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긴박하거나 다급한 상황에서 절정? 비슷한 느낌이와요.

.... 조회수 : 12,494
작성일 : 2012-09-07 16:54:13
중요한 시험을 볼때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거나 (5분 정도) 남들은 다 풀고 일어났는데 나만 남았을 때, 진짜 답답하고 다급하잖아요. 어릴때부터 이런느낌 은 늘 있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문제가 정말 답을 모르겠을 때 가슴이 쿵쾅쿵 쾅거리고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머리가 하얘지면서 오르가즘 비슷한 느낌이 옵니다. 제 착각이라고 하기에는 진짜로 야릇한 느낌이 들기 도 하고 상당히 비슷해요. 그래서 지난달 토익시험도 마지막 다섯문제를 통째 로 날려버렸습니다. 절정을 느낀 뒤로는 부끄러워서 그냥 시험지 내고 나오기 일쑤고요. 강박관념이라고 하기에는 전 평소에도 몸이 예민하 긴 하지만 인생관은 진짜 느긋해서 탈인 성품이고 집에서도 성적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일 손에 꼽고 (부모님이 저 스트레스 받을까봐 공부하라는 말을 거의 안하면서 키우셨음)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병원가기도 창피하고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없 으신가요. ....
IP : 211.246.xxx.11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5:25 PM (116.39.xxx.99)

    원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것 같은 저는 뭔가요...-.-;;
    그 느낌 뭔지 알아요. 지금은 시험 볼 일 없는 40대여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2. 아마도
    '12.9.7 5:26 PM (218.236.xxx.4)

    몸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문제인거 같아요.

    안그러다가도 그런 기분이 든다고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더 이상야릇한 느낌을 받는건 아닐까요?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긴박다급=야릇" 의 공식이 "학습" 되었을 가능성도 있구요.

    이런 기분을 최초로 경험했던 순간이 있을거예요. 그 시기를 다시 더듬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원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긴박하고 다급하게 했던 잠자리에서 절정을 느끼셨다거나;;;(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그런 긴박다급한 상황과 야릇한 기분의 상관관계를 유추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글고 병원가시기 창피하실거 없어요ㅋㅋ 정 불편하시면 상담추천 드려요^^

  • 3. ...
    '12.9.7 5:30 PM (211.179.xxx.90)

    그런 생각할수도 있죠,,,--;;;

  • 4. ......
    '12.9.7 5:36 PM (218.157.xxx.205)

    그거 박카스 몇병 먹고 나는 느낌이랑 비슷한 느낌이 인거 같은데요...
    너무 긴장하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 5. 음...다른쪽으로도 생각을 한번해보시죠.
    '12.9.7 5:40 PM (119.197.xxx.71)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는거도 좋을것 같아요.
    재수없는 말 같아 죄송스럽지만 그 영화에서 보면 평범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겨
    놀라워하고 각종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나중에 보면 머리에 뭔가...
    제 몸이 그렇다면 한번은 검증을 해볼것 같아요.

  • 6. ㅇㅇ
    '12.9.7 5:44 PM (93.197.xxx.146)

    찾아보니
    "(......) 하지 않고도 비슷하게, 갑작스러운 긴장감 해방으로 오르가즘과 비슷한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라고 하네요. 정상생활에 방해가 되니 저라면 병원에 가보겠습니다. 창피하다니요, 어른스럽지 못하게......

  • 7. 정확히
    '12.9.7 5:51 PM (116.39.xxx.99)

    위에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느낌이 뭔지 알 것 같다고 쓴 사람인데요,
    정확히 설명하자면 '오르가즘 직전'까지의 느낌 아닌가요?
    극도로 긴장되어 화장실 가고 싶은 옴찔옴찔한 느낌...-.-;;
    뭔지는 알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병원치료까지 필요한 건 아닌 듯해요.
    그냥 시험 시간 안배를 잘 해서 너무 촉박하지 않게 하시면...

  • 8. 글쎄요
    '12.9.7 6:04 PM (110.13.xxx.105)

    생각만으로 그정도까지 간다면 압박감이 상당하신가봐요.

    전 비슷했던 경험이 있는데 몸으로 느껴봤어요.
    시골 체육 샘이 너희들은 이거라도 잘해야 한다고 체력장 모든 종목을 독하게 시켰어요.
    그중 철봉에 매달리기는 만점 시간까지 안채우고 떨어지면 막 때렸어요.
    그래서 정말 약했는데도 어쩔수없이 죽기살기로 매달려 있어야 했어요.

    그런데 이런 연습을 몇번이고 하다 보니까
    어느 시점이 지나면 정말 야릇하게 몸이 이상해지더군요.
    물론 됐어 하는 체육샘 소리를 듣는 순간 털썩 떨어지긴 하지만 동시에 아쉬운 마음도 드는..
    한번씩 그런 느낌이 생각나요. 오래되었지만..

  • 9. ㅇㅇ
    '12.9.7 7:40 PM (180.68.xxx.122)

    바이킹 타고 올라갔다 아래로 내려갈때가 생각나네요..

