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가 친구한테 친 장난? 심한건지좀 봐주세요...

초1엄마 조회수 : 13,281
작성일 : 2012-09-07 16:45:53

큰아이 초등1학년생이에요.

같은반에 친한아이가 있는데 오늘 그아이가 수업끝나고 화장실가는 사이 우리아이가 실내화가방 들고가서 그아이 실내화가방이 없어서  돌아올때 실내화채 신고왓다고하네요..

실내화가방에 신발이랑 들어있었거든요..

그애엄마가 전화와서 이야기하시는데 죄송하고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우리아이는 친구가 화장실간사이에 실내화가방 들고있다가  그 친구가 안나오니 그냥 바로 방과후수업 가고 그 친구 실내화가방은 올라가는 계단에 둔채 그냥 왔더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학교가서 가방 찾아오구 그아이한테 찾아가서 가방돌려주고 미안하다 사과했는데.

우리아이는  친구 실내화가방을 가져갔음 가져고와야지 왜 그걸 또 계단에다 두고왔는지..

만약 누가 가져갔음 어떡할뻔했나싶구...

전에도 한번 그아이 물건 숨겨놓는 장난쳤다 혼난적 있거든요..

그아이랑 평소에 친하게 잘 지내면서도 이렇게 피해를 주는 장난을 칠때면 그아이엄마한테도 미안하고 우리아이 평소 산만한편이긴한데 이런장난 칠때면 애가 혹 adhd는 아닌가 걱정이 되요..

이런 장난 남자아이들사이에 흔히 있을수있는건가요?

아님 우리아이가 심한걸까요?? 제발 조언좀해주세요.

IP : 122.34.xxx.4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2.9.7 4:49 PM (119.193.xxx.173)

    저희아이반에(초1) 비슷한 장난 잘 치는 아이가 있어요 가방에 친구물건 바꿔놓구 숨겨놓구 등등,, 그아이 많이 산만하긴 합니다 친구들이랑 자주 싸우구요~~

  • 2. ..
    '12.9.7 4:49 PM (1.212.xxx.227)

    아직 어려서 그런 장난으로 친구가 얼마나 난처해할지까지는 생각을 못했을거예요.
    하지만 다음에도 같은 장난하지 않도록 주의주시고
    가능하다면 아이와 함께 그집에 찾아가서 직접 사과하라고 해주세요.
    어려도 아이가 느끼는 바가 클겁니다.

  • 3. ..
    '12.9.7 5:00 PM (211.253.xxx.235)

    님은 아들이 장난치는거라고 생각하시죠?
    번번이 그걸 당하는 아이 엄마는 '괴롭힘'을 당한다고 여길겁니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죽는다는 말이 왜 있을까요?
    왜 그 아이를 상대로 그런 장난을 치는건지?
    실내화 가방 일단 감출수는 있다고 쳐요. (그것도 이해는 안됩니다만)
    그걸 왜 계단에 내팽개치나요?

  • 4. ...........
    '12.9.7 5:00 PM (121.134.xxx.74)

    남자 아이만 둘 키우는데요,학교에서 친구물건 숨키거나 하는 장난치지 않아요...가끔 남자아들 중에친구 신발주머니 가져가 화단에 숨키거나 던지는 얘기를 듣곤하는데 여러엄마들 입에 오르내리는걸 보면 보통 장난으로 여기는것 같지는 않아요....

  • 5. ...
    '12.9.7 5:02 PM (110.70.xxx.217)

    하는 아이는 장난이지만 요즘 시각으론 당하는 입장에선 괴롭힘으로 느낄 수 있는 일입니다. 친한 사이라 말은 대놓고 못하겠지만요.
    다시 반복되지 않는게 좋죠.
    윗님 말씀대로 빵이라도 사서 아이 데리고 그집가서 사과하시면 님 아이도 느끼는게 있늘거예요.
    저도 제 아이가 친구한테 하지않았으면 싶은 일을 했을 때 데리고 가서 같이 사과했더니 다시는 안하더라구요.

  • 6. ...........
    '12.9.7 5:05 PM (121.134.xxx.74)

    그리고 점두개님 말씀이 맞네요...괴롭힘 당하는 아이랑 괴롭히는 아이가 있으면 괴롭히는 아이 엄마는 "장난"친거라 하는데;;;;;당하는 입장은 아니죠...괴롭히는 아이 엄마는 장난좀 친건데 남자아이가 그럴수도 있지 하는경우 많이 봤습니다...남자아이만 키우지만 남을 괴롭히는걸 장난으로 여기게 키우지 않아요..

