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욕하고,,

두통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12-09-06 22:09:22

종종 남편이야기 시집의 갈등상황 이곳에 털어놓았지요.

최근엔 집에서 일방적으로 그사람이 저한테 시비를 걸고,, 싸움끝에 칼들고 했던 얘기와, 법원 상담까지요.

날짜가 다르게  저와 남편이  지정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후 그사람이 그날 오후부터 3일간을 안들어오더군요.

어제,, 큰시누가 ( 전화만 오면  자기엄마 얘기하면서  이년저년 욕해요)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서 추석에 갈거냐  묻길래 안가요. (그간의 맺힌거 때문에 인연을 끊고 안봐요) 했더니 말 안통하네 하면서  엄마가 아픈데도 안할거면 00 이와 왜사냐? 하면서 그럴거면 이혼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혼은 알아서 할테니 전화하지말라고 했지요.

그리고 오늘, 아이들이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모르는 사람이니 이모인줄 알고, 받으라고 하더군요.

받았더니 저보다 한살 아래인 시누인거에요. 막내시누... 저 결혼하기도 전부터 자기엄마 데려다가 자기딸들 키웠어요. 저 결혼하고 나서 2년후 이혼하고 재혼하고 딸낳고, 이딸과 제딸이 일년차이인데 

제아이가 태어나서 중환자실에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시어머니한테 부탁을 드렸어요. 큰애가 있으니까 큰애좀 봐주십사하고, 제가 퇴원하면 일주일만이라도 산후조리좀 부탁드린다고.. 십몇년 봐줬던 딸이기에 일주일 양보할줄 알았어요.

근데 자기 입덧한다고 그때 제큰애는 3살이고, 시누네 큰애는 중학생3,2학년었어요. 근데 자기 친정엄마라고 데려가고

시어머니는 딸말 듣고선 저 수술하고 퇴원한지 5일만에 딸네집에 보따리싸서 가면서 다른집 가서 애봐주면 돈받는다고 하면서 가더라고요. 그리고나선 저는 혼자서 살림하랴, 큰애보랴, 작은애 중환자실 가랴,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돼서

기도가 좁다나 뭐라나 수술해야한다는 천청벽력같은 소리 듣고와서 전 울고 그런상태인데 가버린거에요. 쉬지못해

과로를 햇는지 산욕열이 20일 가량났고, 말도못하게 고생할때 시어머니는 편안하게 자기딸하고 시시덕 거리면서 맛난거

사먹으면서 저의 불행을 즐겼어요. 다 근방에 살지만 아무도 안와보고, 아이에 대한 그어떠한 걱정 하나 없이 니일은 모른다는듯~

그후로 제가 발길을 끊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물론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지가 않아서 한집에 살아도 그사람 손하나

빌린적이 없이 두애들을 키웠어요. 살아온 세월이 참 힘들었어요.

근데,, 시어머니 제작년부터 시골에 혼자사는데 , , 늘 일년에 한번씩은 아프거나, 교통사고 났다고 연락옵니다.

그시누랑 같이 살때도 맘편한적 없어요. 늘 골치아픈 문제들을 남편이 끌어왓으니까요.

싹 발길 끊었지만 남편을 봐서..2년에 한번 정도는 병원에 잇다 연락오면 잠깐 문병 갔다가 왔어요.

