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남편이야기 시집의 갈등상황 이곳에 털어놓았지요.
최근엔 집에서 일방적으로 그사람이 저한테 시비를 걸고,, 싸움끝에 칼들고 했던 얘기와, 법원 상담까지요.
날짜가 다르게 저와 남편이 지정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후 그사람이 그날 오후부터 3일간을 안들어오더군요.
어제,, 큰시누가 ( 전화만 오면 자기엄마 얘기하면서 이년저년 욕해요)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서 추석에 갈거냐 묻길래 안가요. (그간의 맺힌거 때문에 인연을 끊고 안봐요) 했더니 말 안통하네 하면서 엄마가 아픈데도 안할거면 00 이와 왜사냐? 하면서 그럴거면 이혼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혼은 알아서 할테니 전화하지말라고 했지요.
그리고 오늘, 아이들이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모르는 사람이니 이모인줄 알고, 받으라고 하더군요.
받았더니 저보다 한살 아래인 시누인거에요. 막내시누... 저 결혼하기도 전부터 자기엄마 데려다가 자기딸들 키웠어요. 저 결혼하고 나서 2년후 이혼하고 재혼하고 딸낳고, 이딸과 제딸이 일년차이인데
제아이가 태어나서 중환자실에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시어머니한테 부탁을 드렸어요. 큰애가 있으니까 큰애좀 봐주십사하고, 제가 퇴원하면 일주일만이라도 산후조리좀 부탁드린다고.. 십몇년 봐줬던 딸이기에 일주일 양보할줄 알았어요.
근데 자기 입덧한다고 그때 제큰애는 3살이고, 시누네 큰애는 중학생3,2학년었어요. 근데 자기 친정엄마라고 데려가고
시어머니는 딸말 듣고선 저 수술하고 퇴원한지 5일만에 딸네집에 보따리싸서 가면서 다른집 가서 애봐주면 돈받는다고 하면서 가더라고요. 그리고나선 저는 혼자서 살림하랴, 큰애보랴, 작은애 중환자실 가랴,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돼서
기도가 좁다나 뭐라나 수술해야한다는 천청벽력같은 소리 듣고와서 전 울고 그런상태인데 가버린거에요. 쉬지못해
과로를 햇는지 산욕열이 20일 가량났고, 말도못하게 고생할때 시어머니는 편안하게 자기딸하고 시시덕 거리면서 맛난거
사먹으면서 저의 불행을 즐겼어요. 다 근방에 살지만 아무도 안와보고, 아이에 대한 그어떠한 걱정 하나 없이 니일은 모른다는듯~
그후로 제가 발길을 끊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물론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지가 않아서 한집에 살아도 그사람 손하나
빌린적이 없이 두애들을 키웠어요. 살아온 세월이 참 힘들었어요.
근데,, 시어머니 제작년부터 시골에 혼자사는데 , , 늘 일년에 한번씩은 아프거나, 교통사고 났다고 연락옵니다.
그시누랑 같이 살때도 맘편한적 없어요. 늘 골치아픈 문제들을 남편이 끌어왓으니까요.
싹 발길 끊었지만 남편을 봐서..2년에 한번 정도는 병원에 잇다 연락오면 잠깐 문병 갔다가 왔어요.
올2월28일경에 개학을 5일 앞둔 그 추운날 느닷없이 밤 8시에 남편이 애둘을 차도 없이 자기엄마 사는 시골로 내려간다고
큰애한테 자꾸만 가자고 10번이상을 말하고 애는 피곤해서 밥먹고 잔다고.. 싫다고 의사표현 하는 애한테 목숨을 담보로 니가 이번에 내말을 안들으면 자기 다시는 못볼줄 알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이젠 다시는 너한테 그런 부탁을 안한다 얘길했어요. 애앞에서.... 학교갈 준비물을 챙기느라 저녁밥을 먹지 않았는데, 애를 밥도 먹이지 않고 데리고 가려 고집을 피우길래 날씨도 춥고, 지금 밤 8시인데 내일 가라 했더니 자긴 내일 저녁 8시에 출근해야 한다고 집에와서 자야한다고 간다고...가기 싫다는 애 억지로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에요. 갈때까지... 이집식구들 자체가 남의 감정,배려, 존중을 안해줘요. 애들도 아빠를 다 싫어하고, 그 싫은이유가 있고, 상처받은 이유가 있는데 그거 다 필요없고, 자기들 맘대로..끝까지 사람 피를 말려요. 그래서 시어머니 임종인가? 싶어 갔더니 온 사람 아무도 없고, 김치에 밥한가지 놓고 밥먹으라고 하는겁니다. 너무나 기가막혀서 여기 밥먹으러 온거 아니니 이 추운데 애둘을 데리고 오라가라 하신 이유가 뭐냐? 물으니 시끄럽다고 하면서 니가 그럼 너도 안좋고 애들도 안좋다 악담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가 안좋냐? 지금 도착한 시간이 밤 열시인데 차도 없이 버스를 3번 갈아타면서 여기까지 오느라 천식으로 병원갓다가 온지 2틀도 안됀 애들이라 또다시 감기걸릴까 그게 안좋다 햇는데,, 남편이란 사람이 달른 방에서 혼자 밥먹다가 숟가락을 든채로 쫓아나와서 그 숟가락을 들고선 삿대질을 해대면서 너 나가! 누가 너더러 여기오랬냐? 이러면서 서서 때릴듯이 하길래 제가 이젠 니네집에 발걸음 안해!! 하고선 그집서 나오는데, 쫓아나와서는 니애미한테 한번 따져나 보자고 쫓아오는거에요...더많으나 에구 생략.샛길로 빠져서요.
. 전 주방에서 애들 밥하느라 종종거리는데 작은애가 전화를 받더니 엄마 이모같애
해서 좀있다 해준다해 하니 지금 받으라고.. 받아보니 또라이 같은년아 부터 시작해서 제가 말할 틈도 없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데 쫓아와서 다 죽여버릴거야 쌍년아 이렇게 30분에 걸쳐서 3번을 전화해서 욕으로만 말하는거 찻뻔째 욕전화는 느닷없는 욕세레에 머리가 멍해서 듣고만 있다가 애들이 들어보고선 헉! 하더니 끊더라고요. 2번째 전화온거 욕으로 또 시작하길래 이봐요 아줌마.. 나 당신 엄마한테 받은거 하나없고, 받은 니가 해야 도린거야 .십몇년간 니엄마 부려먹고, 입덧한다고 데려갔으면 알아서 하고.. 사람이면 그렇게 부려먹고 당연히 아줌마가 효도해야하는거야. 하니 또라이같은년아 너 죽여..내가 쫓아간다..쌍년아 ..태어나서 이렇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거 처음 겪습니다. 그담 다시 4번째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어요.
저희집에선 단 한번도 그사람한테 전화해서 욕은커녕 전화자체도 해본적이 없어요.
..지금 법원 부부상담 중인데,, 난 결혼한게 제사나 당신엄마 아플때 책임지려 결혼한거 아니니 이런내가
싫으면 누나랑 여동생과 같은생각이면 끝내라고 문자보냈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