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재 김웅용씨 어제 엠비씨 스페샬 보셨나요?

천재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2-09-08 10:23:30
3살때 4개국어를 하고.
11개월에 한글을 깨친 공식IQ210의 세계적인 천재 김웅용의 삶
어제 엠비씨에서 나왔는데 혹시 보셨나요?

남과는 다른 성장기를 거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아무도 인정해주지않고 가십거리로만 대하고.
고생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지방 공무원이신데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오히려 천재로 살았을때가 더 불행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방송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천재가 꼭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다른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정말 크게 됬을지도 모르는데.




IP : 59.15.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iley
    '12.9.8 11:12 AM (124.50.xxx.35)

    네 어제 봤어요.. 많이 안타까웠고..
    어릴때 집에 그분이 쓰신 건지, 그분에 관한 건지 하여간 책이 있었어요..
    집에서도 그사람이 천재라고 하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셨었고..
    2-3살에 쓴 붓글씨 등등이 들어있는 책보면서
    저도 아.. 진짜 천재구나.. 했고..
    아주 어릴때 잠깐 보고 듣고 한 거라
    나중에 천재였는데 그냥 일반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얘기까지 듣고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얼마전 10대 천재로 뽑히시는 뉴스덕에 좀 기사 읽고
    또 어제 그 프로그램 보면서
    아, 그당시이다보니 옆에서 아무런 배려못해주는 상황(이해해주는 친구도 없고 등등)이 참 힘드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재를 못 알아주는 것도 참 안타까웠구요..
    그래도 본인이 지금 행복하다면 좋아요..
    행복한 미소가 오래 계속 되시길 빌어요..

  • 2. ...
    '12.9.8 11:15 AM (121.162.xxx.31)

    그 분 큰아들의 말이 주제였죠. "우리 아빠는 지금 행복하게 사시고, 원하시는 일을 하고 계신다. 이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우리아빠를 사람들은 실패한 천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원하는 김웅용같은 천재는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노벨상을 타던지 아니면 돈이라도 많이 번 그걸 원했던 거지요. 그렇지 않다면 그가 가진 자질을 썩히던지 실패한거라 생각하지요.
    알랭 보통의 TED 동영상을 보면 성공이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거라고. 그런 의미에서 김웅용은 자기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가 대학생때 충북대학교까지 내려와 취재하려던 기자들을 욕을하면서 쫓아내고 싸울려고 했다던 주변인의 증언은 그당시 그를 충북대학교란 지방대'밖에' 못다니는 '실패'한 천재라고 규명하고 대중의 흥미거리로 만드는 언론에 대한 그의 분개와 진심을 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얼마나 말도 안되는 루머도 많았던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웅용씨를 보니 참 좋더군요. 비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살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더군요.
    어제 엠비씨 스페셜을 보니 참 제대로 프로 잘 만들었더군요. 김웅용씨도 어느 정도 만족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3. ㅣㅣㅣㅣㅣ
    '12.9.8 12:37 PM (110.70.xxx.65)

    아이들이 참 자 자라주고있는듯해보여서
    그게 또 큰 행복이 될것같았어요
    자겐을 옥죄는 굴레를
    스스로 박차고 나와 선택한 삶이라니
    그것이 천재라서 가능한거 아닌가 했어요
    한 단계를 더 넘어서있는 사람..
    한 인간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4. 여기서도
    '12.9.8 2:21 PM (14.37.xxx.66)

    지잡대니..뭐니 하면서 빈정거리는 사람들 보면 참 웃겨요..

  • 5. 드림키퍼
    '12.9.8 2:22 PM (1.225.xxx.132)

    미국에서 돌아와서, 남들이 욕할때 좌절해서 폐인이 안되고 ,그걸 극복하고 자기 길을 가는거보니 대단한 사람이네요.

  • 6. ......
    '12.9.8 3:25 PM (218.235.xxx.106)

    세상에서 참 견디기 힘든것이 따가운 남의 시선이나
    실수해서 실패했을때의 수치심, 이런것이 사람을 낙오하고 좌절하게 만드는데
    이제 저렇게 사시는걸 보니 참 좋아보이고,
    아이들도 참 똑똑하네요.
    상처받은것 다 잊으시고 앞으로 주욱 행복하시길, 일면식도 없는 제가 빌어봅니다.

  • 7. 근데
    '12.9.8 3:39 PM (14.52.xxx.59)

    저 어릴때 저분 천재 아니고 다 조작이라고 한참 기사 나왔었는데 그건 또 뭔가요...
    아마 지금 40대 중반전후 분들은 이 사건 다 기억하실거에요

  • 8.
    '12.9.11 12:32 PM (112.145.xxx.77)

    조작인데 나사에서 데리고가서 일시킵니까? 멍청한 질문은 좀 하지맙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139 대형 교회 목사가 피부관리사 성추행 논란…경찰 수사 2 호박덩쿨 2012/09/14 1,548
152138 와...안철수원장 5.18묘역 참배.. 18 .. 2012/09/14 3,504
152137 박근혜 아이라이너 20 오랜만에 친.. 2012/09/14 5,661
152136 미국 양적완화로 우리나라 부동산이 오를리가 없죠;; 11 인세인 2012/09/14 2,482
152135 [급질]인증서 다운받는법 꼭봐주세요. 2 .. 2012/09/14 702
152134 실리트 압력밥솥에 밥하면 찬밥이 오래가네요~ 4 .... 2012/09/14 2,031
152133 “‘인혁당 누명’ 남편 사형판결에 오열, 설마 했는데 교도소 문.. 7 샬랄라 2012/09/14 1,582
152132 남편이 요리를 배우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요리조리 2012/09/14 711
152131 정말로 모유수유한 분들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 걸까요? 4 ????? 2012/09/14 2,744
152130 양적완화에대해서는 여기 들어가보시면 1 인세인 2012/09/14 1,077
152129 그럼 지금 인덱스 펀드를 5 더위해 2012/09/14 1,863
152128 광고창 violet.. 2012/09/14 718
152127 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하고 있어요. 요새 바깥세상은 어떤가요? ㅎㅎ.. 3 집순이 2012/09/14 870
152126 양적완화하면 현금 보유자는 망합니다 13 해석의차이 2012/09/14 4,666
152125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매일 졸라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8 YJS 2012/09/14 1,942
152124 심리적 저항선인 2000만 넘으면 더 올라갈 겁니다... 2 인세인 2012/09/14 1,225
152123 응답하라 보고싶은데 광고보더라도 볼수있는곳 부탁을 4 방송보기 2012/09/14 1,276
152122 [펌글] 박근혜, 2030소통 위해서 자택서 박근혜 도시락 13 미치겠따 2012/09/14 2,315
152121 소녀시대..... 12 유치한..... 2012/09/14 3,728
152120 10인의 언론인, MB언론의 흑막을 들추다! yjsdm 2012/09/14 727
152119 아무 것도 원하는 게 없어요 3 낫씽 2012/09/14 1,107
152118 안철수원장 5.18 참배 10 ^ ^ 2012/09/14 1,575
152117 각하의 그때 그여자들 [주진우의 현대사] 들어보셨어요? 3 단팥빵 2012/09/14 1,556
152116 귀국 李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 숙고 1 세우실 2012/09/14 603
152115 피에타 못 보시겠다는 분. 이 리뷰 한 번 보고 결정하세요. 8 감동 2012/09/14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