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 얘기가 많이 올라오니 저도 좀 비슷한것 같아서요.
직장 생활 10년차인데 일 스트레스 없는곳은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받고..
직원간 스트레스 없으면 일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이고
일도 직원도 괜찮다 싶은곳에 왔더니 거래처가 완전 진상이고...
다른분들도 이렇게 돈 버시는지요?
저는 혼자 살다보니 이런 스트레스 말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은 전업주부거든요.
그래서 혼자 집에서 먹는걸로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같은걸 폭식하면 좋으련만..
저도 싸구려 마트표 간식으로 폭식해요.
오래전엔 몽쉘통통 중독이었구요.
6개짜리 한통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요즘엔 초콜릿 입혀진게 좀 질려서 카스타드나 마가렛트...
보통 10~12개 들은거 이틀이면 다 없어져요.
최근엔 후레쉬 베리에 꽂혀서 6개들이 한상자 2일만에 다 먹고...
오늘도 퇴근해서 3개나 먹었어요.
겨우 3개가지고 뭘그러나 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이거 엄청 절제해서 조금 먹은거에요.
지금 12개 들은거 한통 있는데 참고 있어요.
그거 만약에 뜯는다면 4개정도는 더 먹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 배 엄청 부른 상태임.. 사실 4개도 절제해서 그런거고 한통도 다 먹을수는 있어요.)
집에 이런 간식거리가 떨어지면 불안해요.
그래서 늘 떨어지지 않게 사다두는데
슈퍼 갈때마다 고민해요. 이걸 살까말까...
생각같아서는 정말 왕창 쌓아놓고 싶은데 많이 있으면 더 먹게 될까봐
하루에 하나씩 먹을거라 생각해도 절제가 안돼요.
탄수화물 중독 같기도 하고.
제가 사랑하는 간식은 마가레트, 카스타드, 후레쉬베리, 쿠크다스...뭐 이런것들이에요.
최근 1년사이 체중도 5킬로나 찌고...
예전엔 안그랬거든요.
저녁 먹으면 자기전까지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습관이 되니 고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