  • 7. 아이한테
    '12.9.7 5:09 PM (14.84.xxx.120)

    잘 설명을 해주시길 바래요
    장난이라고 친구한테 욕문자 보낸 애도 있어요
    왜 욕을 문자로 보냈냐고 했더니 장난이래요

    아이한테 그런 행동을 했을 경우 상대방이 어떤 느낌인지 남에게 피해가 되는 장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계속 알려주세요

    참고로 남자애라고 다 그런 장난을 치지 않아요

  • 8. 000
    '12.9.7 5:09 PM (211.192.xxx.164)

    그러게요... 이런 걸 어찌 장난이라 하시나요...
    더구나 초1이라면서요...

  • 9. ..
    '12.9.7 5:09 PM (119.149.xxx.244)

    그런식으로 신주머니 사라지고, 의자에 걸쳐놓은 웃옷 사라지고, 우산도 사라지고
    당한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요? 데려가서 장식으로 사과하는게 교육적으로 옳다고 봅니다.
    모든 아이에게 그러는게 아니고 특정 아이한테만 그런다면 더 문제구요.

  • 10. ..
    '12.9.7 5:10 PM (211.253.xxx.235)

    그리구요.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그 순간 그건 장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 11. 아줌마
    '12.9.7 5:13 PM (118.216.xxx.135)

    그러게요 단단히 주의주시는게 앞으로 아드님에게 좋을듯해요

  • 12. 원글
    '12.9.7 5:14 PM (122.34.xxx.44)

    저도 아이한테 니가 입장바꿔 당했다라고 생각하면 어떻겠느냐고 이야기했더니 아이도 죄송하다고 말하네요..남들에게 피해주는 일 하지말라고 가르쳤는데 왜 우리아이가 이런걸까? 내가 정말 잘못키운것같아서 너무 맘이 무겁고 속상해요...아이데리고 찾아가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긴했는데...그 애엄마가 착해서 괜찮다 그러지 저같았으면 그아이랑 놀지말아라했을것같아요...내아이를 왜이렇게 키웠나 자책이되고 병원을 한번 데리고 가봐야될까요?

  • 13. ..
    '12.9.7 5:15 PM (211.253.xxx.235)

    또 추가하면요.
    그 아이 엄마요. 자기 아이가 실내화가방 없어서 실내화신고 온 걸 보자마자
    님네 아이가 그랬다는 걸 알았단거잖아요?
    그러면 그 전에 '한번'이 아니었단거죠.
    당연히 님네 아이가 저질렀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단거죠.

  • 14. 아직
    '12.9.7 5:16 PM (125.187.xxx.175)

    1학년이면 아직 어린앤데 자기 소지품 없어지고 그것도 신발이 없어졌다면 당한 아이는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그 아이가 허둥대다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나요?
    장난 아니에요. 엄마가 먼저 장난이라고 감싸지 마세요.
    아이에게 단단히 주의 주고 함께 가서 사과하도록 하세요;

  • 15. 원글
    '12.9.7 5:22 PM (122.34.xxx.44)

    그아이엄마가 그 사실을 안건 아이가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알게된거에요..

  • 16. 체내에 열이 많은 아이같은데요...
    '12.9.7 5:34 PM (88.171.xxx.252)

    산만함이 있네요.
    산만한 아이들이 또 열이 많은아이들 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제아들이 남자아이라서 좀 그런부분이 있나했었는데
    우연히 한의원들렸다가(땀이워낙 많은지라) 말씀듣고
    전복으로 국물낸 육수를 종종 먹입니다.
    닭고기는 횟수를 좀 줄이고요.
    태권도 같은 운동도 맞지않는다고해서 검도로 바꿨어요.
    그후로는 ..일년정도 됐는데..
    한살 더 먹어서 철이든건지 몰라도 ㅎㅎㅎ 바뀌긴했어요 .

  • 17. 아직 어려서..
    '12.9.7 5:36 PM (175.214.xxx.175)

    윗님 말대로 너무 엄격들 하신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초등 1학년이고 친구가 안나오고 나는 가야할 데가 있으니 그냥 두고 온 것
    같은데요. 너무 어리니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딴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요...

