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견진성사 받으면 도대체 뭐가 달라지죠?

카톨릭신자분들..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12-09-07 06:50:39

 

영세받은지 7년이 지났네요

성당에 본격적으로 활동한지는 일년정도 된것같구요

 

레지오, 성경공부, 자모회 나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견진성사를 신청할려는데요..

제가 신심이 깊지 않아서인지 견진받는거랑 그냥 이상태로 쭈욱 지내는거랑 뭐가 다른지 궁금합니다

 

굳이 견진교리 며칠동안 들어가면서, 또 대부대모님 알아봐가면서, 이래저래 신경써야하는게

약간 귀찮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성당 공동체에 대해 회의를 많이 느끼거든요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주위 언니들한테 떠밀려 얼떨결에 견진신청하게 될것 같은데

왜이렇게 그닥 땡기지 않을까요

 

신랑이랑 같이 받아야할거 같아 대부대모님도 알아봐야하고.. 이것도 큰 일이네요

 

견진 받아서 은총많이 느끼시는분 신자분들 계시나요?

 

IP : 1.252.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9.7 7:03 AM (188.22.xxx.255)

    견진성사의 의미가 성인이 되는거잖아요.
    유아세례를 받은 경우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종교에 입문하는데
    견진성사는 오로지 나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 종교를 받아들인다는 결심이거든요.
    일종의 성인식이죠.

  • 2. 음...
    '12.9.7 7:07 AM (24.165.xxx.90)

    조금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실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당에 다니시면서 인간관계 하러 다니는건 아니니까 너무 사람들에게 상처 받지 마세요 우리가 공동체에서 벗어나 혼자 잘났다고 살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사람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하느님을 멀리 하진 마세요 ~ 저도 사람들때문에 한동안 냉담 했었는데 결국 인간은 믿을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거 깨닫고 나서는 상처 받는일이 거의 없어진거 같아요 저도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그냥 흘러 가는거 같아요 ^^ 신앙심이 무지 쎄서 종교를 갖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도 견진성사 신청을 억지로라도 하게 된다면 그것도 하느님 뜻이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받으시길 바래요 ^^

  • 3. dma..
    '12.9.7 8:34 AM (115.126.xxx.16)

    표면적으로 달라지는건 앞으로 다른 세례성사에서 대모, 대부가 될 수 있다는 거구요.
    내면적으로는 스스로 마음가짐이 달라지겠죠~
    카톨릭공동체 속에서 이제 나는 어른이 되는거니까요.
    모범이 되어야하고 성숙해야하고 다른 이의 영적인 부모로써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니까
    내게 무엇이 올까 보다 내가 어떤 신자가 될까를 생각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4. ..
    '12.9.7 8:38 AM (14.55.xxx.168)

    견진성사 받는다고 외형적으로 달라져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번에 받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은총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니 받으시면 감사한거지요

    그리고 어떤 공동체나 말많은 사람, 상처주는 사람 다 있습니다
    나름 상처 받았다 해서 성당에 발길을 끊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 사람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상처도 서로 주고 받는 것이겠지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안에 남아 있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다듬어지고 넉넉하고 신앙이 자라는 것도 느끼게 되지요.
    성당안에서 상처 받으시면 즉시 '예수님, 제 상처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라고 기도 하셔요
    마음안에 남겨두지 마시구요.
    최근에 성당에서 어려운 일 겪으시는 분들 보니 내 형제자매보다 앞장서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하더군요

    대부모 구하시고 교리받는게 귀찮다 하셨는데 같은 본당의 연세 있으신 분 중에서 찾아보세요
    같은 본당에서 기도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화살기도 쏘아드립니다. 오늘 행복하세요

  • 5. 받지 마세요..
    '12.9.7 9:02 AM (222.121.xxx.183)

    저는 그렇다면 안 받는게 맞다고 봐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 아니 좀 더 심한 경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9 이게 상식있다는 남자들 노는수준 입니다 3 와싸다 2012/10/14 2,957
164278 대규모 병원에서 라식, 라섹 수술하신 분들 만족하세요? 3 고민 2012/10/14 1,699
164277 필웨이에 개인거래도 잘 되나요? 1 필웨이 2012/10/14 1,723
164276 대학입시가 무용지물화 되몀 2 해석의차이 2012/10/14 1,447
164275 토리버치 가방....좋은가요? 11 ??? 2012/10/14 13,231
164274 혹시 에드워드권 후라이팬 쓰는 분 계세요? 저기요 2012/10/14 2,575
164273 티아라 망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24 2012/10/14 11,152
164272 박근혜, ‘고문기술자’ 선거유세 동행사진 온라인서 회자 2 샬랄라 2012/10/14 1,385
164271 임신 테스트기에 희미한 두줄 임신인가요? 4 ..... 2012/10/14 5,118
164270 전망있어 보이는 직업 공유해봐요. ^^ 49 ㅎㅎ 2012/10/14 16,081
164269 어그 부츠 샀어요 ㅋㅋㅋ 1 ... 2012/10/14 1,291
164268 버섯전골 또는 버섯샤브요 4 ..... 2012/10/14 1,550
164267 아구찜 해물찜 추천해주세요 제발............. 5 Gg 2012/10/14 2,188
164266 원룸에 사는데...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있어요 3 ,,,, 2012/10/14 3,119
164265 벌써 추워졌네요. 장미녹차 2012/10/14 850
164264 가방고민.. 도와주세요!! ㅠㅠ 12 소심쟁이 2012/10/14 3,376
164263 문재인:이력서에 출신대학명 안 쓰게 하겠다<- 왜 글지우시.. 8 .. 2012/10/14 1,630
164262 스마트폰 앱 질문요 마뜰 2012/10/14 837
164261 200만원짜리 120만원에 내놔도 안 되네요. 25 도대체 얼마.. 2012/10/14 16,629
164260 옷 수거함에서 가져다 팔아도 어떠냐던 그분 15 안까먹기 2012/10/14 3,833
164259 82지식인, 도와주세요~. 올림푸스 카메라 모델명 찾아요. 1 찰칵 2012/10/14 833
164258 갑자기 울렁울렁 토할것같을때 1 화이트스카이.. 2012/10/14 3,690
164257 지난 6월 15일 담근 매실이 그냥있어요. 4 매실거르자 2012/10/14 1,150
164256 나이꽉찬 딸한테. 12 ........ 2012/10/14 7,658
164255 셋팅말고 구불구불하면서 볼륨감느껴지는 예쁘게살자 2012/10/1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