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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여자라도 박근혜는 아니죠

대선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2-09-08 00:46:47

일단 박근혜가 여지껏 '여자'라는 선에서 무슨 일을 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모두 자기 '아버지' 후광을 입은 박정희 카피본일 뿐이니 여자가 아니죠.

국회 출석도 안 했고 자기 위원회도 안 나갔는데 무슨 여성을 위한 일을 했겠어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지금 정전 국가잖아요. 아무리 유엔 가입 어쩌고 해도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38선이 분명히 우리 나라에 존재하고 DMZ도 존재하는데

군대 근처에도 안 가 본 박근혜를 어떻게 국군통수권을 쥐는 자리에 앉히나요?

이명박이 우리나라 군대 아작 내놓는 거 두 눈으로 똑똑히 다들 보셨을 거에요.

남자들이라면 그래도 약간 밀리터리 좋아하는 게 있어서 군대 군대 하는데

수구정권이면서도 군인들 운동화도 안 주고,

독도에 해놓은 거랑 우리나라 군 전력 완전 아작 내놓은 거랑

롯데 그룹에게 특혜 주기 위해 공군비행장 어떻게 했는지 잊은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제가 아는 분도 수구꼴통분이신데 박근혜 열심히 추종하신다고 하다가

제가 전쟁 이야기하고 군 통수권 이야기하니까 바로 고개 갸웃하시더라구요.

 

맨날 남자들이 여자 무슨 이야기하면 '군대 갔다 와라' 이러잖아요.

우리나란 전쟁국가라 지금 무엇보다 전쟁상황을 잘 이해할 대통령이 필요한데

군대 갔다 오고 그런 사람들 다 놔두고

아무 일도 안 해 보고 일평생 아버지가 훔쳐다 준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최모씨랑 띵까거리며 놀고, 형제들이랑 거의 칼부림 수준으로 재산싸움하고

말이라곤 수첩에 적힌 거 외에 다른 거 물으면 금방 멘탈붕괴되는 사람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올려놓을 수 있겠어요?

 

당장 북한과 무슨 문제 생겨서 긴급회의하자고 하면

수첩에 안 적혀서 뭐라 해야할지 쭈뼛거리고 있을 게 뻔히 보이네요.

아니면 김정은에게 전화해서 '지금 나랑 싸우자는 겁니까?' 이러든가요.

IP : 218.238.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9.8 12:50 AM (121.125.xxx.149)

    그러게요. 쥐새키도 저번에 벙커안에 들어가서 맨날 군사작전회의 한다고
    지가 군대한번 안가봤는데 뭘 안다고 하기사 안상수가 보온병 들었을 때 새머리 군면제 새키들의 본질은 알아봤지만요. ㅋㅋ

    제일 끝에 지금 나랑 싸우자는 겁니까? 정말 재밌네요.
    근데 님 휴전을 잘못 쓴 거 같네요.

  • 2.  
    '12.9.8 12:56 AM (218.238.xxx.118)

    휴전협정과 정전협정 구분이 좀 어렵네요. 찾아봤는데.
    예전에 배우기로 미국과 북한은 휴전협정에 서명했고
    우리나라는 이승만이 거부해서 정전협정만 서명했다고 배웠었거든요.
    유엔군 사령관이 대표로 서명해서 우리나라도 휴전협정 영향권에 들기는 한다네요.

  • 3. 아 죄송요. 이런
    '12.9.8 12:58 AM (121.125.xxx.149)

    전 종전을 잘못 표기해서 정전으로 쓰셨나보다 하고...
    죄송하네요.

  • 4. 고롸췌
    '12.9.8 1:00 AM (180.182.xxx.152)

    그냥 이건 제 ㅅ생각인데
    박그네는 여자라는 명분으로 호소력있게 컨셉잡는건 어차피 안되요
    그리고 새누리당을 뽑는 사람은 어차피 그네가 뭘해도 뽑을사람이고..
    암튼 여자라서 성폭행범 문제에 더 나설거라던지
    육아문제에 더 나서줄거라던지
    또는 직장맘의 심정을 더 잘알거라던지.
    이런 이미지도 아닐뿐더러 알지도 못하고.이건 차라리 결혼한 남자들이 더 잘 알면 알지 싶은 컨셉이라서요
    그냥 오히려 컨셉잡기 더 애매해요.
    그렇다고 군대문제를 잘 아는 남자도 아니거든요
    마치 이도저도 아무것도모르는 중성의 사람으로 보이는거죠.
    가끔 그네 모습 티비에서 보면 그런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게 오히려 그쪽입장에서 결코 좋은 일은 아닐겁니다.

    나랑 같은여자니깐 하는 동질의식이 안느껴지는건 여자유권자를 떠안기 힘든거거든요.

  • 5.
    '12.9.8 1:09 AM (59.6.xxx.120)

    사실 좀 애매하죠.
    레이코프의 말에 따르자면 극우가 지향하는 것은 엄격한 가부장인데
    그녀가 이미지를 빌린 육영수는 그와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니까요.
    어쩌면 그것이 그녀가 지닌 애매함의 정체가 아닐까요?

    묻지마 지지자가 아니라면 현재의 지자율이 결코 나올 수 없을텐데
    그들에게만 의존해서는 또 안된다는 점이 그녀의 딜레마이겠죠.

  • 6. 지금까지 아비 어미 잃은 딸
    '12.9.8 1:23 AM (121.125.xxx.149)

    동정모드로 이때까지 버텼지만 사실 힘들죠.
    뭐하나 제대로 답변하는 걸 봤나 출석률이 좋나 뭐 제대로 법안발의를 한게 있나 이때까지 국회의원 10년동안 사학법 개악에 촛불든 거 외엔 악수신공밖에 보여준게 없잖아요. 그러니 경상도에서도 박통이라고 다 찍지 못하죠.

    그러니 어제같은 공작정치를 하는 거죠. 뒤로는 협박하고 앞으론 대통합 이려면서 광주 목포
    전라도 휘돌고 다니죠. 앞으로 간첩사건 하나 만들고 북한의 위협하나 협조받고 민주당 후보에
    뇌물사건 만들고 뭐 이런 식으로 시나리오 쓰겠죠. 마지막엔 종이투표함으로...

  • 7.
    '12.9.8 1:34 AM (59.6.xxx.120)

    악수신공!

    도대체 지금까지 압박붕대 매고 악수한 정치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나요.
    저하고 악수하는데 압박붕대 맨 손 내밀었다면 기분 나빠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을 듯...

    악수도 견뎌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자격없는 사람일 것이고요.
    실제로는 괜찮은데 이미지를 위해 붕대 감았다면
    더더욱 사라져야 할 사람인 것 같습니다....

  • 8. 도루아미타불
    '12.9.8 6:30 AM (203.152.xxx.228)

    같은 여자라니 ㅋㅋㅋㅋ
    박근혜가 같은 여자인가요? 일반화도 유분수지 ㅋㅋㅋㅋ

  • 9. 203.152.xxx.228님
    '12.9.8 10:43 AM (182.219.xxx.16)

    일단 주민등록상 여자잖아요. 유쾌하진 않지만.

  • 10.  
    '12.9.8 12:03 PM (218.238.xxx.118)

    도루아미타불님 // 법의학적으로 정확한 건 아니지만 어쨌건.... 박정희 '딸'이라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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