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의 독서감상

피터팬과 야수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2-09-07 22:05:44
저희 7살 딸아이가 오늘 피터팬을 읽고있었어요
그 책을 다 읽고 저한테 와서 "엄마 나는 피터팬같은
남자 싫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떤 점이 싫냐고하니 팅커벨과 웬디 사이에
왔다갔다해서 싫다고 합니다.
남자가 한 여자만 사랑해야지 무슨 왔다갔다하냐고
자기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벨만 사랑하는 야수가
제일 좋다고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도 동화책읽을때마다 그런 말을 했다고ㅋㅋ
7살짜리도 알껀 아는거 같아서 딸아이의 진지한 표정이
정말 귀여웠어요^^
그냥 딸바보엄마의 딸자랑이었습니다^^
IP : 112.150.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0:11 PM (121.136.xxx.28)

    미녀와 야수를 보면 언제나....남자 얼굴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라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요.ㅋㅋㅋ
    아이구 원글님 딸내미 귀여워라..ㅋㅋ

  • 2. 옳아요
    '12.9.7 10:16 PM (119.149.xxx.244)

    게다가 대를 이어 웬디 딸도 사귀고, 웬디 손녀와 결혼을.....피터팬 나쁜 남자!

  • 3. 푸우
    '12.9.8 12:40 AM (115.136.xxx.24)

    딸의 감상은 아마도 할머니의 영향인 듯.. ㅋ

  • 4. 아우
    '12.9.8 12:51 AM (211.207.xxx.157)

    어릴 때 저는 팅커벨이 얼마나 얄밉던지요,
    나중에 좀 불쌍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밉살스러웠어요.
    따님 당차네요. 슬몃 웃음이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13 부엌베란다에 수납장을 놓으려고하는데요 1 ... 2012/10/14 2,915
164412 부부상담 받고싶은데 애 맡길 데가 없네요.. 8 아줌마 2012/10/14 1,938
164411 남자고등학생이 키엘여성화장품을 사돌라는데.. 6 사춘기아들맘.. 2012/10/14 3,580
164410 개포동 꼴보아 하니.. 2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476
164409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25 싱글이 2012/10/14 6,719
164408 박원순이 앞으로 한 15년은 서울시장 더 할거 같은데. 8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849
164407 문재인 후보의 알흠다운 공약 7 공약 2012/10/14 1,500
164406 혹시 갤럭시노트10.1쓰시는분 계세요? 1 궁금이 2012/10/14 1,163
164405 일본인학교자리에 외국인 학교만 1 ... 2012/10/14 1,347
164404 MBC도청설에 한겨레 반격. 1 .. 2012/10/14 1,125
164403 개콘이 재미가 없네요. 15 그냥 트집^.. 2012/10/14 4,001
164402 남편이 잠버릇이 안 좋아요~~ 따뜻한 복대 없나요? 4 남편사랑 2012/10/14 1,885
164401 삶은밤 보관법죠 알려주세요 3 삶은 2012/10/14 10,697
164400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뚷려서 10 ... 2012/10/14 2,702
164399 제가 좋아하는 두 남자의 건축 이야기 1 .... 2012/10/14 1,899
164398 개포동에 헐은 아파트 하나 사놓고 인생 역전 바라는 여편네.. 7 ........ 2012/10/14 3,232
164397 평당 건축비를 무려 800만원 정도 들여 12 ... 2012/10/14 3,173
164396 청바지 브랜드 다리미진 이라고 아세요? 3 살빼자^^ 2012/10/14 4,217
164395 올 해 논술 정말 쉬웠나요? 1 고딩맘 2012/10/14 1,090
164394 42평 분양가가 14억2천 48평 분앙가가 16억5천정도 예상인.. 3 ... 2012/10/14 1,495
164393 낳았다고 부모는 아닌듯해요 4 폭력배 아빠.. 2012/10/14 2,205
164392 내딸 서영이에서 친정집가난한게 챙피해서 저러는거에요? 6 ? 2012/10/14 4,393
164391 개포동이 그렇게 살기 좋나요?? 11 .. 2012/10/14 4,414
164390 대전시내에 갈 만 한 곳 4 갈켜주세요 2012/10/14 1,156
164389 홍어 주문할려고 합니다. 8 마야 2012/10/14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