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신세계 갔다가 열폭했다고 글 썻던 사람이에요

쳇바퀴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2-09-07 08:37:12

어제 댓글로 몇몇 분이 위안을 주셔서  열폭은 좀 진정이 되었습니다. 
( 열폭이 열등감 폭발이든 열라 폭발이든 맥락에 맞게 읽으면 되는 거져???!!!)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보니
상품권 혹은 포인트라는 교묘한 제도때문에 
지금 우리 개인 정보 다 저당잡히고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서를 정리를 해보니

1. 얼마 이상 사면 상품권을 준다는 그 말에 내가 휘둘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금액만큼 구입을 하게 되고
    (그냥 포인트의 경우는 더 심하죠, 금액이 얼마면 일정 퍼센트가 적립이 되니 말이에요)

2. 그 것을 타기 위해서 (즉 상품권이든 포인트 카드 등을)  개인정보를 주고 회원이 되고

3. 대기업들은 그 개인 정보를 이용해서 다시 장사를 하고 
(다른 업체에 개인 정보를 팔든,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또 홍보행위를 하든 )

4. 그러면 우리는 거기에 혹해서 또 소비를 하고

악순환 입니다.
어짜피 그 포인트에 대한 부분조차도 이미 상품 가격에 포함이 되었을 텐데말이죠 

그리고 요즘은 예전 처럼 실제 상품권으로 주는 경우 보다 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그 카드에 일정 금액을 넣어서 주더라구요..
얼마전에 남편이 인천공항에서 대기중에 게임하다가 만원짜리 상품권에 당첨이 되었는데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면세점 카드를 만들면 그 카드에 포인트를 넣어서 카드를 주더라구요.. 이것도 참 교묘한 전략이라는 생각이...ㅠㅠ

어제 신한카드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제가 예전에 주유카드로 신한카드를 쓰다가 안쓴지 좀 됐는데 그새 유효기간이 다 되어서 새 카드를 보내주겟다고
저는 신한카드 요즘 쓰지도 않는데 그냥 안 받는다고 할까 하고 생각중이었는데
거기 직원이 하는 말 "예전에 제 카트에 쌓인 포인트가 3만 8천원 가량이 되는데 
그것을 새 카드에 넣어서 바로 쓸수 있도록 해서 보내주겠다는 말'  혹해서 바로 yes!
그러면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 물음에 또 'yes'

그 까잇 포인트 꼼꼼하게 적립해서 잘 활용하면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포인트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이러면서 또 적립카드 챙깁니다..ㅠㅠ)


IP : 112.152.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8:41 AM (211.234.xxx.164)

    신한카드 포린트 10만점 이상 쓰던데요.
    어이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핸드폰을 결제하면 포인트가 어쩌구.
    외환카드는 은행 카드 통합이어서 1년도 안되서 2만점 쌓였거든요.
    롯데도 많이 쌓이는 편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648 mbn에 신율교수가 안철수를 말하는데 12 9월 2012/09/07 3,465
150647 내년여름엔 해외 바닷가로 갈 예정인데요 6 흠...돈벌.. 2012/09/07 1,410
150646 손연재보다 잘하는 국내 선수가 있었군요.. 10 shsgus.. 2012/09/07 4,532
150645 서울시민 수원화성 무료관람 5 서울만 2012/09/07 1,801
150644 도움절실) 아이폰분실시 찾을 수 있나요? 1 리턴공주 2012/09/07 1,484
150643 핸드폰번호만으로 사람찾을수 있나요? 8 ㅠㅠ 2012/09/07 3,146
150642 살빼기는 어려워도, 찌기는 쉽다더니. 4 정말 2012/09/07 3,046
150641 헐... 이게 뭡니까.. 6 ... 2012/09/07 3,093
150640 서울역에서 KTX타고 오는 사람 만날 약속 잡는거 무모한거일까요.. 12 서울역 2012/09/07 4,004
150639 슈퍼스타k4 4회 mimigu.. 2012/09/07 1,423
150638 리프팅 얘기 나온김에 정안침 맞아보신분 있으세요? 3 ..... 2012/09/07 2,972
150637 너무 과한 선물을 받았을떄 되돌려주는법 좀 알려주세요! 2 궁금맘 2012/09/07 2,024
150636 제가 셋째를 가졌는데요. 4 셋째 2012/09/07 2,867
150635 실리프팅 하면 어떨까요 4 35세 직장.. 2012/09/07 4,857
150634 한 쪽으로만 자는 아기, 머리 모양 괜찮을까요? 10 궁금 2012/09/07 7,564
150633 인터넷쇼핑몰 사먹을만한 음식 9 기브스 2012/09/07 3,165
150632 직장 다니시면서 영어공부 하시는분들, 잘 되시나요?ㅠㅠ 3 ㅠㅠ 2012/09/07 2,181
150631 원래 이렇게 에너자이저인가요? 8 아기엄마 2012/09/07 2,036
150630 안철수가 대선 출마하면 안랩에 좋은점이 모가 있다고 주식이 오르.. .. 2012/09/07 1,470
150629 학원 다니는데 언니들이 자꾸 먹을거 가져오시네요. 4 이러시면? 2012/09/07 2,473
150628 초등고학년 수학 오답노트 쓰기를 시켜 보려구 하는데요. 4 노하우 좀... 2012/09/07 2,210
150627 이런집 전세 들어가는거 어떤가요 넘 잘모르네요 5 참참 2012/09/07 1,774
150626 박근혜, 안철수 불출마 협박?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 2 세우실 2012/09/07 2,599
150625 친구가 큰평수로 이사를 간다는데?? 10 딸기맘 2012/09/07 4,512
150624 신데렐라 스토리 지겨우신 분들 계신가요? 5 .. 2012/09/07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