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재 김웅용씨 어제 엠비씨 스페샬 보셨나요?

천재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2-09-08 10:23:30
3살때 4개국어를 하고.
11개월에 한글을 깨친 공식IQ210의 세계적인 천재 김웅용의 삶
어제 엠비씨에서 나왔는데 혹시 보셨나요?

남과는 다른 성장기를 거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아무도 인정해주지않고 가십거리로만 대하고.
고생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지방 공무원이신데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오히려 천재로 살았을때가 더 불행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방송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천재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다른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정말 크게 됬을지도 모르는데.




IP : 59.15.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iley
    '12.9.8 11:12 AM (124.50.xxx.35)

    네 어제 봤어요.. 많이 안타까웠고..
    어릴때 집에 그분이 쓰신 건지, 그분에 관한 건지 하여간 책이 있었어요..
    집에서도 그사람이 천재라고 하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셨었고..
    2-3살에 쓴 붓글씨 등등이 들어있는 책보면서
    저도 아.. 진짜 천재구나.. 했고..
    아주 어릴때 잠깐 보고 듣고 한 거라
    나중에 천재였는데 그냥 일반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얘기까지 듣고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얼마전 10대 천재로 뽑히시는 뉴스덕에 좀 기사 읽고
    또 어제 그 프로그램 보면서
    아, 그당시이다보니 옆에서 아무런 배려못해주는 상황(이해해주는 친구도 없고 등등)이 참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재를 못 알아주는 것도 참 안타까웠구요..
    그래도 본인이 지금 행복하다면 좋아요..
    행복한 미소가 오래 계속 되시길 빌어요..

  • 2. ...
    '12.9.8 11:15 AM (121.162.xxx.31)

    그 분 큰아들의 말이 주제였죠. "우리 아빠는 지금 행복하게 사시고, 원하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 이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우리아빠를 사람들은 실패한 천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원하는 김웅용같은 천재는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노벨상을 타던지 아니면 돈이라도 많이 번 그걸 원했던 거지요. 그렇지 않다면 그가 가진 자질을 썩히던지 실패한거라 생각하지요.
    알랭 보통의 TED 동영상을 보면 성공이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거라고. 그런 의미에서 김웅용은 자기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가 대학생때 충북대학교까지 내려와 취재하려던 기자들을 욕을하면서 쫓아내고 싸울려고 했다던 주변인의 증언은 그당시 그를 충북대학교란 지방대'밖에' 못다니는 '실패'한 천재라고 규명하고 대중의 흥미거리로 만드는 언론에 대한 그의 분개와 진심을 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말도 안되는 루머도 많았던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웅용씨를 보니 참 좋더군요. 비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더군요.
    어제 엠비씨 스페셜을 보니 참 제대로 프로 잘 만들었더군요. 김웅용씨도 어느 정도 만족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3. ㅣㅣㅣㅣㅣ
    '12.9.8 12:37 PM (110.70.xxx.65)

    아이들이 참 자 자라주고있는듯해보여서
    그게 또 큰 행복이 될것같았어요
    자겐을 옥죄는 굴레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선택한 삶이라니
    그것이 천재라서 가능한거 아닌가 했어요
    한 단계를 더 넘어서있는 사람..
    한 인간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4. 여기서도
    '12.9.8 2:21 PM (14.37.xxx.66)

    지잡대니..뭐니 하면서 빈정거리는 사람들 보면 참 웃겨요..

  • 5. 드림키퍼
    '12.9.8 2:22 PM (1.225.xxx.132)

    미국에서 돌아와서, 남들이 욕할때 좌절해서 폐인이 안되고 ,그걸 극복하고 자기 길을 가는거보니 대단한 사람이네요.

  • 6. ......
    '12.9.8 3:25 PM (218.235.xxx.106)

    세상에서 참 견디기 힘든것이 따가운 남의 시선이나
    실수해서 실패했을때의 수치심, 이런것이 사람을 낙오하고 좌절하게 만드는데
    이제 저렇게 사시는걸 보니 참 좋아보이고,
    아이들도 참 똑똑하네요.
    상처받은것 다 잊으시고 앞으로 주욱 행복하시길, 일면식도 없는 제가 빌어봅니다.

  • 7. 근데
    '12.9.8 3:39 PM (14.52.xxx.59)

    저 어릴때 저분 천재 아니고 다 조작이라고 한참 기사 나왔었는데 그건 또 뭔가요...
    아마 지금 40대 중반전후 분들은 이 사건 다 기억하실거에요

  • 8.
    '12.9.11 12:32 PM (112.145.xxx.77)

    조작인데 나사에서 데리고가서 일시킵니까? 멍청한 질문은 좀 하지맙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1 잡채할때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볶으면 더 좋나요? 30 아기엄마 2012/10/19 6,592
166490 토란 행운보다행복.. 2012/10/19 638
166489 준비물 갖다주러 학교 가야 될까요?? 9 준비물 2012/10/19 1,504
166488 호박고구마 언제쯤 저렴해질까요? ... 2012/10/19 1,020
166487 이런 경우 계약 무효 가능하죠? (연금저축보험) 2 아침부터 멘.. 2012/10/19 990
166486 "검찰이 박지원에게 돈 줬다는 자백 강요했다".. 1 샬랄라 2012/10/19 1,351
166485 건강하면....... 1 달걸이 2012/10/19 869
166484 요즘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엠피터 블로그 글 몇 개 모아봤습니다... 세우실 2012/10/19 1,041
166483 내 아이가 가장 황당했을 때 66 ++ 2012/10/19 11,935
166482 지루하고 잼없는 남편과 산다는 여자입니다. 성적인 문제도 좀 봐.. 21 고민 2012/10/19 5,242
166481 블로거들 보면요. 8 궁금 2012/10/19 5,801
166480 창란젓등 젓갈 어디서 사다 드세요? 1 밑반찬 2012/10/19 1,458
166479 [서울집회] 발자국 집회 10월 20일(토) 서울역광장 1 동참바랍니다.. 2012/10/19 882
166478 지퍼 장지갑 사도 오래오래 후회 안할까요 2 ㅇㅇㅇ 2012/10/19 1,814
166477 정수장학회 비판 편집국장 첫 해고 파문 1 샬랄라 2012/10/19 987
166476 내가 바라는 미래의 아파트 - 빨래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 - .. 71 가을엔 빨래.. 2012/10/19 14,062
166475 회원레벨은 어떻게 올리나요?? ㅠㅠ 4 목포어민촌 2012/10/19 879
166474 KFC징거박스밀 40%!!! 3 릴리리 2012/10/19 1,738
166473 닭튀김을 했습니다 13 힘들어..... 2012/10/19 2,691
166472 “유엔 안보리 재진출, 외교 역량의 결실” 3 대단하네요 2012/10/19 838
166471 술집 여자들이 손님이랑 전화번호도 교환하나요? 7 -.- 2012/10/19 7,211
166470 .... 25 .... 2012/10/19 5,203
166469 고양이꿈 해몽 좀 해주세요 8 ㅁㅁㅇ 2012/10/19 2,127
166468 야욕 드러낸 日…제주·부산도 잠수함 작전구역 2 샬랄라 2012/10/19 1,202
166467 11살 여자아이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5 빨리요리해줘.. 2012/10/19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