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뒤에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요.

애엄마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2-09-06 22:35:02

그저께 사고가 나고 제 과실은 없는걸로 나왔고요

3중사고였는데,

뒤에 뒤에 택시가, 제 뒷차 박고, 그 차가 튕겨져 나와서 제 차를 박았어요.

 

처음 박은 맨뒤의 택시는 앞이 많이 찌그러진것만 대충 봤고,

저희 차는 번호판 떨어지고, 뒷 범퍼가 조금 찌그러지고, 트렁크 문이 한번 열어보니 다시 안닫히더라구요.

애기가 뒤에 타고 있고, 너무너무 놀래고, 진정이 안되서, 그냥 차안에서 있었네요.

 

궁금한것은. 아이가 지금은 멀쩡하게 잘 노는데, 혹시나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지..

 

만 3세 40개월 정도 인데, 사고 당시에도, 울거나 그러지는 않고, 남자 아이라,

막 밖에 무슨일 있었나 궁금해 하고, 나올려고 그러고, ,ㅜㅠ.

사고바로 직후는 저도 놀래고, 운전중이라, 아이가 앞으로 튕겼다가 뒤로 갔는지.. 어쨌는지.

그 순간은 못보고,  바로 신랑한테 보험회사 연락하라고 전화하고, 그리고 나서

아이를 제대로 보니깐, 아이는 그냥 평상시와 같이 행동,

오히려, 조금 지나서는 밖에 나올려고 막 까부는.. ㅠㅡ.

 

지금 증상은 그냥 밥을 잘 안먹고, 속이 안좋다고.. 이게 과자랑 이런걸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휴유증인지...

아까는 뜬금없이 등이 아프다고 등좀 두드려 달라고 딱 한번 말했는데,

너무너무 잘놀다가 갑자기 그런말을 하니, 가슴이 덜컹..

병원데려가서도, 애가 막 까불고 잘 노니깐, 선생님들도, 그냥 두고 보자고만 그러고

엑스레이도 안찍고, 어리니깐, 구지 권하지 않고 싶어하고, 저도, 구지 방사선 쐬이게 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그냥 별 조치를 안취하고 있구요.

 

소아과엘 다시 가봐야 하는건지.. 그냥 두어도 괜찮은건지. 이런경우 아이만 전문으로 보는곳이 있는지

혹 경험 있으신분,, 알려주심 감사.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건지.

제가 좀 약골이라, 그냥도 애들 건사하기가 힘든데, 혹시라도 휴유증 남으면,, 안되는지라, 잘 치료하고 싶은데,

겉으로 크게 외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애매해서요.

 

증상은 사고 당시에, 앞머리랑 뒷머리쪽에 통증을 느꼈고, 허리 아래부분에 통증을 느꼈어요.

안전벨트 차고 있었지만, 앞으로 크게 한번 갔다가, 뒤로 쾅 부딪히면서, 머리가 띵한걸 느꼈구요.

좀 지나고 보니깐, 오른쪽 팔이 아프네요. 핸들 잡고 있다가, 힘이 가해져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목이 갈수록 불편해요,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목이 불편하고

정형외과 엑스레이에서 선생님이 목이 많이 경직되어 있다고, 고렇게만 말했네요.

두고 봐야 한다고,, 괜찮을수도 있고, 오래갈수도 있따고,

 

어제까지만 해도 오른쪽 뒷목이 아팠는데, 오늘은 옆이랑 앞쪽에 힘줄 큰거 그게 불편하네요.

 

정형외과 가도 별거 없는거 같고, 한의원엔 어떤곳을 가야 잘 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병원은 계속 바꿔가면서 치료 받아도 되는지.

정형외과 가고, 오늘 한의원 가봤는데, 여기 말고 다른곳에 가볼까 하거든요.

혹시 도봉구 창동 쪽에, 이런거 잘 치료하는 한의원 아시는분은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택시공제회인가 , 그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잘 안해줄려고 한다는게, 정말 그런가요?

 

 

 

 

IP : 124.49.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10:39 PM (121.151.xxx.218)

    예 택시가 젤 #$%$%%하게 굴어요

    저희도 후방에서 박아서 사고났는데 사고 담날부터 합의하자고 그러고 병원갈때마다 전화해서 신경질내고

    그러더니 3달이 지났는데 전화도 없고 그러네요

  • 2. ...
    '12.9.6 10:39 PM (39.120.xxx.193)

    버스, 택시 ,화물, 이런쪽과는 대화안하시는게 나아요. 보험회사 직원들도 힘들어하는게 그들입니다.
    보험회사에 일임하세요.
    그래도 큰 외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 3. ㅠㅠ
    '12.9.6 10:39 PM (122.254.xxx.133)

    몸조리 잘하시고요 내일 대인접수 해 달라고 상대방에게 전화하세요 지금은 안아파도 시간 지너면 아파요ㅠㅠ 전 사고당시 괜찬았다가 1주일뒤에 팔을 못올릴정도로 아팠어요 택시공제조합이랑 대인접수 해주는데 마이 힘들었어요 후유증이 겁나요

  • 4. 대인접수라 하면?
    '12.9.6 10:43 PM (124.49.xxx.196)

    접수번호 말하는건가요?
    접수번호는 받았고요.
    병원가서 이 접수 번호 애기하니깐 치료비 결제하는건 없더라구요.