    그냥 앞으로는 그러지마라 잘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18. ..
    '12.9.7 5:38 PM (211.253.xxx.235)

    ㄴ 가야할데가 있어서 그런거면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너 실내화가방 여기 두고 갈께'라고 하면 되죠.

  • 19. ..
    '12.9.7 5:38 PM (211.60.xxx.186)

    자기 행동의 인과관계는 알 나이 아닌가요?

  • 20. ..
    '12.9.7 5:51 PM (121.167.xxx.114)

    다들 아기들 엄마신가? 초1을 중1쯤으로 생각하시네요. 초1이면 상황판단 느려요. 특히나 남자아이면. 그렇게 어리벙벙 지내다 쑥쑥 자라 과학고가고 서울대가고 그런 애들 많아요. 이번에 과학고 간 제 아이 친구도 초1,2 때 늘 그런 일로 사건 만들었죠. 애들이 다 그래요. 싸우고 때리고 악의적으로 말로 공격하는 것 아니면 됩니다.
    그런 아이는 두리뭉실 얘기하지 말고 사안 하나하나 대처법을 알려주는 게 좋아요.
    애들 다 그래요.

  • 21. ..
    '12.9.7 5:52 PM (211.253.xxx.235)

    저 상황이 처음 일어난 일이면 애가 잘 몰라서 그렇겠거니 하겠지만
    처음이 아니잖아요. 반복되어 일어난 일이고 그럼 그 동안엔 아이엄마가 전혀 야단치거나 가르치지 않았다는거?

  • 22. ....
    '12.9.7 5:55 PM (121.134.xxx.74)

    ㅎㅎㅎㅎ 어렸을때 남 괴롭혀도 과학고 서울대만 가면 다인가요?ㅎㅎㅎㅎㅎㅎ

  • 23. 000
    '12.9.7 6:03 PM (112.223.xxx.172)

    애들이 다 그렇다는 댓글....

  • 24. ㅇㅇ
    '12.9.7 6:03 PM (211.237.xxx.204)

    초1 무시하시네요..
    요즘 어렸을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너무 오래 다닌 애들 많죠.

    아주 똑떨어지고 영악 영특합니다.
    저게어리버리로 보이십니까?
    친구 실내화 주머니를 왜 가져갔을것 같나요 아이가..
    도움을 주자고? 절대 아니죠..

    원글님 아드님에게 잘 말씀하시기 바래요...
    알아듣게 잘 설득하셔야죠.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일이라고요.

  • 25. ..
    '12.9.7 6:04 PM (121.167.xxx.114)

    과학고 가서 인성이 훌륭하다가 아니라 혹시나 어리버리하다 걱정하실까봐 그런 것은 걱정말라 드린 말씀입니다. 어찌 그리 해석하시는지..
    1학년 남자애가 인성이 나빠서 생긴 게 아니라 고만 때 남아들 똑 떨어지게 행동 못하고 어리버리해서 생긴 일이잖아요. 그런 걸 괴롭힌다고 해석하는 님도 참 마음 속에 가시가 꽉 차있습니다 그려.

  • 26. ........
    '12.9.7 6:29 PM (112.104.xxx.176) - 삭제된댓글

    이런경우 아들은 장난일지 몰라도
    당하는 쪽에서 괴로우면 폭력이죠.
    장난은 치는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재밌을때 장난이고요.
    이번이 처음이면 장난이겠거니 하겠지만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
    예의 주시하고 가르치셔야 합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이지메의 대표적인 예가 물건 감춰놓고 난감해 하는 거 보는거죠.

