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며칠 마음이 선들하니 그러네요..

마흔하나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2-09-07 18:16:18

갈등이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 없이 매일 같은 일상인데

가을 타는 걸까요?

팔자 좋은 소리 하고 있다 타박하실지 몰라도

바람이 선들한 만큼 마음도 선들하네요.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질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마음에 와닿지 않고

자꾸 창밖만 내다봐지고

올 사람 없는데 하염없이 기다려지는 마음....

 

IP : 115.126.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리너구리양
    '12.9.7 6:18 PM (180.224.xxx.196)

    힘내세요!^^ 저도 예전에는 가을에 센치해졌는데, 요즘은 감사한 것을 일부러라도 찾다보니, 썰렁한 가을보다는 풍성한 과일이 연상되는 계절을 느끼게 되네요.^^

  • 2. 그렇구나
    '12.9.7 6:22 PM (211.209.xxx.73)

    어쩐지 자꾸 눈물이 나고 ...

  • 3. 마흔하나
    '12.9.7 6:30 PM (115.126.xxx.16)

    눈물은 안나요. 가슴이 버석버석하니 말라버린거 같아요. 눈물이라도 나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자기 할일이 많아 바쁘고 뒤치닥거리해주고 밀물처럼 학원으로 가고나면

    혼자 남은 시간에 내내 창밖을 보고 기다립니다. 무얼 기다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 4. 마흔
    '12.9.8 10:57 AM (218.50.xxx.226)

    저도 그래요^^
    살아가는 이유나 목적, 의미 같은 것들을 모를 때는 가을엔 왠지 슬프고 센치해지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바람과 하늘빛에도 가슴이 설레네요^^;;
    작고 사소할지라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 삶의 의미 같은 걸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심 어떨까요?
    커가는 아이들 모습에도 원글 님의 손길에 잘 굴러가는 살림살이에도 소중한 님의 가치가 들어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59 빨래 마르는 게 예술이네요. 6 .. 2012/10/18 3,188
166158 한달동안 저녁안먹고 5킬로뺐는데, 요즘 다시 식욕이 10 다이어트중... 2012/10/18 5,159
166157 박칼린 언니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16 ....... 2012/10/18 6,101
166156 드디어 문재인 비리 터지는군요. 22 .. 2012/10/18 5,233
166155 b형간염보균자 보험에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답답해요..ㅠㅠ 6 dd 2012/10/18 3,898
166154 뽀글이 가디건 엄청 뚱뚱해보일까요? 11 .. 2012/10/18 2,609
166153 아이책 거금 지르고 왔는데 ㅠ 11 애플 2012/10/18 1,544
166152 잡채하면 떡지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16 저도 2012/10/18 4,776
166151 아래 중산층글 보고.. 우리나라 중산층 기준 좀 이상하지않나요?.. 1 ㄱㄱㄱ 2012/10/18 2,320
166150 경차나 차 기름값 혜택있는 카드 아시는분~ 3 차차차 2012/10/18 1,019
166149 경제민주화에 숨은 뜻은 아마도.. !!! 2012/10/18 552
166148 카스테라 잘 만드시는 분~~~ 7 초보빵순이 2012/10/18 1,540
166147 바끄네가 안철수 지지율 넘어섰다고 좋아라하네요. 2 뭥미 2012/10/18 1,318
166146 집주인이 들어온다는데... 35 전세 자동연.. 2012/10/18 10,343
166145 저역시 부끄럽지만 유산문제예요 16 유산문제 2012/10/18 3,819
166144 결혼식 관련인데요.. 3 궁금 2012/10/18 1,533
166143 변액연금 해지관련 여쭘 2 변액 2012/10/18 1,061
166142 남편들 다른 이성에 대한 관심 어느 정도 인가요 11 푸른 2012/10/18 4,749
166141 응원해주세요. .... 2012/10/18 513
166140 아이폰 쓰시는 분들, 화면 작지 않나요? 5 ... 2012/10/18 1,176
166139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것들 5 지나 가는 .. 2012/10/18 1,629
166138 40넘으니 친정엄마가 생일상 차려 준다는 것 도 귀찮아요. 11 블효?? 2012/10/18 2,351
166137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로 바람쐬러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여행가고 싶.. 2012/10/18 4,149
166136 코스트코의 '적반하장'…"상품권 받고 그만해!".. 8 샬랄라 2012/10/18 2,340
166135 귀장애 유머 라고 모아놓은 곳 혹시 어디있을까요? 5 ㅋㅋ 2012/10/18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