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는 왜 이런 말을 자꾸 할까?

111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2-09-08 12:00:23

10월에 큰 시누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 함이 들어오나봐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시어머니가 전화해서는 함 들어오는 집에서 자꾸 오라고 한다고 하며

친할머니도 아니고 외할머니가 뭐하러 가냐 해도 자꾸 오란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저번에는 시누딸 결혼식 가는 얘기가 나왔는데 결혼식에 가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깜짝 놀라서 아니 왜 안가실거냐고 하니

그때 다 늙은 외할머니가 그런 델 왜 가냐고 하는 거예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 나이가 74세예요.

결혼하는 아이는 29세이니까 할머니라고 해도 그렇게 늙은 할머니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제가 몹시 불편한 것은

제가 좀 친정과 가깝게 지내고, 우리 애들을 친정엄마가 다 키워주셔서

애들이 외할머니를 무척 좋아하는데 시어머니도 그걸 알고 계시니까

그게 못마땅해서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어서요.

남편한테나 물어보면 별 소리를 다 한다고 할 게 뻔해서 82에 한번 물어보네요.

IP : 118.43.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8 12:03 PM (222.239.xxx.53)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삼~

  • 2. ...
    '12.9.8 12:06 PM (119.64.xxx.151)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속 뜻 캐봐야 뭔 소용있나요?
    만약에 그게 시어머니가 못마땅해서 한 소리라고 해도
    앞으로 시어머니 맘에 들게 친정과 담 쌓을 것도 아니잖아요.

    시어머니 말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최고...
    그거 곱씹어 봐야 내 속만 썩어납니다.

  • 3. .....
    '12.9.8 12:08 PM (72.213.xxx.130)

    외손녀 결혼식에 친할머니및 그쪽 친가 친척들이 많이 오는데 외할머니가 불편해 하실 수 있어요.

  • 4. ...
    '12.9.8 12:10 PM (211.246.xxx.12)

    그러거나말거나...
    시어머니 본인희망인거고
    원글님은 하던대로 쭉하세요.
    그런 심술을 일일히 맞출수도 없는거고...
    그냥 시어머니 옹심일뿐이에요.

  • 5. ..
    '12.9.8 12:14 PM (110.13.xxx.111)

    저도 우리 외할머니 제 결혼식에 안 오셨더라구요.
    외할머니는 참석 하는거 아니라고 하던데요.
    뭔 넘의 풍습인지.
    외할머니가 극구 참석 안하시고 집 지키겠다고 우기셨다고는 하더라구요.

  • 6. 울 시어머니
    '12.9.8 12:15 PM (211.55.xxx.103)

    연세 많으신 외할머니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참석 하지 않았어요.

    결혼식 분위기 망친다고.....(친가 식구들과 인사체면 차리면 서로 불편하다고....)

  • 7. **
    '12.9.8 12:18 PM (111.118.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비슷한 얘기 들어봤어요
    실제로 손주들 결혼식에 안가고 집에 계시는 분들도 봤구요

    그리고 그 얘기를 듣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건 완전히 오해같아요
    그 전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얘기만 듣고 원글님의 친정어머니와 결부시키는건
    남편분예상답변처럼 별소리 다 한다..입니다

  • 8. ..............
    '12.9.8 12:19 PM (211.179.xxx.90)

    아 그랬군요,,저희 외할머니 제 결혼식때 안오셔서 엄청 서운했어요,,ㅠㅠ
    이유는 나이가 많아서 그렇다 하셨는데
    그 이후로 6년? 정도 후에 외사촌여자동생 결혼할땐 앉아계셨어요 아들손주인거죠,,,
    엄청 서운했는데 맘풀래요

  • 9. 뭐..
    '12.9.8 2:00 PM (211.203.xxx.182)

    원래는 외할머니뿐만 아니라.. 친할머니도 참석 안하는 거 였나 봐요.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인데 왜 손주들 결혼식에 자꾸 갈려고 하냐!! 고 할머니를 만류하는 소릴 들었거든요. 예전에.

  • 10. 외가 친가 떠나서
    '12.9.8 4:00 PM (58.231.xxx.80)

    할머니들 손주 결혼식에 참석 안하던데요.
    늙은 사람이 결혼식에 있으면 안된다고 저희 시할머니도 손주들 결혼식에 참석안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16 투표시간 연장논의..왜 조용할까? 아마미마인 2012/09/24 938
156615 골든타임 출연 배우들 (의사 역)봤어요. 4 골든타임 2012/09/24 2,535
156614 남편이랑 유럽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요.... 여행지 어디가 좋을.. 12 자유여행 2012/09/24 2,618
156613 김밥과 김치찌개 둘 중 평생 하나만 먹을수 있다면? 37 무엇을 2012/09/24 4,791
156612 마산이나 창원에서 통영 가려면 어디가 더 편한가요? 7 꿀단지 2012/09/24 2,932
156611 2일날 다들 쉬시나요??? 7 봄날 2012/09/24 2,049
156610 휴면계좌 글을 읽고..은행종사자분 계신가요? 3 은행 2012/09/24 2,023
156609 <급질문>포도효소 만들때 1 궁금맘 2012/09/24 1,116
156608 카드 한도상향대상자일때 상향신청문의드려요 ~ 3 cd 2012/09/24 2,196
156607 생선을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안되는 이유 아시는 분? 6 종달새의비상.. 2012/09/24 6,392
156606 대구에서 맛있는 장어집좀 소개해주세요 5 ... 2012/09/24 1,041
156605 한복대여 추천해주셔요 1 올리 2012/09/24 824
156604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7 초보자 2012/09/24 2,714
156603 부추 오래오래 두고 먹기 5 아하 2012/09/24 6,150
156602 천주교신자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2/09/24 1,951
156601 보육비 신청은 매년초에 신청하는 건가요? 2 보육비 2012/09/24 1,085
156600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5 글쎄 2012/09/24 1,355
156599 아프다고 울며 목욕하기 싫다는 3살 현아의 사연입니다 도움부탁드려.. 2012/09/24 1,429
156598 코렐 밥 공기 얼마만 해요? 5 다이어트 2012/09/24 1,847
156597 아파트 구경하는 집 다녀와서 실망했어요. 9 에혀 2012/09/24 10,280
156596 공무원 부러워 하지마세요. 37 ... 2012/09/24 21,341
156595 안철수도 이제 할머니까지 팔아먹네요.. 6 ㄴ래 2012/09/24 2,383
156594 함부로 글 올리면 안되겠어요.. 9 자유게시판엔.. 2012/09/24 3,089
156593 병원에서 2개월만 있다가 퇴원하래요. 1 도망 2012/09/24 1,596
156592 남편이 회사 여직원과 바람이 났네요. 5 ... 2012/09/24 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