  • 27. ....
    '12.9.7 6:30 PM (58.124.xxx.112)

    한번은 장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된다면 그건 만만하다고 보고 괴롭히는 거에요. 장난 심한 애들도 자기보다 덩치크고 힘센 친구한테는 절대 장난 안치잖아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어려도 본능적으로 서열을 감지한답니다 ^^ 한번으로 끝날 수 있게 잘 지도해주세요~

  • 28. 재능이필요해
    '12.9.7 6:35 PM (125.180.xxx.142)

    갑자기 옛날 저 어릴때 생각이.. 전 미취학 아동이었을때였던거같애요 (5살전후?) 여튼 동네 아는 언니가 생겨서 (초딩인 언니) 같이 놀곤했는데 어느날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언니가 어디를 급하게 가야한다면서 저한테 학교 교재를 5권인가 주면서 자기네집에 갖다놓아달라고 하더군요. 그언니 집도 알고 10분거리밖에 안되었지만 진짜 전 뭐가 뭔지 맹한상태여서.. 막상 책을 받아놓고.. 뭐 어떡해야할지.. 그냥 벤치에 책 놔두고 전 공원에서 놀다가 집에갔지요. 나중에 그언니 울면서 나한테 책 어쨌냐고하고.. 난 그냥 어찌할줄모르는 표정밖에 지을도리가 없었지요. 진짜 지금생각해도 전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생명체'였던거같애요 ㅜㅜ;;

  • 29. 재능이필요해
    '12.9.7 6:40 PM (125.180.xxx.142)

    근데 저같은경우는 좀 어리버리한편입니다. 학교다닐때도 공부못했고 어떻게 공부할줄도 모르고 엄마가 달력 계산하는거 (6월 1일 전날은 몇월며칠이냐 같은 문제) 암만 반복하여 가르쳐줘도 이해할줄도 모르고... 지금도 제가 새삼스럽게 머리가 안좋고 아둔한편이구나라고 느낄때가 많아요. 우울증을 겪고나서 최근 공무원 공부를 2년넘게 하면서 이런책저런책 좀 읽다보니 이제서야 쬐금 친구들 만나도 제가 대화에 낄수가 있겠더라구요. 그전엔 대화에 별로 끼지를 못했어요. 아는것도 별로 없고 또 표현력도 부족했거든요. ㅜㅜ;;
    글쓴이님 아드님은 저같은 경우가 아니길.. 세상사는데 좀 힘들더라구요.

  • 30. 원글
    '12.9.7 6:40 PM (122.34.xxx.44)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다시는 그런일 반복되지않게 단호하게 혼냈습니다..아이는 그아이도 자기 자주 놀리고해서 속상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피해되는 일은 절대 하지말아야하는데 아이가 제뜻대로 키워지지가 않네요...따끔하게 충고해주신분들 따뜻하게 조언해주신분들 말씀 다 새겨듣고 더 잘키우도록할께요.

  • 31. 그거 괴롭히는거에요.
    '12.9.7 6:41 PM (211.208.xxx.68)

    유치원애들도 다 아는거 뭘 몰라요. 애들이 원래 그렇지 하고 그냥 두시면 더한 짓도 하고 엄마 말도 안들어요. 그리고 그런 애들 그렇게 많지 않구요. 한 아이가 여러 아이에게 그런 행동을 하면서 많아 보이는 거에요. 그 친구가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면 그 집에서 전화가 안왔을거고 또 그 친구는 아드님의 물건을 숨기지 않는다면 보편적인 행동은 아닌거지요.
    요즘 그런 짓 잘못하면 학폭신고에 생기부 기재되요. 다른 친구 물건도 소중한거라고 강조해주세요.

  • 32. ...
    '12.9.7 6:52 PM (59.29.xxx.180)

    그런데 어리버리하다고 하시는 분들..
    당한 피해자도 아니고 가해자가 어리버리해서 남의 물건을 감춘다는건가요???
    해석이 참 독특하네요.

  • 33. 딩동
    '12.9.7 6:56 PM (1.235.xxx.21)

    초등1년.. 아직 어리지만 잘한 행동 아니죠. 당연 사과하는게 맞구요. 사과할 때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해야 합니다. 아이가 그걸 보고 잘못된 걸 알게요. 이게 괴롭힘일 수는 있어요. 그러니 동시에 이게 얼마나 '심각한 괴롭힘' 인가, 이건 확실치 않아요.

    근데 아이한테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그 행동이 잘못되엇다는 거, 그래서 너도 엄마도 사과해야 한다는 거, 그걸로 족해요. 게다가 무슨 adhd.. 공연히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건 아니잖아요? 그 행동을 되풀이 하면 더 엄히 꾸짖어야겠죠. 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일이고.