올2월28일경에 개학을 5일 앞둔 그 추운날 느닷없이 밤 8시에  남편이 애둘을 차도 없이 자기엄마 사는 시골로 내려간다고

큰애한테 자꾸만 가자고 10번이상을 말하고 애는 피곤해서 밥먹고 잔다고.. 싫다고 의사표현 하는 애한테 목숨을 담보로 니가 이번에 내말을 안들으면 자기 다시는 못볼줄 알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이젠 다시는 너한테 그런 부탁을 안한다 얘길했어요. 애앞에서.... 학교갈 준비물을 챙기느라 저녁밥을 먹지 않았는데, 애를 밥도 먹이지 않고 데리고 가려 고집을 피우길래 날씨도 춥고, 지금 밤 8시인데 내일 가라 했더니 자긴 내일 저녁 8시에 출근해야 한다고 집에와서 자야한다고 간다고...가기 싫다는 애 억지로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에요. 갈때까지... 이집식구들 자체가 남의 감정,배려, 존중을 안해줘요. 애들도 아빠를 다 싫어하고, 그 싫은이유가 있고, 상처받은 이유가 있는데 그거 다 필요없고, 자기들 맘대로..끝까지 사람 피를 말려요. 그래서 시어머니 임종인가? 싶어 갔더니 온 사람 아무도 없고, 김치에 밥한가지 놓고 밥먹으라고 하는겁니다. 너무나 기가막혀서 여기 밥먹으러 온거 아니니 이 추운데 애둘을 데리고 오라가라 하신 이유가 뭐냐? 물으니 시끄럽다고 하면서 니가 그럼 너도 안좋고 애들도 안좋다 악담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안좋냐? 지금 도착한 시간이 밤 열시인데 차도 없이 버스를 3번 갈아타면서 여기까지 오느라 천식으로 병원갓다가 온지 2틀도 안됀 애들이라 또다시 감기걸릴까 그게 안좋다 햇는데,, 남편이란 사람이 달른 방에서 혼자 밥먹다가 숟가락을 든채로 쫓아나와서 그 숟가락을 들고선 삿대질을 해대면서 너 나가! 누가 너더러 여기오랬냐? 이러면서 서서 때릴듯이 하길래 제가  이젠 니네집에 발걸음 안해!! 하고선 그집서 나오는데, 쫓아나와서는 니애미한테 한번 따져나 보자고 쫓아오는거에요...더많으나 에구 생략.샛길로 빠져서요.

. 전 주방에서 애들 밥하느라 종종거리는데 작은애가 전화를 받더니 엄마 이모같애

해서 좀있다 해준다해 하니 지금 받으라고.. 받아보니 또라이 같은년아 부터 시작해서 제가 말할 틈도 없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데 쫓아와서 다 죽여버릴거야 쌍년아 이렇게 30분에 걸쳐서 3번을 전화해서 욕으로만 말하는거 찻뻔째 욕전화는 느닷없는 욕세레에 머리가 멍해서 듣고만 있다가 애들이 들어보고선 헉! 하더니 끊더라고요. 2번째 전화온거 욕으로 또 시작하길래 이봐요 아줌마.. 나 당신 엄마한테 받은거 하나없고, 받은 니가 해야 도린거야 .십몇년간 니엄마 부려먹고, 입덧한다고 데려갔으면 알아서 하고.. 사람이면 그렇게 부려먹고 당연히 아줌마가 효도해야하는거야. 하니 또라이같은년아 너 죽여..내가 쫓아간다..쌍년아 ..태어나서 이렇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거 처음 겪습니다. 그담 다시 4번째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어요.

저희집에선 단 한번도 그사람한테 전화해서 욕은커녕 전화자체도 해본적이 없어요.

..지금 법원 부부상담 중인데,,  난 결혼한게 제사나 당신엄마 아플때 책임지려 결혼한거 아니니 이런내가

싫으면 누나랑 여동생과 같은생각이면 끝내라고 문자보냈어요 ㅡ]ㅡ

IP : 125.181.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10:17 PM (117.53.xxx.131)

    똑같이 욕해주시지.

  • 2. ...
    '12.9.6 10:19 PM (59.15.xxx.61)

    에구...힘드시겠어요.
    힘내시고...

  • 3. ~★
    '12.9.6 10:23 PM (121.156.xxx.42)

    와..개또라이가 거기 다 모였군요.허

  • 4. 붉은홍시
    '12.9.6 10:31 PM (61.85.xxx.116)

    어이가 없네요..

    한두년이 아니군요 문제 거리가..
    혹시.........또 전화해서 욕하면 녹음하시고 명예훼손죄로 집어넣으세요..

    님은 그냥......녹음만 하시고 대꾸도 하지 마시구요
    아마 수시로 님한테 욕할겁니다..그것 녹음해서 고소하시면..

    조용할겁니다.. 진짜.님.....맘 이해갑니다.

  • 5. ...
    '12.9.6 10:39 PM (112.155.xxx.72)

    그런 욕은 어떻게든 녹음해 두세요.
    앞으로는 전화 받아서 듣지 말고 녹음기 틀어 두세요.

