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난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해야할까요..?

부끄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2-09-08 01:15:30
학원강사가 여기 글올리기 좀 창피하기도 합니다ㅠㅠ
기존에는 일반적인 강의방식의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중엔 대부분 집중하고..간혹 딴짓,장난칠때 경고하면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랩스타일 학원에서 근무하는데요..
각자 공부하고 확인하는 방식이다보니 친구들끼리 잡담하거나 장난치는 경우가 있습니다...일부의 종종 장난치는 아이들입니다. 점점 제 목소리만 커지는것 같아요. 똑같이 말대답하는 정말 버릇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번씩 벌세우기도 하지만 사실 그때뿐입니다,,,

근본적으로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정말 고민되고 회의도 듭니다,,,이렇게 아이들을 컨트롤하기 어려웠던 적이 없었거든요..강사분이나 가정에서 자녀지도하시는 분들 좋은 팁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이들을 좀 부드럽게 대하는 편이다보니,,,화를 내더라도 만만하게 받아들이는것 같기도 하고.. ㅠ
IP : 219.254.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랩학원장
    '12.9.8 1:52 AM (118.217.xxx.71)

    제경험에 의하면
    가르칠때는 부드럽게,
    혼낼때는 아주 호되게 혼냅니다.
    한번 혼내 말 안듣고 다시 말썽 피우면
    집에 그냥 보내구요.
    가방 싸지말고 그냥 몸만요...
    미리 이런 원칙을 세워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해요.
    목소리를 높이는게 아니라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크고
    딱딱하게
    본인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까지 방해하는 사람은 같이 공부 못해.
    나가!!!
    뭐 이런식으로 하는데 다른애들도 찔끔하도록
    호되게 혼내고 강하게 하면 아이들이 분위기 파악하고
    조용히 공부하더라구요.
    아니면 한 친구만 날잡은 것 처럼
    호되게 혼내 버리면 다들 얼어요.
    뭐 좋은 방법은 아닌데
    정말 미칠정도로 말안들으면 시범케이스를 만드는거죠.
    대신 평소에는 상도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도 하고 그래야 되요.
    정말 힘들죠. 애들상대하랴 부모상대하랴...
    가르치는건 적어도 사람 상대가 힘들어서 다신 하고싶지않네요.

  • 2. 원글
    '12.9.8 2:37 AM (219.254.xxx.34)

    윗님~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딱!원하는 조언및 답변을 주셨네요...
    너무 감사하고,,말씀하신것 참고로 애들 지도해봐야겠습니다.
    조용하게 딱딱하게 기선제압을 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87 슬픈 노래 적어볼까요? 99 쐬주반병 2012/11/12 14,294
175986 문재인측 "안철수펀드"위해 2차펀드 모금 연기.. 9 대인배 2012/11/12 1,737
175985 맏이의 역할 4 맏딸 2012/11/12 1,969
175984 내년에 버클리로 1년 갑니다. 6 새로운 시작.. 2012/11/12 1,669
175983 (방사능) 일본산 가리비굴 방사능검사 안했답니다 8 녹색 2012/11/12 2,409
175982 도와주세요 박원순 시장님의 임기중 입찰제가 생겼나요? 6 ... 2012/11/12 671
175981 [펌]등록금때문에 알바하던 대학생, 이마트 지하에서 영원히 잠.. 10 라이더막차 2012/11/12 2,768
175980 "경제민주화 공약 수용 못한다"박근혜, 김종인.. 1 세우실 2012/11/12 580
175979 아버지 무시했던 여자... 7 무섭네 2012/11/12 3,523
175978 김장김치 5 초보주부 2012/11/12 1,272
175977 미남은 아니지만 가을분위기와 어울리는 남자가수들... 5 ....? 2012/11/12 1,148
175976 이게 말(言)입니까 망아지(馬)입니까? 2 .. 2012/11/12 801
175975 다들 주말 어떻게 보내세요??? 1 구름 2012/11/12 573
175974 절임배추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3 평범녀 2012/11/12 2,195
175973 행복하지 않은 부부가 더 많은가요 3 인생 2012/11/12 1,912
175972 제주도 사시는분들, 날씨 어떤가요? 5 수학여행 2012/11/12 631
175971 딸이 죽으면 장례식장에 친정엄마는 안오나요? 10 ... 2012/11/12 9,263
175970 중3 아들~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8 중3맘 2012/11/12 2,235
175969 에비고1 아들 언어학원추천을 평촌언어학원.. 2012/11/12 604
175968 겨울엔 빨래 어떻게 말리세요? 4 .. 2012/11/12 1,834
175967 폼클렌징 저렴한거 정보 공유해봐요 ^^ 8 아끼자 2012/11/12 2,623
175966 컴퓨터도 없고(인터넷 연결 안됨) 아이폰도 안쓰는 집에서 아이.. tint 2012/11/12 948
175965 안철수 "박근혜, 정수장학회 해법 제시하라" .. 샬랄라 2012/11/12 571
175964 [원전]원전 부품 균열을 “용접 수리”한다네요? 1 참맛 2012/11/12 430
175963 무로 할수 있는 반찬, 요리 알려주세요 9 ㅇㅇ 2012/11/12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