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하거든요
요즘 이불을 새로 살까 하고 여기저기 싸이트 돌아다니다가
올리비아데x라는 싸이트에 마음에 드는 이불세트가 있더라고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토요일 밖에는 없고 전 혼자 살고..
그래서 혹시나 주문하면 토요일 받을수 있나..하고 문의전화를 콜센터에 했어요
그런데
상담원인지 뭔지 하는 여자가 전화를 받는데
진짜 무뚝뚝..일반적인 카드회사 이런 상담원처럼 친절하고 이런걸 바라지도 않았지만
마치 시비거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전화 받더라고요
원래 이 여자 말투가 이런가..아님 뭐 화난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제가 혼자 살아서 그러는데 혹시 토요일에 맞춰 받을수 있을까요?
하고 진짜 잘 물어 봤어요
다른 쇼핑몰싸이트에서는 토요일에 맞추서 배송도 많이 해주거든요
여기도 혹시나 해서 문의 전화 해본거였구요
그랬더니
꼭 화난사람처럼 자기네는 그런 배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네요
진짜 말을 저렇게 했어요
마치 바보같은 질문 한다는 식으로 비꼬고 비야냥 대고..
이여자 말투가 원래 이런건가...
아님 무슨 애인하고 싸워서 고객한테 화풀이 하는 건가..싶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나쁜 거에요
안되면 마는 거고 나는 그냥 이불 파는곳에서 사면 되는 거지만..
그냥 끊으려다가
아가씨 목소리가 왜그러세요? 왜그렇게 불친절 하게 대답해요? 나는 그냥 토요일에 배송 되냐고
그거 하나 물어본건데 그게 그렇게 비꼬듯이 대답할 건가?
했더니
제가 끝에 저렇게 반말로 했다고
야 너 왜 나한테 반말이야?
니가 뭔데?
이러면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황당해서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뭐냐고 하니까
니가 알아서 어쩔껀데?
-_-
이름 대라고 했더니 황경x다
이러더니 전화 팍 끊어 버리네요
헐...
저 싸이트 왜저러나요?
배송문의 이런것도 고객센터에 문의 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콜센터를 왜 만든건지..
진짜 아침부터 기분 상했네요