    근데 병원을 자주 바꿔도 되는지...해서요. 한곳만 다녀야 되는건 아니죠?

  • 5. 원글
    '12.9.6 10:47 PM (124.49.xxx.196)

    저는 택시기사 아저씨랑은 아예 말 안섞고
    아저씨가 계속 차 위치 옮기라고 뒤에 차 밀린다고,,해도, 그러면 내가 불리해질거 같아서,
    계속 쌩까고,
    보험회사 직원올때까지 기다리고, 차에서 애보느라 안내렸어요.
    나중에 보니, 아저씨 잘못으로 시인하는 분위기여서,

    치료받을수 있게 접수번호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 6. ...
    '12.9.6 10:55 PM (115.137.xxx.92)

    저흰 작년 교차로 신호위반 택시랑 부딪혀서 큰일날 뻔 했어요.
    택시100프로 과실 나왔고 차수리에 렌트카 위로금 치료비 한약까정..
    그 힘들게 한다는 택시공제조합. 아주 친절하더라구요.
    몸상태 추이를 봐야하니까 바로 합의는 하지 않으셔야 해요.
    병원 옮기셔도 돼요.

  • 7. 원글
    '12.9.6 11:00 PM (124.49.xxx.196)

    병원 괜찮은곳이 어딘지 몰라서,
    몇군데 가보고, 괜찮은곳으로 다녀도 되겠지요?
    전 괜히 트집잡힐까 싶어서요. ^^

  • 8. 애기는
    '12.9.6 11:01 PM (113.10.xxx.32)

    카시트 타고 있었다면 별 문제 없을 듯 한데요..

  • 9. ..
    '12.9.7 12:26 AM (112.155.xxx.72)

    이래서 카시트를 꼭 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10. 음..
    '12.9.7 1:10 AM (115.126.xxx.47)

    교통사고 겪어봤어요. 외상전혀없고 그 당시엔 괜찮았는데 몇일뒤부터 계속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교통사고라는게 그런거같아요 당장은 괜찮다가도 나중에 아플수도 있더라구요 ㅜㅜ

  • 11. 네 아이들 카시트 꼭..
    '12.9.7 2:40 PM (124.49.xxx.196)

    태우셔요~ 이번기회에 절실히 깨달았어요. 아이 다치지 않고, 이런 교훈을 얻어서 정말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06 스마트폰 후레쉬기능 있나요? 6 ..... 2012/10/13 12,421
164105 문재인, 광해 보고 펑펑 울다 28 운명 2012/10/13 4,851
164104 유럽가는데 면세점에서 인삼액기스 어떻게 반입하나요? 3 정관장 2012/10/13 1,365
164103 맹장수술해보신분? 17 죽겠다 2012/10/13 3,506
164102 이보영씨 3 ,헉 2012/10/13 3,451
164101 피곤해서 이럴까요 1 정말정말 2012/10/13 991
164100 셋이 모임인데 한명이 돈계산이 흐려서 짜증입니다.그려ㅠㅠ 14 돈생각 2012/10/13 7,496
164099 아이가 갑자기 아토피증세가 생겼어요. 5 근심 2012/10/13 1,994
164098 짝 돌싱편에 출연한 사람을 봤어요 3 ㅇㅇ 2012/10/13 3,416
164097 혹시 알페온 타시는분 계세요? 12 차바꿀맘 2012/10/13 2,231
164096 영어 신상 소개서에 주량을 socially라고 써 있던데.. 2 ... 2012/10/13 1,557
164095 나무판을 사려는데요 3 솔이 2012/10/13 953
164094 짧은 영어문장인데요, blown open 의 뜻을 알고싶어요. 5 .. 2012/10/13 1,585
164093 친척이 서는 중매도 이상한 사람 엮는 경우 많나요? 13 ........ 2012/10/13 4,363
164092 생애첫 중국여행 궁금한거 투성이에요 알려주세요 ㅎ 2 궁금이 2012/10/13 1,119
164091 박근혜도 재산을 안철수처럼 사회 환원 하셨음 해요! 5 호박덩쿨 2012/10/13 1,177
164090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41 시아버지 2012/10/13 17,791
164089 다들 안방 커텐은 암막으로 하셨나요? 암막 롤스크린? 5 dna.. 2012/10/13 4,903
164088 (펌) 부탁드립니다 한번만 읽어주세요. 아버지가 울고 계십니다... 3 5세 여아 .. 2012/10/13 2,245
164087 조경환 사망소식에 네티즌 애도물결 "안 믿긴다".. 6 별세. 2012/10/13 5,966
164086 리키김 영어 잘 하네요. 6 2012/10/13 4,057
164085 용산에 있는 오피스텔들 어떤가요..? 2 해피소울 2012/10/13 1,941
164084 길냥이와 친해졌어요. 17 사랑해 2012/10/13 1,953
164083 낯선곳에서 82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2 ... 2012/10/13 1,704
164082 문재인이 민주화 놀이 할수 있는것도 박통덕이지 7 십알단 2012/10/1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