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견진성사 받으면 도대체 뭐가 달라지죠?

카톨릭신자분들..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2-09-07 06:50:39

 

영세받은지 7년이 지났네요

성당에 본격적으로 활동한지는 일년정도 된것같구요

 

레지오, 성경공부, 자모회 나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견진성사를 신청할려는데요..

제가 신심이 깊지 않아서인지 견진받는거랑 그냥 이상태로 쭈욱 지내는거랑 뭐가 다른지 궁금합니다

 

굳이 견진교리 며칠동안 들어가면서, 또 대부대모님 알아봐가면서, 이래저래 신경써야하는게

약간 귀찮기도 합니다.

 

사실 요즘 성당 공동체에 대해 회의를 많이 느끼거든요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고...

 

주위 언니들한테 떠밀려 얼떨결에 견진신청하게 될것 같은데

왜이렇게 그닥 땡기지 않을까요

 

신랑이랑 같이 받아야할거 같아 대부대모님도 알아봐야하고.. 이것도 큰 일이네요

 

견진 받아서 은총많이 느끼시는분 신자분들 계시나요?

 

IP : 1.252.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9.7 7:03 AM (188.22.xxx.255)

    견진성사의 의미가 성인이 되는거잖아요.
    유아세례를 받은 경우 본인의 의사에 상관없이 종교에 입문하는데
    견진성사는 오로지 나의 의지와 선택으로 이 종교를 받아들인다는 결심이거든요.
    일종의 성인식이죠.

  • 2. 음...
    '12.9.7 7:07 AM (24.165.xxx.90)

    조금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실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당에 다니시면서 인간관계 하러 다니는건 아니니까 너무 사람들에게 상처 받지 마세요 우리가 공동체에서 벗어나 혼자 잘났다고 살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사람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하느님을 멀리 하진 마세요 ~ 저도 사람들때문에 한동안 냉담 했었는데 결국 인간은 믿을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거 깨닫고 나서는 상처 받는일이 거의 없어진거 같아요 저도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그냥 흘러 가는거 같아요 ^^ 신앙심이 무지 쎄서 종교를 갖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도 견진성사 신청을 억지로라도 하게 된다면 그것도 하느님 뜻이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받으시길 바래요 ^^

  • 3. dma..
    '12.9.7 8:34 AM (115.126.xxx.16)

    표면적으로 달라지는건 앞으로 다른 세례성사에서 대모, 대부가 될 수 있다는 거구요.
    내면적으로는 스스로 마음가짐이 달라지겠죠~
    카톨릭공동체 속에서 이제 나는 어른이 되는거니까요.
    모범이 되어야하고 성숙해야하고 다른 이의 영적인 부모로써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니까
    내게 무엇이 올까 보다 내가 어떤 신자가 될까를 생각해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4. ..
    '12.9.7 8:38 AM (14.55.xxx.168)

    견진성사 받는다고 외형적으로 달라져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번에 받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은총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니 받으시면 감사한거지요

    그리고 어떤 공동체나 말많은 사람, 상처주는 사람 다 있습니다
    나름 상처 받았다 해서 성당에 발길을 끊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 사람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상처도 서로 주고 받는 것이겠지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안에 남아 있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다듬어지고 넉넉하고 신앙이 자라는 것도 느끼게 되지요.
    성당안에서 상처 받으시면 즉시 '예수님, 제 상처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라고 기도 하셔요
    마음안에 남겨두지 마시구요.
    최근에 성당에서 어려운 일 겪으시는 분들 보니 내 형제자매보다 앞장서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하더군요

    대부모 구하시고 교리받는게 귀찮다 하셨는데 같은 본당의 연세 있으신 분 중에서 찾아보세요
    같은 본당에서 기도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화살기도 쏘아드립니다. 오늘 행복하세요

  • 5. 받지 마세요..
    '12.9.7 9:02 AM (222.121.xxx.183)

    저는 그렇다면 안 받는게 맞다고 봐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 아니 좀 더 심한 경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91 힘든거 이해 하는데 그래도 니가 좀 참으면 안되겠냐고..해요.... 15 시어머니 2012/10/15 4,221
164790 쥐뿔도 없는 여동생이 차를 바꿨어요 27 x 2012/10/15 13,418
164789 30대초반 허리디스크라는데 어떻게하면 나을까요? 7 허리 2012/10/15 1,661
164788 왜 경북 지역 학생들이 자살을 많이 할까요? 26 휴... 2012/10/15 4,007
164787 전자발찌차고 해외 신혼여행 간 性범죄자 2 ........ 2012/10/15 2,760
164786 교내 절도로 징벌위원회에 회부됐을 때 부모의 발언은 어느 정도 .. 4 .... 2012/10/15 1,701
164785 지금 5시에 정봉주 전의원 가석방 심사가 끝난 다네요. 6 ... 2012/10/15 1,469
164784 홈*러스에서도 저울 속이네요. 5 베리베리핑쿠.. 2012/10/15 1,714
164783 너무 큰 위안을 줘서 고맙네요. 2 전인권..... 2012/10/15 793
164782 저는 콩나물무침이 항상 실패해요. 33 언니들 2012/10/15 5,587
164781 자살이 너무 많아졌어요 ㅠ ,,,,,,.. 2012/10/15 1,443
164780 카톡서 친구차단 목록에 있는 사람들 상대에게도 제 번호가 저장 .. 1 ^^;;; 2012/10/15 1,905
164779 대입에 내신 중요하지 않나요? 수능만 잘하면 되나요? 16 중3엄마 2012/10/15 2,821
164778 오이무침 계속 실패해요 ㅠ 14 데이 2012/10/15 3,268
164777 구미 불산가스 사고 보고 갑자기 생각나는 태안 석유 사고 낸 선.. 5 ... 2012/10/15 1,359
164776 대기업 여직원 로또 132억 `대박` 사실은… (기사) 6 ㅋㅋㅋ 2012/10/15 14,207
164775 2년만에 1억모은거 대단한거죠 3 부럽다 2012/10/15 3,787
164774 낚시할때 어떤옷 입나요? 6 2012/10/15 1,456
164773 20대에 100억 있으면 재벌들 안부럽겠네요.. 3 .. 2012/10/15 3,057
164772 경락맛사지도 부작용이 있나요~~?** 6 참을만할지 2012/10/15 19,368
164771 강남쪽에서 타는 야간좌석버스는 2 야간좌석버스.. 2012/10/15 798
164770 55싸이즈 말구요 3 힘드네 2012/10/15 1,394
164769 지금같은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에선 재건축 가격은 2 ... 2012/10/15 1,071
164768 박근혜가 중도층을 포기했다는 말이 맞네요 3 ... 2012/10/15 2,012
164767 지난주 로또 130억 당첨자 삼성 여직원이라네요 45 부럽고무섭다.. 2012/10/15 29,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