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97은 판타지라고 봐요 외~

힝 좋아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2-09-07 15:40:41

응답하라가 넘 판타지 같다는 글보다가 제 생각이랑 비슷한듯 다른듯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뒤늦게 본 케이스라(하~ 일상생활이 지장이 많더군요..11화까지 몰아보고 끊을수가 없다능 ㅠ.ㅠ 16부라 다행이었어요 ㅋㅋㅋ)

전 보면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딱 순정만화스타일이라 생각했거즌요.

복고 스타일이나 노래나 연출이런것 제쳐두고라도 누가봐도 기본 줄거리 자체가 ㅎㅎㅎ

 

1. 평범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팔방미남(!)인 두사람(더구나 형제)이 좋아한다는거나

2. 모두에게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부드러운 차가운 도시남자(ㅋㅋ) 라든가

3. 친구들과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알콩달콩 고딩라이프~

4. 잘나갔다고는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보기힘든 직업인) 성공가도를 달린 대통령 후보와 판사인 남주들과 전직 빠순이/현직 방송작가인 여주의 (현실에서는 좀 보기힘든) 러브라인 ㅋㅋㅋ

일단 이렇게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첫사랑 넘 하는거 아니냐는 부분은 윤제네보다 학찬이/유정이 커플이 더 드라마틱하거든요.

고딩때 사귀다가 유학으로 헤어지고 돌고돌아 첫사랑이랑 이루어지잖아요 ㅎㅎ

 

그리고 그 얘기는 여기서 못봤지만 시원이 남편이 윤제인 이유..저는 그 여의사 등장보고 엇! 저 사람이 태웅이 분인이구먼 생각한게요...

태웅이가 지금 대선후보 A모씨를 좀 벤치마킹한 케릭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러니 A씨 부인이 의사니까 저기서도 그런가보다 그 생각했었어요.그 형  수..술 부분도 그렇고요 ㅎㅎ

 

어우 여튼 백만년만에 드라마 본방사수를 그것도 케이블 드라마를 하게 하다니 넘 좋아요 응답하라 ㅋㅋㅋㅋ

 

IP : 39.12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2.9.7 3:45 PM (202.76.xxx.5)

    90년대 후반에 대한 고증을 빼고는 사실 인터넷 소설 수준의 판타지죠. ^^;;;
    그런데 그래서 더 잼남. -_-)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2.9.7 3:45 PM (125.134.xxx.196)

    네 맞아요
    특히 못생긴 여자 주인공을 잘난 두형제가 사랑하다 못해 사랑을 쟁취하게 위해 싸우는 설정..
    인소같아요

  • 3. ..
    '12.9.7 3:54 PM (112.148.xxx.220)

    그냥 작가가 자기 못이룰 로망 써놓은 듯.

    여주인공 방송작가로 설정하는 작가들 정말 손발이 오글거림.
    내 이야이고 내 로망이요 선전하는 듯 하여....

  • 4. ㄹㄹ
    '12.9.7 3:57 PM (180.68.xxx.122)

    전 귀여니 소설 읽은적은 없지만 영화로 나온거 두어편 얘기 들었는데
    딱 그 런 내용인거 같아요
    그런데 1997은 배우들이나 디테일이나 이런게 좋아서 그런 판타지라도 좀 덮어주고 가는듯

  • 5. 힝 좋아
    '12.9.7 4:07 PM (39.121.xxx.190)

    네. 저도 남편추측은 둘째치고 현실적으로 남편직업이 대통령이거나 판사인데 여주인공이 방송작가인건 로망인건가?라는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그래도(그래서?) 넘 잼나더라구요.
    이건 90년대에 순정만화 많이본 사람들은 더 좋아할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더 많더라구요.하~~~~

    참 저도 서인국은 비호감인데 윤윤제는 너무 좋아요 ㅠ.ㅠ 그래서 서인국도 쫌 좋아졌어요잉~ 부끄러바라ㅋㅋㅋ

  • 6. 송이
    '12.9.7 4:08 PM (121.163.xxx.107)

    그런데 이거 남자들도 좋아하면서 보더라고요.
    첫사랑하던 여자앞에서 멋지게 이별을 말하고 뒤돌아서는 모습, 나중에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그 여자애가 다시 자기한테 고백하는거요.

  • 7. ..
    '12.9.7 4:15 PM (220.149.xxx.65)

    기본 줄거리 자체가 로설과 비슷해요 ㅎㅎ

    구성이 참신한 게 아니고,
    90년대에 대한 문화적 향수를 제대로 건드린 거죠

  • 8. ..
    '12.9.7 4:35 PM (180.66.xxx.65)

    다 덮어주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 ㅋㅋ
    보고 또 보면 지루한게 아니라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는 드라마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675 슈스케 잼있죠~ 16 정준영로이킴.. 2012/09/15 2,880
152674 저 민주당 경선 투표하고 좀 울었어요.. 18 내가니에미다.. 2012/09/15 2,462
152673 딸은 정말 엄마를 닮나 봐요 -_ 2012/09/15 1,580
152672 19금)아이가 ....봐버렸어요 16 어찌되는거죠.. 2012/09/15 21,942
152671 박근혜바라기 고성국 ㅎㅎㅎ 6 토론 2012/09/15 1,808
152670 전방 라이트 하나 없이 운전하면 많이 위험할까요? 3 .. 2012/09/15 986
152669 52세인데 이쁜이수술하겠다는 언니!! 7 ///// 2012/09/15 6,833
152668 막가파 경험 이야기 하나씩 있으시죠? 20 나도 막가파.. 2012/09/15 3,111
152667 아까 베스트글..해피투게더 최수종 얼굴얘기 82땜에 미.. 2012/09/15 1,467
152666 샘소* 여행용 가방, 3일전에 사서 오늘 손잡이 연결고리 부러졌.. 2 브라우니 엄.. 2012/09/15 1,428
152665 방금 피에타 보고왔어요..ㅠㅠㅠ 3 ㅇㅇㅇ 2012/09/15 2,802
152664 김태희 키가 그렇게 많이 작지는 않을텐데요 12 태희 2012/09/15 5,512
152663 30대 후반 분들..노후 준비 잘 하고 계세요? 4 ... 2012/09/15 2,702
152662 37평생 처음으로 혼자본 첫영화 피에타.... 5 감동 2012/09/15 2,145
152661 장남이랑 결혼 하면 시부모는 모시고 산다는 암묵적 동의를 하는 .. 24 ... 2012/09/15 5,533
152660 [관람후기] 광해, 왕이 된 남자 - 스포없음 7 별5개 2012/09/15 2,531
152659 故김근태 22일간 고문 잔혹사 ‘남영동1985’ 17회 BIFF.. 4 부산국제영화.. 2012/09/15 1,771
152658 떡볶이 안 좋아하시는 여자분 계신가요??? 26 ... 2012/09/15 5,652
152657 허벌라이프 해보신분~~ 4 내인생의선물.. 2012/09/15 2,350
152656 관악구 유기묘 카페 앞에 동물 태반과 사체 발견 1 지옥가라 2012/09/14 1,411
152655 우리도 인물 좋은 대통령 좀 가져봅시다 19 꽃미남 2012/09/14 5,200
152654 달걀 가격이 너무 비싼거 같아요 1 .. 2012/09/14 1,413
152653 총상 환자 어떻게 됐나요? 2 골든타임 2012/09/14 1,356
152652 파마산 치즈 (가루 말고, 덩어리 치즈) 유통기한은? 2 파스타 2012/09/14 12,588
152651 박근혜는 왜 하겠다고만 하고 하지는 않나요? 4 오카모토미노.. 2012/09/14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