    아이의 말에서, 자기 친구도 자기를 놀리고 했었다 하는 말이 있죠?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닐거에요. 다만 원글님 아이는 그런 일을 엄마한테 말하지 않았을 뿐이죠. 아이들 일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소소하게 다 알기가 어려워요. 침소봉대 할 일은 아니라 봤어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가면 주먹다짐이 흔한 학교현실이에요. 그런게 진짜 문제인거죠.

  • 34. ....저도초1엄마
    '12.9.7 7:17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신주머니 하나 맡아줬다가 폭력학생 되는건가요?
    저도 초1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그렇게 어리버리 할 시기예요.
    작정하고 괴롭히면 정말 나쁜 아이 맞습니다.
    근데 엄마가 그정도 판단은 하셨겠죠. 어리버리하다 그렇게 된 일일 뿐인데 과도하게 야단을 맞으면,
    그게 반복되면 내 말은 아무도 안듣는다 생각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갖힌 아이, 폭력 아이가 될 수도 있겠죠.
    대화를 잘 해보세요. 왜그랬나...
    남자 아이들은 그런 경우, 뒷일까지 생각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누가 가져갈까, 그런 생각보다는, 나 방과후 수업 가야하는데, 화장실 금방 갔다가 여기 다시 오겠지.
    그럼 자기 신발주머니가 있는 걸 보겠지. 그럼 가져가겠지.. 이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너 왜 그랬니? 물어봐도, 어리버리.. 조리있게 설명하지도 못해요. 답답하죠...
    그 천둥벌거숭이를 제대로 된 인간 만드는 게 부모, 선생님이니, 앞으로 대화로 풀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답답한 문제이긴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애들은 금방 변해요. 엄마가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은 변화로 답해주는 것이 아이들이예요.
    힘내세요~~~

  • 35.  
    '12.9.7 7:31 PM (218.238.xxx.118)

    한번 했으면 어리버리지만
    두 번 이상이면 어리버리가 아니라 괴롭히는 거죠.

  • 36. ㅡㅡ
    '12.9.7 11:36 PM (218.236.xxx.66)

    뭐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단단히 타이르셔야 합니다.

    뭘 잘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오산.
    그 친구가 약해보이고 만만하니까 그런 겁니다.
    비겁한 애로 키우지 마세요.

  • 37. 푸우우우
    '12.9.7 11:54 PM (115.136.xxx.24)

    저도 초1 남아의 엄마로서,, 어리버리 맞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자녀들은 초1 때부터 사리분별 다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다 아는
    영특한 아이들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 아들은 어리버리하거든요..
    특히 여자 어른의 시각에서 볼 때, 도대체 여덟살이나 먹어가지고는 어떻게 저렇게 어리버리할 수 있을까
    이해안갈 때 많아요..

    조 위 초1엄마님 말씀에 상당히 동감이구요,,
    원글님 아들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는 마시고
    니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상대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라는 걸 잘 설명해주세요..

    솔직히 제 아들이 그랬어도 저도 심하게 야단칠 것 같기는 한데,, 남의 일에는 또 이렇게 답하게 되는군ㅇ..;;

  • 38. 푸우우우
    '12.9.7 11:55 PM (115.136.xxx.24)

    그리고 아드님이 장난 치려고 한 게 맞는 건가요?
    상황을 보면 친구 아이가 화장실 가려고 아드님에게 실내화가방을 맡겨놓은 것 같기도 한데....

  • 39. 당한 입장
    '12.9.8 12:23 AM (112.152.xxx.115)

    초1때 아이가 실내화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화장실 간 사이에(원글님네랑 비슷) 없어졌다고요.
    저흰 다음날 발견했고 누구였는진 끝내 밝히지 못했었는데,제 마음은 불기둥 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나? 괴롭힘을 당하나? 등등 별 생각을 다 했었고,선생님과 상담도 하고(아무런 문제 없음) 했었지요.지금은 3학년인데 그냥 헤프닝 정도로 웃어 넘기지만,그 당시 생각하면 속이 안좋아요.
    그런데 원글님네는 친한 친구라 하니 그 엄마 속에서 철불 날 것 같네요.
    앞으로 절대 친구에게 그런 장난 치지 못하게 얘기 잘하시고요.^^

  • 40. ....
    '12.9.8 12:39 AM (1.236.xxx.76)

    여러 조언들 ... 충고들 다른분들이 많이 해주셔서... 전 그런 얘기는 안하구요.

