶어요. 1 50대 2012/11/1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