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와 부산 사투리가 다르긴 다르군요

느낌 조회수 : 12,062
작성일 : 2012-09-07 00:30:43
옛날에 사투리에 대해 잘 몰랐을땐(서울사람) 무슨 차이가 있다는거야 했는데 
요즘 부산 사투리 쓰는 드라마 많이 보다보니 대구사투리와 차이가 조금 느껴지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은 대구사투리에 비해 부산사투리가 폼을 좀 잡는 느낌이랄까
같은 경상도 사투리고 그냥 들으면 똑같은데 왜 이런 느낌의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IP : 14.52.xxx.8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2:33 AM (122.36.xxx.75)

    대구사투리가억양이 부산보다 좀 더 쌥니다
    그리고 연기자들 부산사투리쓸때 폼좀잡습니다 실제말투똑같이 하긴힘들죠잉~

  • 2. 부산과 대구의 사투리 차이
    '12.9.7 12:33 AM (121.130.xxx.228)

    저 어느분께 이 이야기 듣고 아 단박에 파악이 되었어요

    일단 '학교'라는 단어를 발음한다고 칩시다

    부산사람들은 강세를 뒤에다 둔다고 해요

    대 ~학(*) 이렇게 학자를 쎄게 발음하죠

    반대로 대구 사람들은 강세를 앞에다 둔다고 해요

    대(*)~학 이렇게 대자를 쎄게 발음하죠

    그래서 같은 경상도라도 강세에 따라 다르게 들려요

    사투리특강 한판 해야함 ㅋㅋ

  • 3. 추억만이
    '12.9.7 12:34 AM (222.112.xxx.156)

    경상남도와 북도 이니 당연히 차이가 있죠
    부산에서도 오래살고, 대구서도 살아 봤는데
    부산 보다는 확실히 억양이 더 강합니다.

  • 4. 호호홋
    '12.9.7 12:34 AM (118.216.xxx.82)

    전 부산쪽이 더 좋더라구요 대구쪽은 말투 넘 무섭 ;;

  • 5. aa
    '12.9.7 12:34 AM (58.143.xxx.125)

    서부경남 다르고 부산 다르고 대구다르고 안동쪽 다 달라요...
    다 같은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데 말입니다 ㅎㅎ

  • 6. ...
    '12.9.7 12:35 AM (122.36.xxx.75)

    제귀에는 대구가강하게 느껴지던데.. 보청기끼울때가왔나봅니다

  • 7. 해운대 보세요
    '12.9.7 12:36 AM (119.18.xxx.141)

    얼마나 시끄러워요
    대구말은 사근사근 서글서글 듣기 좋은데 ㅡ,,

  • 8. ..
    '12.9.7 12:36 AM (180.69.xxx.223)

    부산은 사투리가 부드럽죠, 경북은 많이 딱딱합니다, 근데 거기서 더 위로 올라가는 강원도 강릉이면
    반은 이북 사투리나 억양같이 굉장히 억셉니다.

    사투리가 그리 변하더군요~

  • 9. 제 귀에도
    '12.9.7 12:37 AM (121.130.xxx.228)

    부산이 훨씬 부드러운거 같아요

    대구가 좀더 억센 느낌

    윗지방으로 올라갈수록 더하군요

  • 10. gkgk
    '12.9.7 12:38 AM (112.151.xxx.134)

    대구 사투리가 부산사투리보다 훨 억쎄요.

  • 11. 맞아요.
    '12.9.7 12:42 A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대구쪽 그러니까 경북쪽이 좀 더 강하게 들려요. 왜냐면 부산보다 더 많이 액센트를 주거든요.
    그래서 저도 대구 언니랑 대화하면 나한테 자꾸 화를 내는 거 같아서 가끔 당황해요.

    음..그런데 부산말은요..그걸 뭐랄까..고저가 좀 덜해서 좀 낮게 깔리는 듯 그런 편이여요.

    그러고..마지막으로 대구말보다 좀 더 초강력한 쪽은..경남..ㅎㅎ

    사실 부산은 경남쪽에서 유입된 분들도 참 많아서 말이 많이 섞인 건데요.

    경남쪽 특히 마.산. ㅋㅋ 이쪽분들 잘못 건드리면 큰일납니다.
    (마산분들 험담 아니니까 절대 오해하시면 안돼요.^^)


    참..요 며칠 유툽에 다이하드 경찰관이라는 영상이 돌던데 거기서 경찰관분이 인터뷰 하는 영상이 있었어요.
    거기서 그 분 말투가 정말 정확히 요새 부산의 평범한 사람들이 쓰는 부산말이라고 보시면 돼요.

  • 12. ...
    '12.9.7 12:46 AM (180.71.xxx.110)

    대구가 억양의 높낮이가 심하다고 하나...부산은 걍 무뚝뚝하기만 하고요...
    대구말투가 그래서 더 애교스럽죠.전 부산사람...