    어떤분들은 자기애가 그러면 장난친걸 가지고 뭐그러냐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원글님은 고민하시고 아이와 함께 가서 사과하시고 하는거 보니 아이 바르게 잘 키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위에 ㅇㅇㅇㅇㅇ님의 댓글 저도 공감하구요.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나쁜 맘으로 그랬겠어요.
    자라면서 배우고, 피해주지 않는 법 알고 조심하면서 크는거죠.
    저희 아이도 1학년때 어리버리 했어요.. ㅎㅎ
    아들 키우기가 참... 쉽지 않아요~
    아이 너무 야단치지 마시고 잘 지켜보시고... 또 그러지 않도록 잘 알려주시면 되요~

  • 41. 님~
    '12.9.8 1:00 AM (110.8.xxx.109)

    아직은 장난 맞아요. 초1이면 아직 그런 개념이 없어서 그래요. 그리고 그런 장난 남자아이들만 치는거 아니에요. 여자아이들도 치고 전혀 산만하지 않은 아이도 쳐요. 당하는 사람은 진짜 황당한데.. 그런 장난 치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단호하게 혼내셨다고 하니 앞으로 고치면 돼죠~~ 아이가 어떻게 완벽하겠어요? 어머님께서 잘 가르치고 계신 것 같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42. ..
    '12.9.8 1:34 AM (203.100.xxx.141)

    신발주머니 찾아 학교 여러번 가서 이런 거 저는 짜증나는 장난이네요.

  • 43. ...
    '12.9.8 3:18 AM (1.241.xxx.3)

    초등 1학년, 그것도 남자아이면 완전 어리바리하죠.-_-
    딸 키우다 아들 키워보니 정말 늦되도 너무 늦돼요.
    요즘 아이들 어릴 때부터 기관에 다녀서 영악하다고들 하시는데,
    여자아이들도 그렇게까지 영악하진 못해요.
    도대체 요즘 사람들의 영악한 기준이 뭔지..-_-

    하물며 남자아이들은 더 하죠.

    거기다 예전에 숨긴 일은 장난이었다지만
    이번엔 장난으로 숨긴 게 아니라
    같이 귀가하는 친구 신발 주머니를 들어주고 있다가 생긴 일이잖아요.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자기는 방과후 수업을 가야겠고
    시간은 촉박하니
    도로 교실에 갖다놓을 생각은 못하고

    어, 어, 이건 어쩌지 하다가
    그냥 놓고 간 것 같은데...

    정말 너무들 비약이 심하세요.
    82 기준이라면
    우리나라 사내아이들은 죄 ADHD일 듯.-_-

  • 44. 정말 어리버리 하면
    '12.9.8 5:06 AM (75.114.xxx.207) - 삭제된댓글

    저런장난은 안칩니다.

    저희 아들 지금 4학년인데

    1,2 학년때 신발이 한짝만 없어지고 한짝은 창밖에 던저져 있다든지

    주머니째 없어진다든지..하는적 몇번 있었어요.

    네, 말 그대로 애가 어리버리 해서예요.

    당하는 애가 어리버리 한거지요.

    만만해 보이니까 그러는 거구요.

    저 나이 애들 의외로 자기가 하는 짓에 대해 잘 알고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애들 본능적으로 알아요.

    한번이면 모르고 있을 수 있지만

    반복 된다면 괴롭힘이 맞습니다.

    아드님 잘 타이르시구요.

    애가 어리버리 해서 그런 남에게 해꼬지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아 좀 놀라고 가네요.

    당하는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 45. 일단
    '12.9.8 6:50 AM (124.61.xxx.39)

    원글님이 이런 고민을 하는것만으로도 원글님 아이는 참 잘 클거 같아요. 다행이예요.
    근데 남에게 피해를 줘놓고 장난이라고 치부하면 절대 안됩니다. 남 괴롭혀놓고 장난이라뇨, 실수도 아니고.
    아이가 일부러 그럴리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심각한 문제구요. 아직 어리니까 상황대처에 미숙할 수 있어요.
    담엔 친구한테 "나 먼저 수업 들으러 간다, 어디에 두고 갈게"라고 말하면 된다, 가르치면 되지요.
    그리고 상대편 아이가 얼마나 당황하고 속상했을지 상황 설명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화하세요. 강압적으로 하지 마시구요.
    초1 특히 남아는 어리버리하다,라는 댓글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차가 있는건데요. 그럼 초1 여아는 절대로 장난으로 그럴 리 없다는 건지... 여자아이가 저렇게 당했다면 신발 찾느라 펑펑 울고 뒤집어졌겠죠.
    다시 생각해도 상대방 엄마가 참 대단하네요. 이것도 참 운좋다, 생각하세요.

