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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며

가슴답답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2-09-07 11:50:48

제가 귀가 얇고 지식이 부족한 1인이라 뉴스, 신문을 아예 안 보고 삽니다. 

가려듣고 생각할 능력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세상사 돌아가는 일을 아예 모르고 삽니다.

요즘이야 나꼼수 듣고, 시사인 보면서 사람되어 가는데요...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면서

아... 미치겠어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뭔가 손에 안 잡히고...

이렇게 휘둘리며 살아야 하나...

딱 처음 나꼼수 접했을 때의 기분입니다.

화가 나요....

일이 손에 안 잡혀요.

IP : 14.55.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7 12:04 PM (39.112.xxx.208)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찌될까? 끔찍하지요.
    신이 사람에게 준 큰 선물은 망각과 둔감함이 아닐까 싶어요.

    암에 걸린 사람들도 모두 같은 소리죠. 내가 암에 걸릴줄은 몰랐다...ㅎㅎ 웃는게 웃는게 아니예요.

  • 2. 저도
    '12.9.7 12:42 PM (218.159.xxx.194)

    그런 글 읽으면 감정이입되서 인간이, 산다는 게 막 환멸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좀 우울해지기도 하죠.
    그러나 이 세상은 우리 눈으로 보기에 끔찍한 일들도 많지만 또 둘러보면 아름다운 것들도 지천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좀 위로를 받곤 합니다.
    그래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마음으로라도 응원보내는 게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요.
    살면서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면 힘을 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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