  • 13. ..
    '12.9.7 12:47 AM (39.121.xxx.65)

    대구가 좀 더 부드럽고 애교스럽고
    부산은 좀 강하게 느껴지던데요..
    그리고 보면 대구쪽은 사투리 빨리 고치는반면 부산쪽은 잘 못고치더라구요.

  • 14. ...
    '12.9.7 12:58 AM (175.198.xxx.129)

    전남 보다 전북의 사투리가 약하듯이 대구도 부산 보다 사투리가 약합니다.
    남쪽일수록 사투리의 억양이 강한 경향이 있죠.
    정말 대구 사투리가 더 쎄게 들리세요?? 흠.. 이상하네...
    물론 부산 사람들은 부산 사투리가 더 부드럽다고 이야기하지만 서울사람들이나 제3자들은 대구 사투리가
    더 부드럽다고 하는데..

  • 15. 제가 듣기론
    '12.9.7 12:59 AM (218.146.xxx.146)

    대구쪽이 인토네이션이 심해서 좋게 표현하면 더 리드미컬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더 억세고 강하게 들린대요.
    반면 부산쪽은 높낮이가 덜해서 더 무뚝뚝하고 비장미?가 느껴진다고 하데요. 어떻게 들으면 일본말이랑 비슷하고.

  • 16. 제느낌은
    '12.9.7 1:05 AM (115.161.xxx.98)

    대구말이 좀더 툭툭 내뱉는 말투같아 어찌들어면 좀 싸우는것같고 무섭습니다.
    근데 부산이 저는 좀 더 리드미컬한 느낌이던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 다른가봐요.
    같은 지방이라도 말투가 다다르듯이 같이지낸 사람들이 어땠는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것같아요.

  • 17. ..
    '12.9.7 1:10 AM (175.118.xxx.84)

    부산 사투리는 왕종근 부인이 잘 표현하던데 들어보세요 딱 부산 사람
    전 대구쪽인데 부산쪽이 더 나긋나긋해요.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대구 남자들은 안 그렇거든요
    안동은 니껴가 들어가죠 뭐뭐 했니껴
    아랫지방 살땐 몰랐는데
    경기도 사니 사투리는 쓰는 사람보면 어느쪽인지 대략 짐작이 가더라구요
    그리운 마음에 어디 분이시죠,,,막 물어봐요
    대한통운 아저씨께 안동분이시죠 물으니 어 어떻게 아셨어요 영주인데 ,,,,
    영주랑 안동이랑 가깝죠
    사투리 대화 하고 싶어요 ㅠ.ㅠ

  • 18.  
    '12.9.7 1:14 AM (218.238.xxx.118)

    대구가 좀 부드럽게 들리던데, 여자분들은요.
    거절할 때
    언지예...
    어데예.....

  • 19. .....
    '12.9.7 1:20 AM (211.44.xxx.175)

    대구말이 더 빨라요.
    발음을 삼킨다고 할까.
    부산은 나름 조곤조곤해요.
    억양도 낮고.

  • 20. 응답하라1997 에서
    '12.9.7 1:21 AM (27.55.xxx.217)

    정확한 부산사투리 구사자는 시원이랑 성재임.

    보통 극중에 부산출신이 아닌 연기자가 부산사투리를 할땐 많이 오버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부산사투리가 전혀아닌 그냥 마~~ 어느지역인지 모를 경상도 사투리?!

  • 21. ..
    '12.9.7 1:51 AM (119.202.xxx.82)

    경남 출신녀 대구로 대학 갔더니 대구 사람들이 말투 이상하대서 멘붕 왔던 기억이... 그러다 몇달만에 집에 갔더니 동생이 또 이상한 말 쓴다 해서 두번 멘붕 ㅠㅠ 경남이랑 경북 억양이 좀 다르긴 해요.

  • 22. ㅇㄹㅇㄹ
    '12.9.7 2:42 AM (222.112.xxx.131)

    서울사람이 보기엔 대구사투리고 세고 부산사투리도 세게 들려요... 도토리 키재기.. ㅎㅎ

    그리고 부산 대구도 다르지만 경남 진주 경북 구미 이런데도 조금씩 다릅니다.

  • 23. .....
    '12.9.7 2:44 AM (116.126.xxx.31)

    토종 서울 사람인데요.

    대구사투리가 아주 약간 더 센 느낌이 들구요(억양의 고저가 부산보다 더 심함)
    단, 여자말투는 부산보다 좀더 애교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사투리는 대구보단 좀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말투가 센 느낌은 대구보단 덜하구요.
    갠적으로 부산말은 남자가 하는 게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경상도 남자 좋아하는데..어쩌다보니 또 서울사람이랑 결혼했음)

  • 24. ,,,
    '12.9.7 7:22 AM (119.71.xxx.179)

    부산쪽이 훨씬 억양이 세지않나요? 대구말은 좀 차분한면도 있던데..
    특히 진주? 여기말이 젤 억양이 강한듯

  • 25. 우유좋아
    '12.9.7 8:10 AM (115.136.xxx.238)

    이태리어 = 중국어, 거의 비슷한 수준의 막강 소음언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태리에서 대구사투리를 들으니 두 나라 말을 다 능가합디다.

