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가 여기 글올리기 좀 창피하기도 합니다ㅠㅠ
기존에는 일반적인 강의방식의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중엔 대부분 집중하고..간혹 딴짓,장난칠때 경고하면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랩스타일 학원에서 근무하는데요..
각자 공부하고 확인하는 방식이다보니 친구들끼리 잡담하거나 장난치는 경우가 있습니다...일부의 종종 장난치는 아이들입니다. 점점 제 목소리만 커지는것 같아요. 똑같이 말대답하는 정말 버릇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번씩 벌세우기도 하지만 사실 그때뿐입니다,,,
근본적으로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정말 고민되고 회의도 듭니다,,,이렇게 아이들을 컨트롤하기 어려웠던 적이 없었거든요..강사분이나 가정에서 자녀지도하시는 분들 좋은 팁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이들을 좀 부드럽게 대하는 편이다보니,,,화를 내더라도 만만하게 받아들이는것 같기도 하고..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난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부끄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2-09-08 01:15:30
IP : 219.254.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직랩학원장
'12.9.8 1:52 AM (118.217.xxx.71)제경험에 의하면
가르칠때는 부드럽게,
혼낼때는 아주 호되게 혼냅니다.
한번 혼내 말 안듣고 다시 말썽 피우면
집에 그냥 보내구요.
가방 싸지말고 그냥 몸만요...
미리 이런 원칙을 세워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해요.
목소리를 높이는게 아니라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크고
딱딱하게
본인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까지 방해하는 사람은 같이 공부 못해.
나가!!!
뭐 이런식으로 하는데 다른애들도 찔끔하도록
호되게 혼내고 강하게 하면 아이들이 분위기 파악하고
조용히 공부하더라구요.
아니면 한 친구만 날잡은 것 처럼
호되게 혼내 버리면 다들 얼어요.
뭐 좋은 방법은 아닌데
정말 미칠정도로 말안들으면 시범케이스를 만드는거죠.
대신 평소에는 상도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도 하고 그래야 되요.
정말 힘들죠. 애들상대하랴 부모상대하랴...
가르치는건 적어도 사람 상대가 힘들어서 다신 하고싶지않네요.2. 원글
'12.9.8 2:37 AM (219.254.xxx.34)윗님~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딱!원하는 조언및 답변을 주셨네요...
너무 감사하고,,말씀하신것 참고로 애들 지도해봐야겠습니다.
조용하게 딱딱하게 기선제압을 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