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데렐라 스토리 지겨우신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2-09-07 14:07:37

얼마 전에 드라마에 꼭 이런 공식 나온다는 글 있었잖아요?

 

저는 정말이지 이 신데렐라 스토리가 지겨워요

물론, 이거만큼 많은 여성시청자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이 없다는 건 저도 인정하지만

요즘엔 정말 많아도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어지간한 드라마는 시작도 전부터 흥미가 잘 안생기게 되더라고요

저 진짜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하는데도요 ㅎㅎ

 

여기서 약간 변형된 게

남편 무능력과 바람으로 인해 이혼한 후 대박나는 사업과 멋진 총각까지 덤으로 얹혀주는 게 있죠

 

얼마 전서부터는 어려운 경제상황때문이지

척박한 현실을 뚫기 어려우니

비현실적인 판타지 드라마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바람도 차지는 가을인데

드러내놓고 죽네사네 너 없으면 안되네 막 이런 사랑 말고

가슴 저미는 러브스토리 하나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그나마 요즘 즐겨보는 골든타임에 보일듯말듯 하는 최인혁샘과 은아샘 때문에

메마른 가슴에 바람이 살랑대기는 합니다만

좀 건조한 성격이라 그런지

막 대놓고 하는 사랑보다는 이런 은근한 사랑이 더 좋더라고요

IP : 220.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7 2:11 PM (119.71.xxx.179)

    재벌 안나오는 드라마가 없어요.

  • 2. ㄱㄷ
    '12.9.7 2:11 PM (58.236.xxx.18)

    저도 아주 신물이 납니다.. 그래서 백설공주는 행복했을까요? 이런 글도 있잖아요..
    저는 피아노에서 억관이랑 조민수(극중이름이 생각안나서..) 가 했던 그런 사랑도 좋아요..
    억관이가 조민수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나같은게 어찌 당신을 사랑하냐고 하며
    찌질하게 울던 장면.. 너무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 3. ..
    '12.9.7 2:13 PM (220.149.xxx.65)

    ㄱㄷ님..

    피아노요..
    억관이랑 조민수도 좋았고, 고수랑 김하늘도 손도 못대게 애절한 마음... 으.. 너무 좋죠 ㅎㅎ

  • 4. ...
    '12.9.7 2:18 PM (121.133.xxx.135)

    저는 차라리 발리에서 생긴일이 더 와닿았어요.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면 이루어질수도 없는 신분격차랄까. 그게 더 현실적이지 요즘처럼 부자도 그냥 부자 아닌 전용비행기 타고 다니는 초부자와 이루어지는 평범녀 이런것 신물나요. ㅡㅡ;;

  • 5. ..
    '12.9.7 2:22 PM (220.149.xxx.65)

    점세개님..

    발리에서 소지섭이 하지원한테 그람시 아냐고 묻는 대사가 있었죠?
    옥중수고라는 책을 주던가 그러면서요

    계급에 관한 얘기였는데.. 그런 면때문에 발리를 수작으로 평가받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92 요즘 습도가 높네요.. 1 습도 2012/11/09 706
174891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보호필름 붙이고 쓰시나요? 7 애엄마 2012/11/09 985
174890 ㅋㅋㅋㅋ베스트 웃는글 5 .. 2012/11/09 2,324
174889 팔순 아버님이 읽으실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며눌 2012/11/09 565
174888 신생아 외출 언제부터 하는게 좋은가요? 8 외출시작 2012/11/09 2,933
174887 반포미용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 머리한여자 2012/11/09 1,877
174886 인테리어 잘된 집 블로그 보고 싶어요 2 opus 2012/11/09 6,121
174885 지금 쑥 캐도 효능이 완전없는 건 아니겠죠? 1 2012/11/09 827
174884 “4년전 BBK특검, 다스 100억대 비자금 알고도 덮었다” 세우실 2012/11/09 714
174883 위기의주부들 보고있는데요 1 에구.. 2012/11/09 1,170
174882 카톡한쪽만 전화번호저장해도 바로친구가될수있나요?? 2 ... 2012/11/09 3,595
174881 시어머님 말씀이 너무 서운한데요 42 서운 2012/11/09 9,418
174880 소풍도시락 1 아이맘 2012/11/09 1,213
174879 서울.. 규모가 큰 재활용센터..어디일까요? dma 2012/11/09 723
174878 아이스팩의 재 발견 나름 아이디어 핫팩 2012/11/09 1,326
174877 겨울철 빨래 어떻게 말리시나요 10 NY 2012/11/09 2,552
174876 평범한게 제일 어렵다더니 ........ 2012/11/09 877
174875 피자나라치킨공주괞잖나요 5 품질 2012/11/09 1,047
174874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9일(금) 일정 1 세우실 2012/11/09 806
174873 도와주세요. 카드결제 하는데 결제창 화면이 전체가 안떠요. 2 ^^;; 2012/11/09 3,598
174872 갑자기 그분이 생각나네. .. 2012/11/09 912
174871 서른살 아들 밤 데이트할때 전화 문자 하는 엄마 107 .... 2012/11/09 20,919
174870 중1 수학교재 어떤거 많이 하시나요? 1 개념+쏀 2012/11/09 1,557
174869 중2아이 어제 수능 언어영역 풀어봤는데요... 7 .. 2012/11/09 2,238
174868 조리사자격증 1 궁금합니다 2012/11/09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