    특정 대구인의 언어가 심한 강세를 지닌건지는 모르겠지만, 들어본중 대구사투리는 정말 깜짝 놀랄만큼 이었어요.

  • 26. ...
    '12.9.7 9:08 AM (222.121.xxx.183)

    제 귀에는 대구가 확실히 더 시끄러워요..(ㅎㅎ 제 주위 사람 성향일 수도.. 친가 외가 다 대구, 구미사람들..)
    그런데 같은 대구 경북이라도 사투리가 좀 다른게요..
    이쁘게 하는 사투리도 있고..(요즘 젊은 아가씨들^^ 제가 대구에 있는 회사 일을 해요..)
    남자들의 경우.. 더듬듯이 하는 사투리가 있어요.. 대학 때 교수님, 외삼촌.. 저는 더듬듯이 하는 사투리가 참 싫어요.. 특히나 그 분들이 화낼 때... 여자분들이 그러는건 못 봤고 남자분들.. 특히 나이 좀 있으신 분들..
    대구에 반년정도 살았는데.. 마트에서 그런 남자분들 보면 무서웠어요..

  • 27.
    '12.9.7 9:41 AM (175.201.xxx.31)

    부산 살다 대구온지 5년 되었는데 사람들이 몇마디 나누면 부산에서 왔죠라고 하더라구요. 전 무뎌서 부산말이나 대구말이나 비슷하게 들리던데..다행히 저는 목소리가 크지않고 작아서 조근조근 말하는 편이라 어떤 사람은 서울에서 온 줄알더라구요. 부산말도 조용조용 말하면 괜찮은가봐요 ㅎ

  • 28. 엥?
    '12.9.7 10:37 AM (218.234.xxx.76)

    대구뇨자 사투리는 사랑받아도 부산뇨자 사투리는 억세다고 욕먹는데요,.. (저 부산뇨자..)

    그리고 원래 해안(바닷가)쪽 사람들이 목청도 크고 억양도 억세다고 해요. 그게 바닷바람 때문에 크게 말해야 잘 들리니까 (그 억양이 전수된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671 헤이리 유승앙브와즈 사시는분 계세요? 3 ... 2012/09/07 1,853
149670 일교차 너무 심하네요 ㅁㅁㅁ 2012/09/07 841
149669 아이가 다라끼가 났는데 안과갔더니 4 ㅎ,ㅁ 2012/09/07 2,092
149668 한국군이 멘탈붕괴에 빠진 사연 1 샬랄라 2012/09/07 1,572
149667 피에타 보신분 있으세요? 3 ... 2012/09/07 2,707
149666 웅진플레이도시 내일 가려고 하는데 질문있어요~~ 3 병다리 2012/09/07 1,565
149665 전라도 나이드신 분들이 전두환은 증오해도 박정희는 17 ... 2012/09/07 2,553
149664 신장 안좋아 소변 잘 못보면 어떡해야하나요?? 4 .. 2012/09/07 2,901
149663 아프리카티비 별창녀들.. 1 우꼬살자 2012/09/07 2,473
149662 빈폴 레이디스 원피스 40중반에 괜찮을까요? 11 입을옷없어ㅠ.. 2012/09/07 4,660
149661 도배하는 성법죄뉴스와 그네와mb관계 3 chopch.. 2012/09/07 1,131
149660 아이가 잘못하면 내탓인거 같아서 남편한테 말하기가 어려워요.. .. 10 기운내 2012/09/07 2,071
149659 자랑질 절대 아니고요.. 3 도와주세요... 2012/09/07 2,688
149658 제가 영업 하는데 돈은 잘 못벌어요 그런데 2 ㅋㅋ 2012/09/07 1,455
149657 아들키우는게 힘드나요? 21 뭘까 2012/09/07 4,099
149656 해외주문 2개가 하루 차이로 들어올 경우 관세를 물수 있나요? 2 관세 2012/09/07 1,824
149655 저는 애먼사람 알바로 몰아가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요 4 시드니 2012/09/07 1,437
149654 고쇼 잉국이 4 기다린다 2012/09/07 2,263
149653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88회] 친구의 친구를 협박(?)했네 5 김어준천재 2012/09/07 2,376
149652 김연아랑 싸이랑 외국에서 누가 더 유명해요? 16 .... 2012/09/07 4,464
149651 대권후보의 숨겨진 여자 2 갑자기 생각.. 2012/09/07 1,817
149650 아기 낳고 며칠내로 계단 오르내리는거 많이 힘든가요? 7 임산부 2012/09/07 1,509
149649 한효주 VS 김태희 1 .... 2012/09/07 1,913
149648 녹차를먹으면 머리좋아진다?녹차의놀라운효능... 1 녹차 2012/09/07 2,112
149647 옷 잘입는 법에 대해... 7 .. 2012/09/07 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