  • 10. ㄴㅇㄹㅎ
    '12.9.7 8:28 PM (222.98.xxx.193)

    제가 원글님이 쓰신 느낌 100% 알아요
    저는 근데 사춘기때 겪었거든요...
    첫경험?은...꿈에서 쫒기고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야했어여. 근대 너무 긴장되기도 무섭기도 하니까 계단 한칸을 오르는게 너무 힘이든거예요. 내몸이 말을 안듣고 이상한 느낌이...(아랫쪽이 막 잔뜩 조여있는..쉽게말해 소변이 마려운듯한)들다가 겨우 몇칸을 오르면 그때 풀리는...그런느낌
    처음엔 이게 뭔지몰랐고 이런꿈을 꽤 자주 꿨었어요
    이젠 전혀 그런느낌 꿈 없지만..원글님이 말하는 느낌 너무 잘 알아요

  • 11. 병원에
    '12.9.7 9:55 PM (221.138.xxx.47)

    병원에 가야하나요?
    기분 좋을거같은데 그냥 충분히 느끼면 좋겠는데 뭐 남들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사회물의를 일으키는것도 아니쟎아요

  • 12. 저역시
    '12.9.7 11:33 PM (119.196.xxx.3)

    고긍학생 때 시험보면서 똑같은 경험을 몇 번 했어요.

    가슴이 마구 쿵쾅거리며 아래가 한 점으로 응축되는듯한 수축감..그리고..요동치는 가슴처럼 펄떡거림.
    그 당시 이게 뭐지 하면서도 그 느낌이 너무 좋기도 했었어요.

    원글님이 쓰신 글 읽고 어머 나처럼 이런 비밀스런 경험을 가진 사람이 또 있구나 했어요.

  • 13. 세상에...
    '12.9.8 12:51 PM (112.140.xxx.36)

    신기하네요.
    전 저만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그런 경험있었어요.
    정말 이게 뭔 행동이지 하면 의아하게여겼는데
    그 후 중, 고, 대학때 까지
    특히 시험지 제출할 마감시간인데 한 두 문제로 씨름할 경우
    어기없이 그런 느낌찾아왔어요.
    정말 죽겠더군요.

    하지만 병적인 증상은 아니니 병원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심약해진 심리로 나타나는 증상인 거 같아요..
    이런 특이한 상황을 나 말고 다른 분들도 공유하고 있다는 게
    저 혼자 이상한 사람은 아닌 거 같아 안심은 되네요...

  • 14. 123
    '13.4.21 2:05 AM (112.152.xxx.63)

    우연히 보게 된 글인데.. 심리적 요인으로 기인한 경험인것 같아요.

  • 15. 천년세월
    '18.8.3 7:08 PM (39.7.xxx.41)

    희한한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11 문재인 담쟁이펀드...천만원 이천만원도 많이 하시네요.; 4 ㅎㅎㅎ 2012/10/23 1,777
167910 생리 4~5일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아침에 임테기 했는데 음성이.. 4 임테기 2012/10/23 4,763
167909 이시형씨 피의자 신분 이르면 24일 소환…김백준 '송금 관여' .. 1 세우실 2012/10/23 650
167908 맛있는 호박고구마 사고 싶어요~ 4 먹고싶어요 2012/10/23 1,591
167907 혹시 고양이 키우시는분 계시나요? 사료만 먹이는데. 요로결석걸릴.. 16 고양이 2012/10/23 3,742
167906 렛미인 너무 놀라워요 1 돈의힘 2012/10/23 1,447
167905 엄마놀이터 웹진 한번 보실래요? 1 그리움에 거.. 2012/10/23 655
167904 시아버님 전화 땜에 질투하시는 시어머님 & 눈치주는 신랑.. 8 며느리 2012/10/23 2,232
167903 30대 남자 양복 어떤 브랜드가 무난한가요? 7 .. 2012/10/23 17,258
167902 메이퀸 재희 아들있네요 6 파사현정 2012/10/23 3,541
167901 밑글 약속어음 답해주신분?? 직장맘 2012/10/23 484
167900 문재인 펀드 들어가지나요? 7 ... 2012/10/23 1,017
167899 그럼 15년된 싱글 버버리코트는 어떤가요? 12 나도.. 2012/10/23 2,456
167898 마포구 염리동(서울여고) 8 이사 2012/10/23 2,218
167897 강릉 하슬라 vs 테라로사 18 aaa 2012/10/23 3,190
167896 겨울에 즐겨마시는 차(tea).... 7 tea 2012/10/23 1,883
167895 입을 바지가 없네요 ㅜ.ㅡ 5 도무지 2012/10/23 1,752
167894 고의잠적 양재혁 전 삼부파이낸스회장 검거(종합) 세우실 2012/10/23 876
167893 한살림 된장은 어때요? 5 된장찌개 2012/10/23 1,644
167892 어제 사춘기 글에 조언해주신 '에잇'님 감사드려요. 감사맘 2012/10/23 848
167891 부정투표 전자 개표기 오리 2012/10/23 885
167890 국공립 어린이집은 한반에 몇명이에여? 선생님은 몇분이보시나여?(.. 2 택이처 2012/10/23 3,121
167889 무상의료가 걱정 되세요? 15 추억만이 2012/10/23 1,312
167888 진짜 짜고 메주냄새 많이 나는 고추장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별 걸 다... 2012/10/23 704
167887 문캠 펀드 5천명이 55억이면 평균 백만원, ..많이들 하셨어요.. 11 고민 2012/10/23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