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랑
'문익환평전'이 장준하 선생님이 어떤분이었는지
아시는데 도움될거 같아요.
특히 '돌베개'는 장선생님이 바로 쓰신 거라, 더 좋구요.
그분을 알음알음 알다가
수 년전 그분의 자서전 '돌베게'를 보고 놀라고 감동받았습니다.
집안이 불령선인(왜놈 말 안듣는 조선인)으로 찍혀서
우선은 일본군에 입대하고 죽을각오하고 광복군으로 탈출
온갖고생 다 하신다음
중경임시정부로 가서 김구선생님을 보필하셨던 대단한분입니다.
광복직전 미국지원받아 '광복'작전에 투입되려 특수훈련받으셨구요.
일본의 항복때문에 많이 허탈해 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분이 '그런 놈'에게 당했다는게 맘 아프네요.
재미있는 것
1.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장하림과 최대치가
바로 이 장준하선생님을 둘로 쪼갠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거
(일본군 탈출->미군 특수부대/광복군)
2. 윤동주-문익환-장준하 이 세명이 절친이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3.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송시현 작곡가가
'청년 장준하'라는 뮤지컬을 제작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