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이야기에요.
자꾸 '회사 그만두라는 이야기겠지?'라고 하는데요.
'아랫 사람들이 나 무시하겠지'라고도 하고 '불쌍하게 보겠지'라고도 하고요.
제가 할 말이 별루 없어요. 설마, 언니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거지,
열심히 지금처럼 일 해야지.. 이러고있어요.
어떻게 격려를 할 지 모르겠어요.
언니이야기에요.
자꾸 '회사 그만두라는 이야기겠지?'라고 하는데요.
'아랫 사람들이 나 무시하겠지'라고도 하고 '불쌍하게 보겠지'라고도 하고요.
제가 할 말이 별루 없어요. 설마, 언니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거지,
열심히 지금처럼 일 해야지.. 이러고있어요.
어떻게 격려를 할 지 모르겠어요.
오래 남는 자가 이기는거라고 말해주겠어요.
언니한테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진급에서 미끄러질 수 있어요. 이게 남일일때는 크게 안 보이는데
자기일이 되면 죽고싶죠. 그런데, 남들은 크게 생각 안해요. 와신상담 하는 마음으로 다음에 기회를 잡으신면
된다고 언니를 위로해 주세요. 이미 지난일 이니 빨리 잊어버리는 게 상책이구요.
언니가 어떤 직종의 어떤 경력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으나 제가 동생이라면, 버티는것도 능력이라고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저도 지내놓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남들의 시선 따위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걸, 세월이 흐르니 알겠더라구요. 버티면서 서서히 다른 직장을...
버티시긴 해도 다른 데 살살 알아보시라고 해요.
어떤 직종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동기생들 중 몇 명 승진하고 나머지는 사퇴해야 하는 분위기도 있고,
심지어 부하직원이 상사가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몇 년 버티시긴 했지만 건강 완전히 망가져서 결국 그만두셨죠.
조그마한 회사라서 승진이라는 게 특별히 의미있지 않은 회사라면 모르지만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승진 못하면 한직으로 밀어내는 경우도 있고(복도에 책상 둔 경우도 있다네요)
여러 케이스가 있으니까
언니분 회사 분위기에 따라서 버티는 게 의미 없다면 잽싸게 다른 곳 알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가 들은 걸론 가족 생각해서 승진 탈락 후 복도로 책상 밀려나간 거 버티던 분은
결국 병으로 문제 생기셨다는 이야기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