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재 김웅용씨 어제 엠비씨 스페샬 보셨나요?
1. Smiley
'12.9.8 11:12 AM (124.50.xxx.35)네 어제 봤어요.. 많이 안타까웠고..
어릴때 집에 그분이 쓰신 건지, 그분에 관한 건지 하여간 책이 있었어요..
집에서도 그사람이 천재라고 하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셨었고..
2-3살에 쓴 붓글씨 등등이 들어있는 책보면서
저도 아.. 진짜 천재구나.. 했고..
아주 어릴때 잠깐 보고 듣고 한 거라
나중에 천재였는데 그냥 일반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얘기까지 듣고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얼마전 10대 천재로 뽑히시는 뉴스덕에 좀 기사 읽고
또 어제 그 프로그램 보면서
아, 그당시이다보니 옆에서 아무런 배려못해주는 상황(이해해주는 친구도 없고 등등)이 참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재를 못 알아주는 것도 참 안타까웠구요..
그래도 본인이 지금 행복하다면 좋아요..
행복한 미소가 오래 계속 되시길 빌어요..2. ...
'12.9.8 11:15 AM (121.162.xxx.31)그 분 큰아들의 말이 주제였죠. "우리 아빠는 지금 행복하게 사시고, 원하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 이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우리아빠를 사람들은 실패한 천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원하는 김웅용같은 천재는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노벨상을 타던지 아니면 돈이라도 많이 번 그걸 원했던 거지요. 그렇지 않다면 그가 가진 자질을 썩히던지 실패한거라 생각하지요.
알랭 보통의 TED 동영상을 보면 성공이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거라고. 그런 의미에서 김웅용은 자기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가 대학생때 충북대학교까지 내려와 취재하려던 기자들을 욕을하면서 쫓아내고 싸울려고 했다던 주변인의 증언은 그당시 그를 충북대학교란 지방대'밖에' 못다니는 '실패'한 천재라고 규명하고 대중의 흥미거리로 만드는 언론에 대한 그의 분개와 진심을 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말도 안되는 루머도 많았던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웅용씨를 보니 참 좋더군요. 비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더군요.
어제 엠비씨 스페셜을 보니 참 제대로 프로 잘 만들었더군요. 김웅용씨도 어느 정도 만족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3. ㅣㅣㅣㅣㅣ
'12.9.8 12:37 PM (110.70.xxx.65)아이들이 참 자 자라주고있는듯해보여서
그게 또 큰 행복이 될것같았어요
자겐을 옥죄는 굴레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선택한 삶이라니
그것이 천재라서 가능한거 아닌가 했어요
한 단계를 더 넘어서있는 사람..
한 인간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4. 여기서도
'12.9.8 2:21 PM (14.37.xxx.66)지잡대니..뭐니 하면서 빈정거리는 사람들 보면 참 웃겨요..
5. 드림키퍼
'12.9.8 2:22 PM (1.225.xxx.132)미국에서 돌아와서, 남들이 욕할때 좌절해서 폐인이 안되고 ,그걸 극복하고 자기 길을 가는거보니 대단한 사람이네요.
6. ......
'12.9.8 3:25 PM (218.235.xxx.106)세상에서 참 견디기 힘든것이 따가운 남의 시선이나
실수해서 실패했을때의 수치심, 이런것이 사람을 낙오하고 좌절하게 만드는데
이제 저렇게 사시는걸 보니 참 좋아보이고,
아이들도 참 똑똑하네요.
상처받은것 다 잊으시고 앞으로 주욱 행복하시길, 일면식도 없는 제가 빌어봅니다.7. 근데
'12.9.8 3:39 PM (14.52.xxx.59)저 어릴때 저분 천재 아니고 다 조작이라고 한참 기사 나왔었는데 그건 또 뭔가요...
아마 지금 40대 중반전후 분들은 이 사건 다 기억하실거에요8. ㅇ
'12.9.11 12:32 PM (112.145.xxx.77)조작인데 나사에서 데리고가서 일시킵니까? 멍청한 질문은 좀 하지맙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0427 | 호빠에 중독된 그녀들.jpg 9 | 하품과짱구 | 2012/09/10 | 7,256 |
150426 | 불당카페 접속 안되시나요?? 2 | 지금 | 2012/09/10 | 758 |
150425 | 어떤 브랜드 시계 즐겨차세요? 6 | 시계 | 2012/09/10 | 2,010 |
150424 | 지성두피예요 1 | ..... | 2012/09/10 | 834 |
150423 | 동그란 갈색 병의 페이스 오일 ? 9 | 페이스오일 | 2012/09/10 | 1,945 |
150422 | 아이 이마에 상처... 1 | 옐ㅇ | 2012/09/10 | 794 |
150421 | 수지,윤아 12 | 수지 | 2012/09/10 | 3,502 |
150420 | 전 밀양보고 나서 5 | 이야기보다보.. | 2012/09/10 | 2,086 |
150419 | 컴퓨터 구입문의(컴맹가족에도움을..) 8 | 에헤라둥둥 | 2012/09/10 | 852 |
150418 | 예정일하루지났는데요 유도분만.. 12 | 분만 | 2012/09/10 | 2,663 |
150417 | 아기나 본인이 수신증인 분 계신지요.. | 잉 | 2012/09/10 | 988 |
150416 | 개똥쑥 정말 좋을까요? 1 | 팔랑귀 | 2012/09/10 | 1,037 |
150415 | 19~29세 남자들은 71%가 긍정평가. 30 | 유신체제 | 2012/09/10 | 6,485 |
150414 | 30대 남자 손목시계 추천좀 해주세요 5 | 툼 | 2012/09/10 | 1,566 |
150413 | 결혼4년차 아이가 없어요 89 | 한숨만 | 2012/09/10 | 16,085 |
150412 | 박근혜 "유신 역사판단에 맡겨야" 거듭 주장 7 | 세우실 | 2012/09/10 | 1,099 |
150411 | 조카 돌잔치에 현금이 나을까요? 반지가 나을까요? 8 | 돌잔치 | 2012/09/10 | 2,689 |
150410 | '부모의 해방의무' 라는 것 아세요? 2 | 해진 | 2012/09/10 | 1,253 |
150409 | 급) 한글 2007에서 표를 그리고, 2 | 미네랄 | 2012/09/10 | 1,067 |
150408 | 내가 미쳐 미쳐 빨래랑 책이랑 같이 돌렸어요 5 | 오잉꼬잉 | 2012/09/10 | 1,174 |
150407 |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2 | 숙이 | 2012/09/10 | 1,100 |
150406 | 독일 날씨 어떤가요?? 1 | 실바람 | 2012/09/10 | 627 |
150405 | 방귀남 남편인데 설레지 않는 신혼 31 | 고민 | 2012/09/10 | 6,497 |
150404 | 국어사전 필요할까요? 이제와서? 1 | 초등6학년 | 2012/09/10 | 588 |
150403 | 애쉬말고 괜찮은 스니커즈 추천해주세요 2 | 스니커즈 | 2012/09/10 | 1,0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