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 들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되나요?

... 조회수 : 12,477
작성일 : 2012-09-07 00:57:24

 

제 상사중에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불륜인 사람이 있는데...

 

어쩜... 오래도 되셨더군요... 10년 이상.

 

불륜이 났다함은 바람둥이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한 사람과 오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신기하고...

 

그 여직원도 유부녀인데 그 몇년간 애도 낳고(애는 누가봐도 본남편을 빼다 박아 부정할 수 없이 본남편 애인 것 같다더군요.), 그러는 동안... 둘다 소원해질 법도 한데 어찌그리 계속 피는지...

 

사모님한테 쿡 찔러드리고 싶지만... 사모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큰병은 아니지만 지병?) 괜히 모르는게 약일까 싶어 알려드리지도 못하겠고...

 

참 희안한게... 불륜피는 사람들은 다 어디가 모자란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불륜만 빼면 회사 생활 잘하고, 성격도 좋고 참 멀쩡한 분들인데....

회사가 좀 작긴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부서에 딱 둘 뿐이네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평판 좋음... 쩝.

참 믿을 놈하나없단 생각이 들어요.

 

IP : 1.238.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7 1:02 AM (210.205.xxx.25)

    오래가는 사람도 있긴 하나보네요.
    그것이 맞아서인가? 신기하기도 하네요.
    남녀사이는 둘밖에 모른다더니 정말인가봐요.

  • 2. ...
    '12.9.7 1:05 AM (122.36.xxx.75)

    헉...
    바람피다가 애도놓고 할건다하네요 그부장도 사귀는도중에 애놓는거까지 보고 임신한것도
    같이 사회생활하니 봤으면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안드나.. 아빠닮아서 다행이다고해야되나..
    참 거시기하네요 ;;

  • 3. 착한이들
    '12.9.7 1:11 AM (210.205.xxx.25)

    근데 그 두사람은 행복할까요? 그게 문제같아요.

  • 4. ㅇㅇ
    '12.9.7 1:36 AM (222.112.xxx.131)

    각자 불륜하는 부부도 있다고 하더군요... 남녀관계는 그들 둘 아니면 모르는것..

  • 5. ...
    '12.9.7 2:10 AM (1.238.xxx.71)

    행복이라... 둘이 흔히 말하는 enjoy 라기엔 긴 인연이고... 정말 애틋하다고 하다면 오히려 불행이겠다 싶었어요.

  • 6.
    '12.9.7 6:24 AM (175.223.xxx.31)

    제친구가 그런여자이고 10년넘은불륜이죠

    옆에서 보기엔 그냥취미생활같더군요
    행복 불행그런것보다늗
    없으면 허전해서 버리지못하는관계이더군요

  • 7. 후..
    '12.9.7 10:12 AM (218.234.xxx.76)

    저 그런 남자 알아요. 지갑에 가족 사진 넣고 다니는 남자인데 밖에 따로 사귀는 애인이 있어요.
    친한 선배라 술자리에서 한번 물었어요. 대체 와이프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결혼한 지 15년이 넘으니까 와이프=정말 가족=아무 이성으로서 느낌이 없음.
    와이프가 싫고 어쩌고가 아니라는 거에요. 정말 가족이라 같이 사는 게 너무 당연한데
    여자나 이성으로서 느낌이 아니라 진짜 그냥 사람.

    그런데 외도하는 여자는 가슴이 설레고 막 미치겠고.. 나이 50 다 되어서 이런 감정 느낀 게 너무 행복하고~~~

    전 다른 것보다 아내=그냥 사람=싫어서 헤어질 이유도 없고 다른 여자 때문에 미운 것도 없고 그냥 우리는 같이 사는 사람, 앞으로도 같이 살아갈 사람.. 이렇게 정의하는 것에 무척 슬펐어요..

    아내 입장에선 차라리 미워하고 헤어지자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8. 그게
    '12.9.7 1:02 PM (211.207.xxx.157)

    안그러던 사람이 바람나는 경우는, 삶의 활력이 필요한 경우 같아요.
    결혼 일찍해서 10여년 지나면 나이는 젊은데 서로는 가족같고 권태롭고.
    그런 부부들이 바람날 확률이 높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97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5일 대선출마 선언후 지지율이 5.. 1 탱자 2012/09/26 1,965
157696 회사에서 전세대출 얼마까지 해주세요? 3 전세대출 2012/09/26 1,552
157695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왔네요. 흐흑. 8 2012/09/26 1,890
157694 지역별 제삿상사진으로 된 곳 없나요? 1 ... 2012/09/26 1,252
157693 모카포트가 나을까요 브리카가 나을까요? 9 모카포트 2012/09/26 2,303
157692 취득세 감면은 신규 분양 아파트도 해당되나요? 3 문의 2012/09/26 1,188
157691 크롬에서 미디어플레이어 재생이 안돼요. 2012/09/26 1,023
157690 저 알부자예요. 58 자랑질.. 2012/09/26 16,331
157689 전세 거래) 지금 사는집이 안빠지게 생겼는데, 미리 가계약했어요.. 7 2012/09/26 1,835
157688 속물같은 질문이지만, 시댁이나 친정쪽에서 물려 받을 재산이 얼마.. 14 유산 2012/09/26 4,284
157687 골든타임 시즌2 -아고라 청원 하실분 요기로~ 3 히히 2012/09/26 1,335
157686 임플란트 ct촬영 .. 4 꿈꾸는날개 2012/09/26 2,226
157685 면역력 강화엔 역시 홍삼인가요? 2 ... 2012/09/26 2,794
157684 안철수 관련 추석전에 터질줄 알았어요 12 하늘아래서2.. 2012/09/26 3,729
157683 이 포도주 좋은 걸까요? 포도주 가격.. 2012/09/26 1,205
157682 문재인이 윤여준 영입할려고 한 건 이해가 되는데.... 24 나만 그런가.. 2012/09/26 2,206
157681 월 천이상의 직업 가운데..공대 교수 30 댓글보고 2012/09/26 6,993
157680 추석 차례지낼때요... 3 제사 2012/09/26 1,150
157679 비슷한거에요? 8 ... 2012/09/26 1,053
157678 유해진의 매력이 뭔가요? 19 .... 2012/09/26 9,788
157677 초1학년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19 깨구리 2012/09/26 1,969
157676 발음도 안좋고 목소리도 안좋고.. 1 발음이 안좋.. 2012/09/26 1,707
157675 거들떠 보지 않던 가방에 필이 꽂혀서 6 .... 2012/09/26 2,282
157674 너무 자식과 가정밖에 모르는 친구 싫어요. 34 --- 2012/09/26 12,067
157673 영국 런던 지리 잘 아시는 분 9 히드로 2012/09/26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