  • 46. ..
    '12.9.8 7:45 AM (222.110.xxx.137)

    전에도 이런 장난 쳤다고 하니 장난을 친거일수도 있으나 이번 사건만 본다면 원글님아이의 인지능력과 사회성부분을 한번 점검해보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친구들과 겉으로는 어울리는것같아도. 이런 행동이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을 못하거나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지가 안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심하지 않으니 장애는 아니지만 살면서 본인은 두고두고 불편을 초래하기도 해요.

    계속 살 펴보시고 혹시나 하는 맘이 들면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아이가 야단을 맞는 일이 반복되면 자신이 왜 혼나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혼만 난다는 생각이 굳어지고 결과 자존감도 떨어지게된답니다.

  • 47. ..
    '12.9.8 7:51 AM (222.110.xxx.137)

    덧붙여,

    학교 공부를 잘 수행하면서도 요런 부분이 미세하게 잘 작동 안하는 친구들이 있다고하니까 엄마의 적극적인 관찰이필요해요.

    이런게 아니라면 다른 분들 말씀처럼 너의 행동이 다른 친구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구요

  • 48. 원글님
    '12.9.8 8:39 AM (110.70.xxx.127)

    아이는 의도적으로 보이진않구요
    잘이야기해서 같은일이 반복되지않게 하세요.....
    저두 첨에 리플글읽고서 엄청 엄격한 잣대에 다소 놀랐네요
    예비초 아들 둔엄마로서 남의 이야기 같지않네요

  • 49.
    '12.9.8 10:45 AM (125.178.xxx.243)

    원글님 아이가 같이 아이에게 물건을 숨긴적도 있었고.. 이번 일도 있었다는거지요.
    원글님 아이가 어려서 단순한 장난으로 한거라고 생각해도 반복되면 안될 것 같으니
    윗분들 말씀처럼 이런 상황일때 상대방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이 상황만 보면 adhd라는 생각까지는 할 수 없는데
    원글님이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니 좀 더 세심하게 지켜보세요.

  • 50. Smiley
    '12.9.8 11:04 AM (124.50.xxx.35)

    일부러 잃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건 아닐꺼예요,
    친하니까 장난쳤다가 "여깄지~"하는 거 해보려다가 시간이 안 맞았고
    계단에 두면 보고 가져가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을 했을 수 있죠, 1학년인데..
    아직 애들이고 그런 게 왜 그러면 안되는지 잘 차근차근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 딸도 물건 잃어버렸었는데
    그걸 왜 거기에 그냥 놔뒀냐고 했더니
    남의 물건을 남이 그렇게 막 가져갈꺼라고 생각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드님도 그 신발주머니 주인 아닌 사람이 가져갈꺼라고는 생각안하고
    그 친구가 가져가기에 잘 보이는 곳에 둔다고 둔게 그거였는지도 몰라요, 아이를 이해하는 측면으로 보자면..

    1학년때 한번은 금요일날 신발주머니 깜박하고 안가지고 나왔길래
    (저 퇴근길에 같이 들어가느라고 아이가 절 좀 기다렸거든요)
    퇴근길에 같이 다시 학급으로 갔는데 늘 복도에 거는 그 자리에 없어서
    없어졌는줄 알고 가려는 찰나 우산넣는 큰 쓰레기통같은 곳에 쳐박혀 있는 걸 봤었구요..
    물론 화는 났죠..
    누가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거 그렇게 한애가 장난이었겠지 설마 악한 마음에 그랬겠나요 어디..

    애들 키우다 보면 내 아이도 가끔씩 실수 할 수 있는데
    남의 아이도 가끔은 이해해 줘야죠..

    원글님 잘 해결하시는 거 같으니 너무 걱정만 마시고,
    아이랑 차분히 얘기 잘 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너무 걱정하고 다그치고 하면
    다른 쪽으로 안좋아질 수도 있으니
    "이번까지는 잘 모르고 했으리라 믿어..
    이제 그게 상대를 당황시키고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거 잘 알았으니
    안할꺼라고 믿고.. 엄마가 그렇게 믿어도 되겠지? " 정도하시고
    다음에 또 그러면 그건 정말 혼내야 겠죠..

