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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데렐라 스토리 지겨우신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12-09-07 14:07:37

얼마 전에 드라마에 꼭 이런 공식 나온다는 글 있었잖아요?

 

저는 정말이지 이 신데렐라 스토리가 지겨워요

물론, 이거만큼 많은 여성시청자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이 없다는 건 저도 인정하지만

요즘엔 정말 많아도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어지간한 드라마는 시작도 전부터 흥미가 잘 안생기게 되더라고요

저 진짜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하는데도요 ㅎㅎ

 

여기서 약간 변형된 게

남편 무능력과 바람으로 인해 이혼한 후 대박나는 사업과 멋진 총각까지 덤으로 얹혀주는 게 있죠

 

얼마 전서부터는 어려운 경제상황때문이지

척박한 현실을 뚫기 어려우니

비현실적인 판타지 드라마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바람도 차지는 가을인데

드러내놓고 죽네사네 너 없으면 안되네 막 이런 사랑 말고

가슴 저미는 러브스토리 하나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그나마 요즘 즐겨보는 골든타임에 보일듯말듯 하는 최인혁샘과 은아샘 때문에

메마른 가슴에 바람이 살랑대기는 합니다만

좀 건조한 성격이라 그런지

막 대놓고 하는 사랑보다는 이런 은근한 사랑이 더 좋더라고요

IP : 220.149.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7 2:11 PM (119.71.xxx.179)

    재벌 안나오는 드라마가 없어요.

  • 2. ㄱㄷ
    '12.9.7 2:11 PM (58.236.xxx.18)

    저도 아주 신물이 납니다.. 그래서 백설공주는 행복했을까요? 이런 글도 있잖아요..
    저는 피아노에서 억관이랑 조민수(극중이름이 생각안나서..) 가 했던 그런 사랑도 좋아요..
    억관이가 조민수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나같은게 어찌 당신을 사랑하냐고 하며
    찌질하게 울던 장면.. 너무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 3. ..
    '12.9.7 2:13 PM (220.149.xxx.65)

    ㄱㄷ님..

    피아노요..
    억관이랑 조민수도 좋았고, 고수랑 김하늘도 손도 못대게 애절한 마음... 으.. 너무 좋죠 ㅎㅎ

  • 4. ...
    '12.9.7 2:18 PM (121.133.xxx.135)

    저는 차라리 발리에서 생긴일이 더 와닿았어요.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면 이루어질수도 없는 신분격차랄까. 그게 더 현실적이지 요즘처럼 부자도 그냥 부자 아닌 전용비행기 타고 다니는 초부자와 이루어지는 평범녀 이런것 신물나요. ㅡㅡ;;

  • 5. ..
    '12.9.7 2:22 PM (220.149.xxx.65)

    점세개님..

    발리에서 소지섭이 하지원한테 그람시 아냐고 묻는 대사가 있었죠?
    옥중수고라는 책을 주던가 그러면서요

    계급에 관한 얘기였는데.. 그런 면때문에 발리를 수작으로 평가받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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