  • 6. **
    '12.9.6 10:45 PM (116.41.xxx.41)

    ㅠ 에구 유유상종 이구나

  • 7.
    '12.9.6 10:45 PM (114.202.xxx.134)

    그 더러운 욕설을 듣고만 계셨어요. 몇 번이나 그 지랄을 하는데 딱 녹음해 두셨다가 고소장 넣으셔야죠.
    전화기 녹음 되는 걸로 바꿔놓으시고 다음번에는 얄짤없이 녹음 하세요.
    에휴...정말 인간 같잖은 것들은 지들끼리만 모여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앞으로도 힘드셔서 어쩌나요.

  • 8.
    '12.9.6 10:46 PM (114.202.xxx.134)

    그리고, 상스러운 종자들은 가급적 말 안섞는게 나아요. 말 한다고 사람 말을 알아먹나요? 짐승들인데.
    다음부터는 녹음 할 것만 녹음하시고 상대를 마세요.

  • 9. 그럼
    '12.9.6 11:16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녹음하고 고소장 넣으면 오라가라 얼굴 마주 하지않나요?
    핸드폰 녹음 한다면 상대방 목소리 잘 안들릴텐데 녹음후 안들리는거 들리게 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요.

  • 10. ...
    '12.9.6 11:26 PM (175.253.xxx.130)

    휴대폰 녹음 깨끗하게 잘 녹음됩니다.
    모욕죄,협박죄 다 적용되지 않을까요?
    이혼소송시에도 유리한 증거네요...

  • 11. xxx
    '12.9.6 11:53 PM (222.105.xxx.7)

    그런 개 상또라이 집단이랑 이제껏 사셨다니 지못미네요.
    그런 상황에서 흥분않코 저렇게 차분하게 대처하셨다니 한수 배우고 싶을 정도예요.
    어여 그 개 상또라이 소굴에서 탈출하시고 이쁜 딸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43 광교신도시 살기 어떨까요? 1 궁금이 2012/10/17 1,988
165442 크리스티나 남편 어디있나요. 2 123 2012/10/17 3,968
165441 알 수 없는 지지율 1 각기 다른 .. 2012/10/17 1,143
165440 아파트인데 작은 벌레들이 있어요. 2 아파트 2012/10/17 1,427
165439 머릿결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 없나요? 5 혹시 2012/10/17 3,206
165438 연예인들 치아 새로하는거요? 다 뽑는건가요? 37 ggg 2012/10/17 46,035
165437 중고등때도 안 하던 짓을 제가 하고 있네요... 7 내멋대로해라.. 2012/10/17 2,199
165436 몸이 찬데 매운차는 싫어요 3 추워 2012/10/17 1,165
165435 복도형 아파트 복도쪽에 침실 어떤가요? 4 해바라기 2012/10/17 2,350
165434 열받아서 4 무조건승리 2012/10/17 968
165433 아까 점뺀다던 사람이에요....블랙필과 토닝은 어떤가요? 이뻐질고애요.. 2012/10/17 1,344
165432 두개의 문을 보고왔어요 1 ... 2012/10/17 770
165431 제가 프로그램을 잘못 삭세해서, 동영상 소리가 안나요...(도움.. 2 보라 컴퓨터.. 2012/10/17 2,086
165430 혓바늘이 돋아서 아픈데, 어떤병원으로 가야하나요? 5 가을.. 2012/10/17 2,335
165429 [단독] 방사능 폐기물 1,700톤, 주택가에 몰래 매립 4 의왕 포천 2012/10/17 2,018
165428 싸이가 어젯밤에 호주갔다더라는 소식을 접했는데.... 5 우리는 2012/10/17 2,582
165427 제가 많이 진상인가 봅니다- 부제: 친구집에서 쫓겨나봤어요 74 헐헐 2012/10/17 21,357
165426 차화연씨 어쩜 저렇게 예쁠까요? 27 강심장 2012/10/17 20,775
165425 중국집 메뉴 고르는것도 아니고... 백분토론 2012/10/17 897
165424 김종민 좋아요. 10 ㅎㅎ 2012/10/16 2,579
165423 기가드센사람이 약한사람을 화이트스카이.. 2012/10/16 1,204
165422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스팀청소기 슬림앤라이트 알파 SI-3700.. 복숭아사랑 2012/10/16 786
165421 까사미아 까사온 소파 어떤가요? 5 ... 2012/10/16 4,807
165420 신의폐인님들... 25 행복해 2012/10/16 3,064
165419 입병(곰팡이)가 계속 나는데 속이 안 좋은걸까요;; --- 2012/10/1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