    다 내자식은 괜찮은줄 알지만,
    나가서 내가 안보는데서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정말 아나요 어디..
    엄마가 힘내삼~!

  • 51. 공주만세
    '12.9.8 1:06 PM (115.140.xxx.33)

    비슷한 경우 당해본 아이 엄마로써 그냥 제 생각 말씀드릴께요.
    이미 댁의 아드님은 그아이 엄마한테 찍힌거에요. 친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그 엄마 이제부터 아드님하고 그 아이하고 얽히지 않게 하려구 노력할거구요. 다른분들 말씀으로 아이는 장난이었지만, 당하는 그 집에서는 괴롭힘으로 느낍니다.
    아들한테 잘 설명해주시고 앞으로는 그런일 없도록 해주세요.. 에휴...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여
    비난의 글로 안들으셨으면 하구요~~

  • 52. 공주만세
    '12.9.8 1:07 PM (115.140.xxx.33)

    다른분들 말씀으로 -> 다른분들 말씀처럼

  • 53. 몇 학년이던
    '12.9.8 2:50 PM (112.182.xxx.131)

    상대가 싫다는 것, 상대가 피해를 보는 것은 장난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죠.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같은 일을 반복할 땐 엄하게 꾸짖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리다해도 친한 친구가 곤란해지는 장난은 안치더라구요

    주변에 별 이유없이 친한 친구의 신발, 교과서 심지어 책가방까지 숨기고 다음날 우산꽂이 등에 팽개쳐 놓는 아이가 있어 문제가 된 적 있었는데 애 엄마는 애가 다 그렇지 왜 그리 예민하게 구냐는 식의 반응이어서 어이없어 한 적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89 미국여대생 조카에게 줄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2/10/15 958
164488 성당 결혼으로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데 9 예비자 2012/10/15 1,581
164487 사는 게 무서운 분들 계신가요? 6 먹먹 2012/10/15 2,726
164486 장백지 과거가 엄청나군요 -_-;; 20 롤롤롤 2012/10/15 26,443
164485 아침부터 노약자석 피곤하네요 5 ... 2012/10/15 1,769
164484 경매를 배우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책이나 사이트 알려주세요~ 경매 2012/10/15 957
164483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5 619
164482 아파트 계단내 흡연 1 신고할테야 2012/10/15 1,538
164481 종종 오는 쪽지들 2 블로거 2012/10/15 1,108
164480 제 생각이 이상한거죠? 8 답답 2012/10/15 2,447
164479 42평 전세 13 히잉 2012/10/15 4,455
164478 필리핀 여자분한테 영어회화 배워도 괜찮을까요? 2 .... 2012/10/15 2,048
164477 가끔 보면 재미있는 질문글... XX면 찌질한가요 바보인가요? .. 2 루나틱 2012/10/15 1,008
164476 답정너글에는 댓글달지말걸... 6 2012/10/15 2,122
164475 아직도 왠/웬 헛갈리는 분 2 .... 2012/10/15 1,943
164474 후궁견환전 보는데요 이럴수도 있나요?(스포유의) 2 .. 2012/10/15 3,538
164473 천재인것과 정치랑 관련이있다면.. 5 루나틱 2012/10/15 1,001
164472 수능이 11월 8일? 한 달도 안 남았네요 1 수능 2012/10/15 889
164471 자려고 누웠는데 앞집 은행이 엄청 후두둑 떨어져요 2 이를ㅇ째 2012/10/15 2,051
164470 수능시험 꼭 봐야하나요? 8 ... 2012/10/15 2,201
164469 오지랖일까요? 26 사과향 2012/10/15 12,502
164468 천호진씨가 백내장이 있으신건가요? 3 서영이에서 2012/10/15 4,470
164467 예전에 가카 선거운동할때 MB님이 다 해주실꺼야 기억하시나요? 7 루나틱 2012/10/15 1,393
164466 바디샵 폴리네시아 모노이 바디시리즈 향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미호 2012/10/15 1,544
164465 내딸 서영이를 보고.. 1 심란함 2012/10/15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